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 잡는 방법 좀 갈켜주세요???(두번 연속 뽈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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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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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 잡는 방법 좀 갈켜주세요???(두번 연속 뽈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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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인낚조사님들, 한동안 조황만 주시하다가 뽈라구에 대한 말씀들이 많길래 저도 한 번 도전해 보았는데 영~~꽝입니다.

대충 인낚에 올라온 내용들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거제도 가로등 방파제를 탐사해 보기로 하다가 첫날은 회사마치고 청개비를 사들고 막장대로 능포방파제(사람들 많이 있는 쪽)를 수심2~3m 주고 쭈~~욱 훑었더랬습니다.

입질 한번 못받았습니다. 그래서 거제도를 한바퀴 돌모양으로 다시 와현 예구 선창에를 가봤었는데 꽝, 무쟈게 춥고 배도 고프고 해서 한 8시반 9시경 철수하고 어제(7일) 모이비인지 가이비인지를 사들고 그 다음 구조라 방파제 초입부터 한 중간까지 망상어 한마리, 근데 장대로 잡으니까 무쟈게 손맛은 좋았더랬습니다.

다음으로 양화 못가서 선창가 꽝~. 수심이 안맞아서 그런가해서 찌도 빼보고 했는데도 꽝. 다음으로 학동 못 가서 수산 선창가 꽝 날도 춥고 해서 다시 철수(약9시 반경). 으이그 맨날 꽝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답사를 해볼 예정입니다 별 새끼줄 없는 날....혹 뽈라구 잡는데 남다른 비법이 있습니까?

12 Comments
스나이프 2005.12.08 11:44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ㅎㅎ
볼락이 활성도가 좋을때에는 상층으로 떠오르지만
활성도가 나쁠때에는 바닥수초부근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낚시방법은
바닥층부터 상층까지 두루 탐색하셔야 합니다
살살~ 힘닫는데 까정 해보시길.....
상하 2005.12.08 12:27  
처음엔 다 그래요..겨울철 뽈 들은 바닥층에서 입질할 경우가대부분이고,,채비 운영을 어떻게 하는가 에서 조과가 판가름 납니다,,바닥층에서 부터 위로 옆으로 천천히 올려 주면서 입질을 유도 하시다 보면 좋은 조과가 날거예요,,,
연질대 사용하시구요,,,즐낚 하세요,,,,
바다낚시가기 2005.12.08 12:54  
그러니까, 찌를 달지 마시고 작은 봉돌(G3 정도) 달아 바닥까지 내린 후 천천히 들거나, 아래위로 천천히 또는 빨리 고패질 해보면 됩니다. 그래도 안 물면 뽈이 없는 겁니다. 혹시 뽈이 떠 있는데도 안물면(흔히 겪는 일입니다) 낚싯대로 뽈을 두들겨 패서 가라앉힌 후 낚아 보세요.
가을비 2005.12.08 13:12  
뽈을 두들겨 패서...... ㅎㅎㅎㅎㅎ 한참 웃었습니다. 저도 뽈 잡는법 배우고 있는중입니다.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낚시인듯 합니다. 감성돔도 그렇지만요......
뽈락조아 2005.12.08 17:14  
거제 고현사는 볼락낚시 무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내만으로 볼락이 좀 붙었네요.
글 작성하신분께선 볼락이 붙지 않은곳만 다니셨네요^^
포인트 선정을 잘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남부면 일대나 일운면일대는 방파제보단 홈통이 있는 갯바위에
진입해서 노려야 볼락 얼굴을 볼수 있을 겁니다.
연락주시면 내만 방파제 몇군데 알려 드릴께요.
참고로 요즘처럼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부는 때에는
볼락 활성도가 많이 떨어져 입질을 해도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볼락낚시 만만하게 보면 마릿수 조과는 힘들다고 봅니다 제 경험으론.
포인트를 알고 가도 충문한 준비를 해서 가셔야 할듯......


뽈라구웬수 2005.12.08 18:46  
어두운곳에는 청개비. 가로등.낮에는 가애비.
무조건 아주 천천히끌고 한곳에서만 하면 절대안된고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옆으로 천천히 끌다가 입질낌새가
있어면 위.아래로 천천히.......... 절대 무조건 천천히
방파제에서는 먼곳보다는 안쪽벽 가까이와 물밑 여, 타이어,그물등
장애물이 있는곳이 볼락포인트 입니다
방파제는 맥낚보다 찌낚시가 유리합니다
찌에 잔존부력없이 잘 맞추면 좋은조과가............
찌가 시원하게 들어가지 않아도 찌 움직임이 약간있어도
기다리지말고 살짝 챔질하면 됩니다
씨알에 따라 틀리지만 바늘은 될수있어면 작은것으로......
즐낚 하세요
하또 2005.12.09 09:04  
아이구, 여러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금쪽같은 조언들 가심에 깊이새기고 프린트해서 옆구리에 차고 오늘 정때도 함 들쑤셔보러 갈라꼬예. 아~는 생선좋아하는데 냉장고는 비고, 사서 먹기는 좀 그렇고.. 마 그렇십니다. 그럼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안전한 낚시 즐거운 낚시"하시기를...
안통볼락 2005.12.09 10:03  
장목 북쪽 아무 방파제에 가보셔요... 기본은 민물새우고요. 다른 미끼는 별루고요... 글구 해떨어질때 노치지말아요. 잠시동안 마리수 나오고나서 곳 잠잠해져요..글구 한2시간 지나서 본낚시를 할수 있겠네염.. 바람이 좀 있으면 바늘과 미끼는 작은게 조쿠요. 좋은 날씨에는 큰바늘(9호)정도가 조켓네염.
장대는 저같은경우에는 5m짜리 민물대(접은 길이 90cm정도)를 씁니다 원줄 1.5~1호 목줄 0.8~0.4호 까지 쓰고요.낚시 방법은 앞에 님들께서 너무 잘써놓으셨네요 ^^
감볼 2005.12.09 22:33  
하또님의 정성에 저도 몇자 올립니다.
어제 댓글을 올리려다 바빠서 못 올렸는데 지금 보니 많은 볼락 고수님들의 조언이 있군요. 저도 볼락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몇 자 올립니다.
저는 고향이 거제이고 현재 고현에 살고 있는 그냥 심심하면 자주 낚시 다니는 사람입니다.
지금 쓰는 글은 저 혼자의 경험과 다른 고수님들의 전수를 통한 그런 내용들입니다.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서 불빛이 있는 방파제 낚시 위주로만 올립니다.
좀 더 상세한 내용 들은 각종 인터넷 싸이트를 찿아보시면 될 것이라 생각이 듭이다.(그냥 제 생각이니 태클은 걸지 마시길...)

* 채비 - 저는 방파제 갈때는 아주 연질대 2칸, 2.7칸(수공으로 조작한 것), 경질 3칸짜리를 항상 준비해 갑니다. 채비가 가벼워야하는 것은 볼락낚시의 필수...
바람과 물때와 조류의 세기에 따라 다른데 물이 강하게 흐를 수록 연질대로 예민한 채비로 합니다. 원줄은 0.5-목줄/ 0.3호 80cm/ 쌍바늘3~5호 /윗바늘은 도래에서 10cm아래 가짓줄7cm, 아랫바늘위로 약10cm위에 좁쌀봉돌, 미끼는 가이비(저도 정확한 우리말 명칭을 잘몰라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아마 민물새우의 적은 놈을 지칭하는 것 같고,또랑새우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아시는 분은 아려주세요.)를 사용하는데 요즘은 잘 판매를 안하더군요.(마산의 모낚시점에는 항상 있음)가이비가 없으면 조금 작은 민물새우를 사용합니다.(너무 크면 방파제에서는 좀 조과에 악영향을 미침.)
이유는( 낚시를 하는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물의 저항이 적기 때문에 바다층까지 입수가 더 용이하고 채비가 자연스러우며 전후좌우 탐색이 용이함.이런 채비는 물론 주로 좌우로 끌기 조법으로 사용함.
참고로 볼락은 야간 12시간 중에 최소한 1회 이상은 중층 이상으로 피어오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채비가 자연스러울 수록 고기는 더 입질이 좋겠지요. 그러나 고기가 아주 많다면 사실 어떤 채비를 해도 낚기는 쉽겠지요.
이 때에 마릿수 조과를 노려야 합니다.(다만 수온이 알맞을 때)
이는 대개 날물때 보다는 중들물이나 만조 때가 그러하고 이 것이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완전 간조일 때 더 상층으로 부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입질은 각 장소마다 시간이 다르게 나타나고, 또 만조, 간조 중물 등 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다만 제 경험상 12시간 중 적어도 한 번은 반드시 입질을 받는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번 해보고 안된다 하여 다음에 포기하면 안된다는 것이지요. 볼락은 발품이 최고의 조과를 준다는 것이 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지금까지 조법은 맥낚입니다.
저는 경험상 예전에는 찌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초경량 채비로 하면 찌낚시의 장점도 겸할 수 있고 채비를 움직일 수 있어서 거의 맥낚만 고수하는 편입니다.
바람이 좀 있을 경우에는 채비를 경질 3칸대로 봉돌08호~1호, 강한원줄 1호, 목줄 0.8호 외바늘, 혹은 쌍바늘 채비로 아래위로 고푸질을 하는 형태로 합니다.
그리고 바늘은 미리 3종류(목줄과 바늘 호수를 각각 다르게)약10여개를 미리 채비하여 준비해서 가져간다.

* 볼락의 습성을 조금 말씀드리면(어류도감에서 퍼온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요.
난태생 물고기로 1년이면 8~9㎝, 2년이면 13㎝, 5년이 되면 19~20㎝가 되고, 가장 큰 것은 30㎝ 정도가 된다
전장 10mm 이하 일때는 물밑의 바다풀 사이에서 숨어 지내다가 30mm쯤 되면 바다표면에 떠 다니는 해조류 그늘 아래에서 서식하고, 60mm로 성장하게 되면 얕은 바다의 암초 사이에서 저서생활을 한다.
산 란 : 난태성 어류로서 11월 하순~12월 초순경 교미하여 다음해 1~2월경에 크기 4~5mm되는 어린새끼를 물 속에 낳는다. 암컷은 체장 14.7cm(2년생)되어야 성숙하며, 2년생의 경우 5000~7000마리, 3년생의 경우 약 3만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성 장 : 부화 후 만 1년이면 체장 약9cm, 2년이면 13cm, 3년이면 16cm, 5년이면 19cm 정도 자라고, 전장 30cm.

너무 길어서 이 정도로 하고 장소와 주의점을 몇 가지 올립니다.

*주의점 : 절대정숙, 불빛은 방파제의 조명이 잘 안드는 곳은 주의, 밑밥은 가급적 피할 것. 다만 여유가 되면 처음 입질 후 산 새우를 한 20여마리 정도를 발앞에 투척, 지렁이는 토막토막 잘라서 뿌릴것. 방파제가 어두우면 집어용캐미도 사용해 볼 것. 해초가 있는 곳(해초는 연중 11월~12월 경에 많이 자라다가 다시 줄어 들고 3월, 5월경 되면 또 자라는 등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음)

*장소는 연중 모든 곳이 다 다르므로 한 몇년 다니다 보면 자연적으로 조황 시기를 알게됨.(아래는 이전에 조과가 있었던 기억을 더듬은 것임)
= 하청면 소재지를 지나 ??수산옆 굴구이집이 있는 방파제=3~4월경 잔 씨알 간혹 올라옴.
=칠천도=거의 모든 방파제,, 옥계. 덕곡, 덕곡앞 작은 섬(황덕도인가? 하여튼 도선 있음) 여기는 12월~5월까지 수시로 탐조를 해 보면 됨(물때가 맞을 때 )
=실전 페리호 선착장부근, 해양수산연구소옆 -여긴 2월이 잘된었던 것 같음.
=군항포= 4~5월
=황포/구영/유호방파제 =현제 제일 좋은 조황 보이고 있음(3시간 10~20여수, 약15Cm내외)
=관포=닭섬(위험함), 긴방파제 = 4월경
=외포= 안쪽 방파제, 여기는 원투 흘림하면 20cm이상 올라오고, 데트라에서는 10~15cm 1월-3월, 대계는 잘 안됨
=파랑포= 지금은 잘 안가는데 예전에는 4월 경에 20전후 많이 잡혔음. 날물 때 방파제 입구 여가 많은 곳.
=느태= 잘 될대가 있다는데 난 잘 안감.
=능포= 2월경, 데트라포트에도 잘 되는데 매우 위험함, 혼자는 금지.큰방파제는 입구쪽에서 중간까지 4월~5월
=옥림 = 1월경인가?? 방파제 끝쪽좌우.
=지세포=멸치막방파제/선창마을, 마리너낚시선 선착장 = 가장 많은 조과가 있음. 바깥 큰방파제는 입구 왼쪽에서 3~4월경, 흘림찌채비로 수심 약4~5m 지렁이로 하면 평균 25cm전후 약5~8마리 조과. 작은 노젓는 배타면 더 확실함.
=구조라방파제 =우럭도 잘 나옴.
=학동수산=
=그 옆 초소아래 갯바위는 낮에도 잘 됨.(밤은 위험)
=도장포=가로등불아래 전지역, 지금부터 2월경
=해금강 끝= 시기를 맞추기가 매우 힘들지만 날 때는 대박.
=다대= 씨알이 작음.
=명사=의외로 5월경 씨알좋음. 방파제 끝 우측 보조선 안쪽
=근포/대포= 1월 전후 양호함, 조만간 탐조차 갈 예정임.
= 사등 아사마을=2월경
= 원평앞 수도(배삯15,000원해금강낚시점)에는 3~5월 1박조과 약50~100여수
= 사등면 지석 공터(아파트부지)아래 석축 아래= 3월경
=성포 12월말
=가조도 진두, 1월, 2월(페리호 타고 가서 2시간 낚시후 9시 귀환 가능) 씨알 큼.
= 금포=3월경 ~휴~ 너무 많이 공개했나요??
지금까지의 장소는 이전의 저 혼자의 조행이라 지금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분명 이 중에는 지금은 조황이 바뀌어서 잘 되는 곳도 있을 것입니다.
부지런히 다니면 틀림없이 조과가 있을 것입니다.
시간상 이정도로하고 더 알고 싶으시면 메모주세요.
아 그리고 중요한 것 중에 한가지가 빠졌는데요.
오염이 심해지면서 볼락도 예전처럼 잘 안되고 있으므로 우리 모두 환경에 주의하면서 낚시합시다.
두서없는 긴 글 지루하게 읽어주시느라 고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랭카스트 2005.12.09 22:42  
감볼님 해박한 지식에 탄복
근데 님 글중 "내용이 길어 질것 같아 몇자 올립니다" 정말 몇자라서 해서
글을 다읽었지만 몇자는 하니듯 ㅋㅋㅋ 테클아닌것 아시죠
가마인 2005.12.10 17:36  
저도 민물연질대를 많이 좋아하는 편입니다
맥낚시라는 방법이나 저부력찌로 주로 잡고기(망상어,새끼벵에,새끼감생이) 나 상대 하고 있습니다
연질대로(1.5~2.5칸) 잡는 손맛이 너무 좋아서요
포항이나 동해권에서 이 방법의 낚시로 어떤게 잡힐까요?
윗분들은 주로 남해쪽인것 같으신데...

혹시 이 지역위주로 잘 낚이는곳 아시는 분이 계시면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하또 2005.12.12 11:44  
우~와, 감볼님 뽈신의 경지까지 이르신 것 같습니다, 적어도 거제도내에서는 말입니다. 뭐라 감솨의 말씀 드려야 할지 구석구석 포인트 및 노하우 공개에... 그리고 댓글 주신 님들 감솨합니다.

지난 금요일날 장인어른 모시고 어김없이 뽈 탐사를 갔었습니다. 댓글 주신 조사님들의 조언대로 칠천도부터 청개비와 민물새우를 각각 준비해서... 칠천도 진입 오른 쪽으로 돌아 웬만한 방파제가 나오면 공략하는 식으로 근데 새우보다는 청개비에 입질을 했으며 젓뽈락 수준의 뽈락을 7 수 정도 했습니다. 칠천도를 나와서 바로 황포 작은 방파제 꽝, 긴방파제에는 한두분 계시던데 담구어보지는 안았구요, 다음 상유방파제 우럭 준수한 씨알 한 수, 담 하유방파제(두 방파제가 똑 같이 생겼슴) 꽝(낚시대 뿌러지는 소리-넘어져서) 하유까지만 탐사하고 철수(10:30분경) 작아도 재미는 있었는데 어른 모시고 같이 하기는 날이 너무 추운 관계로 별로 인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뽈탐사를 다닐 작정입니다. 그럼 즐낚 안낚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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