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잡기 힘들다! (초도 조황)
① 출 조 일 : 토요일, 일요일
② 출 조 지 : 예미 , 대동리 방파제
③ 출조 인원 : 홀로 , 2명
④ 물 때 : 조금
⑤ 바다 상황 : 주의보 발효
⑥ 조황 요약 :
반갑습니다! 초도짱 이상현입니다~
참.. 뭐라해야 좋을까요.. 이 죽일놈의 날씨..
좋은 날씨와 조황을 기대하며 출조했던 주말.. 토요일 아침 바람이 거세게 불며..
결국 주의보 상황으로.. 그러나 끝끝내 감성돔 얼굴은 보고말았다~
토요일..
예전 후배들과 소주한잔 마시며 장대하나 드리우고 문어를 안주삼아 낚시하던곳..
예미 마을을 찾았다.. 새벽까진 좋았던 날씨가.. 점점 바람이 터지기 시작한다..
초들물 공략에 실패하고.. 바람이 덜타는 곳으로 이동해본다.. 마땅한데가 없다..
조금때라 홍통쪽으로 가기도 그렇고.. 하지만 조용한곳은 고등어와 전갱이 성화로 도저히 낚시 불가..
채석장 홈통으로 들어가본다.. 작은 뽈락 새끼들이 올라온다.. 10여수 조금 잡았을까.. 입질이 없다..
미끼가 없나 싶어 올려본다.. 뭐가 하나 물었다.. 뭐지?? 열심히 올려본다.. 힘은 세다.. 이럴수가..
감성돔이다.. 32Cm.. 참내.. 찌도 안들어가고..감성돔 특유에 저항도 없고.. 뭔 이런일이.. 암튼
감성돔이라 용서한다.. 밑밥을 한자리에만 꾸준히 그것도 듬뿍 던져넣고 그대로 머춰있는 찌만 바라본다
그 맛있던 담배도 오늘은 쓰디쓰고.. 시원한 음료수도 오늘은 자꾸 목에서 걸린다..얼마만인가.. 입질이다..
천천히 들어갔다.. 다시 나왔다..다시금 들어간다.. 챔질~ 히트! 감성돔을 연신 외치며 상당히 힘을 쓰는
이녀석을 물위로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쓴다.. 쉽게 저항하지 않는 녀석.. 5짜다~ 맘속에서 결정됐다..
분명 감성돔 5짜다.. 전매특허 있는 폼 없는폼 다 잡아가며 슬슬 올려본다.. 물위로 보이는 녀석..젠장..
70센티에 숭어.. 뭘 얼마나 먹었기에 살이 쪄서 엄청 통통하다..완전 속았다.. 어쨌든 손맛하나는 최고~
감성돔을 기대하고 캐스팅.. 하지만 점점 일어나는 파도와 불어대는 바람은 결국 주의보를 발효시킨다
거의 포기할무렵 만조가 가까운 시각.. 물돌이를 하는지 움직임 없던 찌가 밖으로 살살 흘러나간다..
그러더니 스물 스물 잠기기 시작... 시야에서 사라진다.. 챔질.. 힛트! 이건 감성돔 같은데.. 전판 숭어에
속아놔서.. 암튼 뭔지 확인할때까진 올려본다.. 그렇다 감성돔이다~ 38Cm 빵빵한 체고가 말해주듯
힘이 아주 세다~ 밑밥을 잔뜩 먹었는지 배도 빵빵하고.. 살림망에 살리는 이 기분.. 정말 최고다~
그뒤 연속적인 숭어 입질에 또 한번 속았다.. 어찌보면 감성돔보다 힘이 더 좋은것같다..
예미 선배의 집을 찾는다.. 잡아온 고기를 횟감으로 내놓고 저녁 술한잔을 기울인다..
일요일...
도저히 낚시할때가 없다.. 대동리 방파제로 향한다.. 사람들이 꽤 많다.. 낚시할 자리가 없으니...
먼저온 선배가 30정도의 감성돔 한마리를 사려놓고 있었다.. 좋은 조황을 예상하며 낚시한다..
하지만 시작하자 말자 같이 동행한 지인이 한방 터트리고 내가 다올린 고기를 뜰채대다가 바늘이
빠지는 사고로 방생 아닌 방생을 해야했다.. 그이후로 숭어 5마리를 끝으로 낚시 종료..
오후엔 약간 바람이 수글어 들었으나.. 수온이 조금 떨어진듯싶다.. 전혀 입질이 없었다..
*** 현재 상황***
주말만 되면 이 죽일놈의 바람이 터지네요.. 모처럼 게획잡은 출조가 다 엉망이 되고 있습니다~
뭐 인간이 어찌할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 미워지네요.. 평소 못할짓도 안하고 살았는데..
나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해봣는데..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분명 감성돔 잡기가
쉬운것만은 아닙니다.. 전에 없던 동풍이 불고.. 너울이 한덩어리로 들어오고.. 기상 탓으로 돌려야
하겠습니다.. 날씨만 받쳐준다면 고기는 나올것으로 생각하고 씨알도 이젠 40정도의 씨알로 굵어지고
있는 실정이고 여름어종이 빠져나간 자리에 점점 가을 내림 감성돔들이 자리할것같네요..
하지만 장담 못들이는것은 기복이 심하다는거.. 저역시 이시기에 판가름하기 힘든적은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한물 간건지..ㅎㅎ 그래도 아직 죽지 않았으니 내일 또 내일 또다른 도전을 계속 해봐야겠지요??
잡어는 전갱이와 학꽁치 그리고 등치급 숭어들이 조금 설치고 있고 즐낚에 방해는 안되네요..
반짝 보였던 조황이 였을까요? 벵에돔들도 잠시 주춤합니다.. 조만간 다시 확인들어가봐야알겠지만..
멎진 대물 모습과 좋은 조황은 보여 드리지 못했습니만 저역시 같은 낚시인이기에 이런날도 많습니다
대 자연을 거스러 어찌 할수도 없는일이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 인간이 할수 있는 본분의 자세로 항상
낚시할까합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고 보호해야겠습니다..
② 출 조 지 : 예미 , 대동리 방파제
③ 출조 인원 : 홀로 , 2명
④ 물 때 : 조금
⑤ 바다 상황 : 주의보 발효
⑥ 조황 요약 :
반갑습니다! 초도짱 이상현입니다~
참.. 뭐라해야 좋을까요.. 이 죽일놈의 날씨..
좋은 날씨와 조황을 기대하며 출조했던 주말.. 토요일 아침 바람이 거세게 불며..
결국 주의보 상황으로.. 그러나 끝끝내 감성돔 얼굴은 보고말았다~
토요일..
예전 후배들과 소주한잔 마시며 장대하나 드리우고 문어를 안주삼아 낚시하던곳..
예미 마을을 찾았다.. 새벽까진 좋았던 날씨가.. 점점 바람이 터지기 시작한다..
초들물 공략에 실패하고.. 바람이 덜타는 곳으로 이동해본다.. 마땅한데가 없다..
조금때라 홍통쪽으로 가기도 그렇고.. 하지만 조용한곳은 고등어와 전갱이 성화로 도저히 낚시 불가..
채석장 홈통으로 들어가본다.. 작은 뽈락 새끼들이 올라온다.. 10여수 조금 잡았을까.. 입질이 없다..
미끼가 없나 싶어 올려본다.. 뭐가 하나 물었다.. 뭐지?? 열심히 올려본다.. 힘은 세다.. 이럴수가..
감성돔이다.. 32Cm.. 참내.. 찌도 안들어가고..감성돔 특유에 저항도 없고.. 뭔 이런일이.. 암튼
감성돔이라 용서한다.. 밑밥을 한자리에만 꾸준히 그것도 듬뿍 던져넣고 그대로 머춰있는 찌만 바라본다
그 맛있던 담배도 오늘은 쓰디쓰고.. 시원한 음료수도 오늘은 자꾸 목에서 걸린다..얼마만인가.. 입질이다..
천천히 들어갔다.. 다시 나왔다..다시금 들어간다.. 챔질~ 히트! 감성돔을 연신 외치며 상당히 힘을 쓰는
이녀석을 물위로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쓴다.. 쉽게 저항하지 않는 녀석.. 5짜다~ 맘속에서 결정됐다..
분명 감성돔 5짜다.. 전매특허 있는 폼 없는폼 다 잡아가며 슬슬 올려본다.. 물위로 보이는 녀석..젠장..
70센티에 숭어.. 뭘 얼마나 먹었기에 살이 쪄서 엄청 통통하다..완전 속았다.. 어쨌든 손맛하나는 최고~
감성돔을 기대하고 캐스팅.. 하지만 점점 일어나는 파도와 불어대는 바람은 결국 주의보를 발효시킨다
거의 포기할무렵 만조가 가까운 시각.. 물돌이를 하는지 움직임 없던 찌가 밖으로 살살 흘러나간다..
그러더니 스물 스물 잠기기 시작... 시야에서 사라진다.. 챔질.. 힛트! 이건 감성돔 같은데.. 전판 숭어에
속아놔서.. 암튼 뭔지 확인할때까진 올려본다.. 그렇다 감성돔이다~ 38Cm 빵빵한 체고가 말해주듯
힘이 아주 세다~ 밑밥을 잔뜩 먹었는지 배도 빵빵하고.. 살림망에 살리는 이 기분.. 정말 최고다~
그뒤 연속적인 숭어 입질에 또 한번 속았다.. 어찌보면 감성돔보다 힘이 더 좋은것같다..
예미 선배의 집을 찾는다.. 잡아온 고기를 횟감으로 내놓고 저녁 술한잔을 기울인다..
일요일...
도저히 낚시할때가 없다.. 대동리 방파제로 향한다.. 사람들이 꽤 많다.. 낚시할 자리가 없으니...
먼저온 선배가 30정도의 감성돔 한마리를 사려놓고 있었다.. 좋은 조황을 예상하며 낚시한다..
하지만 시작하자 말자 같이 동행한 지인이 한방 터트리고 내가 다올린 고기를 뜰채대다가 바늘이
빠지는 사고로 방생 아닌 방생을 해야했다.. 그이후로 숭어 5마리를 끝으로 낚시 종료..
오후엔 약간 바람이 수글어 들었으나.. 수온이 조금 떨어진듯싶다.. 전혀 입질이 없었다..
*** 현재 상황***
주말만 되면 이 죽일놈의 바람이 터지네요.. 모처럼 게획잡은 출조가 다 엉망이 되고 있습니다~
뭐 인간이 어찌할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 미워지네요.. 평소 못할짓도 안하고 살았는데..
나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해봣는데..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분명 감성돔 잡기가
쉬운것만은 아닙니다.. 전에 없던 동풍이 불고.. 너울이 한덩어리로 들어오고.. 기상 탓으로 돌려야
하겠습니다.. 날씨만 받쳐준다면 고기는 나올것으로 생각하고 씨알도 이젠 40정도의 씨알로 굵어지고
있는 실정이고 여름어종이 빠져나간 자리에 점점 가을 내림 감성돔들이 자리할것같네요..
하지만 장담 못들이는것은 기복이 심하다는거.. 저역시 이시기에 판가름하기 힘든적은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한물 간건지..ㅎㅎ 그래도 아직 죽지 않았으니 내일 또 내일 또다른 도전을 계속 해봐야겠지요??
잡어는 전갱이와 학꽁치 그리고 등치급 숭어들이 조금 설치고 있고 즐낚에 방해는 안되네요..
반짝 보였던 조황이 였을까요? 벵에돔들도 잠시 주춤합니다.. 조만간 다시 확인들어가봐야알겠지만..
멎진 대물 모습과 좋은 조황은 보여 드리지 못했습니만 저역시 같은 낚시인이기에 이런날도 많습니다
대 자연을 거스러 어찌 할수도 없는일이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 인간이 할수 있는 본분의 자세로 항상
낚시할까합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고 보호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