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홍도 조항입니다.
새벽 일찍 출항해서.
도착하니 다른 배들이 없군요. 동편의 자릴 잡고 나니 몇분나와 채비를 흘려봅니다. 이런 시간인데다 조류가 너무 강해 낚시할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해가 뜰 때까지 잠시 쉬기로하고 선실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침이 밝아오고 다시 낚시 준비를 합니다. 밑밥을 넣고 흘려보니 아직도.
조류는 죽을 생각은 하지 않네요. 빠른 조류 속에서도 입질은 올듯하지만 갯바위로 붙는 조류때문에 서로 채비만 엉킵니다.
그러는 와중 입질이 한 마리 들어옵니다. 예쁜 참돔이네요. 이후 방어 부시리 참돔 참돔 방어 부시리 이렇게 계속적으로 고기는 올라와 주었습니다. 10시가 넘어서도 고기 입질은
끝이나질 않았고 심심치 않게 올라와 주니 전부 다 즐겁게 낚시를 했습니다. 사이즈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것만 빼고는  즐거운 낚시였습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신 조사님 감사합니다.

내일 자리여유 있습니다.
참돔 방어 낚시 함께 하실분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