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만 하는 바다, 갈수밖에 없는 바다~~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번개조황 - 2008년
글 읽기만 가능합니다.

가야만 하는 바다, 갈수밖에 없는 바다~~

부시리인생 60 3457 0
① 출 조 일 : 2008. 12. 25.
② 출 조 지 : 두미도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4물
⑤ 바다 상황 : 죽는줄 알았음
⑥ 조황 요약 : 빈작
 
 
 
 
 

 c0ceb3ac_b5ceb9ccb5b52.jpg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심장의 박동소리를 듣고자 새벽을 달려 바람이 터진 겨울바다에

당분간 가지못한 갑갑함과 오랜만에 가보는듯한 바다를 그리워 하다 강렬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움추린 가슴속에서, 낚시복 모자에서 새어 나오는 희망

아~~  삶의 구박도 고독한 인생살이도 아무것 아닌것임을 실감한다,


 


 

c0ceb3ac_b5ceb9ccb5b55.jpg 


 

크리스마스 함박눈이 이넓은 바다에 마구 뿌려줄것 같은 날씨가 이곳 까지 너울을 타고 왔다는

사실에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갯바위 너울이 밀려와 얼굴을 때린다,

고된 삶을 살고자 했던 2008년도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리는가 보다,


 


 

c0ceb3ab_b5ceb9ccb5b54.jpg 


 

푸르고 푸른 바다는 하얀 포말로 온 세상를 뒤덮고 멀어져만 가는 그바다는 지금 나의 눈동자 속에

초롱초롱 하건만 손발이 시립도록 차가운 겨울바다는 이제는 녹을줄 모르고 세월을

따라 흘러만 가고 있다, 수없이 반복되는 출조속에서 무엇에 매료되었는지~~


 


 

c5a9b1e2baafc8af_c0ceb3ac_b5ceb9ccb5b56.jpg 


 

내가 원하는 바다에 갈수없음을 안타까워 하더라도 자연이 허락하지 않는 이상 그곳에

 가지 못한다는것은 슬픔으로 다가온다, 욕지권으로 가고자 하였으나 두미도에

내렸기 때문에, 기상이 좋지못해 그러한것을 어찌 하리오~


 


 

c0ceb3ac_b5ceb9ccb5b58.jpg 


 

모든 원망과 삶의 분노도 저 태양처럼 화끈하게 떠오르는것을 기다리며 또 그바다에

던져버려야 하는 고단함도 주어진 상황이 너무 절박하여도 솟구치는 저 태양아래

초라한 자신이지만 그저 당당하게 갯바위에 서 있어야 하지 않는가~


 


 

c0ceb3ac_b5ceb9ccb5b59.jpg 


 

나의 삶에 핏발이 서더라도 세월이 흐르는 자리에 자신을 자랑스러워 해야 할것이고 

그리고 자신을 극복해야만 하는 삶이라면 자신에 대해 향기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저 넓은 바다에 가슴을 열고 활짝 웃어보자,


 


 

c0ceb3ac_b5ceb9ccb5b515.jpg 


 

발버둥 친다고 무엇이 잘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소중히 간직해온 자신과의 약속만큼은 결코

저버리지 않는다면 작은 실수나 무거운 부담감은 덜수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 깨우쳐본다,


 


 

c5a9b1e2baafc8af_c0ceb3ac_b5ceb9ccb5b511.jpg 


 

한해가 또 저물어 가고 있다, 봄이오면 마지막 겨울이 온다, 우리와 마주보는 곳에서  열심히

채비를 거두어 들이는 사람의 모습에서 자신을 배우고 잠깐 지나온 한해를 돌이켜 본다,


 


 

c5a9b1e2baafc8af_c0ceb3ac_b5ceb9ccb5b518.jpg 


 

때로는 잔잔하던 바다도 오늘처럼 백파를 만들어 내며 너울과 바람을 쏟아내고 발가락조차

시리게 하는 겨울은 꼭 계절탓만 아니리라~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가 서있는 이바다에

하얀 눈을 뿌려주면 안될까,


 


 

c0ceb3ac_b5ceb9ccb5b519.jpg 


 

차가운 겨울바다는 권태로운 우리의 삶을 얼어 버리게 한다, 하지만 같이 하는 좋은 사람들이 있기에

마주보고 그리워 하는 가슴으로 세상을 살아 가는지도 모른다,


 


 

c5a9b1e2baafc8af_c0ceb3ac_b5ceb9ccb5b520.jpg 


 

비록 자신을 내던져 버리고 싶을때가 수백번 들어도 목숨이 붙어 있는한  되새겨 보는

냉정한 가슴을 바다에서 배우지 않았던가~  그래서 겨울은, 겨울바다는 더 매력이

있는것 아닐까~  그래서 그 겨울을 나는 사랑하리라,


 


 

c0ceb3ac_b5ceb9ccb5b514.jpg 


 

두미도 얼굴바위 일명 해골바위옆 홈통에서 강한 바람에 날리는 원줄과 밑채비가

느슨해지고 15미터 수심에 바닥을 내리는데도 한참 걸린다,


 


 

c0ceb3ac_b5ceb9ccb5b521.jpg 


 

간혹 올라오는 볼락의 입질만 약게 있을뿐 대상어인 감성돔은 이곳엔 없나보다, 차라리 가까운
내만에서 서식하는것은 아닌지, 수온이 차가워지면 원도권으로 간다는 믿음도 철저히
깨어지는 순간이다,  아~ 그리운 그대 감성돔이여~~


 


 

c5a9b1e2baafc8af_c0ceb3ac_b5ceb9ccb5b527.jpg 


 

두미도 물내려오는자리, 돌무너진곳~ 노대도,사랑도,갈도가 보이는 이곳 겨울바다에서

작년에도 올봄에도 찾아왔건만  오늘도 바람만 맞고 돌아설려니까 웬지

서글퍼진다~~ 손가락이 마비되고 바람에 몸이 날릴것 같다,


 


 

c5a9b1e2baafc8af_c0ceb3ac_b5ceb9ccb5b528.jpg 


 

준비한 갯바위 식단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잠시 망각의 시간을 갖고자 하였으나 이것도

주의보 수준의 날씨탓으로 수포로 돌아가 버렸다, 서둘러 철수를 해야한다,


 


 

c5a9b1e2baafc8af_c0ceb3ac_b5ceb9ccb5b522.jpg 


 

언제 어디서나 찾을수 있는 이 바다가 있기에 바람이 불어도 돌아갈 낚시배 좁은 선실에서

또 속이 울렁거려야 하는 고통이 오더라도 속으로 삼키고 나 돌아 가리라~~


 


 

c5a9b1e2baafc8af_c0ceb3ac_b5ceb9ccb5b524.jpg 


 

비록 조과물이 시원찮더라도 너울과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는 겨울바다에 잠깐이나마

서 있었다는 사실에 만족을 해야 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한해의 마지막이

그저 아쉽기만 할뿐~~


 


 

c5a9b1e2baafc8af_c0ceb3ac_b5ceb9ccb5b526.jpg 


 

다정스레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저녀석 처럼 사랑하면서 올 한해를 미련없이 보내고

희망찬 내년을 맞이 하는것도 좋으리라~


 


 

c0ceb3ac_b5ceb9ccb5b51.jpg 


 

아듀~ 메리크리스마스, 2008년이여~ 안녕

(2008.12.25.부시리인생배상)       

     


 


 


 


 

                  
 
 
 
 

60 Comments
머라도잡자 2008.12.26 11:07  
단아하고 깨끗한 조행기 잘 봤습니다..
눈으로 만족하겠습니다.
볼락.. 용치.. 자리..
부시리인생 2008.12.26 13:36  
머라도잡자, 그래서 어제 볼락,용치,쥐놀래미,
자리돔 등 뭐라도 잡았는데 참으로 재미있고
애틋한 닉네입니다,
 
삼여 2008.12.26 12:08  
저는 방파제까지 갔다가 파도땜시 포기하였는데...

물내려오는 자리, 돌무너진곳, 해골바위, 사자바위....
작년에 볼락때문에 한번씩은 내려봤던 포인트군요.
 
주말에는 어디로든 가야겠지만 감시가 문제네요.
감시 조심하십시오,
부시리인생 2008.12.26 13:38  
삼여총무님, 우선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ㅎㅎ,
어깨가 실로 많이 무거울것 같은데 내년에도
수고하시길 바랍니다,ㅋㅋ
7080 2008.12.26 13:05  
백그라운드 뮤직 조코, 음질 또한 짱이네요.
그놈 감시만 받쳐주었으면 쥑이는데..... ㅎㅎㅎ
다음 출조에는 풍성한 조과를 거두시길.........
잘듣고 잘보고 갑니다.
부시리인생 2008.12.26 13:40  
7080님, 우리 세대가 바로 7080 아닙니까~
그러게요 감씨만 "꿈꾸는 갈매기님"이 안고
있는 모델로 등장을 했어도 멋져 보일텐데
어복이 그것 밖에 안되는걸 어찌 하겠습니까 ㅋㅋ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허송세월 2008.12.26 13:19  
좋은 모습들 잘 보고 갑니다.!
부시리인생 2008.12.26 13:41  
세월님, 정망 올한해 한것도 없이
한해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님께서도
내년에는 소망한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독세 2008.12.26 13:22  
올 한해 마무리잘 하시고 내년에는 좋은 조황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부시리인생 2008.12.26 13:42  
독세님, 님역시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바라는 소원 성취하는 한해로 내년에는
꼭 만드시길 바랍니다,
꿈꾸는갈매기 2008.12.26 13:50  
조과가 크지 않아도 멋진 조행기는 나올 수가 있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태클 안걸어야징....ㅎㅎ)
부시리인생 2008.12.26 19:23  
꿈꾸는갈매기님, 태클을 거는게 오히려 이젠
마음이 편한걸요 ㅋㅋ~ 님께서도 어복이 올해
같이 충만하시고 건강하게 낚시 다니시길 바랍니다,
꿈을낚는낚시꾼 2008.12.26 14:27  
조은말씀 잘 읽었읍니다.....다읽고나니 눈물이날거같내요....한해가 또간다는 것에 인지모르겠내요,언제갯바위에서 함 베었으면 좋겠네요...새해복많이 받으세요..전..척포갯바위와..연화도쪽..거제권으로..자주갑니다...건강하세요..^^
부시리인생 2008.12.26 19:25  
꿈을낚는낚시인님, 예전에 꿈을먹는 젊음이라는
노래가사가 있었는데 멋진 닉네임입니다, 내년에는
우리도 뜻하는 꿈을 꾸면서 살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황소자리 2008.12.26 14:54  
기상이 밸로라 걱정많이 했는대....ㅠ.ㅠ 고생했내요. 다음부터는 대물 대박으로
쭉 가봅시다...2009년 잘 부탁드립니다...함께하는 내가 아닌 모두를 위한 그런 모임 만들어 봐요...^^
부시리인생 2008.12.26 19:27  
황소자리님, 동호회회장직을 내놓으시고
시원섭섭하겠습니다, 더욱더 발전하는
모임으로 화합하며 나아가는 모임이 되도록
많은 협조 부탁 드립니다,
고성낚시꾼 2008.12.26 15:09  
조행기가 넘 쓸쓸해 보입니다...

사진으로봐도 그날 낚시 엄청 고생하셨겠네요~~~

담엔 꼭 대물들로 버글버글한 조행기 보여주이소~~~ㅎㅎㅎ...수고많으셨어요^^
부시리인생 2008.12.26 19:28  
고성낚시꾼님. 그렇게 보였나요~~
정말 춥고 기상이 좋지 못했습니다,
악조건을 선택하여 간 우리가 무슨
할말이 있겠냐마는 대물들이 버글버글
하는 포인트가 있어면 살짝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건강 하시구요~~
말강새이 2008.12.26 17:32  
멋진 조행기 넘 잘보고 갑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 시점에서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는군요.
다가오는 새해엔
내 마음의 모든 욕심을 버린후 찌를 바라 봐야 할것 같군요.
님 께서도 내년엔 꼭 부시리힘을 가진  큰 감생이 입질이 올겁니다
그때의 조행기를 기대 하면서......
부시리인생 2008.12.26 19:30  
말강새이님, 자신을 뒤돌아 보는
여유가 때로는 필요한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님의 말씀처럼 부시리를
닮은 힘찬 손맛볼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삐빠돌이 2008.12.26 20:20  
기상도 안받쳐주는데....하루쉬시지...ㅎㅎㅎ
저와 같은가봅니다^^
그래도 다른잡어보다는
뽈라구가 낳잔아요?!
정말로 고생하셨네여^^*(
즐낚하십시요^^*(
부시리인생 2008.12.27 08:08  
삐빠돌이님, 차라리 거제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날 온 바다 기상이
악조건이라서 마찬가지였겠지요~~ 항상
좋은정보 공유할려고 하는 님에게 올한해
대단히 수고 했다라는 말씀 드리고 싶고
내년에는 소망하는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踏雪野.. 2008.12.26 20:52  
멋진 조행기 감사..잘 보고 갑니다..
부시리인생 2008.12.27 08:09  
멋지게 잘보셨다니 고맙습니다,
달건단풍 2008.12.26 20:57  
조행기가 너무 가슴에 와닿아 이렇게 글남깁니다..
리플읽으면서 음악도 감상하고.....좀더많은 리플을 달아야 제뒤에 읽는님들도
좋은 음악 들으면서 리플읽을수 있을것도 같고...ㅎㅎ
새해 복 받이 받고 앞으로도 좋은 조행기 부탁드립니다.~~
부시리인생 2008.12.27 08:10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님께서도 복많이 받으시고
어복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쏘렌토김 2008.12.27 10:37  
동생이 08년에 뭔가 해본다고 너무 바빴던 관계로 낚시에 많이 소홀 했었는데,
09년에는 나름 열심히 출조를 다녀 볼 생각임다!!!
감시회도 묵고싶고 쩝!쩝!  조만간에 같이 출조함 해 보입시더 추운데 수고 많았슴다 ^^*
부시리인생 2008.12.31 11:58  
상부동상~ 요즘 최고로 바쁘고 하는일에
신경쓰는 사람은 쏘렌토김이 아닐까 싶네~
오늘 저녁 올해 마지막인데 또 한잔 해야겠지,
내년엔 더욱더 좋은 일만 가득하길 오늘밤
술잔에 담아 건배 찐하게 해보세나~~
검프 2008.12.27 20:03  
역시 좋은조행기뒤엔 리플이 !!!  연말이라 요즘출조를 못하고 이렇게 !!!
보기좋은 열매뒤엔 분명 거름의시간이 있다는걸 알기에 그거름에 고개숙입니다

오늘같은내일이 되길 기도하지만 아쉬움은 늘 커피한잔과담배와 친구하자며
내일도 오늘처럼 중심이 흔들리지않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행복이 늘함께할수있는 행복이 되시길 빕니다
오늘의멋진 조행기가 내년에도 늘 그자리에서 볼수있기를 빕니다

한참의 감상에 블랙커피의 향과 세까치의 담배..
그리고 평온함을 가지고 갑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목표로하시는 이상이 현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부시리인생 2008.12.31 12:00  
검프님, 죄송합니다, 오늘 방금 댓글 확인하고
인사드립니다, 오늘의 행복이 내년에도 함께
하시길 빌어 드리겠습니다, 올한해도 수고 대단히
많았습니다,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