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깅 영등시즌 11월, 몬스터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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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센터] 낚시터 현장

에깅 영등시즌 11월, 몬스터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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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자는 무늬오징어를 낚으로 많은 출조를 다녔다. 주로 동해남부권을 중심으로 출조를 다니면서 많은 마릿수를 보며 쏠쏠한 재미를 봤지만 에깅을 할 때마다 생각나는 기억은 바로 일년 전 외섬에서 경험했었던 전율스런 기억이었다. 내가 본격적으로 에깅에 빠져들었던 계기가 되었던 그 때.


 

바로 그 때가 지금이다. 놓칠 수 없는 적기의 물때를 노려 부산 송도 애경낚시를 통해 나무섬 선상 에깅과 외섬 갯바위 에깅을 다녀왔다. 과연 명불허전, 지난번 출조에서도 확인한 나무섬 선상에깅은 한층 더 굵어진 씨알을 확인할 수 있었다. 4.5호, 5.0호 에기를 써야만 바닥에 닿을 수 있는 상황, 물때는 조금 부근이었음에도 조류는 강하게 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액션으로도 에기를 강하게 낚아채는 녀석들의 다리질!

마릿수는 줄었지만 시즌 기록갱신은 얼마든지 가능할 정도의 씨알들이었다.  

감성돔 낚시에서 영등철을 기록갱신의 시즌으로 여기며 오직 대물 한 마리를 위해 출조를 감행하듯 에깅의 영등 시즌은 바로 11월이다. 12월 초순이 되면 그야말로 낱마리 조황으로 바뀌고, 볼락 등의 다른 대상어들이 활개를 치지만 11월은 여전히 무늬오징어 만으로도 쿨러를 채울 수 있는 시기다. 아직 명확히 가려지지 않은 시즌 탓에 대부분의 꾼들이 ‘오징어 시즌 막바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필드에서 경험하는 것은 마릿수의 차이는 약간 있지만 오히려 불어난 덩치급 오징어를 낚아내는 재미가 더 크다는 것이다.

10월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2kg에 근접하는 몬스터급 오징어를 낚아내는 순간은 5짜, 6짜 감성돔을 낚아내는 기쁨과 감히 견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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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조황을 자랑하는 나무섬 선상에깅은 여전히 강력한 입질과 마릿수를 기록중이다. 이택상 씨(왼쪽)와 애경낚시 여영웅 사장(왼쪽)
 

특히 부산의 대표적인 대물 오징어 명소로 자리잡은 나무섬, 형제섬, 외섬은 최근 부시리까지 합세해 다양한 장르의 낚시를 즐기는 재미가 있다. 외섬 갯바위 에깅의 경우 새벽에는 오징어, 낮에는 부시리 찌낚시를 즐기는 패턴으로 출조를 나서는 꾼들도 있다. 부시리가 워낙 가까이 근접했기 때문에 쉽게 낚을 수 있으며 30g 내외의 메탈지그를 이용해 짧은 시간 동안 손맛을 즐기는 꾼들도 있다.


 

에깅 영등 시즌 필수 장비


 

지금까지 M(미디움) 급의 로드가 대세였다면 11월부터 12월까지는 MH~H 사이의 강인한 에깅로드가 필요하다. 특히 외섬, 나무섬, 형제섬은 힘찬 조류의 영향으로 4.5~5호 에기를 반드시 써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에기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간신히 1킬로그램을 넘기는 연안의 ‘적당한’ 씨알의 오징어와는 다른 강력하게 드랙을 풀어 나가는 메가톤급 오징어의 당기기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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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깅 영등시즌 11월에는 보통의 파워를 가진 전용대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대물이 낚인다. 초반 당길힘은 부시리 못지 않다.  

 

작년에 벌써 이러한 ‘영등시즌’을 경험한 꾼들은 올해 에깅대 업그레이드를 아예 MH(미디움헤비)급으로 해 놓는다던가, 기존의 로드와 함께 병행해서 사용하기 위해 추가 구입하는 준비를 했다. 작년에 비해 에깅 전문 매장에 MH~H 파워의 로드가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추세의 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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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에깅 출조에서 2KG급 오징어를 낚아낸 팀이프 닉네임 특파원님. 가장 많은 마릿수의 오징어를 낚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몬스터급의 오징어를 낚아내기 위해서는 전용갸프나 뜰채가 필수다. 간단하게 ‘들어뽕’이 가능했던 때와는 다르다. 물을 잔뜩 머금은 킬로오버급의 오징어를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런 랜딩 장비가 필요하다. 만만하게 보고 들어올리다가는 견적나기 일쑤.  

에기는 깊은 수심을 공략하기 위해 같은 사이즈라도 빨리 가라앉은 타입을 선택한다. 혹은 실납을 가지고 튜닝을 하거나 아예 큰 사이즈의 에기를 쓰는 것이 좋다.  

라인은 최소 1호 이상의 합사와 쇼크리더는 3~4호까지를 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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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낚시 꾼들이 부시리를 낚아내자 재빨리 메탈지그를 달아 단 시간에 부시리를 낚아낸 네이버 루어낚시 동호회 네버랜드 회원 김병진 씨.


남은 시즌 앞으로 한달


 

수온이 다소 떨어져 오징어의 입질이 약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오징어는 손쉽게 낚이고 있다. 단, 낚시터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아직 20℃내외의 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난바다 권을 노리면 분명 몬스터급 오징어를 낚아낼 수 있다. 또한 국지적으로는 연안에서도 마릿수의 오징어를 낚아올리는 곳도 있으니 전문꾼들의 움직임을 주목하면 아직 한달 남짓 남은 시즌을 대물급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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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외섬에는 찌낚시로는 참돔과 부시리, 루어낚시로는 대물 오징어가 낚인다. 부시리가 가까이 붙었을 때에는 메탈지그로도 낚을 수 있다.  

 

작년에는 연안에서도 크리스마스 이브를 오징어와 함께 보냈다는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알게모르게 전해지는 조황에 주목하면 에깅 시즌은 의외로 길다.  

전문꾼들이 기록갱신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11월 시즌은 아직 한 달이나 남았고, 헤비급 오징어와의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출조문의

송도 애경낚시 051- 253 - 7189  


 

취재협조  

낚시수리닷컴 051-314-5789  www.f3355.com

네이버 루어낚시 동호회 네버랜드 http://cafe.naver.com/nerverland 

1 Comments
사또 2008.11.07 07:30  
아니 특파형님께서.... 이게 뭔일이지 ㅋㅋㅋ 행님 화이팅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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