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산권 영도 조황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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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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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산권 영도 조황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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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집안 사정에 일 사정으로 인해 활동을 한 달 가까이 못 했습니다.
그러다 크리스마스이브로 시작해서 월요일까지 시간이 나더군요.


오늘 오후1시경 카페의 형님[닉네임 똥 누는 자세]과
영도 쪽으로 감성돔 답사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저의 비밀 포인트 이었지만~ ㅡ_ㅡ; 너울이 때리는 바람에
포인트 개발 해보자는 생각에 이 곳 저 곳 포인트 답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곳 저 곳 다니면서 보다가 우연치 않게 눈에 보이는 자리가 있어
낚시꾼들이 많은 자리 조황까지 확인 한 뒤 둘이서 조용히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수심이 대략6~8m권으로 속 조류만이 강하더군요.
채비는 1호대에 3.5호 원줄이 감겨있는 2500번 릴에 목줄1.75 감시바늘3호로
아주 = = 강제집행을 하기 위해 단단하게 채비를 준비 했습니다.
그리고 캐스팅 후 여러 차례 잔잔한 약은 입질이 오던 도중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바닥 층 까지 채비를 내려 견제를 하니 찌의 어신전달보다
초리대로 톡톡 치는 어신이 먼저 전달되더군요.
약간의 타이밍을 기다리고 살짝 챔질 했습니다.
처음에 바닥에 걸린 듯 한 느낌에 살짝 드랙을 풀어주니 차고 나가더군요.  
처음에는 감성돔으로 알았지만 고기가 어느 정도 올라오니 옆으로 슬슬~

"행님~ 뜰채~" 라고 제가 외쳤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뜰채를 안 폈더군요. ㅎㅎ;; 고기를 다 올려놓고 보니
40은 넘어 보이는 쥐 노래미였습니다.
이리 저리 가지고 놀면서 열심히 ㅡ ㅡ;; 뜰채 조립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갯바위 밑으로 내려가서~ 뜰채 안으로~ 올린 고기 녀석을
보면서 형님이 살짝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와 이거 내 고기인데 니가 왜 잡노!"

"글쎄요?"

ㅎㅎ 둘이서 약간 웃고 다시 낚시에 들어갔습니다.
헌데 이게 무슨!! 전혀 보이지 않았던 학공치 떼가 들어와  아주 발밑에서
단체로 놀더군요. 정말 말 그대로 뜰채로 떠도 되겠다는 생각이 나더군요.
그렇게 조금 기다리다 제 찌 보다 약간 밑에 있던 형님의 그 둔한 찌가
아주 시원스럽게 빨려 들어가더군요.

"형님 입질!!"

형님이 약간 기다리시다 챔질하시고 릴을 감으니 살짝 헛바퀴를?
돌더니 이내 여로 치달리더군요. 그리고 올라온 녀석은 26센티의
빵 한번 끝내주는 비만 벵에돔이더군요. 그 후로 제가 다시 한 번의 입질을
받았지만 실력이 미숙한지 잠깐의 실량이 끝에~ 여로 꾹~
하고 박더군요. 그리고 입질 뚝~ 대신 학공치들이 바글바글~
그래서 형님이 공치를 좀 잡으셨고 저는 끝 까지 감성돔 얼굴을 보기위해
고전분투 하였으나 실패했습니다. 다만 감성돔이 있다고 확신이 가는
입질도 왔었고 무엇보다 지형이 겨울 감성돔 낚시하기에는 딱 이더군요.

내일 다시 한 번 형님과 도전 해보기로 했습니다.

집에 와서 자로 제어 봤는데 46.8이더군요.
철수 때 고기가 약간 얼었는데 47~48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이상 부산 바다를 좋아하는 청년『링이』였습니다.

추신: 아버지께서 동방을 다녀오셨는데 거짓 하나 없이
        개념이 없는 분들 밖에 없다고 합니다. 작은 감성돔 잡으려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을 보면 속이 타신다고 합니다.
        그 작은 감성돔 잡아서 뭐하는지 저도 정말 궁금하네요. ㅎㅎ ㅡㅡ^
        제발 이런 분들 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 때문에 아무 죄 없는 낚시인들까지
        욕먹는 것이 아닙니까!!        
      (폰카라 화질이 구려요 ㅠ_ㅠ)

  

9 Comments
똥누는자세 2005.12.24 23:34  
디카를 차에 놔두거....집에와서 알아버리다니..ㅋㅋ 안구래두 못난 인물 더 이상하게 나와따...ㄴ ㅑ ㅎ ㅏㅎ ㅏㅎ ㅏ
링이 2005.12.25 07:52  
형 넘 하셈 (ㅋㅋㅋ)
ㅡ ㅡ머리 후딱 짤라야 하는데~
신마리오. 2005.12.25 11:36  
링이님 말씀 맞습니다. 이맘때 동방파제에는 보통 걸었다 하면 4짜인데
올 11월 까지는 예년 가을처럼 25센치에서 5짜까지 다양하게 나왔는데
112월 이후 어린 감성돔의 놀이터인지 10센치에서 20센치까지 보통 10수에서 많게는 100여수 까지 민장대로 싹슬이 하는 낚시꾼이 많습니다.
저도 송도에 사는 한 낚시인으로 통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제 치어는 그만 잡으시고 이제 학꽁치가 갯바위와 벙파제에서 입질이 시작했으니 학꽁치로 손 맛 , 입 맛 보시길.....
바닷나비 2005.12.25 12:41  
자세님의 긴머리보니까. 7080 생각납니다. 옛날에 머리땜시 나는 즉결도 갔다왔는데..

링이님 말씀처럼 여린 감성돔 잡아 수족관에 두실려고 그분들 옹기종기 앉아서 작전회의 하는가 봅니다.
25이하 살려주자는 구호가 그 사람들에게 헛빵 같으네요.
얼치기 2005.12.25 17:10  
지금 동방 한바퀴 돌고 왔는뎅......
파도와 바람이 있어 그런지 그 많던 조사님들 다 빠져 버렸네요....
동방에서 만4년 동안 400여회 낚시 했지만
이번 겨울 같은 씨알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이제 동방에서 뜰때가 됐는가 봅니다....
월급쟁이 인생 어디로 발령 날런지....ㅠㅠ
지발 바다와 가까와야 할텐데.....

글고 제발 얼라들은 살려 줍시다.....
눈만 붙은기 머가 먹을게 있다고... ㅉㅉㅉ
얼치기 2005.12.25 17:11  
엥!
링이님.......
언제 함 본듯한 얼굴인디.......
언제 봤을라나???????????/
링이 2005.12.25 18:26  
저도 모르게 얼치기님 뵙듯한.... ㅎㅎ;
송도감시 2005.12.25 20:32  
링이님요즘 동방이나두도,송도근처에서지난여름부터잡혔던치어수준의감성돔은 송도유선의선장님의말에의하면 모기관에서감성돔과참돔치어를2만마리방류했다는군요..근데 정말생각없으신낚수꾼이 매일수십마리아니수백마리를잡아간다니....안타깝습니다..방생해야할텐데....
링이 2005.12.26 23:01  
정말이지 낚시계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 __) 에휴
잘 못 없는 낚시인들까지 욕 먹고 있으니 큰 일 입니다.
제발 어린치어는 살려주면 좋겠습니다.
제발 각성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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