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7월 8일, 11일
② 출 조 지 : 우도, 범섬
③ 출조 인원 : 각각 6명, 1명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중간급정도의 너울을 제외하고는 굿...
⑥ 조황 요약 :

요즘 제주의 조황정보가 없어보여 간단히 몇 가지 정보를 알려 드리려 합니다.

지난 일요일에(8일) 오랜만에 우도를 찾았습니다. 오전 8시 쯤에 우도에 도착해보니 작은동산, 큰동산, 주간명월, 톳칸이는 이미 많은 조사님이 자리하고 있어서 절터에 지인 다섯 분과 오후 3시까지 낚시하였습니다. 그외 포인트는 너울 때문에 진입할 수 없었구요.

약간의 너울을 제외하고는 모든 상황이 좋았는데 여섯 명이 작은 벵에돔 3수로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절터를 제외한 나머지 포인트에서는 몇일 동안 조황이 좋았다고 합니다. 씨알은 크지 않고 약 25cm에서 35cm 정도라는 군요. 물론 그날도 여기 저기 살림망이 내려져 있는 것으로 봐선 조황이 좋아 보였습니다.

오후에 도착해서 큰동산 옆에 내린 동생에게 전화했더니 참돔 45cm 정도 한수하고 세 번 터트렸답니다.

지난 수요일에는(11일) 오랜만에 범섬을 찾았습니다. 전날 대정질에서 조황이 좋았다고 했고 남단쪽은 너울 때문에 선장님이 망설이는 것같아 대정질에 내렸습니다. 그때가 오전 11시 경입니다.

대정질은 이미 몇 분이 계셨는데 살림망이 보이지 않아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저를 포함해서 대정질에서 낚시하시던 약 10여분 모두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

3물이지만 조류가 거의 없었고, 잡어의 활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약 4시 경에 철수하면서 남단의 조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 조사님이 약 40cm 정도의 벵에돔 1수, 30cm 정도 서너 수 수확하신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인의 말로는 여기 저기서 터트린 것도 몇 마리 된다네요.

장마가 시작되면서 제주도 부속섬 뿐만 아니라 갯바위에서도 좋은 조황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마 다가오는 태풍만 지나가면 더 좋은 소식이 있을 듯한데...

다음 번에 조황사진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