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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대 때 부터 달고다니던 무좀이 이제야 다 나았습니다.
무좀 잘 안낫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써봐요.
몇년 동안 연고바르고 6개월정도 먹는약도 먹는데 계속 재발하길래
이번엔 진짜 끝내야겠다 하고 찾아봤습니다
챗 gpt랑 무좀카페, 지식인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들에서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잘 씻고, 말리고, 연고바르기 그리고
"항진균 스프레이로 신발소독" 이걸 강조하더라구요
항진균=곰팡이균죽이기 무좀균=곰팡이균
저는 군대에서 무좀 생긴 이후로 신발 소독이란걸 해볼 생각도, 그런 개념도 없었습니다.
찾아보니까 무좀곰팡이가 한 2년가까이? 계속 신발에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잠잠히 있다가 여름이 되거나 땀을 흘리는 등 습하고 따뜻해지면 미친듯이 번식하는거죠
그래서 여름마다 재발하고 축구하고나면 심해졌던 거였어요.
이제 알았았네요...
저는 신발소독을 해본적이 없으니 신발 다시 신을 때 마다 재감염 됐겠죠.
이걸 모르고 똑같은 신발을 신고 다녔으니
연고를 종류별로 바꿔가며 백날 발라도 진전이 없었던 거에요.
신발에 무좀균이 가득하단걸 알아버린 후로는 습관적으로 소독합니다.
연고는 약국꺼 아무거나 괜찮은거 같아요.
저는 라미실, 터비나 무조날 써봤습니다.
각질 떨어질 땐 터비나가 좋았네요.
1. 무좀연고로 발에 있는 무좀균 죽이기.
2. 항진균 스프레이로 신발에 무좀균까지 죽이기.
-> 당연히 곰팡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없어짐.
이거 깨닫고 진짜 유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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