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영종도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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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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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영종도일원

snapper 1 1574 0
① 출 조 일 : 6월 9일 토요일
② 출 조 지 : 영종도 무의도
③ 출조 인원 : 단독출조
④ 물 때 : 무시
⑤ 바다 상황 : 잔잔하고 바람약간 날씨맑음
⑥ 조황 요약 : 손바닥사이즈 우럭5마리 전차표&깻잎사이즈 몇마리 모두 방생 했읍니다

얼마전 영종도 조황을 접하고 올해 처음으로 영종도 무의도로 출조 했읍니다
잠진선착장 개안인근 샘꾸미일원에서 낚시 했읍니다 원래는 소무의도 큰무리를
생각 했으나 여기저기를 쑤셔보기로 마음을 바꿨읍니다

영종도일원에 출조를 많이 다닌지는 3-4년이 넘어가지만 올해는 영종도일원이 천지개벽을 하는 느낌입니다

인천공항을 개항한 이후 2-3년은 주변에 물길이 변하고 부산물인 바위나 잡석의 영향으로
손바닥사이즈의 또는 그 이상의 우럭이 많이 나왔읍니다 그 이후 바뀐 환경에 적응해서
깊은바다로 돌아가거나 남획으로 자취를 감추고 어족자윈이 고갈되자 인근 어촌에서 치어를
방류하기 시작 했읍니다

2003-2004년: 손가락 한두마디 정도로 자란 치어들이 방생목적으로 사용한 감성돔5호 바늘을 시원하게
물고 들어 경우가 보통 이었읍니다

2005-2006년: 깻잎 손바닥1/2 사이즈로 자란 우럭들이 방생목적으로 사용한 감성돔4-5호 바늘을
깊게 삼켜 방생에 애를 먹었읍니다

2007년-현재 : 우럭은 손바닥사이즈 까지 성장했고 일년중 우럭의 활성도가 가장 높은 6월 초순임에도
원줄 견제시에는 바늘을 물고 있다가 대를 당기면 놓아버리는 아주 약은 입질을 보였읍니다
바늘을 감성돔 4호에서 감성돔0.8호로 교체해서 조심스럽게 히팅시켜보니 작은 바늘이
우럭 주둥이 옆으로 아주 얕게 걸려 있었읍니다
갯벌에 흔하게 버글대던 칠게의 개체수가 우럭이 서식하기 좋은 지역에서는 눈에 띄게
줄어 들었읍니다 이는 주변 생태계에 칠게서식에 영향을 미칠 만 한 변화가 있거나
치어방류한 우럭들이 칠게를 포식할 정도로 성장했다는걸 의미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물고기가 생존경쟁을 거치며 성장해 감에 따라 조심스러워지고 밑밥과 미끼 그리고 낚시채비에
경계심을 보이면서 입질이 약아지고 주변 환경 변화에 예민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동지역에서의 낚시가 밑밥을 거의 쓰지 않는 원투 쳐박기나 고패질 맥낚시등이 보통이라
상대적으로 예민한 채비나 기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볼때 올해 이지역에서
보여지는 대상어의 성장과 진화 그리고 낚시채비에 대한 적응은 놀라울 정도 입니다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해 볼때 상기지역의 낚시는 앞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향후 흥미로운 변화가 예상되어 여건이 허락하는한 꾸준히 출조해서 변화를 체크하려 합니다

..................... 서울에서 snapper 올림




1 Comments
문두영 2007.06.12 22:56  
물때:무시<<----전첨에 물때무시하고낚시하신다고하여 엄청웃었는데 무시물때였군요

ㅎㅎㅎ....인천에사는저보다 인천바다를 훨씬잘아시는군요....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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