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개 끝바리 다녀왔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서둘러 일 대충 정리해놓고 보니 열시반이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은성호 사모님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몰운대 방향으로 가려다가 낫개끝바리 빨간등대(갈매기섬) 맞은편 골창에 내렸다. 그런데 서둘러 오다보니 밑밥주걱을 가져오지 않았다. 할수없이 손으로 대충 한주먹씩 뿌림. 그 많던 메가리 별로보이지 않고 웬지 느낌이 좋다. 3b구멍찌에 3b수중찌 목줄에 b봉돌하나 물리고 첫투. 뭔가 짜를 시원하게 가져간다. 살짝 챔질해보니 25가량되는 떡망상어 입술이 빨간게 전형적인 떡망상어다. 이렇게 떡망상어 4수하고 수심7미터 가량주고 바닥층공략 . 밑걸림 아니면 노래미가 올라온다. 그런데 노래미 씨알은 제법 괜찮다. 그럭저럭 노래미 십여수하고 철수. 집에와서 회를치니 큰접시에 가득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그런데 노래미 뱃속에 알같은게 들어있던데 지금이 산란철인가 싶어 조금 찝찝했습니다.(노란색을 띠는 쥐노래미에는 알이 없었고 붉은색을 띠는 노래미는 알 같은게 들어 있었슴) 이상 간단한 조행기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