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앞바다 주꾸미 낚시(동영상 첨부)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뉴스센터] 낚시터 현장

삼천포 앞바다 주꾸미 낚시(동영상 첨부)

블랙러시안 0 29900 0
지난 10월 25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 앞바다에서 주꾸미 조황이 좋다고 하여 현장에 조우와 함께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선상 주꾸미 낚시는 주로 물때를 보고 출항 시간을 조정하는데 이 날은 아침 9시경에 출조를 하기로 되어 있어서 아침 식사를 하는 등 모처럼 여유있게 낚시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img src=
▲ 초양도 항 입구에서 출조를 준비중인 낚시인들.
 
 
<img src=
▲경남 사천시 늑도동에 위치한 초양낚시편의점. 
 
삼첨포에서 창선도 방향으로 삼천포 대교를 지나가자면 우측에 '초양도'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오늘 그곳의 있는 '초양낚시편의점'을 통해서 출조를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조황을 여쭈어 보니 이제 시즌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주꾸미는 약 10여년전부터 낚시가 행해졌는데 2년전부터 많은 낚시인들이 삼천포 주꾸미를 알고 찾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서해와 달리 이곳은 보통 추석 전후로 주꾸미가 낚이기 시작하여 초겨울인 11월 말까지 이어지는데 아직 씨알은 잔 편이며, 올해는 아마도 12월 중순까지 가능할것 같다고 예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손님으로 낚이는 갑오징어는 아직 낱마리 조황이며, 씨알도 잘다고 하였으며 11월로 넘어가면 다소 커진다고 합니다.
 
<img src=
▲출조짐이 단 2개로 간편. 철수땐 3개로 된다.
 
8.6피트의 에깅대와 릴과 채비를 수납한 소형 보조가방, 그리고 기포기 장착이 가능한 살림망형 보조가방으로 짐을 꾸리니 총 2개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주꾸미, 에깅, 호래기, 볼락 등 루어낚시 장르의 생활낚시 특징은 장비가 간편하고 언제든지 출발이 가능하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img src=
▲주꾸미 전용 채비를 담은 태클박스.
 
시즌마다 주꾸미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은 별도의 태클박스를 준비해서 왕눈이 에기 등 채비류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주꾸미 낚시는 채비가 무척이나 간단한 편입니다.
 
원줄에 입집을 유도하면서 갑오징어를 낚을수 있는 '왕눈이'라는 소형 에기를 한개 또는 두개를 달고 그 아래에 주꾸미볼(일명 쭈볼)를 연결하면 채비가 완성됩니다.
 
왕눈이 에기는 달아도 되고 안달아도 되는데 짧은 제 경험으로는 안다는게 조과가 더 좋았습니다.
 
<img src=
▲주꾸미 전용 채비. 원줄에 삼각 도래, 왕눈이 에기, 주꾸미볼 순으로 연결된다.
 
낚시방법은 주꾸미볼을 바닥까지 내린 뒤 높이 약 10~20cm 내외로 살살 고패질을 하면 초릿대끝으로 약간 묵직한 느낌이 전해오는데 이때 가볍게 챔질해서 릴링해서 올리면 됩니다. 
 
너무 천천히 릴링을 하면 올라오는 도중에 주꾸미가 빠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하며, 특히 고패질 도중 주꾸미가 주꾸미볼에 올라탔을 때 느껴지는 미세한 차이(묵직함)을 빨리 파악, 그 특유의 감을 잡아야만 주꾸미를 잘 낚을수 있습니다.
 
 
<img src=
▲삼천포 앞바다에서 낚시중인 배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6시간을 낚시하였는데 바다 상황은 무척 좋았으며, 인근에는 시즌을 맞이하여 많은 배들이 주꾸미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img src=
▲ 조우가 낚은 준수한 씨알의 주꾸미.
 
함께 출조를 한 조우가 바로 첫수를 낚아 올립니다. 이미 서해권에서 주꾸미 낚시를 많이 해 본 경험이 있는지라 연속으로 주꾸미를 낚아올리기 시작합니다.
 
 
<img src=
▲ 필자가 첫 수로 낚은 주꾸미.

처음 주꾸미 낚시를 해 본 필자는 입질 파악에 약 1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바닥을 찍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니 고패질 도중 작은 주꾸미가 주꾸미볼에 올라탄 그 미세한 묵직함을 파악하지 못해서 고전을 하였습니다. 경질타입의 에깅대보다는 다소 연질 타입의 에깅대가 더 좋을거 같았으며, 조우의 베이트릴을 장착한 전용대를 잠시 사용해 보았는데 확실히 예민한 초릿대로 입질 파악이 유리하여 놓치는 경우가 적었습니다.
 
 

<img src=
▲ 일타 쌍피!

역시 초보가 사고를 친다고 필자의 채비에 '일타쌍피'로 주꾸미 2마리가 낚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1마리지만 갑돌이(갑오징어)도 낚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img src=
▲ 주꾸미, 갑오징어 등 먹물을 대비하여 따로 준비해 온 작업복을 입고 낚시중인 낚시인.(왼쪽)


<img src=

<img src=
▲ 줄낚시로 한번 캐스팅에 1마리씩 낚고 있는 물새호 선장님.
 
선장님께서는 일종의 주낚(줄낚시)의 방법으로 주꾸미를 낚고 있었습니다. 맨손으로 하다보니 입질 파악이 유리하여 거의 한번 캐스팅에 1마리씩 낚아올리셨으며, 낚은 주꾸미들은 점심때 맛나게 맛 볼 수 있었습니다.
 
 
<img src=
▲ 쫄깃한 주꾸미의 맛을 느낄수 있는 주꾸미 라면.
 
점심 시간이 되자 선장님게서 주꾸미 라면을 끓여 주십니다. 탱탱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주꾸미 맛은 일품이였습니다.
운전 때문에 반주를 걸치지 못했지만 한잔씩 걸치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라면 안의 주꾸미가 동이나자 옆 낚시인께서 자기 살림망속의 주꾸미를 몇마리 꺼내어는 즉석에서 회로 장만을 합니다.
머리는 회로 먹기가 그렇다면서 잘라내고는 다리부위를 잘라서 먹는데 꼬몰꼬물 씹히는 맛 또한 별미였습니다.
 

<img src=
▲삼천포産 주꾸미
 
주꾸미(Octopus ocellatus 또는 Octopus fangsiao)는 문어과 연체동물의 하나이다.
몸길이는 다리끝까지가 24cm 정도이며, 몸에 둥근 혹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나 있고 눈 주위에 살가시가 몇 개 있다.
여덟 개의 다리에는 2 ~ 4줄로 빨판이 있으며 다리 길이는 모두 비슷하고 몸통의 두 배 가량이다.
대부분 지느러미를 새처럼 날개짓하여 헤엄친다.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적이 가까이 오면 수관(水管)으로 땅을 파서 숨거나 먹물을 뿌리고 도망간다.
산란기는 3월이며 성숙기에는 난소가 밥알 모양으로 된다. 교미는 수컷의 생식완(다리)을 암컷의 외투강 속에 집어 넣어 한다. 한국·일본 등지의 얕은 모래땅에서 산다. [출처:위키백과]


 



<img src=
▲ 주꾸미 전용 살림망
 
여러 사람이 낚시를 하다보니 각자 낚은 주꾸미를 담아 둘 살림망이 필요합니다.
아이스박스 등에 바로 넣어도 되지만 주꾸미를 싱싱하게 가져갈려면 전용 살림망을 이용해야 하는데 낚시방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img src=
▲ 포인트 이동시 주꾸미를 담은 살림망을 배 위로 올려야 한다.

배가 이동 할 때는 거센 물살에 의해서 줄이 끊어져 고생해서 낚은 주꾸미들을 모두 잃어버릴수가 있으니 배가 이동하는 동안에는 배위으로 올려두는 것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img src=

<img src=
▲ 소형 전동릴, 베이트릴, 스피닝릴 등 다양한 낚시 장비들
 
주꾸미 낚시를 위한 기본적인 장비인 낚싯대 및 릴 준비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1.5~1.75호대 5~5.3m 가이드 낚싯대에 2500번 내외의 릴을 장착하여 그대로 사용하는 분도 계셨으며, 에깅용 낚싯대와 스피닝릴을 이용하여 낚시를 하는 분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전문적 또는 자주 출조를 하시는 분들은 소형급의 베이트 릴과 베이트릴 전용 낚싯대를 이용하여 편하게 낚시를 즐기기도 하였습니다.
 
<img src=
▲ 필자가 사용한 장비. 은성사에서 출시한 소형급 전동릴 매트릭스300과 전동릴, 소형 배터리, 에깅대.
 
이날 필자는 은성사에서 출시된 소형 전동릴과 에깅대를 사용하여 낚시를 하였는데 약 6시간동안의 낚시에도 불구하고 전혀 피로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편리하게 낚시를 즐겼습니다.
 
가벼워서 어깨에 매거나 목에 걸수 있는 소형급의 배터리는 6시간 낚시 후에도 1칸만 줄어들어서 하루종일 사용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동영상 보기>
 
아래 동영상은 저속모드 줄감기 모습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고속모드 줄감기 모습입니다.
 



 
 
 
 
 
 




&lt;img src=
▲ 필자가 낚은 주꾸미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6시간 동안 배에서 함께 낚시 한 분들의 평균 조과는 노련한 현지 낚시인께서는 약 100~150 여 마리를 낚고, 초보분들은 20~30여수를 낚았습니다.
 
필자는 첫 출조임에도 불구하고 30 여마리를 낚았으며, 운좋게 갑돌이(갑오징어)도 한마리 낚았습니다.
 


&lt;img src=
▲ 낚은 주꾸미를 살려가기 위한 모습.
 
싱싱한 상태로 주꾸미를 맛나게 드실려면 살려가는 방법이 제일 좋은데 기포기를 이용한 방법 또는 생수물 얼린 것을 넣는 방법 등으로 목적지까지 주꾸미를 살려 갈 수 있습니다. 기포기를 이용 할 경우 너무 많은 공기가 주입되면 오히려 빨리 죽을수 있다고 하니 공기 조절은 소량을 하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lt;img src=
▲ 철수 짐. 출조때 2개, 철수땐 3개가 되었다.
 
소품을 넣은 보조가방을 꺼내고, 큰 보조가방에 주꾸미가 들어 있는데 바닷물을 채우고, 기포기를 틀었습니다.
 
부산에 도착해서 저녁 식사자리를 7시경에 마련하였는데 약 3시간 반동안 아주 싱싱하게 잘 살아 있었습니다.
 
 
 
주꾸미는 봄철을 대표하는 해산물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 삼천포에서는 11월이 제철인데 그 이유는 서해와 달리 초겨울이 되어야 머리속에 알이 들어차고 부드러워지면서 맛이 좋다고 합니다.
 
주꾸미는 불포화지방산과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아주 좋은 건강 식품입니다. 
 &lt;img src=
▲주꾸미에 함유된 타우린은 낙지보다 2배나 많아서 피로 회복에 아주 좋다.
 
주꾸미는 회로 먹을수 있지만 주로 익혀서 먹습니다.
 
몸통(머리)과 다리를 분리해서 다리쪽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야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수 있으며, 몸통은 조금 더 푹 삶아야만 속까지 잘 익혀서 드실수 있습니다.
 
남은 주꾸미는 냉동실에 보관하여 나중에 드실 양만큼 꺼내어서 볶음, 무침, 라면 등 다양한 요리로 장만해서 가족들과 함께 맛나게 드실수 있습니다.
 
 
 
<출조문의>
상호 : 삼천포 초양낚시
주소 : 경남 사천시 늑도동 529번지
전화 : 055-833-1280, 010-9429-1280
 
 
2012.10.26
인터넷바다낚시 웹관리팀장 블랙러시안 올림

 
 

0 Comments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