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도 부럽지 않은 농어 대박
① 출 조 일 : 2007. 7. 30
② 출 조 지 : 울산
③ 출조 인원 :
④ 물 때 : 9물
⑤ 바다 상황 : 구름끼고 오랜만에 시원한 날씨. 파도 잔잔...
⑥ 조황 요약 : (글재주도 없고 편하게 쓰고자 높임말은 생략했습니다. ^^:)
바다낚시 한번도 가본적 없는 직장 동료 한분이 낚시를 배우고자 하여 인낚조항을 찾다보니 가까운 동해 울산 선상에서 참돔 상사리 급이 그런데로 낚인다 하여 문의해보니 선비도 밑밥, 미끼 포함 5만원이라 하여 두말없이 예약하고 울산 울주낚시로 향했다.
새벽 5시 도착하니 낚시배 2대 출항에 우리배는 나와 일행 포함 모두 네명 뿐이다. 자리도 넓고 기분좋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출항 약 10여분 뒤 첫번째 포인트에 도착하였다.
첫번째 포인트 도착하여 선장님께 조황을 물어보니 상사리급이 대부분이라 하여 1호대에 막대찌 1.5호, 목줄 1.7호로 셑팅. 채비를 흘리니 조류가 시원하게 잘도 간다.
그런데 한뼘도 채 안되는 고도리(고등어 새끼)들이 포인트를 점령하여 채비를 내릴수가 없다. 크릴 여러마리 꿰어 억지로 억지로 내려서 전방 약 30미터 수중여지점으로 흘리니 찌를 시원하게 빨면서 원줄을 차고 나간다. 어렵지 않게 올려보니 이쁜 상사리 한마리.
이후 고등어 등쌀에 도저히 낚시가 불가능. 포인트 이동하기로 하고 함게 출항한 울주낚시배가 있는 포인트로 가보니 사리급이 마리수로 나온다고 한다. 첫크릴을 끼우고 수심 10미터에 채비를 내리니 채비가 정렬되자 마자 시원하게 원줄까지 찬다. 역시 상사리.... 다시 채비를 넣으니 또다시 채비정렬과 무섭게 상사리. 크릴 한마리에 상사리 한마리고 여섯일곱마니 잡고나니 긴장이 풀어진다. 다시 채비를 내리고 조금 흘리니 역시 같은 입질. 속으로 '에이 또 상사리..' 생각하며 스플을 닫자마자 낚시대가 그대로 물속으로 처박히며 드랙지 찢어질듯 울어댄다. 낚시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채 5초도 버티지 못하고 1.7호 목줄이 맥없이 터져나간다. 1.7호 목줄이면 갯바위에서 50급 까지는 낚아내는데 이놈은 50센티 급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주변 낚시인들의 원망의 눈초리를 애써 왜면하며 떨리는 손으로 다시 3호 목줄로 교체하여 낚시를 다시 하였으나 상사리급 몇마리 올라오고 입질이 뜸하다. 내가 큰놈을 터뜨려 다 몰고 나간게 아닌가 하여 괜시리 미안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다.
입질이 뜸한 틈을 타서 혹시나 하고 가져간 농어루어대를 꺼내 들었다. 8피트 엑스트라 헤비(초경질) 농어대에 장구통 베이트릴. 농어용 바이브레이션 루어를 달고 힘껏 캐스팅. 착수후 약 3미터나 감았을까. '투두둑'거리며 엄청남 힘으로 낚시대를 끌고간다. '헉. 뭐야 이거' 얼떨결에 놈과 씨름하며 약 5미터 감아올리는데 낚시대가 일자로 서면서 바늘이 빠져 버린다. 허탈한 마음에 채비 회수하려고 릴을 감는데 또다시 입질. 미처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또다시 바늘이 빠져버린다. 급한 마음에 부지런히 채비 회수하려고 릴을 감는데 또다시 입질. '이번에는 안놓친다' 생각하고 두번, 세번 훅킹. 엑스트라 헤비대가 활처럼 휘고 드랙이 시원하게 풀려 나간다. 수면을 차고 뛰어오르며 라이즈 하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밀고 당기기를 한참만에 뜰채에 담아보니 70센티급 농어다. 서둘러 함께 간 일행에게 루어채비를 해주고 또다시 루어를 던지니 바로 입질이다. 올려보니 역시 70센티급 농어. 농어들이 인삼녹용을 삶아 먹었는지 제압이 힘들정도이다. 그렇게 걸고 터트리고 정신없이 잡아올리니 작은 물칸에 70-80센티미터급 농어가 그득하다. 팔도 아프고 어깨도 아리고.,, 하지만 기분은 세상을 다얻은듯 하다. 바다낚시라고는 처음 가본 일행도 70센티 급으로 한마리 걸고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내가 8마리, 바다낚시를 처음온 직장동료 1마리, 같은 배에서 조사님도 루어한개 빌려드리니 찌낚시대로 한마리 추가. 그렇게 오전 낚시를 마무리 하고 철수.
부두로 돌아오니 고기가 많아 감당이 안된다. 다 가져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놓아 주기도 그렇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데 선장님이 횟집 알선해 줄테니 팔라고 하신다. '어부도 아니고 낚시꾼이 고기를 팔아도 되나'싶었지만 달리 처분할데도 없어 횟집에 일부 처분하여 10만원을 받아 두명 선비로 쓰고(결국 낚시는 공짜로 한 셈) 선장님 큰놈 한놈 드리고 몇마리는 가져와 직원들이랑 시원하게 회식까지 하였다.

요즘 어디든 이렇다 할만한 조황이 없는데 정말 오랜만에 시원한 손맛 보았습니다.
혹시나 또 오해하시고 악플 다실까봐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울주낚시.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낚시점 이름도 안쓰려다가 혼자 즐기기에 너무 아까운 조황이라 고기가 붙었을때 많이들 손맛보시기를 바라며 두서없이 썼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솔직히 소문 안내고 혼자 계속 빼먹고 싶지만....^^)
더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저한테 연락주세요.(017-508-5809). 어줍잖고 짧은 식견이나마 혹시 도움이 될지도...이글 보시고 가셔서 손맛 보시면 저한테 문자라도 한줄 남겨주시면 더 고맙겠지요 ^^
P.S 처음부터 끝까지 뜰채들고 제 옆에서 대기하시며 고생하신 선장님. 고맙습니다. 다음주에 독배 예약하면 잘해주신다는 약속 지켜주셔야 됩니다.
② 출 조 지 : 울산
③ 출조 인원 :
④ 물 때 : 9물
⑤ 바다 상황 : 구름끼고 오랜만에 시원한 날씨. 파도 잔잔...
⑥ 조황 요약 : (글재주도 없고 편하게 쓰고자 높임말은 생략했습니다. ^^:)
바다낚시 한번도 가본적 없는 직장 동료 한분이 낚시를 배우고자 하여 인낚조항을 찾다보니 가까운 동해 울산 선상에서 참돔 상사리 급이 그런데로 낚인다 하여 문의해보니 선비도 밑밥, 미끼 포함 5만원이라 하여 두말없이 예약하고 울산 울주낚시로 향했다.
새벽 5시 도착하니 낚시배 2대 출항에 우리배는 나와 일행 포함 모두 네명 뿐이다. 자리도 넓고 기분좋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출항 약 10여분 뒤 첫번째 포인트에 도착하였다.
첫번째 포인트 도착하여 선장님께 조황을 물어보니 상사리급이 대부분이라 하여 1호대에 막대찌 1.5호, 목줄 1.7호로 셑팅. 채비를 흘리니 조류가 시원하게 잘도 간다.
그런데 한뼘도 채 안되는 고도리(고등어 새끼)들이 포인트를 점령하여 채비를 내릴수가 없다. 크릴 여러마리 꿰어 억지로 억지로 내려서 전방 약 30미터 수중여지점으로 흘리니 찌를 시원하게 빨면서 원줄을 차고 나간다. 어렵지 않게 올려보니 이쁜 상사리 한마리.
이후 고등어 등쌀에 도저히 낚시가 불가능. 포인트 이동하기로 하고 함게 출항한 울주낚시배가 있는 포인트로 가보니 사리급이 마리수로 나온다고 한다. 첫크릴을 끼우고 수심 10미터에 채비를 내리니 채비가 정렬되자 마자 시원하게 원줄까지 찬다. 역시 상사리.... 다시 채비를 넣으니 또다시 채비정렬과 무섭게 상사리. 크릴 한마리에 상사리 한마리고 여섯일곱마니 잡고나니 긴장이 풀어진다. 다시 채비를 내리고 조금 흘리니 역시 같은 입질. 속으로 '에이 또 상사리..' 생각하며 스플을 닫자마자 낚시대가 그대로 물속으로 처박히며 드랙지 찢어질듯 울어댄다. 낚시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채 5초도 버티지 못하고 1.7호 목줄이 맥없이 터져나간다. 1.7호 목줄이면 갯바위에서 50급 까지는 낚아내는데 이놈은 50센티 급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주변 낚시인들의 원망의 눈초리를 애써 왜면하며 떨리는 손으로 다시 3호 목줄로 교체하여 낚시를 다시 하였으나 상사리급 몇마리 올라오고 입질이 뜸하다. 내가 큰놈을 터뜨려 다 몰고 나간게 아닌가 하여 괜시리 미안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다.
입질이 뜸한 틈을 타서 혹시나 하고 가져간 농어루어대를 꺼내 들었다. 8피트 엑스트라 헤비(초경질) 농어대에 장구통 베이트릴. 농어용 바이브레이션 루어를 달고 힘껏 캐스팅. 착수후 약 3미터나 감았을까. '투두둑'거리며 엄청남 힘으로 낚시대를 끌고간다. '헉. 뭐야 이거' 얼떨결에 놈과 씨름하며 약 5미터 감아올리는데 낚시대가 일자로 서면서 바늘이 빠져 버린다. 허탈한 마음에 채비 회수하려고 릴을 감는데 또다시 입질. 미처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또다시 바늘이 빠져버린다. 급한 마음에 부지런히 채비 회수하려고 릴을 감는데 또다시 입질. '이번에는 안놓친다' 생각하고 두번, 세번 훅킹. 엑스트라 헤비대가 활처럼 휘고 드랙이 시원하게 풀려 나간다. 수면을 차고 뛰어오르며 라이즈 하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밀고 당기기를 한참만에 뜰채에 담아보니 70센티급 농어다. 서둘러 함께 간 일행에게 루어채비를 해주고 또다시 루어를 던지니 바로 입질이다. 올려보니 역시 70센티급 농어. 농어들이 인삼녹용을 삶아 먹었는지 제압이 힘들정도이다. 그렇게 걸고 터트리고 정신없이 잡아올리니 작은 물칸에 70-80센티미터급 농어가 그득하다. 팔도 아프고 어깨도 아리고.,, 하지만 기분은 세상을 다얻은듯 하다. 바다낚시라고는 처음 가본 일행도 70센티 급으로 한마리 걸고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내가 8마리, 바다낚시를 처음온 직장동료 1마리, 같은 배에서 조사님도 루어한개 빌려드리니 찌낚시대로 한마리 추가. 그렇게 오전 낚시를 마무리 하고 철수.
부두로 돌아오니 고기가 많아 감당이 안된다. 다 가져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놓아 주기도 그렇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데 선장님이 횟집 알선해 줄테니 팔라고 하신다. '어부도 아니고 낚시꾼이 고기를 팔아도 되나'싶었지만 달리 처분할데도 없어 횟집에 일부 처분하여 10만원을 받아 두명 선비로 쓰고(결국 낚시는 공짜로 한 셈) 선장님 큰놈 한놈 드리고 몇마리는 가져와 직원들이랑 시원하게 회식까지 하였다.

요즘 어디든 이렇다 할만한 조황이 없는데 정말 오랜만에 시원한 손맛 보았습니다.
혹시나 또 오해하시고 악플 다실까봐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울주낚시.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낚시점 이름도 안쓰려다가 혼자 즐기기에 너무 아까운 조황이라 고기가 붙었을때 많이들 손맛보시기를 바라며 두서없이 썼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솔직히 소문 안내고 혼자 계속 빼먹고 싶지만....^^)
더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저한테 연락주세요.(017-508-5809). 어줍잖고 짧은 식견이나마 혹시 도움이 될지도...이글 보시고 가셔서 손맛 보시면 저한테 문자라도 한줄 남겨주시면 더 고맙겠지요 ^^
P.S 처음부터 끝까지 뜰채들고 제 옆에서 대기하시며 고생하신 선장님. 고맙습니다. 다음주에 독배 예약하면 잘해주신다는 약속 지켜주셔야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