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본 남해미조 -포토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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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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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본 남해미조 -포토조행기-

요늠바라 78 5296 0

 최근 출조점이나 점주조황정보를 찾는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점주나 가이드가 손님에게 함부로
항변할 수 없는 처지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악용해 무조건적인 대접을 받으려하고,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말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하다.
다른 곳에서는 큰 소리 한 번 제대로 치지 못하던 사람도
출조점이나 출조정보를 제공해주는 선장겸 점주에게
스트레스를 풀려는 듯 함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다소 있는 것 같다.
나를 포함한 그들에게 있어서 그 때 만큼은 “강자에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때리고 해코지하는 등의 물리적인 충격만이 폭력이 아니다.
자신의 신분 혹은 인터넷상의 댓글을 이용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점주나 출조점에
함부로 대하고 마음의 상처를 주는 것 또한 중대한 폭력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이야말로 정말 비겁한 행동이라 할 수 있겠다.
행여 기분이 나빠도 말을 해야 할것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나는 오늘도 곰곰이 생각해 본다.
나는 오늘 얼마나 비겁했었는지를…….

자! 이제 한산권 미조로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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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차츰 산 너머로 가 버리고..새로싼 후렛쉬 불빛많이 제 발 아래를 밝힌채 여전하기만..
감성돔이 아니라도 좋다~ 볼락이라도 좋다..빨간 구멍찌만 지워져 다오~
그나마 비치던... 달 넘어간다...이제 네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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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이 고요함을 돼새김질하며 푸른 구름을 토해내고 있다.
산만한 어우러짐에 그넘어로 별빛 태우는 소리를 나는 애써 들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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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저 푸른바다 처럼 당당해 지자.
그래야 기가 살고 그래야 운도 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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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낚시를 놀래미 몇마리로 만족하고 낚시를 하다보니
사천에서 주말을 맞아 내려 왔다는 분들이 요늠바라 자리옆으로 이동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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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뱃머리가 갯바위로 들이밀길래.....조금 짜증이 나기도 햇지만.
다른갯바위에서 입질이 없어 이동했다는데..... 여기도 입질이 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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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바위를 두고 높은곳에 올라가면 다른세상이 펼쳐질듯한 묘한느낌
그럴줄 알았지만 역시나 똑같다.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 할일이없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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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여유를 두고 조행을 시작 하면..~ 볼거리가 무척 많습니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별로 없고 너무 평화로운곳이네요
다시 가고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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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얻을 수 없으리라는 걸 알면서도 대를 펴는 사람들...
낚시할 줄도 모르면서 낚시하고 싶은 사람들...
어쩌면 낚시가 내가 사는 모습의 또 다른 모습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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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으로 빨간 구멍찌가 사라질 것이다...그러자 다시금 움직이는 구멍찌..
지워진다? 사라질것이다...마음속으로 외쳐본다..낚시대에 힘을 실어 .. 건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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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cm이 조금 않되는 감성돔...갈등 많이 했습니다.
이녀석을 잡아다가 낚시 다녀왔다는 증명으로 하긴엔 성에 차지않고....다시 고향으로 방류 결정!
"기쁘지만 손해를 보자 손해가 나중에 이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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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빈삐꾸통입니다.
매년 해가 갈수록 감성돔 얼굴보기가 힘들지만....그래도 묵묵히 갯바위를 찾다보면 반드시 좋을날이
언젠가는 내게 올거라는 것이 꿈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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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가 나를 학대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내가 낚시를 함부로 대하고 있는 것인지..
여하튼 요즘의 요늠바라의 낚시가 예전의 그것과 많이 달라진 것 만큼은 분명한 듯 합니다.
조과와는 상관없는, 비린내가 없는 낚시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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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양명(投記揚名)하는 것 보다는 입신양명(立身揚名)하는 것이 더 멋진일입니다.
오늘도 빈손, 빈살림망,

오늘도 푸른 바다의 감성돔과 교감하는 멋진 만남을 위해
갯바위에 앉아 빨간점을 띄우고 푸른 파도를 낚아보세요.
그 일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늘 외로움과 싸워야 하고 기다림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빈살림망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늘 빈손이기를 자청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돌아오는 길이 아쉬움으로 가득차 있을 지라도
이미 그렇게 되리라는 것을 예견한 것이기 때문에
괴로워도 참아야 하고 힘들어도 속내를 보여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남해 한산권 미조낚시여행을 마칠까 합니다.

끝으로 이곳 한산도로 안전하게 운행해 주신 서경피싱클럽 운영자와
미조 낚시천국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마칩니다.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78 Comments
수온조류물때 2009.03.23 21:56  
바라님 반갑습니다.이번엔 미조에 다녀오셨군요.

매번 님의 조행기 볼때마다,나자신도 모르고 있던 그무언가?를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듯 합니다.

넓은 바다의 빨간점 하나에 어쩌면 그속에 우리의 삶이 다 들어있지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곧 차가운 얼음장같은 바다물이 풀리는날 바라님의 가슴속에 엉어리진 마음도 함께 풀렸어면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조행기 잘보고갑니다. 항상 건강 잘챙기시며 다니시고,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요늠바라 2009.03.24 10:02  
수온조류물때님 반갑습니다.
님이 그쪽에 정통하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출발할때 님한테 허락을 득하고 정보라도 조금 얻고 출발할걸 그랬습니다......ㅎㅎ
오랜만에 찾아본 미조.....예전 생각도 나고 해서 다녀오긴했어도 사실 입질 보다도 그저 잡어라도 입질을 많이 해주길 바랬으나 그것은 저의 바램에 지나지 않았구요.....ㅎㅎ
다음에 행여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가보기로 굳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삼천포쪽으로 올라오는 길에 차창가에 비치는 바다가.....
참 아름다운 곳이더구요.
좋은한주 되시고 건강하세요.
검은돌돔 2009.03.23 23:39  
요늠바라님.
미조에서  계셨군요.
언제나 얼굴한번 볼 기회가  있을까요?
이번엔 세미크라식 음악까지.....
잘보고, 잘듣고 갑니다.
요늠바라 2009.03.24 10:06  
검은돌돔형님 반갑습니다.
최근 점주 조황정보에는 마릿수 감성돔이 비치고 또 전화를 해보아도 많은 마릿수가 비친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나오는 감성돔이 25센치를 조금넘긴 녀석들이 나오긴 하는데 그것도 자리마다 기복이 심하고.....ㅎㅎ
행여 가시거든 이점 참고하시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그리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하네요. 건강꼭 챙기세요.
집천장이바다로 2009.03.25 21:36  
돌돔님 여서도가 기다립니다
가시게요
갈감생이 2009.03.23 23:43  
바라님 안녕하시죠
미조 바다를 다담아 오셧내요
미조 가신김에 빗바위 한번 내려보시죠
너무 멋진곳이던데....
거긴 여덩이라서 다른사람 접안 자체가 안되는곳입니다
바다위에 떠있는 빨간 찌를 바라보니 금방이라도 대물이 주~~~욱 빨고 들어갈듯합니다
거기다 방생하는미덕까지 .....
저도 미조에서 2마리 했는데 32,40 32는 미조 용왕님의 품속으로 다시보내고 왔죠
요즘은 바라님의 조행기 보는 월요일이 제일 기다려 집니다
요즘 한창 감기가 대단합니다
요놈의 감기가 무척 독하더군요
항상 안전출조하시고 건강잘챙기세요 수고 하셧습니다
요늠바라 2009.03.24 10:08  
갈감생이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다음에 가면 꼭 빗바위 한번 내려야 겠습니다.
제가 내린곳도 꽤 유명한 포인트라고 듣긴 했어도 전체적으로 수심이 낮은편이라....한 7미터 나오더군요. 수온이 낮은 관계로 좀더 깊은 곳에서 낚시를 했어야 하는데 그것은 저의 바램일 뿐이고.....ㅎㅎ
갈감생이님도 방생을 즐기시는군요. 그것 방생 자주하다보면...삐꾸통에 넣을 만한 고기 없습니다.....ㅎㅎ
좋은말씀 감사드리고...어복충만하세요.
갈감생이 2009.03.24 17:46  
그러니 말입니다
그래서 매번 저도 몰황입니다
삐꾸통에 아예 기포기 까지 안가지고 갈때도 ㅋㅋㅋ
그래도 작은놈은 다시 용왕님의 품으로
낚시인의 기본 도덕아니긋습니까
후손을 생각한다면.......
바라님도 항상 어복충만 하시고 즐거운 출조길되시길 ...^^*
침묵속낚시 2009.03.24 01:51  
바다든지 하늘이든지...
같은 카메라를 들어도
사람에 따라 찍히는 모습도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사람의 마음처럼 말입니다.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요늠바라 2009.03.24 10:11  
침묵속낚시님
벵에돔 조행기 즐감했습니다. 최근에는 오름감성돔 시즌이라 그나마 감성돔 만나기는 쉬워도 .......큰녀석 기대하기는 어렵고.
차라리 벵에돔낚시나 즐겨 볼까 합니다.
그래도 그쪽은 벵에돔이 자주 비치더군요...담에 제가 가면 꼭 침묵속낚시님 한테 정보나 얻어서 .......ㅎㅎ
아무튼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모두 잘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장가이버 2009.03.24 10:16  
훌륭하십니다.
저도 미조 맨입니다.
근데 성진호 선장님 멀리 가셨다나요...지난 달에..
미조에 200회 이상 출조 경험있는데..
님이 하신 자리 눈에 선합니다.
좋은 그림 음악 잘 듣고 갑니다.
이제 미조 가면 어느배 탈가 망설여지내요...
30센티면 가져 올법도 한데....대단한 판단이십니다. 부끄럽기도 하구..
아무턴 늘 건강하시고 대물하세요 언제 얼굴 함봅시다.
감사...
요늠바라 2009.03.24 15:02  
장가이버님 반갑습니다.
그렇군요...미조쪽으로 주출조지로....^^
아직은 시즌이 시작인지라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는 않더군요.
고즈넉한 미조항과 삼천포 대교가 참 아름답더군요.
제가 낚은 녀석도 힘이 아직 덜 붙었는지..사실 망상어가 낚여 올라오는줄 알았습니다.
좋은 한주 되시고 즐낚 안낚하시기 바랍니다.
석이 2009.03.24 22:24  
오늘도 요늠바라님의 조행기에 멋진내용의 글과 사진을 보고 많은분들이 댓글을 달고
거기에 일일이 답글을 달아주는 흐뭇함을 느낍니다.
이런저런 사유로 갯바위가 펼쳐진 바다를 한동안 못 보았는데 덕분에 잘보고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요늠바라 2009.03.25 09:38  
석이형님 요즘 바쁘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바다가 생각날땐 한번쯤 바람쉐러 가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을듯 보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얘기도 있잖습니까?
그러니 가끔 낚시장비도 손질하시고......ㅎㅎ
다가오는 봄 빨리 일 마무리 잘 지으시고 갯바위로 향하세요.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모두 잘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고성낚시꾼 2009.03.25 08:01  
역시나 멋진 조행기네요~~~

오랜만에 이쪽으로 낚시 오셨는데...제대로 된 손맛 보셨음 더욱좋았을텐데~~~

아쉽지만..그래도 정말 멋진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즐낚, 안낚 하세요~~~
어복왕만땅 2009.03.25 13:52  
바라님!~~~
이번엔 미조를 다녀 오셨네여~~~
역시 멋진 사진과,글 즐감 했습니다.
그 감시  내년에 5자로 꼭 돌아 올겁니다~~~ㅎㅎ
전 몇년 동안 중국 들어 가는 관계로 저번 벵에스팟님과 동출이 마지막이 되었네여~ㅠㅠ
담에 꼭 같이 낚시대 드리울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좋은 조행기 잘 봤습니다.
항상 좋은 출조 되시고 어복 충만 하세여~~~^^
요늠바라 2009.03.25 15:34  
중국가시면 낚시도 하실 시간이 되실라나모르겠습니다.
중국 남쪽으로 내려가시면 좋은곳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 감성돔하고 같은녀석이 잡혔다면 오짜이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중국 갯바위 낚시도 한번 다녀보시고 조행기도 부탁드려봅니다....ㅎㅎ
잘 다녀오시고 하시는일 모두 잘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올라오는구나 2009.05.09 16:00  
마음을 쓸어내리게 하는 멋진 조행기와 감미로운 음악 잘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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