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조황이라고 할것까지 없는 조황입니다..
어제부터 바람이 많이불고 해서 욕지권 예약된 낚시점에서 출조를 못하겠단
연락이 왔더군요.
모처럼 시간쪼개 맞춰 놓았는데 아쉽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래 이참에 옆구리아지매하고 동해안 방파제쪽으로 드라이삼아 학꽁치 낚시나 하고 와야겄다 하고 강구 해상공원 조금 못미쳐 한적한 어촌 방파제에 새벽일찍 출발 방파제에 도착 하였답니다.
얼마전에 방파제에서 실족 인명사고가 있어서 방파제 입구는 막아 놓았더군요.
동네 조그마한 슈퍼에선 곤쟁이 밑밥도 없고 해서 크릴밑밥하고 미끼곤쟁이 들고 방파제에 들어갔습니다.
동네터줏대감 논네들하고 몇명이서 학꽁치 낚시를 하는데...햐~~
무지 무지 잘 낚아내는겁니다.
제법 굵은씨알로 올라오는데 저는 어쩌다 확 물고 들어가는넘들만 건져내다보니
몇마리 잡지 못했지만 현지꾼들은 어찌어찌 꼬셔잡는지 연신연신 잡아내는겁니다
두어시간 낚시에20`~30수 잡아 올리더군요.
파도는 약간 있었고..하여간 실력좋은분들은 ...
그리고 편광안경을 쓰고 봐서인지 몰라도..방파제테트라포트 앞으로 굉장히 큰 고기들이 무리지어 지나가는겁니다.불그스럼하게 보이든데 그놈들 잡아볼려다가 저는 구멍찌만 두개 바다에 헌납하고 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