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참돔시즌을 맞은 만재도
출 조 일 : 10월 18일(목)
출 조 지 : 전남 만재도
물 때 : 조금
바다 상황 : 심한 너울과 북동풍
한가한 갯바위를 찾아 당일낚시로 만재도를 다녀왔습니다.
목포에서 출발한 선박은 새벽 5시10분 만재항에 도착, 멀리 보이는 갯바위는 힌거품을 잔뜩 머금고 있고 바람
또한 세차게 부는 상황입니다.
날이 밝으면 갯바위에 진입키로 하고 이른 아침을 챙겨먹습니다.
6시, 바람이 의지될만한 곳을 찾아 여러낚시인들이 하선하고 남은 인원은 간여로 나가보기로 결정을 했습니
다.
심한 너울을 뚫고 간여에 도착하니 예상했던 것 처럼 새벽의 너울로 인해 아무도 진입하지 않았습니다.
큰간여에 저와 일행이 자리를 잡고 끝간여에는 4명이 하선을 하였습니다.
초날물이 진행되는 상황,
만재도의 특성을 고려하여 3호대에 5호원줄에 5호목줄,
특대기울찌에 스텔스 하나를 달고, 참돔 바늘 12호, 목줄에 4B봉돌 두개 분납,,,,
평소와는 다르게 우측본류대가 다소 약하게 받쳐와 이상적인 채비의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금방이라
도 찌를 가져갈 것은 긴장의 시간들이 흐릅니다.
간혹 씨알좋은 열기와 노래미가 입질을 할뿐 간조시간인 12시까지도 참돔의 입질은 전혀 없습니다.
이제 철수선박이 오기까지는 두시간 남짓,
남은 밑밥을 주섬거려 바람이 의지되는 들물자리로 옮겨봅니다.
캐스팅을 해보니 채비가 발밑으로 다가오는 상황,
목줄에 2B봉돌 하나만 분납하여 채비를 다소 가볍게 만들어 낚시발판 우측의 포말이 이는 특정지역으로 멀
리 채비를 날립니다.
목줄 5m가 정렬되고 원줄까지 9m정도 내려갔을 것으로 판단되는 순간 나나미 특대찌가 순식간에 곤두박질 치
고 손가락으로 지긋이 눌리고 있던 원줄도 초릿대를 통해 빠져나갑니다.
짜릿한 전율의 시간이 몇분동안 흐르고 뜰채에 어렵사리 담긴놈은 70cm급의 이쁜 참돔,
날물시간에 올라오지 않던 참돔이 아이러니하게도 들물시간에 올라옵니다.
부지런히 채비를 흘리고 밑밥을 주고 더이상의 입질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건너편 끝간여에 앉은 일행들은 참돔 조황은 없었으나 농어와 부시리로 손맛은 느낀 모양입니다.
날씨가 변수입니다.
지금 만재도의 참돔은 년중 최고의 활성도를 보이며 갯바위 아주 가까운 곳까지 바짝 접근해 있는 것으로 판단
됩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몇번 더 만재를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참돔의 기록갱신과 가슴이 터질듯한 손맛
을 느끼려 조만간에 다시 만재도를 찾을 예정입니다.
만재도를 사랑하는 낚시인 모임 http://cafe.daum.net/captain2
출 조 지 : 전남 만재도
물 때 : 조금
바다 상황 : 심한 너울과 북동풍
한가한 갯바위를 찾아 당일낚시로 만재도를 다녀왔습니다.
목포에서 출발한 선박은 새벽 5시10분 만재항에 도착, 멀리 보이는 갯바위는 힌거품을 잔뜩 머금고 있고 바람
또한 세차게 부는 상황입니다.
날이 밝으면 갯바위에 진입키로 하고 이른 아침을 챙겨먹습니다.
6시, 바람이 의지될만한 곳을 찾아 여러낚시인들이 하선하고 남은 인원은 간여로 나가보기로 결정을 했습니
다.
심한 너울을 뚫고 간여에 도착하니 예상했던 것 처럼 새벽의 너울로 인해 아무도 진입하지 않았습니다.
큰간여에 저와 일행이 자리를 잡고 끝간여에는 4명이 하선을 하였습니다.
초날물이 진행되는 상황,
만재도의 특성을 고려하여 3호대에 5호원줄에 5호목줄,
특대기울찌에 스텔스 하나를 달고, 참돔 바늘 12호, 목줄에 4B봉돌 두개 분납,,,,
평소와는 다르게 우측본류대가 다소 약하게 받쳐와 이상적인 채비의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금방이라
도 찌를 가져갈 것은 긴장의 시간들이 흐릅니다.
간혹 씨알좋은 열기와 노래미가 입질을 할뿐 간조시간인 12시까지도 참돔의 입질은 전혀 없습니다.
이제 철수선박이 오기까지는 두시간 남짓,
남은 밑밥을 주섬거려 바람이 의지되는 들물자리로 옮겨봅니다.
캐스팅을 해보니 채비가 발밑으로 다가오는 상황,
목줄에 2B봉돌 하나만 분납하여 채비를 다소 가볍게 만들어 낚시발판 우측의 포말이 이는 특정지역으로 멀
리 채비를 날립니다.
목줄 5m가 정렬되고 원줄까지 9m정도 내려갔을 것으로 판단되는 순간 나나미 특대찌가 순식간에 곤두박질 치
고 손가락으로 지긋이 눌리고 있던 원줄도 초릿대를 통해 빠져나갑니다.
짜릿한 전율의 시간이 몇분동안 흐르고 뜰채에 어렵사리 담긴놈은 70cm급의 이쁜 참돔,
날물시간에 올라오지 않던 참돔이 아이러니하게도 들물시간에 올라옵니다.
부지런히 채비를 흘리고 밑밥을 주고 더이상의 입질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건너편 끝간여에 앉은 일행들은 참돔 조황은 없었으나 농어와 부시리로 손맛은 느낀 모양입니다.
날씨가 변수입니다.
지금 만재도의 참돔은 년중 최고의 활성도를 보이며 갯바위 아주 가까운 곳까지 바짝 접근해 있는 것으로 판단
됩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몇번 더 만재를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참돔의 기록갱신과 가슴이 터질듯한 손맛
을 느끼려 조만간에 다시 만재도를 찾을 예정입니다.
만재도를 사랑하는 낚시인 모임 http://cafe.daum.net/captain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