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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이리 서글플까?

G 11 587 2006.08.20 21:01
산다고,살고 있다고,벌고 있다고,
그땀을 보여주던 투박하기 그지없던 선배!
보일러 시공 기술자라,서리맞은 머리칼에도,손톱의 기름때도
허허로운 일상과 탁배기에,본심아닌 육두문자를 잘도 내뱉더니만.....

후배가 육두문자 받아,탁배기 가득담은 술잔을 내동댕이 쳐 되받아도,
히죽 거리는 웃음으로,더욱 찰나의 민망함을 가르쳐 주시더만.........

무엇 그리 감추고 싶었는지,닭 모가지 울대 울리기도 전에
자결의 끈을 묶었단 말이오?
차라리 포악하고,할퀴고 사실것을.........

거품물고 패악 이라도 부려볼것 아니오?
그것도 아니되면,
후배 귀싸대기에, 힘드노라 흔적이라도 남겨 주시던지.........

정녕,그리 가신다 말이오?
그래서,비바람을 택했던거요?
무심한 사람!

무덤가 꽃같은 조카 둘!
감히 그런비가 내리려나?
죄많은 사람.

모르겠소!
어찌 살아야 하는지.

무정한 사람.......
술독에 인사를 하는 당신이,
어찌 눈에는 웃음만 던진다 말이오?

모르겠소!
어찌 살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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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G 노난다 06-08-20 21:40
무신 야근교~?
저 아지매
수해로 신랑이 떠내려 갔능교?
아마! 글 치 시 푸 네~
오래된 사진인것 같구마는...
아~슬푸디 슬픈 애기~! ^^;;
G 백도사랑 06-08-20 21:57
약수암님
문상가야될일이라도 ?
슬픈이야긴데 당~체 알수가없네요
가셨으면
주님과부처님의 자비로움으로 ,,,,아멘타불입니다
G 예스아이엠 06-08-20 22:51
저기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은 우짜라꼬,,,,
하기사 먼저 떠나는 사람은 오죽했으믄 먼저 갔을꼬,,,,
저 어린 것들이 눈에 디~기 밟혔을낀데,,,,,

에~~~혀~~~~
G 약수암 06-08-20 23:20
죄송 합니다.
심사가 어지러우니,글까지 어지럽네요.
이웃 선배님이 이틀전 스스로 목숨을...........

또 어제는 선친의 49제라,준비중에 연락을 받았지요.
참으로 머리속이 혼란 스럽더군요.

우째 사는게 좀더 현명한 것인지,
더욱 혼란 스럽네요.
죄송 합니다.(__)

G 거제우연낚시 06-08-20 23:29
가슴아픈 사연이군요.
얼마나 사는게 겨웠으면 아직 어린 자식들을 두고 가셨는지..??
그것들이 눈에 어려 어찌 눈을 감으셨을지...
더러 정말 모르고 싶을때도 있지요 분명히...
어찌 살아야 함을..
사람처럼 산다는게..
사람답게 산다는게..
너무 어려워 정말 모르고 플때도 있지만..
밤새 뒤척이다 어찌어찌 실잠을 자고 눈을 뜨면
그래도 ....그래도...잠이 들었구나 싶을때가 있듯...
참고 견디는 것도 익숙해 지겠지요.
기운 내셔야지요.
아플때마다 벌떡벌떡 기운이야 솟겠습니까..??
그러나 또 살아가는것은 해야할 몫이기에 새 힘을 내셔야지요..
무엇보다 따스한 가슴들이 있기에
더러 주저 앉고 싶으실때 훈훈한 가슴들 짚고 일어서세요.
그것밖에 드릴게 없음이 아픕니다...
G 구름도사 06-08-20 23:37
무척이나 선하고 착하셨던 분 같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G 동동찌 06-08-21 00:18
아!
그렇셨군요.
그렇게 아프고 혼란스러움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키 힘 드실겁니다.
가슴 아파하시면 계속하여 혼란스랍습니다.
그 무엇인가 정리할 수 있는 끈을 꼭 찾길 바랍니다.
고인과 유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G 수향 06-08-21 02:10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군요.
고인께서 부디 극락왕생 하시길 바랍니다.
G 미스타스텔론 06-08-21 08:35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용기를 내십시요
G 박이랑 06-08-21 21:33
그냥...
푹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G 약수암 06-08-21 23:16
민망한 저의 서글픔에,힘을 보내주신
모든님들게 감사의 인사 드리겠습니다.

고인도 부디 편한곳에 자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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