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09.10.7
② 출 조 wl :금오열도
③ 출조 인원 : 8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세찬 바람
⑥ 조황 요약 : 아래..



눈물젖은 감성돔.



↑↑아름다운 소호항

반갑습니다 . 이상복입니다..

매년 이맘때쯤 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추석명절 풍성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맞있는 송편과 추석잘 보내고 첫번째 출조를
감성돔 출조권 일번지라고 불리우는 전남 여수 금오열도를 다녀 왔습니다..

금오열도는 일년내내 철따라 벵에돔을 비롯하여 참돔 감성돔을,
씨알면에서나 마릿수를 수도없이 배출해 놓는곳이 바로 금오열도 이기도 합니다..

금오열도는 딱히 상세한 설명 안드려도 갯바위 낚시 입문하는 꾼들이라면
제일먼저 금오열도를 찾는 꾼들이 많습니다..

넉넉한 포인트와 물때 날씨 조금만 바쳐주면 언제나 손맛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여 국내 유명한 낚시대회도 이곳에서 수차례 이상을
금오열도에서 치루기도 합니다.

매년 낚시대회를 치루고 나면 수십년 경력을 자랑하는 기라성 같은 꾼을 제치고
새로운 스타 낚시인이 탄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금오열도는 오늘은 이러 했습니다..

앙 ~~~ 한마디로 눈물 엄청 흘리고 왔습니다..

바람분다는 기상예보를 접하기는 했지만
하루전 오후 10시에 야영꾼에게 현지 상황을 소식을 듣고 출조하기로 맘을 굳쳤습니다.
야영꾼 입을 빌리자면 지금은 바다상황이 대체로 양호 하다고 하여.

출조일 오전에 9~~10시까지는 낚시가 가능 하다고 판단하여
출조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출조를 할려고 새벽에 소호항에 도착해보니 기분나쁜 바람이
(빙빙도는 회호리성) 점점 세차게 붑니다 이때가 오전 3시 순간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지난 수많은 경험을 통해 이런 (회호리성)바람이 불면 대체로
거의 맞바람이 세차게 부러 포인트가 좁아지고 천신만고 끝에

바람을 피해 포인트에 내려도 열심히 낚시를 해보아도
풍성한 조황하고는 거리가 조금 멈니다..

아니나 다를까 금오도 관문인 용바위를 지나자 진흙같은 어둠속에서
우리를 반기는 것은 세찬 바람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금오열도는 미리 일기 예보를 판단하여 출조하는 꾼들이 없어
포인트마다 텅텅비어 있었지만 지금의 물때에 맞는 포인트는 내릴 엄두도 못내고

그중에서도 몇차려 빙빙돌면서 유명포인트 상관없이 약간의 바람을 피해
우리 일행은 모두 내렸습니다...

날이 새면서 낚시를 해볼려고 채비를 할려니 채비 하기도 세찬 바람 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한순간에 모자와 소품 케이스 뚜겅 열자마다
가벼운 것은 모두 날려가 버리고 도래 쫍쌀봉돌 바늘정도는 남고요 ~~ 앙~~'

억지로 둔탁한 채비를 하여 캐스팅을 해보니 연날리는 기분입니다..
품은 던지자 마자 제멋대로 가다말다 옆으로 또는 도로 갯바위로 돌려 주기도 합니다.

다행히 바람은 "허리케인" 급이지만 너울 파도는 없어
얼굴에 세차게 부딪치는 바람속에서 (넙치)가재미눈을 뜨고 때로는 자미부인 눈을 뜨면서
눈물을 펑펑 흘리고 오늘 긴~낚시를 해보았습니다 .....
눈물 정말 많이 나오더라고요 ../ 필자만 흘렸나요 ^^*~~

어려움을 알고 출조한 이유는 ^^~~~
이런날 혹시나 대박하고 이어 지지는 않을 까 하고요 ..^^*~~

오늘 필자와 함께한 일행은 모두 한목소리로 꼭 이렇게까지 낚시를 해야되나요.
또는 한동안 낚시를 접어야지 맘을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순간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다음 출조일을 기약 합니다.

꾼들은 못내 오늘 낚시가 아쉬워 맘이 돌변해 다음 출조는 언제 합니까??.
마음 먹은김에 이번 바람이 쉬면 한번더 금오열도 출조 합시다 합니다...
이~~그 징그럽지도 않나요 ^^*~~~

이마음이 바로 우리 꾼 본모습이 아닐까요..
하는 생각을 잠시 가져 봄니다.

오늘 금오열도 다녀온 사진 아래에 몇장 담아 왔습니다.



↑↑오늘은 금오열도 지킴이 최중길 경영하는 포인트 24시낚시점을 찾아 봤습니다.



↑↑우리의 꾼들은 이때가 가장 설레이는시간 입니다.
출조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여 출조전 선장님 기달이는 시간 ^^*~~~

지나번 출조는 실패를 보았으니 이번 만큼은 꼭
대물하고 상견네 하야지 하고 말입니다 ^^*~



↑↑역시 예상대로 포인트에는 세찬 바람이 불어 허리한번 제대로 펼수가 없습니다.
뒤로 넘어 질까봐 낮은 자세로 낚시를 합니다..
먼데서 보니 꼭 예신이 와서 본신을 기달이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




↑↑순식간에 밑밥 바구니가 날려가는것은 기본이고요.
어설프게 놓아둔 가방 그리고 수건 등등 ...




↑↑둔탁한 채비와 맞바람에 용을 쓰고 맞짱뜨다 보니 체력이 한계를 느껴
잠시 낚싯대를 접고 주위를 살펴보니
곳곳에서 금오열도는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물이 있으니 고기있습니다.
바람속에 핀 감성돔 입니다.




↑↑금오열도는 철수길에도 우산바위를 비록하여 깎아놓은듯한 게암 절벽
잠시 금강산을 이곳으로 옴겨 놓은듯 아름답습니다..



↑↑철수길에 살펴보니 낮마리 수순이지만 감성돔이 보였습니다.



↑↑금오열도 지킴이 최중길 프로도 시커먼 얼글에 하얀이를 드러내 보입니다..
언제나 밝은 모습이 보기가 보니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늘의 조황입니다..
감성돔 30~33cm 낮마리....

고등어 시장표 싸이즈 40여수..볼락 몇수....



↑↑오늘같이 조황이 저조한 닐이면 꾼들은 피곤에 묻혀 승선하자마자
곧바로 자리를 잡어 잠시나마 피로를 풀어 봅니다..

반면에 조황 좋은 날에는 한분도 안 주무십니다.
손끝에 전해오던 그짜릿한 손맛이 그대로 남어 있어 누가 먼저라 할것도 없이

오늘 낚은 경험담을 달리는 배엔진 소리에 뒤질세랴 귀가 쩡쩡하도록
큰목소리로 토해 냄니다.



↑↑조황이 저조한 날이면 선장님이나 가이드 모두 마음이 무겁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마치 죄인처럼 기가 살짝 죽어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 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연이 하는 일입니다.
위대한 자연을 누가 이기겠습니까.

선장님 .가이드님 .힘내세요.. 파이~~~~팅.
우리의 꾼들은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현지에서 출조 다녀오면 생생하게 신속 정확하게
조황소식을 올려 주셔서 우리의 꾼들은 출조 못하는날에는 대리 만족을 하는가 하면

항상 조황 소식을 접하다보니 시행 착오없이 곧바로 출조를 할수있어
시간과 경비를 줄일수 있어서 항상 현지 선장님과 가이드님께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우리의 꾼들을 위해 힘써 주시기 바람니다..



오늘 필자와 함께한 님 정말 수고많은셨습니다..
특히 최중길 프로님 수고하셨습니다..

맛있는 여수 특산물 게정식 점심 잘먹습니다 감사 합니다..
오늘도 용왕님께서 허락한 조황을 만족이 하면 낚시를 모두 마침니다.

아쉽지만 오늘 금오열도 출조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n~~~d~~~~~



↑↑오늘은 아쉬운 출조였지만 금오열도는
꾸준항 조황이 이어진다고 현지 가이드님께서 말씀 해주십니다.
시간이 허락하는날 아래 연락처로 충분하게 문의 하시어 출조 하시기 바람니다.

현지 출조점
포인트 24시낚시점
061 - 692 - 0042 / 010 - 8624 - 0049

경북 구미 인근지역
신신낚시점 : 054 - 443 - 6923 / 010 - 6772 - 6923

다녀온 일자 2009년 10월 7일
작성한 일자 2009년 10월 8일

글/사진 . 원더랜드/ 블루샤크 .필드 테스터 / 이상복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