반갑습니다 울산낚시클럽 꾼에서 아부나이라 닉네임으로 매니저를 맡고 있는 인낚 무언의 카리스마 인사드립니다 일전 갯핑 조행기에 많은 댓글 감사드리며 좋은 형님들과의 추억을 남기고 주말 일이 있어 갯가에 나서지 못하신 회원님들을 위해서 일기 형식으로 조행기를 시작해봅니다
기상악화로 인한 정기출조 취소
직장동료의 결혼식으로 인해 2주간
출조를 못해 손이 건질건질한 찰나
형님들과 야영출조를 약속했던
격전의 날이 다가온다
출조 몇일전 술자리에서 정출스텝인 홍기가
형님 낚시가시면 술만 드시지말고
고기좀 잡으시라며 핀잔아닌 핀잔을 준다
야이자스가 내가 집중하모 무조건
잡는거 모리나 함 보이주까!!
그렇다 난 1년중 낚시를 다니며 80프로는
락(樂)시를 하고 20프로는 낚시를 하는데
이 20프로 마저도 전투낚시를 하진 않는다
바로 20프로를 행하는 시기가 찬바람이
불며 은빛 찬란한 굵은 그놈들이 설쳐되는
시점이다
아님 날이 추워 앉아서 놀기가 힘들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이시기 작은대회지만 우승도 해보고
김프로 박프로 최프로 다탄배에서
선단우승도 여러번 해봤다
속으로 다짐해본다 홍기 내가 이번에
보였주겠어!! 흐흐흐 ㅡㅡ+
포인트를 정해놓고 들어갔던 갯핑과 달리
이번출조는 무조건 시즌이 한참인 감성돔을
잡아야되기에 핫플레이스인 전라권 혹은
두미권중 둘중을 선정하여 확률을 높여
떠나기로 해본다
전라권으로 갈지 두미권으로 갈지 고민중
우린 야영이기에 그나마 기상이 양호한
두미권을 선택한다
드디어 격전의 날은 다가왔다
문수에서 만나 짐을 나누고 삼천포항으로
출발한다

이번 출조는 영환 형님 차로 이동을 하였다
내려가는 차안에선 설레임과 함께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야기 보따리를 풀다보니 어느새
함안휴게소가 다 와간다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마친후
다시출발
갈도나 두미를 갈땐 삼천포 출조점을
이용하는데 거제 통영을 가는
거리보단 멀지만 잘 정돈된 길로 인해
시간적인면이나 피로도가 훨씬 덜하다

사천ic로 진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대교의
아름다운 조명에 시선은 고정된다
낚시점에 도착하여 밑밥을 말고 짐을
포터에 실어놓은후 항으로 걸어간다

우리를 미지의 그곳으로 안내해줄
듬직한 삼총사가 기다리고 있다
짐을 실고 드디어 출발한다
오늘은 아버지가 아닌 아들의 배로 출발한다
출항전 아버지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남자라면 느끼는 먼가가 끓어 오른다
아버지가 친절하니 아들역시 친절한것이
부전자전이다
처음 이배를 타신 형님께서 한마디 하신다
이리 친절하모 꽝치도 좋다
40여분을 달려 드디어 두미도가 보인다
역시 핫플레스인지 첫배를 타고 왔건만
여기저기 잘익은 방울토마토가 빛을내며
바다를 둥둥 떠다니고 있다
포인트가 마땅하진 않을까 불길함이 엄습해온다
다행히 우측으로 돌아가니 포인트가 비워있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꾼들의 하선이 시작된다

저들 역시도 우리와 같이 부푼 꿈을 안고
이곳에 왔을것이다 부디 손맛 보시길....
한팀 한팀 하선을 시키는데 우리의 이름이
호명되지 않는다
불러라 불러라 ~~
마지막 한팀과 우리가 남은 상황에 드디어
우리를 호명한다
서치로 비쳐진 갯바위의 모습은
일단 흡족하다
일사분란하게 짐을 올린후 정리한후
갯바위곳곳에 불을 비쳐본다
보통의 꾼님들 경우 하선후 채비를 하겠지만
우린 하선하여 채비를 하지 않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텐트 설치후
근사한 갯바위 주점을 오픈한다
손님은 받지않는 아무리 즐겨도 부족함이 없는
우리들만의 갯바위 주점인것이다
이번엔 고기 욕심을 내고 오긴 했지만
고기야 있으면 좋은거고 일단 풍악을 울려라~

오늘 역시 한우 , 키조개관자 , 표고버섯을
가미한 한우 삼합이다
저번 야영때 총무 유현이가 아이디어를 내어
삼합을 준비했는데 그날 함께한 영환형님은
이 삼합맛에 완전 반하셨다
출조 다녀온후 1주일만에 영환형님이
삼합타령을 하시어 유현이 집에 모여
다시 삼합을 먹기도 하였다
얼마나 반하셨는지 그전에 야영을 가자고
몇번을 말해도 가시지 않은 형님인데
삼합 준비한다니 야영장비도 풀셋으로
구비한후 곧장 따라 나서신다
이리 좋아하시는데 우찌 준비하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이형은 곧 중국의 삼합회로 가시지 않을까
추측된다
삼합을 맛보신 현일형님도 완전
반하셨다
야야 소고기 와이리 부드럽노
소고기가 부드럽다고 느끼는데
관자가 쫄깃함을 더해주고 마지막
표고의 식감과 향이 팡 터지는데
죽여주신다며 칭찬일색이시다
첫날의 하일라이트인 조개구이
잘익어가는 조개구이에 치즈를
살살뿌려 쭈욱 늘어지는 치즈와 함
께 먹는 조개구이!! 캬~~
즐거운 밤을 만끽하며 부어라 마셔라
건배~~
속으로 아 이게 아인데
이번엔 꼭 한마리해야 홍기가
쿠사리 안줄텐데라는 생각을 느낀시점은
이미 만취 시점!!
아부나이 그래도 정신차리자~
형님들 새벽 화이팅을 위해 잠시 눈붙이러
자러 갑시다 그래 그래 화이팅을 외치시며
잠자리로 들어가시는 형님들
그래도 잠이 안오는지 각자의 텐트에 누워
낄낄거리며 대화를 나눈다
이번에 영환형님 야영장비를 추천해줬는데
행님!! 텐트랑 침낭 개안치예?
응 죽인다라며 엄지 척!!
혹시나 갯바위를 보시다 노랑색 텐트가
여러개 쳐져 있다면 아마도 우리일것이다
그러는 사이 세상에서 가장 무겁다는
눈커플 그놈이 슬슬 내려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우리의 밤은 깊어져간다
눈을 떠서 밖을 보니 헉!!
날이 샜다 ~~
새벽 피크도 놓치고
어휴 이래가지고 먼 고기를 잡는다고
휴 한숨을 쉬며 하늘을 바라보니
행님 술마시지말고 고기좀 잡으이소!
행님 술마시지말고 고기좀 잡으이소!!
행님 술마시지말고 고기좀 잡으이소!!
구름처럼 홍기의 얼굴이 두둥실 떠가구나

새벽부터 낚시를 시작한 현일형님은
물도 안가고 잡어새끼가 크릴만 다
따먹는다고 투덜 투덜~ ㅋㅋ
영환형님은 아직도 한밤중 ㅋㅋ
속으로 이행님은 진짜 삼합 잡수시러
오셨나 ㅋㅋㅋ
영환형님을 깨우고
부랴 부랴 채비를 시작한다

새끼섬을 향하는 수심 8-10
전방으로 장타시 12-14
0.8 찌로 셋팅한후
예민한 입질로 인해 슬림형 구멍찌로 선택한
물이 안가는 관계로 순간수중이 아닌 조류를
조금이라도 더 탈수있는 수중찌로 선택
2호 원줄에 1.7호 무식한 놈의 목줄로 셋팅
한마리만 물어봐라~~
나와 오랫시간을 함께해준 가씨집안의 큰아들격인
지삼이가 저번 야영때 차렷자세로 얼차례를
받는 과정에서 빈혈로 인해 쓰러지는 바람에
손톱이 빠지고 심한 찰과상으로 인하여 병원행을
앞두고 있어 엉겹결에 동생에게 입양해온
가씨 집안의 지포군
과연 이놈이 내랑 사대가 맞을런지 이틀간
지켜봐야겠다

부푼 기대를 안고 형님들도 열낚 시작~~
현일형님의 첫수 잡어
영환 형님의 첫수 잡어
아 오늘 별로 재미가 없겠다
두미도면 니 명성에 맞게 던지모 퍽퍽해야되는거
아이가 어휴~~
생명체 입질을 한번도 못받은 난 조바심에
애꿎은 담배만 타들어가고.....
집중하여 던지고를 반복하는 시점
드디어 찌가 스물 스물 반응한다
부세요 부세요 더더더더~~
음주 단속 경찰관의 마음인냥
난 빨아라 빨아라 더더더를
속으로 외치며 부드럽게 힘찬 챔질!!
덜커덩!! 왔다~~~ 전방에 힘찬 함성
현일형님 뜰채 들고 오시고
꾸욱 꾸욱 ~~~
야이 놈아 와 인자와가지고 까만거하고만
놀게 만드노!! (까만거 = 벵에)
캬 역시 두미도는 두미도였어!! 탁월한 선택~~
낚시대에 전해지는 진동
후아 역시 이맛이야~
감생이에게 딴 생각 들게할 여유도 없이 릴링
드디어 찌가 올라오고 드디어 고기가 올라온다
그놈의 정체는 바로
바로
바로
60초후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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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굴빡인 시커먼 대물 게르치!!
아 ㅅㅂ ㅅㅂ
이 자스가 횟거리 부족할땐 그마이 안나오더만
금어기라서 올라오나!!
아 좌절 모드 !!
아 형님들 낚시도 안되는데 식사나 하시죠

아침겸 점심으로 오뎅탕에 반찬으로
식사를하며
반주를 곁들여 본다
영환형님들의 한마디!!
두미도 고기 잘 나오는거 맞나?
그.... 그 .....러....게....요
속으론 그마이 자놓고 먼 고기타령하는교
ㅎㅎ
식사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정말 과간이다
야영포인트라 그런지 몰라도 쓰레기가 넘쳐난다
현일형님은 이사람들은 F-TV 푸른바다도 안보나며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버리는 사람 따로 있나며
고인물에 버려진 쓰레기와 갯바위 전체에 버려진
쓰레기를 다 치운 후에야 한숨을 돌려본다
두미도는 오후 3시부터 해질때까지가
피크니까 한숨자고 일어나서 바짝 쪼아
봅시다
그렇게 오침을 한후 눈을뜨니 4시 ㅋㅋㅋㅋ
에라이~~ ㅋㅋㅋ
미리 전자찌로 채비를 한다
극도의 예민함을 위해
0.8호 전자찌에 1호 수중찌로 셋팅하고
조류가 안가는 상황을 감안하여
목줄엔 무봉돌로 셋팅
별다른 입질 없이 한시간이 흘러가고
드디어 물돌이 시간!!
현일형님 힛트~~
씨알좋은 볼락이 한수 올라온다
현일형님 시알좋은 볼락이 낚인자리엔
무조건 감시 한마리 옵니더
바짝 쪼아조아보이소
영환형님도 볼락 한수하시고
먼가 될듯한 예감!!
조류의 미동이 없다 이자린 새끼섬쪽으로
조류가 가줘야 입질이 온다는데 흠....
박진철 명인으로 빙의된 나는
조류가 없어서 찌가 안흐르면 반대로
내가 흘려주겠다는 비장의 각오로
새끼섬방향에서 내 앞자리까지
밑밥띠를 깔고 힘차게 캐스팅한후
채비를 정렬시켜본다
채비를 정렬시킨후 마치 소방관이
호스로 물을 뿌리듯 낚시대를 지그시
받쳐잡고 채비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며
밑밥띠 위로 끌여 들이는 찰라
수면 아래 잠방거리게 샛팅된 나의 전자찌가
손살같이 사라진다
찌를 바라본 나의 시신경이 바로 반응하여
뇌로 전달 되자말자 챔질!!!
왔다 꾸욱 꾸욱!!
여전히 뜰채들고 나타나신 현일형님
힘을쓰는 폼이 우째 대물이 아닌듯
살감생이 처럼 느껴진다
개끌듯이 강제 집행을 하고 드디어 찌가
들어올려질 찰나 옆으로 짼다
허거걱!!
도대체 어떤놈이야....
수면에 떠오른 그놈은
숭어 대물게르치라고 생각하실거다
아니다
그놈은 바로
.
.
.
30사이즈의 상사리
열받아 죽겠는데 영환형님이 오셔서
한마디 하신다
"니는 감시빼곤 다잡네 하하하"
흐미 열받어~
한시간여를 더 열낚한후 오늘 낚시를
접는다 왜냐 우리에겐 밤낚시란 없으니까..
어둠이 찾아 왔으니 뭘 해야되겠는가라고
회원님들에게 물어본담면
나의 조행기를 자주 보신분이라면
대부분 이렇게 말할것이다
"빤다"
그렇다 이제부터 "빤다"
오늘의 신메뉴는 일명 오리훈제 무쌈말이
다들 오늘 시원찮은 조과에 술도 안들어간다
그래도 다들 안주빨은 살아있다
그렇다 오늘 신메뉴도 성공이다
우리 내일은 무조건 3시부터 일어나서
열낚해서 꼭 잡읍시다라며 각자 텐트로
들어가는데 영환형님 한마디하신다
나는 내일 세시에 안일어나면 일부러
깨우지마라 아 골때린다 이 형님
이형은 분명 삼합드시러 오신게 맞다
9시 취침에 들어간다
헉 그런데 어디서 낚시가방 지퍼소리가 들린다
현일형님이시다
아 이형님 오늘 손맛못봐서 야간 낚시를
하실려나보다라며 지켜보니
낚시가방에서 무협지를 꺼내신다
대한민국에서 낚시가방에서 무협지를
넣어다니는 조사님을 본적이 있는가
난 어안이 벙벙하다 이해할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싫기에 형님에게 낚시와서
먼 무협지를 보냐며 소리를 지른다
독서의 계절이라며 이형은 책을 들고 유유히
텐트로 들어가셨다
한참 자다 오줌이 매려 깨보니 시간은 새벽3시
현일형 텐트에 불이 켜져있다
이형 분명 무협지보며 밤샌거다
아침에 물어보니 무조건 아니라는데
올라오는길에 보니 숙면을 취하는
모습을 볼때 분명 밤샌거다
오줌이 매려 깨긴 했지만 어제 우리가
약속한 새벽3시...
춥다 바람이 분다 더춥다
그렇다 그냥잔다
시끄러워 설잠에서 깨니 현일형님
새벽4시 낚시를 시작하신다
나가야지 나가야지 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잔다 쿨쿨 잔다~
눈을 떠보니 띄옹~~~!!
7시 10분이다
끝났다 그냥 끝났다 감시고 머고
다 게임오버다
얼렁 텐트에서 나와 밖을 나가보니
영환형님텐트는 임금님의 성벽마냥
굳게 닫혀있다
이형 갯바위에서 20시간 잤다
난 그나마 고군분투해서 18시간 잤다
이형 분명 삼합먹으러 야영온게 틀림없다
낚시자리를 바라보니 헉!!
현일형님이 안보인다 텐트에 가보니
역시나 굳게 닫혀있다
현일형님 왜 주무세요라고 물어보니
메가리새끼 한마리뿐이고
새벽에 배가 얼마나 지나다니는지
짜증이 나서 걍 자러
들어오셨단다
아니다 이형은 분명 밤새 무협지를 보며
밤샌것의 후유증일것이다
영환형님을 부랴부랴 깨우고 낚시를 하자니
이형은 어제 먹은걸 확인하시러 먼산을
향해 올라가셨다
이형 많이 잡수신게 틀림없다
갯바위 쓰리떵이다
낚시를 하기위해 갯바위에 기대둔
지포군 역시도 빈혈로 인해
쓰러져있고 찰과상이 아주 심하다
정이 떨어지고 나란 맞지 않는 놈 같다
날이 밝았지만 주간찌로 채비 교체도 안하고
낚시자리로 내려가본다
새로운 마음으로 수심을 퐁당 퐁당
3D 스캔하듯 입체적으로 군데 군데 찍어본다
바닥을 쫙 긁을수있게 셋팅완료
크릴을 꼽아 힘찬 첫 캐스팅!!
와우 조류가 새끼섬으로 미약하나마 밀어준다
먼가 될것 같다
밑밥띠를 낚시자리에서 새끼섬으로 흘러가는
조류에 태운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 바람으로 인해 원줄이
밀릴정도다
뒷줄견제를 한다
뒷줄 견제를 하는 순간 나의 찌가
여지없이 빨려들어간다
힛트!! 꾸욱 꾸욱!! 왔다!!
근데 외롭다 영환형님은 산속으로
들어가셨고 현일형님은 텐트에
들어가셨고 입질이 왔는데도 난 외롭다
이녀석은 힘을 제법 쓴다
그놈과의 외로운 싸움이 시작되었다
잡을려는자 VS 도망갈라는놈
대를 세기고 대의 탄성으로만 버틴다
점점 싸움은 나의 우세로 돌아간다
드디어 찌가 보이기 시작하고
참돔인가 아님 대물 게르치인가
어제의 일들로 인해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강하게 저항하는 녀석에게
상쾌한 아침공기를 두방먹인다
드디어 내가 이겼다!!
그녀석의 정체는 바로
바로
바로
.
.
.
게르치
.
.
.
아님 참돔
.
.
.
.
세번째까지 대상어가 아니면 스크롤 압박으로
보시는 회원님이 짜증 나실것이다
그녀석은 바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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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생긴 4짜 감생이다
그렇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명언
역전의 드라마다
현일형님께서 부랴부랴 나와 멋진 사진을
찍어주신다
영환형님은 드디어 산에서 걸어 내려오신다
멀리보이는 영환형님께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니 의아하게 쳐다보신다
드디어 밑으로 내려오신 영환형님에게
제자리에서 발로 빵!! 빵!! 이라며 소리친다
이게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되실거다
낚시를 오기전 영환형님에게 타이틀 걸자니
타이틀로 고기잡은 사람이 못잡은 사람
배아지를 주차서 바다로 빠뜨리기러
형님께서 멋진 타이틀을 걸었다
행님한테 자꾸 빵빵거리며 제스쳐를
취하니
움찔 움찔 ㅎㅎㅎ
그후 상사리 한마리를 더한후
영환형님께 낚시자리를 넘기고 입질 지점을
설명한후 아침밥을 차리러 올라간다
난 한마리 걸면 고기 욕심은 없다
난 즐기는 자체가 좋은거다
시간이 멀마간 흐른후
그렇게 두미도 야영은 막이 내렸다
철수후 배를 타니 선단 몰황 수준이다
그배에 고기를 잡은 사람은 나 하나
유후~
홍기보고있나!!
기분좋게 울산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낚시 간줄 아는 형님들께 회양은 얼마
안나오지만 전화를 드려 한잔하자고
연락을 드린다 모두 콜이다


홍기도 확인사살을 위해 부른다
자스기 쫄깃하다며 미소를 띄운다
뒷풀이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나의 주말 힐링도 끝이난다
아 사진엔 없지만 한방형님 대게 너무
잘먹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함께하신 사랑하는
영환형님 , 현일형님 덕분에 너무너무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형님들도 좋은 시간이었길 바래봅니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한국 프로야구팀 도쿄 대첩 최고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