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2008년12월31일
② 출 조 지 : 동네갯가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파고1-2m
⑥ 조황 요약 :
 
올 마지막 날이네요
깊은 의미을 안고서 출조해봅니다
항상 가던 곳으로 날씨는 약간 쌀쌀 하네요
솔 숲 사이로 바다가 보이네요
 
 
그래도 가야할 길이 좀 남았습니다
오솔길을 조심조심 내딛어 봅니다
언제나 정감어린 길 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함 담그보기로 합니다
근데 담그자마자 힘찬 입질이 탁!탁!오네요
 
 
 
우럭인지 볼락인지 제법 째면서 올라옵니다
햐~! 좀되려나??
기대 만땅입니다 ㅋㅋㅋ
 
 
 
 
 
또 담급니다
또 입질  휙~! 이넘입니다
이쁜 눈을 가진 벵에 입니다
방생싸이즈네요 바다로 획~!
 
 
 
또 옵니다
챕니다 또 방생 방생~~!
노래미 우럭 벵에  쓸만한넘은 챙기고 젖 먹을넘들은 놔주고
자 잘한 손맛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재미나게 손맛을 보고 부랴부랴 챙겨 주차한곳으로 왔습니다
외롭게 서있는 레조! 시동걸고 오분만에 집으로 옵니다
 
 
 
 
저도 남들처럼 예쁘게 포뜨서 놓아봅니다
근데 영 실력이 안되네요
삼종 모듬세트가 되겠습니다
허접한 조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출근하러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