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감성돔의 메카 추자도 로 다녀왔습니다(feat.세양푸가 필드테스터.추자 퍼스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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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감성돔의 메카 추자도 로 다녀왔습니다(feat.세양푸가 필드테스터.추자 퍼스트호)

1 부산낭만고라니 2 632 2025.02.24 00:05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워낙 추워서 출조엄두가 안났지만 낚시꾼이 낚시 안하면 뭐하겠습니까 몸이 근질근질 해서 간만에 원도권인 대물감성돔의 메카!!추자도로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번 추자도는 목적지가 아니였지만 가거도로 가기로 해서 목포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지만 주의보가 늦게 해제되면서 가거도로 들어가는 여객선이 없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추자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목포에서 맛집 찾아다니며 밥을 먹고 목욕탕에 가서 씻고 목포에서 하루종일 지인이랑 데이트하고 밤 10시30분 해남에서 출발하는 사선을 이용하여 하추자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목포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시내?로 보이는 곳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사고 띵가띵가 놀다보니 어느덧 사선을 타야하는 시간이 다가와서 얼른 출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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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추자도로 향하는 사선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한시간반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사선은 넘버원호 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사선을 타는 해남 항에서 sns지인을 만나게 되어 같이 간 동생과 함께 3명이서 배 뒷편에서 이런저런 얘기한다고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날씨도 많이 풀린 탓에 사실 선실 안이 아닌 밖에서 있었는데도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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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달리다보니 어느 덧 횡간도를 지나서 상추자도를 지나서 하추자도 항에 도착합니다 

도착 할 시간이 되니 하추자도 항에 저희가 이용할 종선 추자 퍼스트호가 대기하고 계십니다 

주말에 시간을 맞춰서 가다보니 많은 조사님들이 계셨는데요 사선에서 종선으로 짐을 옮겨탈 때 사실 좀 많이 귀찮긴 합니다 

이 날 모 조구업체 필드테스터 4분 사선에서 종선 갈아탈때 손가락 하나 까딱안하시고 종선에 옮겨타셔서 담배만 뻐끔뻐끔 태우시는 모습 잘봤습니다 

조구업체 필드테스터 등판에 자수가 다 되어있는데도 그렇게 하시는 모습보고 정말 또 한번 느꼈습니다 등판에 조구업체 필드테스터 달고는 배에서도 담배도 함부러 태우지 않겠다고 제자신과 약속했습니다 정말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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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저희가 이용할 종선 추자 퍼스트호로 짐을 다 싣고 출발해봅니다 

오늘은 어디로 갈지 선장님께 여쭤보니 "나가봐야 알죠 ㅎㅎ 오늘은 터트리지 말고 잡아나와야 합니다 알겠지요 ?"라고 하시네요 

사실 필자인 저는 추자도가서 대물의 입질은 몇번 받았지만 항상 아쉽게도 얼굴은 보지 못했어요,,,,,대물 참돔으로 추정되는 입질은 한두번 받았지만 정말 이기지를 못하겠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많은 조사님들과 함께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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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께서 섬생이.푸렝이.사자섬에 조사님들은 하선해주시고 저는 내려주질 않으시네요....?

선장님 어디가십니까 ? 라고 여쭤보니 밖미역섬으로 가신다고 합니다...

밖미역....정말 좋은 포인트도 많지만 전화가 안터지는 곳으로 가면 안되는 직업이라 벌써부터 긴장이 됩니다....

밖미역 높담 포인트에 가니 아니나 다를까 벌써 다른 조사님들께서 내려계시네요....

다이아몬드 포인트에도 가니 다른 조사님께서 내려계셨습니다......

선장님 어디가죠...?라고 여쭤보니 배 머리를 돌려서 어디론가 향하시는데 속으로 설마설마...했습니다 

그 설마가 사실이 되어버렸습니다 높담.다이아몬드 뒷편인 신병훈련소.큰미끄럼 자리로 향하시네요....

망했습니다....대상어종을 볼수 있는 좋은 포인트는 맞습니다...하지만 전화는 절대 안터지는 자리입니다.....

전화가 터지는 곳까지 올라가려면 4층 높이의 뒷편과 만나지는 자리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정말 힘든 자리입니다..사실 이날 전화올 곳도 많았고 손님도 오시기로 했는데 정말 고생 많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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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습니까...내렸는데 어떻게든 낚시 해야죠 뭘 ㅎㅎ 

포인트에 내려 밑밥 준비하고 해뜨기전까지 잘공간을 찾아보고 배가 고프기 때문에 같이 온 동생과 라면도 끓여먹었습니다 

밑밥크릴을 가거도로 갈 줄 알고 낚시점에서 박스채로 들고왔는데 추자도로 향하게 되어 의도치 않게 직접 준비했는데 크릴이 녹지 않아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크릴은 안녹지 밑밥은 준비해야지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과 라면 끓여먹고 조금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잠자리 준비하고 누우니 새벽3시30분이네요 ㅎㅎ

갯바위에 한시반에 하선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눈감으니 벌써 2시간이나 흘렀어요 

4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낚시하면 되겠다 싶어 그렇게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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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서 서서히 채비를 준비해봅니다 

주간 구멍찌는 사실 세양푸가의 "마하X"2호와 3호만 준비해왔습니다 

그래도 추자도인데 1호 1.5호 찌는 잘 안써지더라구요 ㅎㅎ

야간 전자찌로 채비하여 부채꼴로 수심을 찍어봤습니다 

하추자도 밖미역섬 신병훈련소 라는 포인트는 바다를 바라보고 우측은 6~7M권이 나오는 여밭으로 형성된 포인트이며 좌측 정면은 11자로 좌우로 15M정도 수중턱이 있었으며 그사이는 사선으로 뚝뚝 6~14M까지 떨어지는 포인트로 형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선장님이 내려주실때 수중턱 사이에 장타를 쳐서 고부력반유동 채비로 줄을 잡고 있는 패턴으로 낚시를 해야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사실 저는 여밭낚시를 좋아하고 물이 멀리 뻗어나가는 본류낚시를 좋아해서 추자도까지 와서 이런 낚시는 아나고 싶다라 생각해서 반나절 넘게 우측 여밭을 공략했네요....(나중에 선장님한테 잔소리 엄청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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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준비를 다했고 미끼 백크릴도 녹여서 서서히 준비를 해봅니다 

우측 작은 미끄럼에 내리신 조사님들께서 새벽에 소리를 지르시길래 저는 감성돔을 많이 잡아 놓으신 줄 알았습니다 

철수할 때 알았죠,,,,,대물 감성돔이 아닌 대물 숭어를 계속 잡으신걸요.....

우측은 여밭이고 좌측은 여밭 같아도 여밭이 아니라 이자로 직벽처럼 뚝뚝 떨어지는 포인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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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캐스팅을 해서 채비를 안착한 뒤 조금씩 끌고 들어오는 낚시로 진행을 하였고 수심은 6~7M권을 형성 하는 포인트였지만 조류가 쎄기 때문에 채비는 장타낚시를 해야하는 포인트라 생각이 들어 세양푸가의 "마하X"2호찌를 선택했습니다 

시인성.원투성.예민함 이 3박자를 다 갖추고 있는 찌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캐스팅 멀리 날라 갑니다 ㅎㅎ

세양푸가의 마하X찌와 속공순간수중찌 세트면 그 어디든 무서울 곳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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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입질 한번 못받았습니다 

그렇게 지쳐갈때쯤 조류가 좌측으로 너무 빨리가서 3호로 바꾸어 채비를 멀리 캐스팅하여 줄을 잡고 있는 방식으로 선장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수중턱 사이를 노리는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수심을 15M를 주고 40M정도 캐스팅을 해서 채비를 지류권에서 안착한 뒤 안으로 끌고 들어오는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추자도는 추자도더라구요 조류가 엄청 빨랐습니다 

3호찌 채비가 안착이 안되길래 저는 사실 찌가 불량인가 싶을 정도로 놀랐습니다 속조류가 얼마나 쎄던지 지금 생각해보니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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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채비를 안착해서 채비를 끌고 들어와서 줄을 잡아주는 낚시를 조금 진행하다보니 발앞으로 채비가 들어올 수 있게 잡아주는데 구멍찌에 어신이 전해집니다 

사실 하루종일 입질을 못받다보니 많이 지쳤었는데요 별기대도 없었습니다 

바닥이겠지 싶어 견제를 들어줌과 동시에 초릿대가 바닥으로 그대로 갖다 꽂히는 엄청난 입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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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보니 사이즈는 45CM정도 되는 감성돔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상어의 바늘걸림을 보니 오늘 입질을 못받은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알았습니다 

자세히 보세요 윗 입술에 정말 살짝 걸렸네요 엄청난 입질을 받았지만 저정도의 걸림이라면 대상어종의 활성도를 알 수 있죠,,,

그래도 대상어종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한마리 잡은 후 대상어종이 들어온 것인가 싶어 정말 열심히 했지만 물돌이시간이 끝나고 물이 움직이질 않더라구요.....정말 아쉬웠어요 

철수배가 들어온 후 선장님께서 "이자리는 무조건 나오는자린데 몇마리 했어요 한 20마리?"하시길래 한마리 잡았다고 말씀드리니 설마 낚시 우측 여밭으로 계속 했어요 ? 하시길래 우측 여밭 노리다가 철수 한시간 전부터 좌측 수중턱 사이 노려서 한마리 잡았다고 말씀드리니 철수하는 20분동안 잔소리 엄청 들었습니다....

역시 선장님 말씀을 잘들어야 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또 한번 느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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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하고 민박집으로 향해 봅니다 

많은 조사님들과 저녁을 먹으며 오늘의 낚시 패턴 이야기도 하고 이런저런 말씀도 나누고 그렇게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밤 9시네요 얼른 서둘러 잠자리에 들어봅니다 

다음날 새벽 4시배이기때문에 얼른 잡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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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내린 포인트는 밖미역섬에 있는 큰미끄럼 포인트였습니다 

아침 6시에 내려서 오후 3시까지 낚시를 해봤습니다 

발앞은 10M정도 나오는 포인트였으며 바다를 바라보고 20M정도 캐스팅을 하면 13M정도 나오는 포인트 였습니다 

하지만 수중여가 거의 없었어요,,,,사질대로 형성 되어있는 포인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18M까지 주고 낚시를 해봤는데도 바닥걸림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좌측 신병훈련소 방향으로는 여밭으로 형성되어 있었으며 중간중간에 수중여가 형성 되어있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낚시를 해봤지만 별다른 입질은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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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미끄럼 자리에서 사용한 채비를 세양푸가의 마하X 3호찌를 사용했으며 동이 틀무렵 두번의 감당 안되는 입질은 받았지만 그뒤로는 입질이 아예 없더군요...

우측에는 밖미역섬의 명포인트 다이아몬드 포인트가 있으며 다이아몬드 뒷편인 연안 포인트에 계신 조사님께서는 9번의 대물 입질을 받으셨지만 감당이 안되서 다 터지셨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엄청 난 물골이 형성 되다보니 대물 참돔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일간 하추자도의 밖미역섬에서 낚시를 이렇게 마무리하고 같이 간 동생과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배를 기다려봅니다 

추자도는 정말 또 한번 느꼈습니다 방심할 때 대물의 입질이 오지 않았나 라구요....


아침에 동틀무렵 야간찌가 한방에 내리꽂히는 입질을 받고 1분간 고기와 파이팅을 했지만 드랙을 다 잠궜는데도 차고 나가는 그놈....다음에는 꼭 얼굴을 보고 말 것입니다 

요즘 추자도...사실 원도권의 느낌이 잘 없더라구요 

원도권의 낚시라고 하면 보통 낚시를 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 손님을 안내려주시는데 제가 첫날 낚시한 신병훈련소.다음날에 낚시한 큰미끄럼 자리 두곳다 양옆으로 손님을 하선해주시는 모습보고 사실 실망 많이했습니다.추자 미*호 선장님 정말 미웠습니다 


하지만!!!반면에 좋은점도 있었습니다 

이틀 날 신병훈련소 작은미끄럼 큰미끄럼 이쪽 라인으로는 대물감성돔의 얼굴을 다 보지 못하셨습니다 

그말은 즉슨 고기가 없었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


이번 추자도 출조로 인해 또한번 느꼈습니다 

동이 틀무렵은 언제나 집중해서 낚시를 해야한다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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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이번 추자도 조행기는 마칩니다 갈때마다 신경써주시는 추자 퍼스트호 고선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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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59 폭주기관차 25-02-24 13:41 0  
수고 하셧습니다.
둘쨋날 출조전에 마당에서
잠깐 이야기 나눴던 폭주기관차(세주코리아) 입니다.
첫날 오전에 사자머리 포인트에 내렸는데
뻘물이 심했네요.
야간에 벽치기로 30초반 1마리후 점심을 이용해
푸렐이 동굴쪽으로 이동하니 그래도 그쪽은
물색이 좀 괜찮더라구요.

몇마리 손맛보고 다음렝엔 물색이 더 좋았는데
전혀 안되더군요.

식사하면서도,다음날에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어디서 뵙건 반갑게 인사 나누시지요.^&^
1 부산낭만고라니 25-03-31 22:23 0  
답글이 늦엇네요 죄송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필드에서 다시 한번 뵙겠습니다
항상 안전한 낚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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