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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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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만난넘들,,,,,

곰네바리 36 88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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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하세요,,

 

곰네바리 입니다...

 

오랫만에 조황한번 올려 봅니다,,

 

주중에 한두어번 낚수는 댕기지만 워낙이 안티분들이 많아 점주가 무시기 번개조황란에 올리나 해스리

 

한1년간 조용히 좋으신분들 조황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가이드하던  미인동상도 선장한다고 척포로 내려가고해서 출조는 하지않는 관계로 가끔식조황 올려보려하니

 

여러 회원님들 좋게 봐주시길 바랍니더..

 

이날도 여러날 못지않게 항상 같이 하시는 배대포 사장님 , 항상 출조에 발이되어주는 용걸 동상, 그리고 K대학 교수님

 

요로콤 네명이서 삼천포로 날랐습니더,,

 

앞주보다 마릿수는 덜하다지만 씨알이 마이 좋아졌다는 돌뽈래이 행님의 전화에 내심 기대를 걸고 전투에 임했습니더,,,

 

조황이 시원찮은가 그날따라 그많은 선상배들이 겨우 네다섯척 밖에 안보이더군요,,,,

 

우째 영 기분이 오늘 빵칠거라는 생각이 드는것도 잠시....

 

배대포 사장님의 " 왔~다" 소리가 들립니더,,,

 

근디 휨새를 보니 그다지 크지않는 놈인지 별 힘도 못쓰고 올라오는 놈은 30센티로 겨우 면한 감생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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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한 30여분 지났을까,,,

 

 저에게도 써원한 입질이 들어 오더군요,,,

 

 쭉 빨려드는 막대찌를 보고 챔질,,, 꾹꾹하는 놈이 영락없는 감생이 입니더.

 

 씨알은 여전히 35급 정도 되더군요...

 

 그러고 나서 잡어 성화에 시달리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훌적 넘어 1시가 다되어 선장님이 한말씀 하십니다...

 

 "배도 고푸고 물때도 아니니 전어나 잡아 한사라 하입시더""

 

 어지나 방갑던지 얼릉 모두들 "좋지예" 합니더..

 

 아닌게 아니라 말나온김에 말슴 드리지만...

 

 태*선장님 정말 이런 선장님 없습니더..

 

 여태까지 제가 타본 선장님중에 최고라 말씀 밖에 드릴수가 없네요...

 

 전어 잡아서 썰어주시고 꾸버 주시고 , 갑오징어 묵고 싶으면 오징어 잡아 썰어주시고 머리는 또 삶아 주시지예

 

 뽈라구 몇마리 묵고 싶으면 썰어주시고 꾸버 주시지예,,  빵치고 있으면 숭어라도 잡아서 쇠주한잔하게 해주시지예..

 

 또 괴기는 얼매나 잘잡으시는지 감생이  한두바리는 꼭 잡아주시지....

 

 워낙이 칭찬할것은 많지만 요기까지 하고....

 

 먹고 나서 잠도오곤해서 저는 선실로 들어가 잠을 잤습니더....

 

 한두어시간 잤을까...

 

 " 곰아 일라라,," 물때됬다,,,

 

 어디서 마이 듣던 목소리로 저를 깨웁니더..

 

 작은배에서 낚수하던 돌뽈래이 행님이 저희배로 잠시 건너와서 삼겹살에 식사를 하시더군요..

 

 자다 일어나 또 쇠주한잔 걸치고 낚수에 임했습니더..

 

 시간은 어느덧 오후 4시...

 

 햇살은 벌써 서쪽산을 향에 넘어 가려하더군요,,,

 

 잘생긴 크릴한놈 끼워 멀리 캐스팅 합니더,,

 

 좌우로 왔다리 갔다리 하던물이 배앞으로 밀려 옵니더...

 

 너무나  가가이 배앞으로 밀려오는 채비를 올리려는 순간 사정없이 막대찌가 사라집니더..

 

 챔질과 동시에 릴링,,,

 

 쪼께 힘쓰는것이 4짜는 충분히 되겠구나 했는디....

 

 요것이 한 1센티 정도 모자라는것이 4짜가 안됩니더..(사실 네명이서 4짜 이상 만원빵 내기를 했심더)

 

 안타까워 발로 살째기 밟아서 4짜로 우기삐가...  아니면 밑밥이라도 쪼매 더먹고 오지 하는바램도 있었슴돠,,ㅋㅋ

 

 일단 해는 뉘엇 뉘엇 넘어가고 저는 포기할려고 마음먹고 접는디 ,,

 

 앞에서 낚수하시던 선장님의 낚숫대가 활처럼 휨니더...

 

 아무래도 씨알이 상당하는것 같습니더...

 

 몇번의 실랑이에 올라오는것이 4짜 후반급입니더..

 

 빵이 워낙좋아 오짜라해도 괜찮을만 하더군요...

 

 그뒤로 연타로 용걸동상이 또 한바리 걸고 쌩쇼를 합니다...

 

 뒤에서 보고 있는 제가 불안해서 " 용걸아 대 세워라 안그라면 터진다"

 

 동상하는말 " 행님 대가 안세워집니데이",,,

 

 문디 지가 무슨 천하장사라고  한손으로 뻣대고 있노 ,,두손으로 바치고 올리고 하면되지...

 

 결국 올라오는놈이 이놈도 4자 중반이 넘더군요..

 

 그리고 장비를 주섬주섬 챙기는데 또 옆에 계시던 배대포 사장님이 또 걸어내시는군요..

 

 이놈은 피아노 소리가정 내면서 올라오는데 씨알이 더 좋아 보입니더...

 

 뜰채에 담기는순간 소위말에 빵은 저하고 비슷하더군요,,,

 

 오늘 아무래도 장원인것 같더군요....

 

 이것이 마지막으로 해가 완전히 넘어가 어둠이 쫙깔리고  철수를 했습니더..

 

 오랫만에 씨알좋은놈들로 맛있는 파티를 했으며 시원한 손맛도보고 입맛도 보았습니다.

 

 참고로 삼천포로 낚수 가실분들은 마릿수는 포기하시고 씨알로 승부하시길 바라며 잡어가

 

 많으니 대체 미끼도 준비하심이 좋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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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Comments
한모금의추억 2009.12.19 16:28  
반갑습니다.. ㅎㅎ

통뽈영자님하고 친구분?? ㅎㅎ
저도 뽈라구회원 입니다... ㅎㅎ
예전에 마산 가게에 낚시대 수리해로 함 간적이 있습니다..

조황 소식도 좋고.. 노래도 좋고~~ ㅎㅎ

암튼 노래 잘듣고~ 멋진 조행기 잘 보다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곰네바리 2009.12.20 11:47  
ㅎㅎ,,
통볼칭구 참 좋은 친구죠..
뽈래기는 그의 통영에서는 지존.....
지척에 계시면 지나실걸음에 커피나 한잔씩 하시고 가시길...
꾸메칠자 2009.12.19 17:57  
역시  고수  답습니다.....^^
담엔  저에게  한수  부탁드립니다...^^
곰네바리 2009.12.20 11:49  
고수는 아닙니더...
기냥 제수가...
시간 나시면 언제 한번 출조 하입시죠...
건강 하세요...
청풍123 2009.12.19 21:16  
돌뽈님과 초양도에서 뽈낚시후론 처음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새로운 사업이 번창하시다는 소식도 이곳 인낚을 통해서

잘 듣고 있읍니다.

모처럼의 출행에 그래도 손맛은 진하게 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곰네바리 2009.12.20 11:52  
오랫만이시군요..
한2~3년전에 같이 낚수 한번 같이 하셨지요...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여....
날씨가 마이 춥습니다..
건강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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