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를 위한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뉴스센터] 낚시터 현장

아름다운 바다를 위한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블랙러시안 1 6403 0
아름다운 바다! 우리 스스로 깨끗이 보호합시다!
아름다운 바다를 위한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에 함께 다녀오다.

<img src= 
사진 좌로부터 수온조류물때님, nada님, 조류타기님, 홍이님, 벽오금학도님, 더블테일님, 처녀도사님, 가을^^님, 블랙러시안님, 폴리백님.  靑明님과 예스아이엠님, 허거참님께서도 행사에 참여해 주셨습니다만 개인적인 일로 먼저 가시는 바람에 단체 사진촬영에는 빠지셨습니다.

지난 5월 23일(토)~24일(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척포항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만드는 사람들(약칭 아바사)”의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의 목적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하여 실제 출조지에서 낚시점, 낚싯배 및 일반 낚시인들을 대상으로 아바사 용품(쓰레기 수거용 봉투, 홍보용 스티커, 홍보용 와펜)을 배포하면서 아바사 운동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하고, 인근 지역의 갯바위에 직접 나아가서 청소활동도 하는 것 이였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인터넷)에서 논의된 여러 가지 내용(조직 구성, 활성화 방안, 배포 방법 등)에 대하여 의견 교환을 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한달전에 예고된 이번 모임에 최소 30여명 이상의 인터넷바다낚시 회원분들이 참석하리라 기대를 하였습니다만 개인적인 사정 또는 소속동호회의 정출 등으로 참석이 어렵다면서 대신 “비록 참석은 못하였지만 마음은 여러분들과 함께 합니다.“ 라는 응원의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넷바다낚시에서 활동중인 닉네임 “조류타기” 님을 포함하여 14명의 회원분들께서 참석하였습니다. 대전, 대구 등 전국 각 지에서 먼 길도 마다않고 귀한 시간을 내시어 아바사 첫 모임에 참석, 새벽부터 점심때까지 아바사 용품 배포 및 홍보활동은 물론 갯바위 청소, 쓰레기 수거 등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홍보 행사는 24일(일) 새벽 2시부터 계획이 되어있었지만 토요일에 시간이 되시는 분들끼리 먼저 모여서 인사도 나누고, 모임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토의도 하자라고 하여 23일(토) 오후부터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참석 신청자들이 거의 다 모인 토요일 밤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 반까지 아바사 운동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열띤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특히 인터넷바다낚시 홈페이지의 특별게시판에서 많은 분들께서 의견 주신 내용 가운데 중요사항으로 체크된 의견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하였습니다.

그 논의 내용은 정식 단체를 설립에 대한 의견 토론, 개인 신청자에 대한 배포 방법 토론, 성금 모금 활동에 대한 토론, 차량용 스티커 제작에 대한 토론, 정기적인 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대한 토론, 그리고 임원진 구성에 대한 것들 이였습니다. (이에 대한 논의 결과 및 온라인 논의는 아래 특별 게시판에 정리하여 게재 예정입니다.)

새벽 2시 40분, 모두들 잠 한숨 못자고 피곤한 상태였지만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자’라는 한 뜻으로 모여서 다양한 의견과 열띤 토론으로 한껏 달구어진 분위기 때문에 피곤함을 잊게 하였습니다. 준비해 온 아바사 용품(쓰레기 수거용 봉투, 홍보용 스티커, 홍보용 와펜)을 들고 항구로 나가자 이미 많은 배들이 시동을 걸고 출항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img src= 

2인 1조를 기본으로 팀을 나누어 아바사 용품을 손에 들고 바쯔게 항구를 띄어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출항 대기중인 배에 승선하여 현지 낚시인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봉투 및 와펜 배포, 그리고 행사의 취지 등에 대하여 홍보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img src= 
 

다른 팀은 척포항 인근 낚시점을 돌며 홍보용 스티커를 붙이고, 출항 대기중인 낚시인들을 대상으로 아바사 용품을 나누어 드리면서 홍보와 동참을 호소하였습니다.
 
<img src=  

   

이날 창원에서 단체 출조를 온 “해우조우회” 회원분들도 아바사 홍보팀의 설명을 듣고는 “참 좋은 일을 하십니다. 수고하십니다.” 라는 격려의 말씀과 함께 “평소에도 쓰레기는 잘 치우고 있지만 더욱 신경 써서 아름다운 바다를 만드는 운동에 동참하겠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바사 와펜을 현장에서 지급받고는 꼭 구명조끼에 부착하여 홍보도 열심히 하고, 스스로도 잘 치우겠다라는 약속도 하였습니다.

<img src=
 
<img src= 

이어 척포항 입구에 위치한 방파제에서의 홍보 활동도 펼쳐졌습니다. 이른 새벽 시간인데도 많은 분들이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어린 학생부터 가족단위의 낚시객들까지 한 분, 한 분 붙잡고 아바사 봉투와 와펜을 나누어 드리며 열심히 홍보 활동을 하였습니다.

<img src= 

척포 방파제는 현지꾼들은 물론 외지에서도 많은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일부 몰지각한 낚시인들이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어지럽히는 바람에 한때 마을 주민들이 철조망 펜스를 쳐서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되기도 하였던 곳입니다.

<img src=

어쨌든 큰 잘못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 낚시인들에게 있습니다. 지금은 마을에서도 큰 마대자루 봉투를 곳곳에 두어 쓰레기를 모아서 버릴 수 있도록 배려를 해놓았습니다.

 
 
<img src= 
 
아바사 용품은 인터넷바다낚시에서 활동중인 회원들께서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해 주신 성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소중한 성금으로 쓰레기 수거용 봉투 4만장, 홍보용 스티커 500장, 홍보용 와펜 1,300장이 제작되었으며 이 중에 봉투 1만장, 홍보용 스티커 200장, 와펜 300장을 준비하여 이날 행사에 사용하였습니다.

 
<img src= 

새벽 4시까지 바쁘게 홍보 활동을 마치고 낚시점에 다시 다 모였습니다. 이제 갯바위 청소를 하기 위하여 각자 출조 준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몸도 피곤하고 허기도 진 상태라 컵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척포낚시연합회에서 3척의 선박을 배정해 주시어 3개 팀으로 나누어 출조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청소를 겸한 출조는 3척의 선박을 이용하여 3개의 섬으로 나누어 오전 11시까지 각자 자유 낚시를 즐기고, 이어 11시부터 12시까지 선장님의 인솔하에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포인트들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치우기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예상대로 30여명의 회원분들이 참석하였으면 청소를 보다 많이 할 수 있어서 보다 뜻깊은 행사가 되었을텐데 참석 인원이 적어서 무척이나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출조 인원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척포낚시연합회에서 낚싯배를 3척까지 동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3군데의 섬을 청소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기에 적은 인원이지만 그대로 진행을 한다면서 저희들에게 수고를 부탁드렸습니다.

척포호는 조류타기 님, 폴리백 님, 더블테일 님, 그리고 F-TV 하정형 PD 께서 승선하여 학림도로 가고, 은하수호에는 nada 님, 홍이 님, 벽오금학도 님이 승선하여 연대도로 향하였습니다. 저는 가을^^ 님, 수온조류물때 님, 갈매기사랑 님, 처녀도사 님과 함께 은진호를 타고 오곡도로 출조를 하였습니다.

<img src= 

오전 5시경, 저와 가을^^ 님은 비진도를 바라보는 오곡도 동편에 하선을 하였는데 넓고 평평한 갯바위라서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 곳 같아 보였습니다. 갯바위를 둘러보니 여기저기 버려진 쓰레기들이 눈에 띄였으며, 특히 곳곳에 쓰레기들을 모아놓고 불로 태운 흔적들이 많았습니다.
 
<img src= 
 
갯바위 또는 바닷가 등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는 불법 소각행위로 범죄행위로 처벌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법이 무서워라기보다도 그전에 다이옥신 등 심각한 환경호르몬 등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당시 조황을 잠시 말씀드리자면 흐린 날씨에 선선하게 부는 바람이 불어 낚시를 즐기기엔 참으로 좋았지만 주변을 열심히 탐색해 본 결과, 엄청난 망상어 떼로 인하여 악전고투를 하였습니다. 겨우 바닥 가까이 채비를 내리면 입질을 하는 것은 10cm 도 안되는 어린 볼락뿐이였습니다.
 
 
<img src= 
 
철수때 살펴보니 다른 팀들의 조과도 마찬가지였으나 벵에돔 탐색차 혼자 하선하여 낚시를 한 “갈매기사랑” 님께서 벵에돔 3마리와 잡어 등을 낚아서 숨겨진 실력을 자랑하셨습니다. 이날 낚은 벵에돔과 잡어 등은 “오곡도에 벵에돔이 있고 곧 시즌이 시작되겠다“라는 사실 확인에 큰 의미를 두었으며 촬영 후 모두 방생하였습니다.

 
<img src= 

오전 10시경, 가을님과 저는 서둘러 낚싯대를 접고 갯바위 주변을 청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넓은 갯바위였지만 그리 쓰레기는 많지 않았고 구석구석에 조금씩 버려져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11시 철수배가 와서 타고 다른 낚시인들을 태우러 가니 오늘 새벽에 나누어드린 아바사 봉투를 지니고 계셨으며, 쓰레기를 다 담아서 철수를 하는 모습을 보니 웬지 가슴이 흐뭇해 졌습니다.

<img src=
 

가을^^ 님, 수온조류물때 님, 갈매기사랑 님, 처녀도사 님과 함께 오곡도 남쪽을 돌아 서편 일대의 갯바위 청소를 시작하였지만 의외로 쓰레기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선장님의 말씀에 따르며 최근 출조객들이 감소하여 갯바위가 조금 깨끗한 편이라고 하였습니다. 몇군데 더 둘러보면서 청소를 마치고는 바로 척포항으로 귀항하였습니다.

척포항에 도착하니 이미 다른 분들은 다 들어오신 상황이였습니다. 모두들 고생했다고 서로 격려를 하면서 잠시 서로의 조과를 묻는데 역시 물고기도 많이 없었고, 쓰레기도 그리 많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척포항 입구쪽에 모여진 쓰레기 봉투는 약 25개정도였습니다. 청소 행사에 참여한 인원이 조금 적은 것도 있지만 대체로 갯바위에 쓰레기가 그리 많지 않아서 수거된 양은 조금 적은 편이였습니다.

<img src=

이날 아바사 행사에 척포낚시연합회에서 특별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행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출조비(선비)를 50% 할인하기로 하였으며 다시 이 출조비 전액을 아바사 성금으로 후원을 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출조 인원이 기대치에 크게 못미쳐 행사에 참여했던 분들께 전후 사정을 설명드리고, 출조비를 100% 다 받는 것으로 하자고 양해를 구하니 모두들 흔쾌히 수락을 해주셨습니다.

오후 1시경, 척포낚시연합회 관계자분들과 아바사 모임 참석자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img src=

먼저 10척의 낚싯배를 중심으로 구성된 척포낚시연합회측에 쓰레기 수거용으로 제작된 아바사 봉투 5,000장(10박스)과 스티커 50장을 전해드렸습니다. 이어 척포낚시연합회에서 이날 출조비로 받은 금액 전액을 아바사 운동 성금에 사용하시라며 기탁을 해주셨습니다. 
 

현장에서 특별 진행된 후원행사를 간단히 마친 후 다같이 모여서 기념 촬영을 하고, 다시 쓰레기 봉투를 담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통영시에서 지원해주는 큰 마대자루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 자루에 수거한 쓰레기를 담아서 모아두게 되면 청소차가 와서 수거를 해 가기로 협의가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img src= 
 

쓰레기를 버리는 올바른 방법은 제일 먼저 갯바위에서 여러 장의 봉투를 준비해 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여 분리수거를 함을 추천합니다.

 
<img src=
 
이유는 분리배출을 해야하는 병, 캔, 프라스틱, 스티로폼 등을 따로 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의치 않아서 1개의 봉투에 담아와도 되지만 출조점에서 다시 쓰레기를 쏟아부어 재활용품 등을 구분하여 일일이 분리배출 작업을 하여 버려야 합니다.(쓰레기 분리 배출 방법은 지역마다 다소 차이는 있다고 함.) 이때 봉투는 씻어서 말린 후 재사용을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정리를 다 마친 후 모두들 아바사 와펜을 가슴에 부착하고 한자리에 모여서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img src= 
 
그리고 서로 악수를 하며 수고하셨다라는 인사를 나누며 공식 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잠시 나눈 의견으로는 일단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께서 개인낚시를 다니면서 들리시는 낚시점 및 낚싯배에 홍보 및 배포를 해주시고, 주변 낚시인들에게도 많은 홍보를 해 주실 것을 얘기하였습니다. 그리고 특정일, 특정 지역을 정해서 모이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출조하는 곳에 자연스럽게 동행출조하여 홍보 활동을 하는 것으로 함이 좋지않느냐라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몸은 다소 피곤하였지만 모두의 얼굴엔 오히려 희망의 빛이 환하였습니다.

한 회원분의 제안으로 시작된 작은 운동이였지만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이 분들의 소중한 마음(후원)까지 모아져 이제 힘차게 첫발을 내딛은 것에 대한 보람과 가대감으로 가득찬 흥분된 표정들이였습니다.

<img src=

갯바위 방파제 등 낚시터 뿐만 아니라 바닷가에 가면 버려진 쓰레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바다가 이 아름다움을 계속 간직하기에는 정말 끊임없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기 위한 홍보와 배포 활동도 중요하지만 실제 갯바위 등 낚시터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실천하는 행동도 중요합니다. 이 운동의 최종 목표는 치우는 것이 아니라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버리지 않으면 치울 것이 없습니다. 자신이 가져간 쓰레기는 스스로 되가져와서 우리의 아름다운 이 바다를 영원히 보존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낚시인의 한사람으로 간절히 바래봅니다.

<img src= 
 
“아바사 운동”은 인터넷바다낚시 닉네임 “조류타기”님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갯바위 등 바다낚시터에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자신이 가져간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와서 우리 스스로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고 보호하자라는 취지로 시작된 이 운동은 그 이름을 줄여서 “아바사 운동” 이라고도 합니다.

2009년 5월 25일 기준, 성금 모금액은 총 4,276,000원이며, 이 가운데 3,320,000원을 들여서 아바사 용품, 즉 쓰레기 수거용 봉투 4만장, 홍보용 스티커 500장, 와펜 1,300장을 제작하였습니다.

낚시점 및 낚싯배 등을 대상으로 32곳에 1차 배포를 마치고, 개인 및 동호회를 대상으로 배포신청을 5월 31일까지 접수중입니다.

아바사 운동에 관한 자세한 소식과 참여는 아래 특별 게시판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innak.kr/php/board.php?board=hpspecial


끝으로 아바사 운동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아끼시지 않았던 낚시인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아바사 첫 오프라인 모임에 동참하여 수고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행사진행에 많은 협조와 특별후원을 해주신 척포낚시연합회 관계자분들게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09.5.25
블랙러시안 올림




1 Comments
청출어람 2009.06.26 14:27  
아름다운 바다 우리의 자연을 만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