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송정죽도낚시엘들려 밑밥 2장을 갠후
공수마을쪽엘가보니 학공치가 드문드문 한마리가 겨우 올라온다.
오전에는 조황이 상당히 좋으셨다고 하던데....
열심히 해보았지만 학공치는 커녕 앙증맞은 망상어 한마리가 올라왔고,잡은즉시 방생을하였다.

5시쯤 철수하여,집에 오니 눈이 내린다.
낚시를가고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혹시나 낚시충동이 순간적으로 생겨날까봐 내일이 걱정된다.

참...낚시가 뭔지..
집에 와서는 마음속으로 " 학공치는 추울때 잘되는겨... " 라는 말을 몇번이나 반복하였다.
그러고 보니 낚시충동이 않생길수가...

일단 릴찌낚싯대 2대와 민장대 한대를 뜰채 가방에 넣고,
이번에 모 낚시회사에서 신제품으로 출시한 "탱탱볼을 이용한 학공치채비"를 챙겼다.
그리고 내방에 있는 알람시계를 새벽 4시로 맞춰 놓았다.

알람이 울린다.5시..
조금더 자고 싶었지만..^^

일단 우동을끓여서 밥말아 먹고,머리감은후
추위에 중무장을 하기위하여 거위털내피 새것을 입으니 6시쯤.

집을 나서서 일광에 위치한 영빈낚시프라자엘 도착하니 7시 조금 못되었습니다.
마침 사모님이 있어서 따뜻한차를 마시고, 밑밥미끼용 곤쟁이 한장을 녹혔습니다.

곤쟁이한장을 들고,
밖으로 나갈려니 좀 컴컴하다.

버스나 택시를 타고 학리까지 진입하기에는 너무 빠를것 같고,
날이샐려면 좀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처음으로 학리방파제까지 걸어 가보았습니다.

그런데...거위털내피때문인지 다리와 등,배쪽이 후끈후끈 거리면서 너무 덮더군요^^

학리방파제에 도착하니 해가 뜨었고,학공치 채비를 하였습니다.

잠깐동안 탱탱볼을 이용하여 학공치 채비가 되어있는것을 사용하여 10수 정도 하였고,
채비를 바꿔 빨대찌로 14수 정도하였습니다.

11시쯤 학리에서 철수하니 학공치는 24마리 정도...

학리에서 철수하여
일광영빈낚시프라자에 전화하여보니
사장님께서 사진촬영겸 일광근처 버스정류장까지 태워 주시겠다고 하신다.

조금후 사장님이 운전하고 오신 봉고차에 낚시장비를 싣고,사진촬영겸 낚시점엘 도착하니

사모님께서 곰국과 밥 한공기 그리고 김치와 반찬을 주셔서 배를 따뜻히..맛있게 먹은후
또다시 사장님덕분에 이동방파제로 향했습니다.

이동방파제에는 학리보다 씨알과 마릿수 제법 괞찮더군요.

집에와서 손질전 마릿수를 세어 보니 58수이더군요.

집에와서 허리가 약간 아플정도로 열씸히 손질한후,
아렛집,윗집,옆집 등에 학공치회를 나눠 주고,이제 막 먹고 글올립니다.



@ 학공치 내장안에 검정색을 100% 가까이 확실하게 지우실려면
    칼로 간단히 제거한후 칫솔...칫솔로 확확 제거 하시면 확실이 도움 될겁니다.

@ 오전에 학공치 입질이 시원하였는데,
    오후에는 빨대찌에서 눈에 않보일정도로 상당히 미약하더군요.


잡어를 사랑하며,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잡어야놀자~!
http://jnfish.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