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라고 해야하나 ``
① 출 조 일 : 11월 17일 부터~~ 20일까지
② 출 조 지 : 진도 접도를 비롯하여 완도 청산도 이하 완도 부근의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조금 전후 고기 안물때
⑤ 바다 상황 : 주의보 ~~ 주의보~~
⑥ 조황 요약 : 꼴랑 한마리
안녕 하세요
매번 빈작을 올려야 하는 나로서 항상 발전님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낚시를 하러 갈때의 그 설레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만큼 온통 설레임과 흥분으로 출발하는게 모두의 꿈이지요 ㅎㅎ
지금부터 우여 곡절 겪으며 서울까지 온 조행기지만 나름대로 최선에 최선을 다한 출조길이었습니다
17일 새벽 서울서 밤 12시 30분 출발하여 안성을 지나 서해안으로 접어들면서 꽝 조행기의 서막이 열립니다
저와 동생은 서해안으로 접어들면서 저의 과거 조행기를 동생에게 무용담으로 들려주며 챔질이 어쩌고 찌가 어쩌고 4짜가 저쩌고 하며 여유롭게 달리는데...
동생이 형 이렇게 가다가는 05시 30분까지 진도 접도 까지 못 들어가겠는데 .속도를 올리시지요 ㅎㅎ
듣던중 반가운 소리를 다한다
평상시 같으면 형 제발 차좀 천천히 모시요 하던 동생이 조급했나 보다 ㅎ
이 글보고 나 잡으러 올까 겁나네 ㅎㅎ
나는 차를 옆으로 대고 비니루를 가지고 번호판을 이쁘게 가렸다
그리고 고고~~ 하도 속도를 내다보니 얼핏하면 딱지를 밥먹듯이 떼는데 이유는 네비가 제때 따라주지못하고 알려줄때는 이미 카메라를 지나치고있기에~~~
야심차게 번호판 가리고 신나게 달리는데 ~~ 군산쯤 갔을까
차가 아무래도 이상하다
동생아 차가 우찌된게 220을 안 넘어간다 웬일이고!!!!!!!!!!!!!!!!!
형 내가 변속기어를 잡아볼테니 밟아보시요
하지만 요상하게 220에 딱 도달하면 거짓말 같이 게이지가 자동으로 떨어진다음 다시 올라온다
동생아 ~~~ 와요@!
이 차는 자동으로 과속 못하게 속도를 묶어놓았나 보다
동생왈 그러나 보네요
하고 치가 좋네 어쩌네 하면서 달리는데 갑자기 차가 흔들리고 부릉 부릉 한다
어 !!! 이차가 미쳤나 하고 게기판을 보는데 ~~ㅎㅎㅎ
히히 기름이 완전 바닥을 쳤다 ㅎㅎㅎ
차를 급히 길 한편으로 대고 천천히 달리는데 ~ 앞에 부안 들어가는 톨게이트 안내판이 보인다
4키로 남았다나 ㅎㅎㅎ
우리는 차가 설듯 말듯 하면서 기어간게 톨게이트 150미터 정도 진입로에서 완전히 멈춰버린다
시간은 바야흐로 03시 320분 ~~~
동생아 ~ 와요 @@
]우리 톨게이트까지 얼마 안돼는데 우리 걸어가서 사올까?
에이~~ 형 창피하게 스리 왜그라요
뭐가 창피하냐??
차를 보시요 얼마나 창피하겠는가를 ~~~
이런차 몰고 다니며 기름 바닥 봤다면 지나가던 개도 웃겠소~ ㅎㅎㅎ
할 수 없이 머리 짜서 보험서비스를 받기로하고 전화를 하니 온단다 ㅎㅎ
얼매나 고마운지
기름이 얼매나 필요하냐고 묻길래 3리터면 된다고하였다
40분 걸린단다
속으로 걱정이다 05시 30분까지는 접도까지 가야 하는데..........
그런데 설상 가상으로 먼저 들어가서 포인트 잡기로 한 큰형이 어제밤 부터 전화가 불통이다
분명히 간것은 아는데 도대체가 연락이 닿질 않으니 속으로 걱정도 돼고 ~
원다에 전화했는데 주의보라서 배가 안떠서 접도로 갔다는것은 아는데...
드뎌 서비스가와서 기름넣고 휴게소 들려서 가득넣고 속도를 올리니 @@
아까는 이차가 고급이라서 과속 못하게 속도를 고정 시켜 놓았나보네요 하던차가 250을 밟아도 올라간다 ㅎ
기름이 없어서 분사를 제때 못해주니 속도가 안올라 갔던것이다 ㅎㅎㅎ
이런 우여곡절 끝에 진도 접도 도착하여 포인트 도착하니 형이 와있다
선장님에게 전화기를 차에 두고왔다고 몇번이나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해도 안가져다 주어서 통화를 못했다고 불평이 심하다
차에 먹거리도 전부 두고왔다고 다시 나간다
이때부터 고생문은 훤하게 열렸다
바람은 옆에서 얼마나 부는지 도저히 대를 세울수가 없을 정도다
우린 옆자리의 조사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바람이 덜 부는 쪽으로 이동을 하였다
(여기 까지 접도 낚시의 조행기와 같음) ㅎㅎㅎㅎㅎ안 주인이 올려놓은 삼형제 조행기 ㅎㅎ
우린 열심히 하루종일 흘리고 던지고 생쑈를 했지만 도저히 입질은 물건너 중국땅이다 ㅎㅎㅎ
다들 오후가 되니 지쳐서 잠이 들어버렷다
난 내가 이리 오자고해서 자지도 못하고 열심히 흘리다가 피곤해 앉아서 졸다가 전화벨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반가운 목소리다 ㅎㅎ
발전님이 꽝이다고 친절하게 전화를 주신다 ㅎㅎ
그런데 둘이 꽝친 이야기에 큰소리로 웃다가 갑자기 내찌가 어디로 사라져 버린다 ㅎㅎㅎ
그래서 잡은 고기가 25조금 넘는 감생이다 (요놈이 4박 5일간의 전체 조황중 유일한 한마리 ㅎㅎ)
난 정신이 번쩍들어서 일단 발전님에게 양해구하고 전화 끊은다음 큰소리로 동생과 큰형을 깨웠다
이제 고기가 들어왔으니 열심히 하자고~~~~ㅠㅠ
그런데 배가 데리러 온다
바람이 심하니 철수하자고 @@ 뭐시라?????
이제 고기가 막 잡힐라 카는데 철수하자고~~???
배대고 타라고 하는데 .미치고 폴딱 뛰겠다
우리는 어쩔수없이 야영 장비 개고 챙기고해서 배를타고 철수를 해서 부둣가에서 방금 잡은 한마리 회떠서 먹고 낚시점에서 다른 손님이 잡아온 고기 먹는다고 할 동안 난 완도로 이동하기 위해 잡시 눈좀 붙이고~
다시 완도항 도착 미조낚시에 청산도 예약하고 ~ 두바이 모텔에서 4시간 잤다
출발 한시간전에 전화와서 일어나 준비하고 옷갈아입는데 ~ 동생이 형 ! 와!
신발이 안보이네~~
하이고 접도 낚시점 앞에 신발을 바꾸어신고 그대로 두고온것이다
이번이 벌써 두번째다
전에 신지도 가서 차 물에 잠겨 세차하느라 시마노 신발 한컬레 누가 가져가버리고 (난 국산을 애용하지만 동생은 그래도 초보조산데 뽀대라도 나라고 시마노 일색으로 갖춰줬다 ㅎㅎ
접도에 전화해보니 챙겨두었단다 ㅎㅎ
아쉬운대로 동생은 내거 신기고 난 운동화 신었다
우린 청산으로 가는데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여전히 주위보 상황이니까
바람 의지되는곳에 내려서 야영 하겠다고 시커린가 찌꺼린가 내려서 열심히 하는데~~ 참고로 여기서는 광주에 형수를 동참시켰다 ㅎㅎ
속으로 밥좀 맛있게 해주고 가라는 음흉한 생각좀 하고 ㅎㅎㅎ
새벽에 형수 자라고 에어매트에 바람 넣고 텐트치고 야단법석을 떨어서 침낭 펴서 형수 고이 모시고 낚시하는데 형이 안보인다
에구 ~ 그 담새를 못참아서 형수 침낭 속에 같이 들어가 잔다 ㅎㅎㅎ
동생과 난 날이 새면서 열심히 하는데 볼락 아들들만 계속 나온다
그러다 어느순간 거짓말 처럼 그 마져도 안나온다
바다를 보니 전라도쪽에선 삼쾡이라는 돌고래 비스무리한 넘이 왔다갔다 한다
난 왜 낚시를 하다보면 거것들이 나를 따라다니는지.............ㅜㅡ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바람만 더욱 강해질뿐 입질은 없다
피곤하여 바람속에 철수할 생각가지고 텐트는 추가로 치지않고 구명조끼 보온 매트 삼아 바람의지되는곳에서 한숨 자는데 갑자기 동생이 둘째형 !! 하고 다급하게 부른다
급히 일어나보니 아이스 박스가 물에 동동 떠내려가고 동생 낚시대는 물에 빠져서 초리대만 보인다
초리대간신히 잡아서 올려보니 렉서스 1호대 4번대가 두동강이다 ㅎㅎㅎ
스탤라 릴은 수장됐으나 줄이 달려서 건져냈고 ㅎㅎㅎㅎ
아이스 박스는 태광낚시배가 지나가다가 다행이 건져주고 간다 고맙다
그 덕분에 자고잇던 형이 깨서 뭔일이냐 하며 낚시대 든다
그런데 미조 낚시배가 다가와서 하는말이 철수합시다 한다 ㅎㅎㅎ
형은 그때서야 낚시한다고 밑밥던지고 난리부르스다 ㅎㅎ
하지만 배는 어김없이 왔고 우린 철수를 하는데 ~
여기서 부터 들은 이야기
어느분이 갯바위에서 낚시하다가 광어 한마리 잡고 잠시후에 감성돔도 준수한걸로 한마리 잡았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물에 빠졌는데 ..
건너편에서 보니 용케 물 밖으로 나오더란다
그런데 그 분은 그 추운 날씨에 옷을 벗어서 말리고 낚시에 꿋꿋하게 임하는데..
이번엔 그 분이 잡아놓은 살림망 줄이 풀어지면서 광어와 감생이 들은 살림망이 바다로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을 감상했다나 ㅎㅎㅎ
이번 출조에 총 세명이 물에 빠졌는데 다들 인명 사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때는 갯바위 가장자리보다는 발판이 좋은곳에서 낚시하시길 인낚 조우님들에게 바랍니다
일단 철수해서 또 두바이로 직행했다 현과 형수는 광주로 올려보내고~~~
짐풀고 해수탕에가서 몸풀고 잠을 청했다 그리고 다시 또 출조 모도로 ~~ 그리고 또 꽝~~~
다시 이번엔 리버티 모텔로 ~~
새벽에 일어나 조개구이에 소주 한병 동생과 나눠 마시고 다시 잠을 청햇다
미조 낚시 진배 선장이 내일은 비장의 포인트로 안내한다는 말에 가슴 설레이며 잠을 청했다 ㅎㅎ
다음날 오전 07시까지 늘어지게 자니 전화가 온다 부둣가로 나오라고~
그래서 비장의 포인트로 이동을 했다
그런데 선장님이 포인트 설명하는걸 동생이 착각해서 들었나보다
썰물 자리에서 아무리해도 낚시가 안돼서 밥묵기로 작정하고 컵라면에 물부어 아이스 박스안에 넣어두고 코펠에 햇반 삶아내는데 동생이 왔다 하고 소리친다
머냐??
동생왈 형@@ !약간 빨간색 돔이 잡히네 ~~ 그래 ??
얼른와서 밥묵고 하자
그래서 밥묵고 하는데 여전히 입질이 없다
동생이 옆에서 투덜거린다 ㅎ
에이~~ 고기가 막 올라올라하는데 밥묵자해서 잡을 타임 놓쳤다고 ㅎㅎㅎ
그런데 드뎌 물돌이가 시작되는데 내가 듣기에 여기가 들물 포인트인데 동생이 한사코 왼쪽으로 가야 한단다
내가 보니 이건 암벽타기와 등산 장비가 있어야 건너갈텐데~~~
동생은 고기 잡을 욕심에 용감하게?? 갯바위를 탄다
동생아! 어디냐 형 ! 도저히 못 넘어가겟는데요
그럼 내려온나! 아니 조금만 기다려 보시요 하는데 잡시후에 왼쪽 건너편에서 동생이 낚시대 건네라고 한다
그래서 장비 다 건네주고 마지막으로 살림망 들어올리는데 동생이 잡은약간 붉은 돔이 눈에 들어온다
캑@@~~~~ 망상어다 ㅎㅎㅎㅎ
어쨌던 실망감 주기 싫어 15센치는 넘겟다 하며 위로하고 나도 암벽을 타는데!!!~~
보다 싶이 지가 한 체격 하는지라 ~~
동생아 어디 길이 있더나!!!
아니 형 동백나무숲을 뚫고 나오란다
아니 동백나무 숲을 뚫어 ????
쳐다보니 내 한몸 들어갈 자리없이 빼곡하다 ㅜㅡ
그래도 밑을 내려보니 도로 내려가는게 더 겁난다 흑흑
어쩔수없이 동백 나무 숲을 머리만 디밀고 들어가는데 ..엉 엉
모자를 청산 앞바다에 고사지내고 미조배안에 있는 한겨울에 밀짚모자쓰고 뚫을려니 장난이 아니다
헤매고 있는데 동생이 형 뭐하요 한다
한손에 뜰채들고 한손으로 가지를 끊어보지만 동백나무 가지가 잘 끊어지지를 않는다
에라이 몸으로 밀지뭐 ~ 일단 힘으로 밀면서 올라가며 엎어지며 밀어대니 몸이 앞으로 나가지만 흑흑
이번에 다이와 내피 비싼돈 주고 산 제일 비싼 내피 첫 출조에 무릎이 2센치 정도 살짝 찢어져 버린 아픔 끝에 무사히 동백숲 뚫고 건너편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참고로 한번 입은 다이와 내피 짜집기해서 사실분 있음 팔겠음 흑흑
가격은 만어에서 268000원 주고 샀음 150000원만 받겠음 첫출조 한번입음 ㅜ.ㅡ
하지만 엮시 여기도 꽝
동생과 의논끝에 시간은 오후 2시 ~ 미조 진배에게 전화했다 선상이라도 해서 손맛좀 보자고 선상 낚시배 수배해달라고하였다
3시간 정도 하지만 하루 선비 준다고 ~~ 잠시 후 미조 선장님이 제가 갈께요 하고 전화가 온다
아니 오전에 그 큰배로 달랑 우리 둘이 (형은 형수와 올라갔음) 이 먼데까지 실어다주고 또 다시 선상시키러와>>??????
어쨌던 미조 선장님이 꼴랑 우리둘이 태우고 모도 근처로 선상을 갔다
ㅎㅎ 이 큰배로 중내만권 선상 낚시를해????? 이렇게 황송 할 수가~~~~
어쨌던 우리는 열심히 흘리고 또 흘리고 흘렸지만 ~
뻘에서 걸어다니는 성대라나 뭐라나 하는 물고기 두마리 잡고 약 4시간의 들물 시간대에 선상을 마감했다
정말 고맙기 그지없다 아마 이런 선장이 있을려나 싶다
어떻게 두사람 태우고 중내만권까지 태워다 주고 갖다가 다시 와서 선상 낚시까지 해주고 들어와서 두사람 선비를 합해서 5만원 받는다
하루 독배를 쓴셈이다
미안해서 더 받으라해도 안받는다 단골이란게 이래서 좋은가보다 손맛은 삼일동안 못봤어도 이런 훈훈한 정이있어 아마 낚시가 힘들지 않나 싶다
우리는 허전하지만 기분 좋은 마음으로 광주를 향에 오는데 또 다시 저의 특기가 발동 번호판 을 이번엔 하얀 수건으로 이쁘게 가렸다
열심히 달려서 나주 오는데 차가 막힌다
사고난거 같다
드디어 내차가 사고난차 옆을 지나치는데 갑자기 경찰 아저씨가 내차 앞을 가로 막는다
당연히 제뒤로 모든차들 다 멈춰서고 ~
잠시 허리 숙이더니 하얗고 깨끗하고 멋진 수건을 손에 들고 허리를 편다 ㅎㅎㅎ
나는 웃고 말았다 ㅎㅎㅎ
쬐까 미안하여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창문만 살짝 열고 아저씨 미안합니다 한번 봐주이소~~
지가여 서울을 급히가야 하는데 어떻게 선처좀 해주이소 했다 ㅎㅎㅎㅎ
경찰 아저씨
이런거 하고 다니면 입건이요
얼마나 달리겠다고 이런걸 하고 다니요
담부턴 하지마슈 그리고 그냥가슈~~~
히히 그렇게 해서 광주 도착하여 퍼져버렷다
하이고 쓰고나니 엄청기네~~~
이제 난 동해시에 왔다
동해안 감시들 다 죽었쓰~~
발전님이 알려준 방파제 포인트와 수심도 있고~~~흐흐흐
② 출 조 지 : 진도 접도를 비롯하여 완도 청산도 이하 완도 부근의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조금 전후 고기 안물때
⑤ 바다 상황 : 주의보 ~~ 주의보~~
⑥ 조황 요약 : 꼴랑 한마리
안녕 하세요
매번 빈작을 올려야 하는 나로서 항상 발전님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낚시를 하러 갈때의 그 설레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만큼 온통 설레임과 흥분으로 출발하는게 모두의 꿈이지요 ㅎㅎ
지금부터 우여 곡절 겪으며 서울까지 온 조행기지만 나름대로 최선에 최선을 다한 출조길이었습니다
17일 새벽 서울서 밤 12시 30분 출발하여 안성을 지나 서해안으로 접어들면서 꽝 조행기의 서막이 열립니다
저와 동생은 서해안으로 접어들면서 저의 과거 조행기를 동생에게 무용담으로 들려주며 챔질이 어쩌고 찌가 어쩌고 4짜가 저쩌고 하며 여유롭게 달리는데...
동생이 형 이렇게 가다가는 05시 30분까지 진도 접도 까지 못 들어가겠는데 .속도를 올리시지요 ㅎㅎ
듣던중 반가운 소리를 다한다
평상시 같으면 형 제발 차좀 천천히 모시요 하던 동생이 조급했나 보다 ㅎ
이 글보고 나 잡으러 올까 겁나네 ㅎㅎ
나는 차를 옆으로 대고 비니루를 가지고 번호판을 이쁘게 가렸다
그리고 고고~~ 하도 속도를 내다보니 얼핏하면 딱지를 밥먹듯이 떼는데 이유는 네비가 제때 따라주지못하고 알려줄때는 이미 카메라를 지나치고있기에~~~
야심차게 번호판 가리고 신나게 달리는데 ~~ 군산쯤 갔을까
차가 아무래도 이상하다
동생아 차가 우찌된게 220을 안 넘어간다 웬일이고!!!!!!!!!!!!!!!!!
형 내가 변속기어를 잡아볼테니 밟아보시요
하지만 요상하게 220에 딱 도달하면 거짓말 같이 게이지가 자동으로 떨어진다음 다시 올라온다
동생아 ~~~ 와요@!
이 차는 자동으로 과속 못하게 속도를 묶어놓았나 보다
동생왈 그러나 보네요
하고 치가 좋네 어쩌네 하면서 달리는데 갑자기 차가 흔들리고 부릉 부릉 한다
어 !!! 이차가 미쳤나 하고 게기판을 보는데 ~~ㅎㅎㅎ
히히 기름이 완전 바닥을 쳤다 ㅎㅎㅎ
차를 급히 길 한편으로 대고 천천히 달리는데 ~ 앞에 부안 들어가는 톨게이트 안내판이 보인다
4키로 남았다나 ㅎㅎㅎ
우리는 차가 설듯 말듯 하면서 기어간게 톨게이트 150미터 정도 진입로에서 완전히 멈춰버린다
시간은 바야흐로 03시 320분 ~~~
동생아 ~ 와요 @@
]우리 톨게이트까지 얼마 안돼는데 우리 걸어가서 사올까?
에이~~ 형 창피하게 스리 왜그라요
뭐가 창피하냐??
차를 보시요 얼마나 창피하겠는가를 ~~~
이런차 몰고 다니며 기름 바닥 봤다면 지나가던 개도 웃겠소~ ㅎㅎㅎ
할 수 없이 머리 짜서 보험서비스를 받기로하고 전화를 하니 온단다 ㅎㅎ
얼매나 고마운지
기름이 얼매나 필요하냐고 묻길래 3리터면 된다고하였다
40분 걸린단다
속으로 걱정이다 05시 30분까지는 접도까지 가야 하는데..........
그런데 설상 가상으로 먼저 들어가서 포인트 잡기로 한 큰형이 어제밤 부터 전화가 불통이다
분명히 간것은 아는데 도대체가 연락이 닿질 않으니 속으로 걱정도 돼고 ~
원다에 전화했는데 주의보라서 배가 안떠서 접도로 갔다는것은 아는데...
드뎌 서비스가와서 기름넣고 휴게소 들려서 가득넣고 속도를 올리니 @@
아까는 이차가 고급이라서 과속 못하게 속도를 고정 시켜 놓았나보네요 하던차가 250을 밟아도 올라간다 ㅎ
기름이 없어서 분사를 제때 못해주니 속도가 안올라 갔던것이다 ㅎㅎㅎ
이런 우여곡절 끝에 진도 접도 도착하여 포인트 도착하니 형이 와있다
선장님에게 전화기를 차에 두고왔다고 몇번이나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해도 안가져다 주어서 통화를 못했다고 불평이 심하다
차에 먹거리도 전부 두고왔다고 다시 나간다
이때부터 고생문은 훤하게 열렸다
바람은 옆에서 얼마나 부는지 도저히 대를 세울수가 없을 정도다
우린 옆자리의 조사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바람이 덜 부는 쪽으로 이동을 하였다
(여기 까지 접도 낚시의 조행기와 같음) ㅎㅎㅎㅎㅎ안 주인이 올려놓은 삼형제 조행기 ㅎㅎ
우린 열심히 하루종일 흘리고 던지고 생쑈를 했지만 도저히 입질은 물건너 중국땅이다 ㅎㅎㅎ
다들 오후가 되니 지쳐서 잠이 들어버렷다
난 내가 이리 오자고해서 자지도 못하고 열심히 흘리다가 피곤해 앉아서 졸다가 전화벨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반가운 목소리다 ㅎㅎ
발전님이 꽝이다고 친절하게 전화를 주신다 ㅎㅎ
그런데 둘이 꽝친 이야기에 큰소리로 웃다가 갑자기 내찌가 어디로 사라져 버린다 ㅎㅎㅎ
그래서 잡은 고기가 25조금 넘는 감생이다 (요놈이 4박 5일간의 전체 조황중 유일한 한마리 ㅎㅎ)
난 정신이 번쩍들어서 일단 발전님에게 양해구하고 전화 끊은다음 큰소리로 동생과 큰형을 깨웠다
이제 고기가 들어왔으니 열심히 하자고~~~~ㅠㅠ
그런데 배가 데리러 온다
바람이 심하니 철수하자고 @@ 뭐시라?????
이제 고기가 막 잡힐라 카는데 철수하자고~~???
배대고 타라고 하는데 .미치고 폴딱 뛰겠다
우리는 어쩔수없이 야영 장비 개고 챙기고해서 배를타고 철수를 해서 부둣가에서 방금 잡은 한마리 회떠서 먹고 낚시점에서 다른 손님이 잡아온 고기 먹는다고 할 동안 난 완도로 이동하기 위해 잡시 눈좀 붙이고~
다시 완도항 도착 미조낚시에 청산도 예약하고 ~ 두바이 모텔에서 4시간 잤다
출발 한시간전에 전화와서 일어나 준비하고 옷갈아입는데 ~ 동생이 형 ! 와!
신발이 안보이네~~
하이고 접도 낚시점 앞에 신발을 바꾸어신고 그대로 두고온것이다
이번이 벌써 두번째다
전에 신지도 가서 차 물에 잠겨 세차하느라 시마노 신발 한컬레 누가 가져가버리고 (난 국산을 애용하지만 동생은 그래도 초보조산데 뽀대라도 나라고 시마노 일색으로 갖춰줬다 ㅎㅎ
접도에 전화해보니 챙겨두었단다 ㅎㅎ
아쉬운대로 동생은 내거 신기고 난 운동화 신었다
우린 청산으로 가는데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여전히 주위보 상황이니까
바람 의지되는곳에 내려서 야영 하겠다고 시커린가 찌꺼린가 내려서 열심히 하는데~~ 참고로 여기서는 광주에 형수를 동참시켰다 ㅎㅎ
속으로 밥좀 맛있게 해주고 가라는 음흉한 생각좀 하고 ㅎㅎㅎ
새벽에 형수 자라고 에어매트에 바람 넣고 텐트치고 야단법석을 떨어서 침낭 펴서 형수 고이 모시고 낚시하는데 형이 안보인다
에구 ~ 그 담새를 못참아서 형수 침낭 속에 같이 들어가 잔다 ㅎㅎㅎ
동생과 난 날이 새면서 열심히 하는데 볼락 아들들만 계속 나온다
그러다 어느순간 거짓말 처럼 그 마져도 안나온다
바다를 보니 전라도쪽에선 삼쾡이라는 돌고래 비스무리한 넘이 왔다갔다 한다
난 왜 낚시를 하다보면 거것들이 나를 따라다니는지.............ㅜㅡ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바람만 더욱 강해질뿐 입질은 없다
피곤하여 바람속에 철수할 생각가지고 텐트는 추가로 치지않고 구명조끼 보온 매트 삼아 바람의지되는곳에서 한숨 자는데 갑자기 동생이 둘째형 !! 하고 다급하게 부른다
급히 일어나보니 아이스 박스가 물에 동동 떠내려가고 동생 낚시대는 물에 빠져서 초리대만 보인다
초리대간신히 잡아서 올려보니 렉서스 1호대 4번대가 두동강이다 ㅎㅎㅎ
스탤라 릴은 수장됐으나 줄이 달려서 건져냈고 ㅎㅎㅎㅎ
아이스 박스는 태광낚시배가 지나가다가 다행이 건져주고 간다 고맙다
그 덕분에 자고잇던 형이 깨서 뭔일이냐 하며 낚시대 든다
그런데 미조 낚시배가 다가와서 하는말이 철수합시다 한다 ㅎㅎㅎ
형은 그때서야 낚시한다고 밑밥던지고 난리부르스다 ㅎㅎ
하지만 배는 어김없이 왔고 우린 철수를 하는데 ~
여기서 부터 들은 이야기
어느분이 갯바위에서 낚시하다가 광어 한마리 잡고 잠시후에 감성돔도 준수한걸로 한마리 잡았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물에 빠졌는데 ..
건너편에서 보니 용케 물 밖으로 나오더란다
그런데 그 분은 그 추운 날씨에 옷을 벗어서 말리고 낚시에 꿋꿋하게 임하는데..
이번엔 그 분이 잡아놓은 살림망 줄이 풀어지면서 광어와 감생이 들은 살림망이 바다로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을 감상했다나 ㅎㅎㅎ
이번 출조에 총 세명이 물에 빠졌는데 다들 인명 사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때는 갯바위 가장자리보다는 발판이 좋은곳에서 낚시하시길 인낚 조우님들에게 바랍니다
일단 철수해서 또 두바이로 직행했다 현과 형수는 광주로 올려보내고~~~
짐풀고 해수탕에가서 몸풀고 잠을 청했다 그리고 다시 또 출조 모도로 ~~ 그리고 또 꽝~~~
다시 이번엔 리버티 모텔로 ~~
새벽에 일어나 조개구이에 소주 한병 동생과 나눠 마시고 다시 잠을 청햇다
미조 낚시 진배 선장이 내일은 비장의 포인트로 안내한다는 말에 가슴 설레이며 잠을 청했다 ㅎㅎ
다음날 오전 07시까지 늘어지게 자니 전화가 온다 부둣가로 나오라고~
그래서 비장의 포인트로 이동을 했다
그런데 선장님이 포인트 설명하는걸 동생이 착각해서 들었나보다
썰물 자리에서 아무리해도 낚시가 안돼서 밥묵기로 작정하고 컵라면에 물부어 아이스 박스안에 넣어두고 코펠에 햇반 삶아내는데 동생이 왔다 하고 소리친다
머냐??
동생왈 형@@ !약간 빨간색 돔이 잡히네 ~~ 그래 ??
얼른와서 밥묵고 하자
그래서 밥묵고 하는데 여전히 입질이 없다
동생이 옆에서 투덜거린다 ㅎ
에이~~ 고기가 막 올라올라하는데 밥묵자해서 잡을 타임 놓쳤다고 ㅎㅎㅎ
그런데 드뎌 물돌이가 시작되는데 내가 듣기에 여기가 들물 포인트인데 동생이 한사코 왼쪽으로 가야 한단다
내가 보니 이건 암벽타기와 등산 장비가 있어야 건너갈텐데~~~
동생은 고기 잡을 욕심에 용감하게?? 갯바위를 탄다
동생아! 어디냐 형 ! 도저히 못 넘어가겟는데요
그럼 내려온나! 아니 조금만 기다려 보시요 하는데 잡시후에 왼쪽 건너편에서 동생이 낚시대 건네라고 한다
그래서 장비 다 건네주고 마지막으로 살림망 들어올리는데 동생이 잡은약간 붉은 돔이 눈에 들어온다
캑@@~~~~ 망상어다 ㅎㅎㅎㅎ
어쨌던 실망감 주기 싫어 15센치는 넘겟다 하며 위로하고 나도 암벽을 타는데!!!~~
보다 싶이 지가 한 체격 하는지라 ~~
동생아 어디 길이 있더나!!!
아니 형 동백나무숲을 뚫고 나오란다
아니 동백나무 숲을 뚫어 ????
쳐다보니 내 한몸 들어갈 자리없이 빼곡하다 ㅜㅡ
그래도 밑을 내려보니 도로 내려가는게 더 겁난다 흑흑
어쩔수없이 동백 나무 숲을 머리만 디밀고 들어가는데 ..엉 엉
모자를 청산 앞바다에 고사지내고 미조배안에 있는 한겨울에 밀짚모자쓰고 뚫을려니 장난이 아니다
헤매고 있는데 동생이 형 뭐하요 한다
한손에 뜰채들고 한손으로 가지를 끊어보지만 동백나무 가지가 잘 끊어지지를 않는다
에라이 몸으로 밀지뭐 ~ 일단 힘으로 밀면서 올라가며 엎어지며 밀어대니 몸이 앞으로 나가지만 흑흑
이번에 다이와 내피 비싼돈 주고 산 제일 비싼 내피 첫 출조에 무릎이 2센치 정도 살짝 찢어져 버린 아픔 끝에 무사히 동백숲 뚫고 건너편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참고로 한번 입은 다이와 내피 짜집기해서 사실분 있음 팔겠음 흑흑
가격은 만어에서 268000원 주고 샀음 150000원만 받겠음 첫출조 한번입음 ㅜ.ㅡ
하지만 엮시 여기도 꽝
동생과 의논끝에 시간은 오후 2시 ~ 미조 진배에게 전화했다 선상이라도 해서 손맛좀 보자고 선상 낚시배 수배해달라고하였다
3시간 정도 하지만 하루 선비 준다고 ~~ 잠시 후 미조 선장님이 제가 갈께요 하고 전화가 온다
아니 오전에 그 큰배로 달랑 우리 둘이 (형은 형수와 올라갔음) 이 먼데까지 실어다주고 또 다시 선상시키러와>>??????
어쨌던 미조 선장님이 꼴랑 우리둘이 태우고 모도 근처로 선상을 갔다
ㅎㅎ 이 큰배로 중내만권 선상 낚시를해????? 이렇게 황송 할 수가~~~~
어쨌던 우리는 열심히 흘리고 또 흘리고 흘렸지만 ~
뻘에서 걸어다니는 성대라나 뭐라나 하는 물고기 두마리 잡고 약 4시간의 들물 시간대에 선상을 마감했다
정말 고맙기 그지없다 아마 이런 선장이 있을려나 싶다
어떻게 두사람 태우고 중내만권까지 태워다 주고 갖다가 다시 와서 선상 낚시까지 해주고 들어와서 두사람 선비를 합해서 5만원 받는다
하루 독배를 쓴셈이다
미안해서 더 받으라해도 안받는다 단골이란게 이래서 좋은가보다 손맛은 삼일동안 못봤어도 이런 훈훈한 정이있어 아마 낚시가 힘들지 않나 싶다
우리는 허전하지만 기분 좋은 마음으로 광주를 향에 오는데 또 다시 저의 특기가 발동 번호판 을 이번엔 하얀 수건으로 이쁘게 가렸다
열심히 달려서 나주 오는데 차가 막힌다
사고난거 같다
드디어 내차가 사고난차 옆을 지나치는데 갑자기 경찰 아저씨가 내차 앞을 가로 막는다
당연히 제뒤로 모든차들 다 멈춰서고 ~
잠시 허리 숙이더니 하얗고 깨끗하고 멋진 수건을 손에 들고 허리를 편다 ㅎㅎㅎ
나는 웃고 말았다 ㅎㅎㅎ
쬐까 미안하여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창문만 살짝 열고 아저씨 미안합니다 한번 봐주이소~~
지가여 서울을 급히가야 하는데 어떻게 선처좀 해주이소 했다 ㅎㅎㅎㅎ
경찰 아저씨
이런거 하고 다니면 입건이요
얼마나 달리겠다고 이런걸 하고 다니요
담부턴 하지마슈 그리고 그냥가슈~~~
히히 그렇게 해서 광주 도착하여 퍼져버렷다
하이고 쓰고나니 엄청기네~~~
이제 난 동해시에 왔다
동해안 감시들 다 죽었쓰~~
발전님이 알려준 방파제 포인트와 수심도 있고~~~흐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