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들어서 젤 최악인 날씨네요.
날씨가 완전 미쳤습니다.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바람과 파도가 완전 예상 밖이네요.
확실히 이 바다는 서풍 계열의 바람은 정말 겁납니다.
솔직히 이정도 날씨같으면 안나가는게 맞다 싶을정도네요.
온 바다가 백파 꽃이 피어서 형편이 없습니다.
이왕 나온거 열심히라도 해야지 싶은 마음에 부지런히 다녀봤습니다.
동이트고 나서부터 이쪽 저쪽에서 계속 올라오니 그나마 할만은 하네요.
어딜가나 앵간하면 전부 다있고 씨알과 양의 차이가 좀 날 뿐입니다.
사이즈는 소.중.대갑이랑 막 섞여서 올라오면 서너분은 20마리 넘기셨고 많이 잡으신 분은 40마리 정도 잡으셨네요.
부부조사님 두분 잡으신게 63마리라고 하시고 못잡으신 분은 10마리 정도로 그치네요.
만약 날씨만 좋았다면 양이 두배는 넘게 나왔을듯 싶습니다.
올해는 갑오징어가 제대로 붙었네요.
그리고 갑오징어는 잘 잡으시는 분과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는 두족류 입니다.
단차 조절과 에기 교체를 부지런히 하셔야 좋은 조황을 올릴수 있어요.
하루 종일 하필이면 조용한 곳은 낱마리고 파도 밭에만 제법 나와줘서 키 잡고 핸들 돌린다고 팔 빠지는줄 알았습니다.ㅜㅜ
그래도 야무지게 뻗대고 서있는 손님들이 더 대단들 하시네요.
좋지못한 날씨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예약 및 조황 문의 : 010-2007-5588
'강바다의 남해바다^^010-2007-5588' 밴드로 초대합니다.
https://band.us/n/a6aa90Ocyar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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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영훈/79/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