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11월 4일 아침
② 출 조 지 : 고성 삼산면 맥전포 근처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무시
⑤ 바다 상황 : 낚시하기 좋음
⑥ 조황 요약 : 감성돔 3 마리
새벽에 잠이깨니 별로 할수 있는 일이 없군요.
사량도에 고기좀 나온다는 소리를 들은지라, 아는 동생 잠깨워서
삼산면 맥전포로 달렸습니다. 날도 괜챦고, 물이 안가는게 조금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건 내맘이 아니라 바다 마음이지요....
방파제 말고 왼쪽 멸치 가공공장쪽, 갯바위쪽으로 살금 살금, 발소리 죽이면서.
대를담가 봤습니다. 항상 그러했듯, 밑밥 으로 두장개고.남는것 미끼로 새벽이라
발앞에 ,와있는그녀석들놀라지않게 , 흩뿌리고. 갯바위 가까이 흘렸더니....ㅎㅎ
초리대 쭉 가지고가더군요... 가을이라 사람들 겁 안내고 덤빕니다.
제가 엄히 다스렸습니다. 25-30 정도되는놈 3마리 다스리고, 사과한개 먹고 ,
담배 한대피우니, 날이 훤히 샙니다. " 가자 " 아우는 이제 시작인데요.. ..
그렇게 선들선들 흘리다 . 돌아 왔습니다. 한잠 자고나니 제 아내가 매운탕 시원하게
끓여서 드시고 힘내서 월요일 맞으랍니다 . 물수 ....낚시 스타일 이지요...
고성만 어디를가든 몇마리는 볼수 있는계절이라.욕심 내지 않으시면 합니다.
새벽 바람이 찹니다. 오리털 파카가 그리 무겁지 않더군요. 그럼 회원님들 건강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