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장대 맥낚시 도전기
② 출 조 지 : 걸어서 15분 걸리는 집앞(바람의 언덕 옆)
③ 출조 인원 : 1
④ 물 때 : 7~8물
⑤ 바다 상황 : 장판
⑥ 조황 요약 : 나름 만족
추석연휴를 맞아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10월2일 오후 3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후 숙성크릴 한통들고 마을 앞 바람의 언덕 옆 갯바위로
나가봅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열심히 낚시 삼매경이십니다.
10명정도가 한 줄로 찌낚시를 하면서 밑밥을 칩니다. 민장대 2대만 달랑들고 온 길이라 그 틈속에서 낚시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과감히 수심낮고 사람 한명 없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갯바위 펙 2대 박고 3.5칸 4칸 슈플조선대를 설치합니다. 채비는 좀 무식하게 5호원줄에 4호 목줄(4칸대),2.5호 목줄(3.5칸대) 에 감성돔 7호바늘로 세팅합니다... 6시경 낚시시작.....입질이 전혀 없습니니다.
속으로 생각합니다. 간조에 수심 1.5미터 남짓, 만조가 되어도 수심이 3~4미터밖에 나오지 않는데 감성돔이
나올까? 그냥 바람이나 쐬고 가는 거지.......근데 7시 반경 순식간에 초릿대를 끌고가는 어신이 옵니다.
숭어인가? 하면서 이리저리 달래어 뜰채에 담고 보니 이런~~ 33센티미터의 감성돔입니다. 민장대로 처음
올리는 놈이라 기분이 묘합니다. 손맛은 지난 번에 민장대로 45센티급 부시리를 올린터라 그때보단 못했지만
그래도 그 흥분감은 어쩌질 못하겠더군요. 그후 입질없어 9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10월 2일 저녁 7시 30분경에 민장대 슈플조선 4칸대에 올라온 33센티짜리 감성돔]
추석당일 아침에 차례지내고 아버지와 할아버지 묘소에 다녀온후 12시경 혹시나 하고 무늬오징어 탐사를
갔습니다.3.5호 에기를 농어대에 그것도 5호 합사줄로 직결하여 던져봅니다. 이곳 저곳 던져봅니다. 이 와중
3천원주고 산 에기하나 수장하고 다시 1천700냥짜리 핑크계열의 에기로 다시 도전합니다.
낮은 여밭을 위주로 5~6회 캐스팅중 묵직하게 뭔가가 당기며 끌려옵니다. 멀리서 보니 문어같기도하고....
가까이서 보니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 만 봤던 무늬오징어가 씩씩거리며 먹물을 내뿜고 있습니다.
뜰채를 대고 살짝 건져냅니다. 아버지도 신기하다는둣 연방 웃으십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2시반경 철수...
따뜻한 물에 사는 무늬오징어가 수온상승으로 몇해전 부터 제주도를 중심으로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 남해
동부권에는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10월17일에는 무늬오징어와 갑오징어 에깅을 좀더 해볼 작정입니다.
[첫 에깅에 그것도 농어루어대와 5호 합사줄에 걸려나온 생애 첫 무늬오징어 입니다.]
[무늬 오징어 잡은 기념으로 사진 찍어봅니다. 아버지가 사진기사 하셨습니다.]
집에서 점심후 조금 쉬다가 낮에 무늬오징어를 잡은 여세도 있고하여 저녁에 어제 그 자리로 살며시 들이
댑니다. 오늘은 혹시 몰라서 밑밥 2장에 감성천하로 맛나게 비벼서 나갑니다. 찌낚시로 채비를 하여 흘려
봐도 입질이 전무합니다. 고작 볼락만 여러 수 합니다. 안되겠다 싶어 갯바위에 펙 하나박고 3.5칸대 슈플조선
설치하고 4칸대는 손에 잡고 다시 맥낚시 돌입합니다.중들물인6시반경 펙을 박고 거치시켜놓은 3.5칸 민장대에 어신이 오더니 쿡쿡 춤을 추기에 올려봅니다. 뭔가가 반항하기에 강제집행합니다. 원줄5호에 목줄2.5호라
그냥 끌려옵니다. 살짝 뜰채로 건져올리니 어제와 비슷한 놈 31센티의 감성돔이 아름다운 자태를 뽑냅니다.
이후 다시 찌낚시를 좀더 하다가 9시철수합니다. 이틀 연속 민장대로 바다의 백작이라는 감성돔을 2말리
건져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