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해루질과 도보낚시를 즐기는 솔머리입니다. 꽃피는 봄날 오랜만에 고향 앞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바닷물이 빠진 모래밭에서 그래질하고 있는 마을 아낙입니다

그래질을 하다보면 모래 속에 있는 백합이 "탁"하고 걸리는 소리가 나는데 소리가 난 곳을 파보면 백합(또는 대합)이 있습니다.

갯벌체험장을 찾은 아빠와 딸

지난 주말 갯벌체험장에서 바지락을 캐고 있는 체험객

갯벌체험장에서 잡은 바지락, 요즘 바지락도 제철입니다.

지난주 사리 물때에 잡은 어른 주먹만한 소라와 주꾸미, 7킬로 정도 잡았습니다.

다음날 다시 소라와 골뱅이와 주꾸미를 3킬로 가까이 잡았습니다.

오늘 두 시간 반 동안 그래질을 하여 백합 4킬로 정도 잡았습니다. 백합(白蛤)은 익히지 않고 날로 먹을 수 있어서 생합(生蛤)이라고도 하는데 요즘이 제철입니다.

인낚회원 여러분, 꽃피는 봄날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