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금,토,일,4일간의 거제도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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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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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금,토,일,4일간의 거제도 낚시

사북어도 25 4241 0
① 출 조 일 : 27,28,29,30일
② 출 조 지 : 거제도
③ 출조 인원 : 4명
④ 물 때 : 하루종일
⑤ 바다 상황 : 바람분날 있고, 따스한날 있고,,,
⑥ 조황 요약 : 몰황, 쪽박

목요일 아침, 4명이 강원도 춘천에서 인낚에 올라온 거제도 조황을 근거로 삼아 열심히 차를 몰았습니다,
오후에 도착하면 즉시 감생이 부터 때려잡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의기양양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SUV 4륜구동 차량은 외제나 국산이나 한결같이 시속 180킬로 미터에서 프로텍터가 걸려있어 더이상 질주할수 없습니다,

내리막에서 10키로 정도 더 얹어주어 190킬로가 최고 속도 입니다,

안동을 지나, 서진주를 향해 통영까지 이어진 고속도로를 밟고 밟아서 거제도에 도착하여 아*** 라는 이름의 팬션에 짐을 풀었습니다,

정식 이름은 펜텔,,, 이름을 기록하지 않는 이유는 세상에 이렇게 추잡한 곳은 본적도 들은적도 없기 때문에 이름은 가렸습니다,

식사하러 나갈때 방안의 키를 빼놓지 않고 꼽아두고 다닌다고 고래고래 악을쓰는 아주머니의 모습에 심장이 간장 졸인듯 시키멓게 타들어가고,,

다음날 밤엔 수건을 가지러 안내실에 갔더니 밤 11시에 왔다고 눈에 쌍불을 켜면서 지금이 몇시인지 아능교,,,?

그냥 방을 빼주고 돈을 되찾아 나오고 싶었지만 거제도에서 오랜시간 낚시를 한다는 기분에 웃어넘겼지만 결국 마지막날 또다시 문제가 터졌고 낚시 여행은 글자 그대로 상혼에, 상술에 넉다운된 꼴이 되었습니다,

거제도에서 동네 낚시터 이면서 거제국민 낚시터인 느태방파제에 진입하는 배삯이 1인당 2만원을 달라고 했습니다,

엄청 먼곳인줄 알고 느태 방파제와 맞바라 보고있는 파랑포 방파제를 찾았습니다,
최근 감성돔 4짜가 출현한다는 소식도 접한 곳이고, 느태와 마주보고 있으니 벵에 손님도 맞이할줄 알았습니다,

도착해보니,,,

파랑포 방파제와 느태 방파제는 서로 맞바라보며 견우 직녀처럼 아주 가깝게 있더군요,,
배 시동을 걸고 1분이면 도착할곳,,, 그냥 눈으로 보아도 바로 코앞에 보이는곳인데 1인당 2만원의 배삯을 말하는 낚시가게 주인 아저씨의 목소리가 귓가에 아직도 맴돕니다,

그돈 내가 받는게 아니고, 뱃사공이 그렇게 받겠다는 것입니더,,,,

파랑포에 늘어서 있는 동네 분들의 거침없는 막대찌 투척을 바라보니 찌의 길이가 80센치도 넘어 보이더군요,,

빼곡히 늘어선 분들 사이를 아무리 찾아보아도 틈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반은 구경을 하고 반은 어설픈 낚시를 했지만 구경한 우리도, 구경 거리를 제공해준 분들도 모두가 꽝을 아쉬워 하며 하나 둘 짐을 꾸려서 방파제를 떠나셨습니다,

돌아오는길 한분의 낚시대가 활처럼 휘면서 멋진 모습이 연출 되었지만 꺼내고 보니 시장표에 미치지 못하는 고등어 새끼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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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형제섬에 가기위해 들려야 하는 다대 방파제에 감성돔이 출현 한다는 소식에 달려 갔지만 아무것도,,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더군요,,

3일째 되는날,,,

학동 해금강 주변에 산을 내려가면 갯바위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온갖 잡고기와 감성돔이 나온다는 횟집 사장님의 소개를 받아 벌건 대낮과 긴긴 밤을 지새웠지만 꿈은 사라졌습니다,

결국 고기 한마리 잡지못한 서글픈 4인의 걸인같이 초라한 인간들은 점심때 들른 횟집에서 농어를 5만원에 구입하여 숙소에서 회를 떴습니다,

내일은 감시든 뭐든,구경 하리라,,, 굳은 결심을 하게된 까닭은 횟집에 들른 현지 분께서 신선대 바위에서 낚시를 하면 숭어부터 고등어까지 온갖 고기가 다 나온다는 소식과 터트린 감성돔이 몇마린지 모른다는 일설에 희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우선 낚시꾼만 먹을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 고등어 회가 도대체 어떤 맛인지 알기위해 던질찌에 발포 멈춤찌 1호,2호를 목줄에 체결하고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눈에 보일까 말까한 미세한 1호 발포찌가 물속에 담기고 곧 2호 발포찌가 수평으로 치달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앙탈하는 녀석을 걸어내니 고등어,,,

시장표 고등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말 여리고 여린 고등어 한마리가 첫수로 올라왔습니다,
그후 이어지는 고등어 입질,,, 잡는다기 보다는 본인들이 바늘에 걸려 주는듯한 낚시,,

셋은 감시 낚시에 열중하고, 혼자 고등어 회를 먹어 보겠다고 선택한 미세한 채비지만 사실 속마음은 따로 있었습니다,

느태나 파랑포에 깻잎 벵에가 나온다면 신선대 쪽에서도 벵에 개체수가 많지 않을까,,,,
그래서 벵에를 표적으로 한 미세 채비를 꾸렸지만 5시간 만에 올라온 대물은 숭어 였습니다,

바늘을 깊숙히 삼켜버린 떡대좋은 숭어 한마리,,, 그리고 여리고 여린, 고등어 ,,

주변을 둘러보니 온통 낚시꾼들이 주변에 몰려들어 감생이가 나온다며 흥분해서 바라보더군요,
그러나 나온것은 숭어 였고, 낚시인은 들끓었지만 결국 그날도 감시를 잡는분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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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낚시,방파제낚시,섬을찾아 배를타고 떠나 갯바위에서 멋지게 낚아내는 낚시까지 도통 조황이 신통치 않은데도 감시를 잡았다는 글이 올라오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도보부터 방파제까지 수많은 사람들과 동네 낚시인까지 거제도 구석구석 깔려있는 분들중에 몇몇은 고기를 잡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사람들은 나도 찾아가면 대박을 맛보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에 먼길을 달려가지만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더군요,

4일동안의 낮과 밤을 가리지 않은 무차별 공격과 밑밥 퍼붓기의 결말은 혹독한 고통의 상처 였습니다,

반유동, 전유동, 반유동전층, 잠수찌 조법, 2단찌채비, 쳐박어 끌어주기, 발포찌를 이용한 미세채비까지,,
모든것을 사용하면서 결심하고 또 결심한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상술에 절대로 속지 않겠다는 다짐, 또 다짐,,

전유동,전층찌,, B봉돌 하나에 채비가 바닥까지 내려간다,,,
빨리 내려가지 못하지만 천천히 내려가기 때문에 더 많은 고기를 잡을수 있다는 궤변,,,
파도가 심하고 조류가 강하면 전유동이 어렵다는 것은 인정을 하는 상업적 종사자들이 대부분 이지만, 결코 인정하지 않는것중 하나가 미약한 파도에도 채비가 내려가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칸타치 한개로 채비가 바닥에 도달한다,,,?

참 허무한 소리 이지요,,

제가 욕을 먹어도 할말은 해보고 싶습니다,

전층채비에서 중요한것은 견제라고 하더군요,,
장판같은 바다에서 어떤 방법으로 견제를 하라는 것인지,, 참 궁금하군요,
채비를 살살 끌어라,,,?
살살은 고사하고 슬쩍 슬쩍 넘실거리는 파도에 원줄이 밀리면서 채비는 영원히 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바닥은 커녕 면사매듭으로 표시한 바닥수심 체크표가 하늘에 대롱대롱 매달려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안되고 힘들고 어렵고, 더디고 돈까지 많이드는 헛된 기술을 보급하려 애쓰는 것일까요,,?

낚시TV를 보면 전유동 채비로 잡는 고기가 부시리, 고등어, 학공치, 숭어, 황어, 등등등,,,
모두가 중층 고기들 입니다,

이런것들 잡는 방법은 더 쉽고 더 싼 비용으로 얼마든지 유명한 기법들이 많은데 꼭 값비싼 전층 채비와 되지도 않는 기술이 필요할까요?

제가 이렇게 강한 단어와 기분나쁠 정도의 표현을 하는 까닭은 낚시꾼을 봉으로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제도를 4일간 싸돌아 다녔지만 전층낚시 하는분들, 한분도 못보았습니다,
저혼자 껍죽 대다가 역시 쓸모없는 기술임을 다시한번 깨닫고 10분도 안되어 채비를 거두었습니다,

여러분은 전층, 전유동 낚시로 10미터 수심층의 하단부에 해당하는 8미터권까지 채비를 내려 보낼수 있으신지,,, 토론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8미터에 도달하기 까지 어느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지,,,,
잠수찌를 사용하면 채비가 내려간다,,,.,? 이렇게 주장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잠수찌를 사용할 경우 채비가 내려가는게 아니라, 잠수찌가 낚시꾼 쪽으로 끌려오면서 내려갈 뿐입니다,
거짓말 같다면 원줄에 반유동 채비에 사용하는 면사매듭을 매어두고 실험해 보십시요,,
면사매듭은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데 잠수찌는 내려갑니다,

잠수를 한다기 보다는 내 발앞으로 채비가 다가오는것 뿐이지요,
이런 채비로 어찌 포인트에 안착을 시킬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막대찌,쳐박기, 반유동 채비와 더불어 낚시 장르의 또다른 채비법 이라고 말한다면 보기도 좋고 아름답겠지만,, 전층,전유동을 하면 고기를 많이잡는다고 고래고래 주장하는 것은 상업적 모순이 아닐런지요,,



25 Comments
창원돌 2008.12.02 22:24  
4일동안 고생하셧네요.. 거제도엔..곧 인심 안좋은곳만 있는데는 아닙니다..

기분 푸시고...대물하세요...
사북어도 2008.12.02 22:33  
하하, 저도 잘 압니다, 횟집 사장님과 사모님 참 좋으신 분들입니다,
낚시터마다 만나는 분들도 정이 넘치는 분들이지요.
실은 저의 사촌 형님께서 거제도로 이사간지 36년이 되었고 저도 간간히 거제도를 다녔답니다, 요즘 형님께서 몸이 불편하여 부산 병원에 계셔서 걱정입니다,

창원돌님도 대물하시고 잔잔한 손맛도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가을하늘이 2008.12.02 22:34  
제가 거제에 사는데 미안해서 회원등록하고 글을 남깁니다. 거제에는 처음오시는 님들에게는 불편한 가게및 숙박업소가 가혹 있습니다. 전부다 그런곳이 아니구요 그리고 낚시 한 곳에 고기가 들은신대로 손맛은 볼수 있는데 정확한 곳을 잘 모르시는 같네요 거제는 조금만 차이나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님께서 애기 하시곳에 제가 자주 찾는 곳입니다... 거제에서 안 좋은 추억은 잊어버리시고 다음에 거제에 오시면 연락해 주십시오 아직까지 좋은사람들이 많은 섬 아닌 섬입니다..........
사북어도 2008.12.02 22:41  
어이쿠,, 저의 형님과 형수님도 거제도에 살고 계신데 제가 왜 거제도를 싫어하겠습니까,,,
서울사람 이라고 모두 예쁜것은 아닐터이고, 제가 들른곳이 조금 안좋은것 뿐임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구요, 형님이 완쾌 되는데로 내려가서 한번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십시요,,,
삐빠돌이 2008.12.02 22:53  
에구구......님 어찌되었건 죄송합니다..
4일동안의 낚시에서 손맛을 못보셨다니...
머라 해야할지...
혹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연락함주세여.
도보포인트든 .갯바위든 도움을 드릴수도 있었는데..
또 죄송^^*
거제의아침 2008.12.02 23:02  
고향이 거제이지만 인심이나 말이 무지막지한 분들은 제법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리고 거제 뿐만이 아니라 많은 곳들이 외지인들을 봉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근데 낚시에 대한 내용은 내공을 좀 더 쌓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내가 하는 낚시가 최선이 아닐 수도..그날 그날 바다상황에 따라서 급격히 변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고..비슷한 곳에 줄줄이 서서 낚시를 해도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현지인들이 한두분 동행했으면 좋았을 것을...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지역에 따라 잘 먹ㅇ히는 채비,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대박하시기를..혹 다음에 오시면 저에겐 전화주시지 마세요..고기 못잡으면 무서운 결과가 나올 것 같아서요....^^*
초릿대의힘 2008.12.02 23:06  
저도 거제 살아서 그런지 왠지 이런 얘길들으면...ㅡ,.ㅡ
몇몇그런곳 때문에 거제 전체가 매도되는 일은 없어야 하는데.....해마다 관광객들도
줄어들고.....거제 사는 사람으로써 제가 죄송하네요....
그리고 거제도 지역특성상...전층이나...전유동보다는 아마 고부력반유동이나...막대찌가
유리할거 같습니다....수심이 깊은곳은 16~17m나오는 곳도 있고....물빨도 쎄고...
잡어도 많으며....등등....님께서 다녀가신....팔랑포나..느태...신선대....나올땐 고기가 나오죠.....인낚조황에 올라온것만 믿으면....어느 지역이나 다 고기는 나옵니다....
정작 우리가 갈땐 안나오는게 문제죠.....담에 혹..오실때 쪽지나 주시면....
그때 그때 고기 나오는 곳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거제에서 안좋았던 일은 잊어 버리시고....다시 한번 찾아 주셔서 좋은 기억만 가져
가시길 바랍니다..^^
왕부시리 2008.12.02 23:19  
고생 많으셧 습니다 ........... 저두항상 홀려서 이것저것 채비 다준비해서 정녕 아직
써보지도 못한지만 가방 가득 임니다 .`.`` 항상 즐낙하시고 ,이번출조에 사고없이 무사히귀가 하신걸 ........ 위로 삼아서 .안전 한 낚시 하셔요 어복 충만 하시구요 ~~
피터230 2008.12.02 23:23  
고생많으셨군요. 불친절한곳도, 너무(?)친절한곳도 있죠.
그먼 동네서 거제까지라..... 전창원인데 어제밤에 출발해서 오늘왔는데..오는길이 멀고도 험난해서 배에 차를싣고 진해로 왔습니다. 혼자 낚시다니는 설움....
고기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포인트 선정을 잘못 하신거 같군요. 제같으면 한곳 낚시점, 배 같이 운영하는 곳에 올인 하는게 조과 면에서나 훨씬 나았으리라 판단 됩니다. 동네 지리는 동네 사람이 젤 잘알지요. 물속도.... 자주 가는 사람이 잘알고...
손맛 도 못보시고 가셔서 낚시기법에 대해 할말을 하신듯 합니다만.
수심이 오미터에서도, 십미터에서도 다 나옵니다.
전유동도 되고 반유동도 되고. 기술의 차이고, 경험의 차이입니다.
그런 기법들이 잘활용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반면..안통하는데도 있고,
물어주는건 고기 맘이고....저도 저부력 전유동,반유동을 좋아하고 자주 합니다만, 요근래는 1호찌로 그냥합니다. 날씨,바다상황이 별좋지 않고,아직까진 서툴러서...
전층,전유동은 표층어류 잡기위해 일본에서 먼저 시작된건데..... 이계절 감시낚시와는 사뭍 차이가 나고,밑밥 운용도 상당히 까다롭고. 보리썪으면 완전 바닦에서 물고만 있고, 감시특유의 입질이 없고...그냥 편하게 낚시 하시는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십수년동안 낚시하면서, 처음 몇년동안은 일년에 삼백일 가까이 낚시다니며 미쳤었는데,,,이제야 조금 깨닫습니다.. 내가 좋으면 그뿐이고,, 목표는 크나 작으나 한마리.
연배가 저보다 한강산정도 차이가 나시는데 건방진 소리 한다고 언잔아 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너그럽게 이해하시고...
그렇게 멀리서 ....손맛도 못보고 가셨다는 말씀에 안타까운마음에서....
삼년전 처형이 춘천에 살고 있어서 다니러 갔었는데 엄청 멀더군요.
군생활도 강원도 양구서 했는데도 직접 운전해 가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담에는 꼭 대물,대박 하시길 바랄께요.
갈매기사랑 2008.12.02 23:39  
그~먼곳에서 거제도까지 오셔서 무척 고생만 하셨네요

낚시인 번개조황에 올라오는 거제도 소식은 현지 낚시점 소식 보다는
다녀온 꾼들의 조황이 더욱 정확 합니다

다녀오신분 한테 조황및 포인트 물어보고 가시지않고----
선비싸고 인심좋은 펜션집도 많이 있읍니다

다음에 오시게되면 갔다오신분 한테 꼭 물어보고 오시는게 좋을성 싶네요
아님 쪽지라도 보내 보시든지--
사북어도 2008.12.02 23:51  
감사 드립니다,,, 이렇게 사랑해 주시니, 낚시인생을 통털어 참 기분좋은 밤 입니다,
다시한번 거제를 방문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방문할때 다시 인사 올리겠습니다,
거제도 낚시 하시는분들 30명중 구명조끼 착용하신 분은 2분 뿐이었어요, 안전운전 하듯이 항상 몸생각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파랑새2 2008.12.03 01:10  
4박이라는 출조에 안좋은 추억만 가지고 돌아오셨군요
숙박 업소에서 부터 일이 꼬였나 ? 봅니다
전 몇번을 다녔지만 다 좋은분들만 만났는데...
인낚에서도 그렇구여
고기야 상황에 따라 기복이 많으니 머라 할수없지만
기분 좋아야할 출조길이 고생만하고
빈손으로 돌아온다면 씁쓸하겠지요
마음 푸시고 다음엔 꼭 대박나세요
으뜸이 2008.12.03 01:13  
거참~~!...쩝~~@@
자주출조하는분이나 아니면 정보가 넘치는분들과 동행출조해보심이 좋을듯하군요...
제카페에서 정보 얻어가이소...
http://cafe.empas.cpm/aaa8744
출조전에 사전정보검토도 과학적인 낚시라고 생각함니더
수고하셨내유...담번엔 대박하세요...^*^
바다구슬 2008.12.03 02:42  
사북어도님 말씀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거제도 분들 타지 출신 입장에서는 다소 불친절하게 느낄 수도 있고요 저도 간혹 가지만요 하지만 내심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지역색이랄까 뭐 그런거죠 저도 아직은 낚시를 배우는 중이고, 여러채비를 시도해 보는데, 정말 님을 말씀처럼 느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 지방의 조건에 따라 가장 적합한 채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 지방에 맞는 채비가 있는가 하면, 완도권에 맞는 채비가 다르고, 제주도 다르고,,, 고수분들께서 그러시더군요,, 처음에 불편한 생소한 채비가 자꾸 운용하다보면,, 각 채비의 장단점을 잘 알게 되고,, 그러면서 낚시가 더 재미있어 질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하하하,,,, 아
잡히도 2008.12.03 08:33  
추억?에 남는 안타까운 조행 이었네요..
다음에 가실때는 거제 회원분께 사전에 협조를 구하시면
좋을듯 합니다...멀리서 오신분들이 조과가 있으면 더 기분 좋더군요....
J상선약수 2008.12.03 08:57  
사북어도님 그냥 본인에 맞는채비가 가장좋구요 전층,전유동은 아마도 사용하신 원줄이나 기타 여건이 맞지않아 그런것같네요 찌만달아던진다고 채비가 내려가는게 아니잖아요저부력낚시는 좀더 가는원줄로 해보시면 예를들어 원줄2호정도요 환상적인 채비내림을 경험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부럽습니다 4일동안 마음먹고 낚시를 즐길수 있으셨다니 다음엔꼭 원하시는 손맛보시구요 대물하세요
태공레옹 2008.12.03 09:03  
으이쿠야~~그 먼곳에서....거제 까지 나흘간이나 낚시를 즐기셧는데 조과가 너무 안타깝군요~
저도 나름 거제권 매니아 여서 참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잇는 지역인데 님의 조행기를 보니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업군요~꼭 상술로만 장사하는분들은 일부 층이라 사료 됩니다. 나름 거제권은 어종도 다양하며 여러장르의 낚시를 즐길수 잇는 곳이라 많은 분들께서 찾으시는걸로 아는데 쩝~..용왕님도 무심 하시지...약간의 어복을 좀 베푸시징~~ㅠ.ㅠ
담엔 좀더 좋은 기억의 낚시 재미를 즐기시길 바라며~제 소견으론 요즘 같은 시즌엔 거제권은 전층낚시나전유동 보다는 파랑포 방파제에서 보셧다는 막대찌 채비가 가장 좋은 조과를 나름 보장하는거 같습니다....특히 다대나 여차쪽 포인트는 수심이 좋른곳이 많기 때문에 신속히 채비를 잡어를 피해 내리시는게 관건입니다..
모쪼록 담번 출조 때는 어복 만땅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항상 안낚.즐낚 하세요~
옥포 2008.12.03 10:08  
안녕 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몇가지 적어 봅니다.
설령,내용 중 마음 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뜻이 그렇지 않음을 이해 하시리라 믿습니다.

바다가 좋아서 30년 넘게 거제에 사는 낚시를 좋아하는 이방인 입니다.
거제도 섬이 나쁜것도 아니며 거제사는 사람이 모두 토박이가 아니듯,
많은 영업인 들은 오히려 타지 에서 옮겨온 사람이 많은 지역 입니다.
7:3 정도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그 사람의 문제일뿐, 이곳에도 진실하고 친절한 업소 무수히 많은데 하필 그런곳 을
찾으셔서 마음이 많이 상하신듯 하여 제가 미안할 정도 입니다.

그믐 사리 물때에 그리 몰황을 하신점.
안내 를 제대로 받지 못하신것 같아 아쉬움이 큼니다.

~ ~ ~
전유동- 우리가 일본 보다 한참 앞섰지요.
600 년전 고려시대 지금도 우리가 즐겨하는 "견지" 낚시.
납,도래 등의 침강재 만으로 流速,水深 에 따라 "썰망" 을 통한 밑밥 동조.
지금의 사정은 일본의 것들을 그대로 답습 합니다.

그 점이 어려움 이지만 많은것을 배울수 있음도 부정하기 힘들지요.

낚시방법- 여러 방법 이 있지만 자신의 취향 에 따라 선택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상황 이라
믿습니다.
목줄 1.5호 10m 에 바늘,미끼 의 무게 만으로 (0c 찌) 10m 수심 바닥층에
도달 하는데 1분 40초~2분 걸림니다.
견제 없어야 하지요-느태.파랑포 등의 내만 방파제 라면 더욱 쉽지요.

일정부분 메이커 의 상술이 있겠으나 그 낚시 방법 의 특성을 이해 하여
바다 상황 에 맞게 설정 해야 효과가 있겠지요.

홍도 ,안경섬 에서 의 낚시 에서 3B 기울찌에 3B 봉돌 두개 로 전유동을 할때,
견제를 하면 찌가 잠겨들고 놓으면 찌가 떠오름니다.
물론,사리 물때엔 잠수찌나 고부력 띄울찌 를 쓰기도 합니다만............

일본에서 효과가 검증된 낚시 방법은 대부분 벵에돔 을 근간으로 개발 되었지요.


어느 방법으로 할것인가 라는 문제 보다는 물때 에 따른 낚시 자리의 특성 이
우선 합니다.
30년 넘게 거제 바다에 낚시를 다니지만 아직도 어려움 이 많습니다.

거제도 낚시인 들중, 대부분 감성돔 낚기는 쉽다고 경험 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느태,파랑포 방파제-아직은 벵에돔,잡어 가 많은 시기 입니다.
다대,다포 방파제-약간 늦은 시기 입니다.
차라리 사리 물때 에 찾으셨으니 다포 방파제 바깥 판자리 들물에
감성돔 많이 낚입니다.
숭어막,북바위,나간여...........
형제섬-서쪽,남쪽 유망 하며 새여치,작은형제섬,고래여앞,목여치....좋은 자리
너무 많지만 첫배 가 아니라면 자리잡기 어려우며 영등철 첫배 나가기 보다
오후 철수한 자리가 수온,밑밥 등의 이유로 선호 합니다.

해금강-삼각여,절밑 일대,노랑바위,줄여,지네여,쌍여 등등 많은 자리가 좋습니다.
신선대 아래는(도보)들물엔 어렵지만 날물에 좋은 자리이듯,

모든 자리가 물때마다 형성되는 물속 사정이 다르지요.
또한,물속의 수중여,언덕 등의 상황도 알고 해야 좀더 쉽습니다.

몇해전 공고지 솔여에서 열셋 의 감성돔을 낚았는데 여덟을 낚고나니 찌를 거꾸로
채비 하여 황당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현지사정을 이해하는게 선행 되야 합니다.

知魚知己 百行百得-제가 늘 교훈 삼는 제가변조한 ..................

모쪼록 상하신 기분이 잊혀지길 바랍니다.

여름휴가 정선,영월,평창,홍천 모곡...........민물에서의 추억이 그리워
갈때마다 현지에서 자문을 구해 재미있는 낚시를 합니다.

언제고 다시 오실때 연락주시면 추억만들기에 조금이라도 도와 드리고 싶은 마음 입니다.

건강한 웃음으로 행복하시구요.
거제홍도 2008.12.03 22:49  
우와" 옥포행님 쵝오!"~
거제칠백리 2008.12.03 10:26  
현지꾼하고 가급적 동행 출조하는 것이 조과의 지름길 입니다..
형제섬,여차,다대,해금강,대포,홍포 등 현재 거제도는 조황이 좋읍니다...
아무리 좋은 포인트 선점하더라도 물밑 지형모르면 꽝입니다...

그리고 거제도에는 전유동 낚시 할수있는 곳이 별로 없읍니다...
전유동하다가 입질 수심층이 파악되면 바로 반유동으로 바꾸지 않나요...
감성돔은 주로 바닥에서 놀기때문에 수심파악후 바로 바닥까지 내리는 것이
또한 조과보장입니다...
사북어도 2008.12.03 10:53  
에궁,, 감사 드립니다, 조행기의 근본은 거제도의 팬션에 대한 나쁜인상이 아니었는데 본의 아니게 그렇게 글이 쓰여졌네요. 거제도 계신분들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립니다,
원래는 4일간 죽도록 고생만 했다는 내용이 중심 이었습니다, 20년 전에는 거제도 앞바다에 물이 빠지면 해삼이 지천에 널려있어 줍기만 하면 되었지요,,,

바다낚시를 모르고 민물붕어만 알던 시절에는 6월에 거제도 내만에서 올라오는 아나고떼의 행렬에 몇마리 낚아 짤순이에 돌려서 기름을 대충빼고 세꼬시로 썰어먹던 추억도 몇번 있습니다,

그때는 구마고속도로가 편도1차선으로 중앙분리대도 없던 아주 오래전 이야기 입니다만,,  추억 만큼은 버릴수 없는 것이기에 거제도를 섬으로 알고 15년 만에 다시 찾았지만 발전된 모습에 놀라고 또 놀랐습니다,

원도권 낚시는 조류의 빠름에 의해 대구경 구멍찌에 수중찌를 쓰지만 흐름을 억제하기 위해서 민물용 대형봉돌을 직결하여 사용하기도 하지요,,

바늘 하나와 크릴의 무게 만으로 채비가 바닥에 도달한다고는 하지만 이것은 전층낚시의 교과서적인 이야기 일뿐,,, 즉, 조건이 모두 맞을때 가능하지만 바다는 단 한번도 그 조건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전층낚시에 헛점이 있다는 것이지요,,,

원줄은 키자쿠라 2호, 2.5호, 두개의 릴뭉치를 사용하고 시즈메를 제외한 플로팅과 세미플로팅으로 사용하지만 결코 채비를 내리는게 만만치 않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조류가 강하게 밀어준다면 채비의 정렬이나 빨려나가는 흐름이 좋겠지만 결코 바닥에 닿는 시간이 빨라질수는 없겠지요,,

이때의 헛점을 개선키 위해서 원줄, 또는 목줄에 좁쌀봉돌을 물리되 그 양과 무게는 조류의 속도를 계산하여 가감한다고 하지만 이또한 올바른 교과서는 아니라는 것을 실전을 통해 깨달았지요,,,

어떤 방식을 선택해도 바다에는 파도가 존재하고, 조류가 항상 일정하게 진행하지 않는다는 불변의 법칙이 존재 하기 때문에 결코 전유동과 전층낚시를 바닥낚시로 사용하는 것은 좋은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전유동으로 감성돔을 잡았다,,,??

포항 신항만 도보 방파제엔 인산인해의 숭어 낚시인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수심은 1미터에서 2미터권을 주고 숭어를 잡는 분들이지요,

그런데 이분들의 채비에 감생이가 걸려 올라오는 것을 아십니까,,,

신항만 도보 방파제의 수심은 직벽 발밑이 9미터정도 앞으로 뻗어갈수록 15미터까지 깊어지는 곳인데 11월 13일 오후 4시경에 감생이가 벵에돔 처럼 떠올라 바늘을 물고 늘어집니다,

결국 여러분의 판단처럼 저또한 자신에게 맞는 채비, 자신이 운영하기 좋은 채비가 정답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고기가 없는곳에 몇푸대의 밑밥을 뿌린들 비싼찌와 광고에 찌든 채비를 갖고 낚시를 한들 무엇이 잡힐지,,,

제가 화가나는 까닭은, 상술의 범위가 도를 지나쳐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쪽으로만 흘러간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마트는 월마트를 몰아내준 자신들의 충성스런 고객에게 미국산 소고기를 호주산으로 속여 팔아먹고 배불리 돈을 벌겠다고 작정한것도 그렇고,,,

낚시tv에 열심히 출연한 이유가 무슨찌, 어느찌를 만들어 비싼값에 팔아치워 이익을 남기려는 사전행동에 불과했다는 것도 허탈한 한국판 장사치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적절한 가격, 소비자와 생산자가 타협할수 있는 가격을 설정해 준다면 이런 자리에서 이런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될것이고, 하지 않아도 될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것에 답답한 마음을 글로 표현한것 같습니다,

요즘은 찌에 구멍을 뚫어 표면장력과 입수저항을 줄인 **찌가 이름을 서서히 알리는것 같은데요, 도색 벗겨짐현상, 야간용 전지 빠짐현상, 내구성 약화 현상을 갖고도 가격대를 높게 책정한것도 불만스런 현상으로 생각합니다,

다이와 최고급 구명복과 시마노 192f 구명복을 놓고 고민을 하다가 시마노를 선택했는데요,, 구입을 하려 찾아보니 가격대가 모두 환율 상승을 반영한 가격에 팔더군요,

딱 한곳에서,, 환율상승 이전에 들여온 제품은 가격을 올리지 않고 정직하게 파는곳이 있더군요,,

더욱이 현금거래는 카드거래시 발생하는 세금 5%를 추가로 할인해 주어 그곳에서 구명복을 구입 했습니다,

시마노 192f 현금으로 22만원 주었습니다,

소비자와 함께하는 분들이 번창하고 손님이 끊이지 않아 부자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고기잡으러 2008.12.03 14:08  
  조과가 있었으면 ... 숙박업소의 불친절도 조금 아주 조금은....
 너그럽게 이해가 되셨을지도 모를텐데.... 혹시 다음 기회에 거제 오시면 ...
연락주시면 친절한 숙박업소 소개 해드릴께요...
 그리고 따뜻한 차한잔도 약속 드리겠습니다
피터팬7 2008.12.03 15:57  
그 먼곳에서 거제까지나...
그쪽에서 가실려면 제주도도 한번 생각해 보심이??... 시간절약되구요..
몸 덜 피곤할거 같은데...약1달전에 제주도 서귀포 범섬에서 낚시를 했는데..
아마 지금부터 2월말까지 뱅에돔낚시 시즌이 시작된다네요...
어종다양하고 걸면 목줄3호가 팅...(범인은 쥐치..부산,거제권은 손바닥만 하지만
제주도에선 45정도..허걱) 그돈과 노력이라면 제주도 추천
엘란트라6380 2008.12.03 17:52  
ㅎㅎㅎㅎㅎㅎ  무진장 고생만 하셨네요!
거제 홍포에가면 펜션도 좋은곳 있고 .사장님이 낚시를 잘하시여 장소도 잘알고 있는데
다음에 오실때는 문의하고 오세요,
거제에는 지금 감성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3주  일일평균 한물떼에 8 - 12수 정도  잡았습니다.
손맛보시고 가셨으면 좋왔을덴데...  제가 미안 하네요!
해금강감돌이 2008.12.03 21:16  
요즘 님이 낚시가신곳은 모두 감시 잘 나오는데 님에게 운이 맞지 않았나보군요,,^^파랑포방파제도 다포방파제(다대방파제 건너편)해금강권 모두 고기는 잘나오지만 포인트선정과 미끼선정 낚시방법과 시기가 맞지 않았던거 같네요,,^^암튼 고생하셨네요,,꼴방할때가 있으면 많이 잡을때도 있겠죠,,담에 오실때는 거제권 잘아는이에게 어디로 가야할지 물어보시고 가시는게 실패가 없을것같네요,,^^암튼 거제도 낚시 쉬우면서도 까다로운곳이죠,,^^거제현지꾼으로 마음이 안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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