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취하다 방생한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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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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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취하다 방생한 고기

골드런 20 8799 0
① 출 조 일 : 7월5일 낮
② 출 조 지 : 안장덕
③ 출조 인원 : 3명아니 아들포함4명
④ 물 때 : 5물
⑤ 바다 상황 : 괜찮았음
⑥ 조황 요약 : 상사리 두마리

7월5일 조우회 정기출조(민물밤낚시)를 마치고 눈꺼풀이 무거워 눈앞이 가물가물 그래도 바다가기로 후배2명

과 약속을 한 상태라서 그 길로 집에 돌아와 중1학년 아들을 깨워 출조길에 올랐다. 오전9시에 선장님께 전화

를 걸어 12시 배를 탈거라고 예약을 한후 나는 차에서 몰려오는 잠을 청했다. 얼마나 달렸을까 눈을 떠보니 우

리의 축제 차량은 마산 고성간 국도를 달리고있었다.

한숨자고 나니 피로가 좀 풀리는것 같았다. 쉬지않고 차는 달려 통영ic에 도착하니 전화벨이 울린다

"어디쯤 왔습니까?"

"네 지금 통영들어 왔어요"

"그럼 빨리오세요 지금 나갈려고 합니다."

"11시 20분인데요 벌써요"

"새벽에 좌사리도 나간팀이 덥어 죽겠다고 빨리오라네요"

"네 알겠습니다"

그래서 숨돌릴 틈도없이 삼덕항에 도착해서 밑밥크릴과 백크릴 이쁜놈하고 간식및 생수4병 챙겨 배에올랐다

"미안합니다. 좌사리도 있는팀이 하도 덥다고 빨리오라해서요"선장님이 말씀하신다.

"괜찮습니다. 그럴수도 있죠"

이삼십분달려 배가 안장덕에 다다른다

"준비하세요" "네" 포인트에는 벌써 이름값이라도하듯 많은 조사님들이 계신다. 우리가 내린포인트에 두명이

낚시를 하고있어서 제가 "죄송합니다. 선장남이 여기 내려줘서 같이 낚시좀 해야겠네요" 하니

"아닙니다. 우리는 저배 돌아올때 나갑니다"

"그럼 다행이네요 " 하고 우리는 간식을 챙겨먹고 채비를 마치고 바로 전투돌입

40분쯤 지났을까 찌가 갑자기 휙 들어가는것이아닌가 올라온놈은 상사리(45급) 한마리 물이 들물로 바뀌자 바

람이 많이분다 전유동하기에는 조건이 영... 그래도 열심히 ... 20분쯤이 지난후 또 아까와 같은 입질이 올라온

놈은 아까보다 작다(30급) 다시 전투준비 그런데 바람이 갈수록 거세진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6시

"얘들아 배들어올때 다 되었다. 그만 정리하자" 하고 우리 낚시 카페에 올릴 사진을 찍기로하고 우리아들을 모

델로 핸드폰에 한컷하고 다시 디카로 찌을려는 순간 헉 그 놈의 최후에 발악 아니 퍼득임에 우리아들은 놀

래서 그만 손에서괴기는 멀어지고 직벽아래로 벽에 틱 틱 부딫치며 떨어졌다. 물에떨어진 후에도 정신이 없는

지 괴기는 한십여초를 떠있다가 이내 바다속으로 들어가는것이아닌가.(우리일행은 구경만 했음) 아! 이 허무

함 아들은 얼굴빛이 좋지않아 보였다 "동형아 괜찮아 고기는 다음에 또잡으면 돼"하고 위로 했다

"동형아, 이왕 그런것 작은놈도 놓아주자 그래서 다음에 더 큰놈이되어 우리에게 다시 올거야!"하며 마저 한마

리도 바다에 던지고 배를 타고나왔네요 그리고 우리아들은 올라오는 내내 기분이 별로인것 같았네요. 그넘들

커서 다시 올려나... 기대하면서 허접한 조행기 마칩니다.

그래도 아들 기말고사 끝내고 아빠와 좋은 추억이 되었을겁니다.

20 Comments
청출어람 2009.07.08 17:57  
아드님과의 좋은 추억거리 만드셨네요..
방생의 기쁨도 만끽하시고... 그런데 45급도 상사리로 들어 가나요...ㅎㅎㅎ
즐거운 낚시 안전한 낚시 하세요..
골드런 2009.07.08 22:32  
청출어람님 안녕하세요.
별 재미없는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재미난 말씀까지...
늘 즐낚하세요 감사합니다.
그런대로 2009.07.08 17:58  
웬지 마음이 넉넉하신 분 같아 보입니다... ㅎㅎㅎ
앞으로 대물 하실겁니다^**^
골드런 2009.07.08 22:23  
그런데로님 안녕하세요.
예 다음엔 꼭 대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깨바즐낚 2009.07.08 18:23  
아드님과의 좋은 추억를 .. 안장덕에서 만드셧나 봅니다 ..^.~ㅋ

조건이 그다지 좋치않는 상황에서 .. 아버님이 올리셧던 조과물를...

아드님이 방생아닌 방생를 해버려서 .. 기분이 상해서 그럴껍니다 ..^^;;

그래도 .. 아드님친구들에게는 .. 큰물고기 잡아서 ..

방생해주고 왓다고 그럴껍니다 ...^.^ㅋ

다음 출조시엔 .. 큰 대물하실꺼라 믿습니다 ...!!

즐겁고 ... 재미난 낚시!!

항상 안전이 우선시되는 출조길만 함께 하세요 ...
골드런 2009.07.08 22:27  
깨바즐낚님 안녕하세요.
저는 낚시한다 것이 너무좋고요 가서 잡으면 더 좋구요.
못잡으면 하루 재미있게 놀다온것으로 만족합니다.
두서없이 쓴글인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바다있음에 2009.07.08 21:56  
아름다운 미음 아들 몸에 베일 겁니다 실천하는  아버지 굿
골드런 2009.07.08 22:30  
바다있음에님 감사합니다.
아들에게 좋은 습관과 깨끗한 낚시문화를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병일 2009.07.08 22:28  
아드님과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네요..
우리 아들은 언제 클지..^^잘읽고 갑니다.^^
골드런 2009.07.08 22:34  
저희 아들도 초등학교 입학한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중학생이네요 병일님 아드님도 금방자라서 아빠따라
낚시간다 하지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남정바리1 2009.07.09 01:38  
잘 읽고 갑니다.아들 있으신분들 같이 출조한뒤 올리시는 이런글 보면 무지 부럽습니다.전 딸만 둘이라서....ㅠㅠ
골드런 2009.07.09 09:53  
안녕하세요 남정바리1님.
저희랑 정반대네요 저흰 시커먼 아들만 둘인데...
요즘에는 딸과함께 낚시오는분도 종종 보이데요
한번 따님과출조해보세요 심심하지도않고 평소보다 얘기도 더많이해서 참좋아요 그리구 즐낚하시구 안전낚시하세요
고성낚시꾼 2009.07.09 07:46  
에구..아까워라~~~^^
님보다 아드님이 더 아쉬운 모양이네요~~~ㅎㅎ
부자지간에 정말 멋진 모습입니다^^^^
저도 큰아들이 낚시만 가면 따라오겠다고 졸라서~~~ㅎ
아직 초등생이라...담엔 저도 아들데리고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항상 건강조심하시구요...즐낚하세요~~~
사해 2009.07.09 08:18  
우리 큰넘도 낚시라면 미치는데,
아직은 불안해서 갯바위 데리고 못가겠던데요~
중학생이 되면 데려 가준다 해떠만,,떨떠름한 표정...ㅎㅎ

부자간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겠네요~
안낚 즐낚하세요...^**^
주디터진감시 2009.07.09 10:02  
제가 어릴적 저희 아버지와  낚시를 갔다 비슷한 상황에 이르렀을때...
저희아버지는 저에게 그러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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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실진 모르겠으나  분명 욕햇던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아버지십니다..
골드런 2009.07.09 10:12  
주디터진감시님 안녕하세요.
사실 잡은고기 놓치면 아깝죠. 하지만 기분전환하러간
출조길에서 얼굴을 붉힐수는 없잖아요. ㅎㅎㅎ
즐낚하세요
골드런 2009.07.09 10:04  
고성낚시꾼님,사해님 안녕하세요
제 아들은  초3학년때부터 갯바위갈때 가끔 데리고 갔는데
내만권에 비교적 낚시자리가 편해서 괜찮더라구요
물론 안전장구는 필히 착용 해야하구요. 혼자 출조할때
운전시 말벗도 되고 좋아요 한번 아드님과 동행출조 해보세요
그리고 낙시터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안전잊지마시고요
늘 즐낚하시고 안저낚시하세요. 감사합니다.
초도짱 2009.07.09 11:45  
음.. 정말 좋은 아버지시네요! 어릴적 비록 작지만 내가 잡은 고기라 아버지께
자랑삼아 들고 온적이 있는데.. 작은 물고기를 살려주지 왜 가져왔냐고 꾸중만
잔득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지금은 그 어린애가 누구 보다 어족 자원 보호에
힘쓰며 낚시하고 있습니다 분명 동형이도 이담 아버지 보다 더 멎진 훌륭한 낚시인이
될겁니다~그리고 동형이에게 방생의 미덕을 가르쳐 주신 골드런님도 정말로 훌륭
하십니다~ 오랜만에 좋은 모습의 조행기 봤습니다~ 맘이 훈훈해 집니다~
비록 고기는 물속으로 사라졌지만 아들의 희망과 고기 사랑은 영원할꺼같네요
이왕 놓쳐버린고기~
아드님에게 좋은 표현으로 달래주셨네요.
아드님과 두분이서 안장덕을 갔다는 자체만으로
무지 무지 부럽습니다. ㅎㅎ
아드님 동형이도 분명 좋은걸 느끼고 배웠을 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멋진 대물로 추억만드시길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골드런 2009.07.09 20:02  
초도짱,김해장유아디다스님 안녕하세요
별로 재미없는 조행기에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아무생각없이 한 행동이 이렇게 칭찬을 들을줄 몰랐네요.
너무도 감사하고요 저도 어족자원 보호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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