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낚시를 계속 할 수 있을까?
질문이 많습니다. 여러 번 올리는 것이 맞는지? 한꺼번에 질문을 드리는 것이 맞는지? 판단이 되질 않지만 한번에 덜 귀찮게 해드릴려고 한꺼번에 올리는 점을 깊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본가가 부산에 있을 때는 가는 김에 1년에 한 두번 낚시를 가까운 가덕도로 갔었는데 이젠 서울로 모시는 바람에 내려갈 일이 없다 보니
낚시도 자연스럽게 안간지 벌써 수년이 되었습니다.
낚시복도 사놓고 한번도 입지 않고 택 붙어 있는 채로 옷장에 걸려 있고 낚시화도 신형 나온지 꽤 되었는데 택도 떼지 않고 상자채로 있고
참돔할 것이라고 레마레 릴과 스풀도 사놓고 그대로이고 이런 상황입니다.
질문이 좀 많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1. 이런 상황인데 낚시를 다닐 수 있을까요? 이젠 밑밥통 들고 배에서 하선하기도 힘든데..일전에 철수할 때 시마노 바칸이 얼마나 무거운지 낑낑거리고 배에
탔더니만 조사분께서 한 수 하셨나봐요? 바칸에 물 채운 것을 보니...ㅎㅎ...아마 무거워하니 그렇게 생각하셨나 봅니다. 이런 상황입니다.
2. 제가 50대 후반으로 치닫고 있는데 저와 비슷한 연배를 가지신 분들 중에서 아직도 바칸 + 밑밥통에 밑밥 담아서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실까요?
전 시마노 바칸이 왜 이리 무거운지 집에서 꺼내는 것조차 버겁습니다. 두레박에 물 담는것도 겁납니다.
3. 전 시마노 백팩 + 바칸(밑밥통) + 낚시가방 이렇게 들고 다니는데 요즘 한낮에는 아직도 더워서 시원한 물을 마셔야 할 것 같은데 다들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갯바위에 하선하시나요? 낚시도 안 다니면서 12리터짜리 아이스박스 하나 구입할까 기웃거리고 있다가도 낚시 접어야지 하고 있습니다.
4. 옛날에는 일행이 아니더라도 조사 분이 혼자 갯바위에 하선하면 짐도 들어주고 하던 미덕이 있었는데 요즘은 전혀 그렇지 않은것 같더라고요.
예전에 같이 다니던 조사 분들은 저보다 다 형님들이라서 일찍 은퇴하시고 같이 다닐 수 있는 분들이 없어서 출조 버스를 보면 왜 다들 야영 낚시를
하는지 이제는 갯바위에서 자는 것도 두렵고 짐도 무서워서 종일 낚시 출조만 기다리다 보니 이것도 영 쉽지가 않습니다.
혹시 서울 출조 버스 중에서 선상 흘림 낚시를 하는 곳을 아시는 분 계실까요?
질문이 많아 정말 죄송합니다. 곧 좋은 시즌이 돌아오는데 모두들 안전에 유의하시어 어복 만땅하시기 바랍니다. 답변 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 근력운동도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운동이 꼭 필요한 나이잖아요.
2. 제가 50대 후반으로 치닫고 있는데 저와 비슷한 연배를 가지신 분들 중에서 아직도 바칸 + 밑밥통에 밑밥 담아서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실까요?
전 시마노 바칸이 왜 이리 무거운지 집에서 꺼내는 것조차 버겁습니다. 두레박에 물 담는것도 겁납니다.
=== 60대 까지는 잘 다니시는것 같습니다.
가방, 밑밥통, 바칸 3개로 나누시는게 무게를 나누는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3. 전 시마노 백팩 + 바칸(밑밥통) + 낚시가방 이렇게 들고 다니는데 요즘 한낮에는 아직도 더워서 시원한 물을 마셔야 할 것 같은데 다들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갯바위에 하선하시나요? 낚시도 안 다니면서 12리터짜리 아이스박스 하나 구입할까 기웃거리고 있다가도 낚시 접어야지 하고 있습니다.
=== 소프트 아이스박스 좋더라고요. 내부에 일반 아이스팩 한장이 꼭 맞게 바닥에 펴지는 사이즈.
가로 40센티 밑밥통에 가로로 딱 들어가 져서 공간활용에도 좋았습니다.
많은건 넣을수 없지만, 김밥+0.5리터 물2개 정도는 쉽게 들어갑니다.
4. 옛날에는 일행이 아니더라도 조사 분이 혼자 갯바위에 하선하면 짐도 들어주고 하던 미덕이 있었는데 요즘은 전혀 그렇지 않은것 같더라고요.
=== 예전엔 선장을 도와주시는분이 계신 경우가 많아서 그럴겁니다.
천천히 하시면 되고, 2인 출조위주로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혹시 서울 출조 버스 중에서 선상 흘림 낚시를 하는 곳을 아시는 분 계실까요?
=== 네이버 카페나 검색을 통해 알수있을겁니다.
대한민국에서 취미관련 동호회가 가장 많이 있는게 한양입니다. 없을리가 없습니다.
잘 찾아보세요.
대형 낚시점에 전화해서 알아볼수도 있고요.
출조버스 잘 찾아보는게 가장 좋겠네요. 거리가 멀어서요.
그게 안되면 동호회를 찾아서 가시는것도 좋고, 동호회 에서는 주기적으로 출조버스 이용해서 갈겁니다.
먼저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눈을 조금만 돌려 보십시오
그간 줄기차게 해오셨던 낚시 장르를 체인지 하는 것이죠
갈치, 문어, 쭈꾸미 등 루어 위주의 낚시를
주된 낚시 장르로 정해보시길 권해 봅니다
즉 선상 낚시 위주의 낚시 장르가 되겠습니다
또 감성돔 선상 낚시나 선외기 낚시도 충분합니다
사람 마다 제 각기 체력적 한계를 실감하는 것이 다 같을 수 없기에
특정한 70대 형님의 사례를 든다는 건 의미가 별로겠지만
깊이 참고해 볼 필요는 있다 봅니다
즉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떨어져 가는 자신감을 조금은 업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 맥락으로 저는 일요일 축구를 평생 안 끊고 삽니다
이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 여겨집니다
비록 일주일에 한 번 이지만 제 몸은 그 싸이클에 맞춰져 있는 것 같더군요
어떤 운동이라도 하여튼 좋을 것 같은데요
굳이 추천 드리자면 (수영)이 건강 도모 운동으로서는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글픔이 싹~사라지는 그날까지 뽜이팅 입니다~~
속칭 내공이란걸해야지요 장비들 몸에 가깝게 붙입니다
밑밥통이든 뭐든 찌그러지는걸로요 .들고 다니는건 안됩니다 .
밑밥통 손잡이 다 잘라버리고 구형 줄 있는걸로 구매하세요
장거리에 바칸 들고 다니시는분 이해가 안되네요..
야영 가방도 천으로 찌그러져야 편하고 바닥판 대용도 됩니다
60 바라보는나이에 . 30 40 나이 에 뭘 질문하지마세요...이건 ...에휴
바칸이든 밑밥통 이든 팔다리가 펼쳐지면 죽음이지요..
몽에 붙이고 온몸으로 버티야지요..
60안되서 떠는건뭔가요..
60에 근력운동 몰빵 참 ....쓰야 될게 달라져요....
60넘으면 해야될게 다른데 ...아래쪽에 묻지마시고 위쪽으로 보세요...
몇달 지나면 60대에 접어듭니다만 아직 일주일에 한두번씩 갯바위로 나가구요,
이번 주만 해도 벌써 매물도, 부지도 두번 다녀왔습니다.
저도 갯바위 찌낚시를 주로 하구요, 더울 땐 힘들긴 하지만, 아직은 할만 합니다.
저랑 주로 낚시를 다니시는 분들은 대부분 60대 중반쯤 되시는데, 저 보다 더
체력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낚시가방, 쿨러, 바칸+밑밥통 세가지만 가지고 다니는데, 어떤 분은 여기에
보조가방까지 가지고 오시는 분도 있으신데, 짐을 좀 줄이시라 해도 습관이 되어
가지고 다니는게 편하시다네요..^^APMS_LUCKY_TEXT
제 이야길 조금 ㅎ
저역시 경주예서 상경후 쭈욱
제주도로 비행기 베타고 또 갯바위로
어느덧 35년정도 댕기네요
소위 내일ㆍ모래면7학년인데도
낚시 열정 만큼은 앞으로도10년은
할꺼라 생각합니다 나름 체력 건강은 기본이죠 열정만 식지 않는다면
그깟 밑밥통 무게가 머 그렇게까지
무겁게 다가 올까요??
암튼 열심히 평생 나를 즐거움에 행복을 바래다준 낚시 고마워 할 수있게 버텨 보시길~~~~
주변 지인이 없더라도 단체 활동 하는 밴드 가입해서 친분 쌓아서 먼 길 같이 가면서 하시면 됨니다
여름에는 힘들면 쉬었다가 간혹 하시구요,
바칸에 보냉백 작은거 사용해서 물이나 음료 넣고 다니시고
밑밥통은 따로 짐으로 사용하되 밑밥 양을 줄여보고 해보세요.APMS_LUCKY_TEXT
힘이든다는 말씀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운동을 통해 충분히 극복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평소 숨쉬기 운동 외에는 하지 않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부터 운동을 시작 했습니다.
매일 한시간씩 몇년동안 하다보니 지금은
모든 건강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몸에 힘이 넘치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꼭 운동을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스박스가 여름철에는 많은 도움이
되지만 짐이 되기도 하니 저는 보냉 기능이 있는
천으로된 작은 가방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당일 낚시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충분 하더군요.
저도 혼자 다니는 경우가 많고 주로 야영을 다니는데요.
처음 시작 할때는 망설여지기도 했었지만
조금 익숙해지니 당일 낚시보다 더 재미가 있더군요.
너무 덥거나 추운 기간에는 쉬어 가거나 선상 낚시를
다니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
제 부친은 올해로 한국나이 91세가 되었습니다.
저번주 주말에 고향 통영에 갔더니, 낚시 장비랑 손수만든 줄낚시랑 전부 챙겨서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각설하고,
제부친은 작년 90세까지 낚시를 다녔습니다.
그냥 고향인 통영 주변의 동네 낚시가 아니고,
어느날은 고성????에 낚시를 2일간 예정으로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경남 고성군인가?? 잘 다녀오세요..."
그런데....강원도 고성 """거진항"""에서 출항하신다고....ㅎㅎㅎ
고향집에 부친소유의 낚시 장비가 많았습니다.
갈치전용 전동릴 3개, 부시리 기타 열기외줄전용 전동릴 1개, 8000번 시마노릴, 한치 에기, 원줄동태...
퉁영권 선장님들이 이제 제발 오시지 말라고 할때까지,
정확히 90세까지 홍도권, 가거도권, 매물도권, 대마도권?? 까지 잘~~~다니셨습니다.
쿨러도 65L----> 40L 로 줄여서 다니시고..참고로 집에 대장쿨러부터 소형까지 한 5개 정도 소지하고 계십니다.
정확히 올해부터는...이제 발걸음도 늦어지시고 힘이 많이 딸린다하시더니...
낚시 중단을 선언하시고 모든 장비를 ...처분??(주변 아시는 분들께 전부 나눔..ㅎㅎ)하셨습니다...
그래서....말인데요...
우공이해님!!!! 30년 이상은 더 낚시 하셔도 될것같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APMS_LUCKY_TEXT
정신력/ 체력으로 해결하시기 보다는 쉬엄 쉬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동은 수레등 기구를 이용하시더라도 한꺼번에 하려는 생각을 뒤로하고 나누어 해결...
갯바위 하선/ 승선시에도 두세번 나누어 이동... 오래걸린다 싶으면 다른 사람이 도와주겠죠..뭐..ㅋ
세상이 점점 노령화되기때문에... 서로 서로 이해하며 지혜롭게 헤쳐나가야합니다.
낚시 전날부터 푸욱 쉬시고... 스트레스 안받도록 노력해봅시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