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방파제 볼락조행기(돔크레인님 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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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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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방파제 볼락조행기(돔크레인님 속편)

tapon 12 2759 0
① 출 조 일 : 09.11.20
② 출 조 지 : 여수 향일암방파제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11물이었던듯...
⑤ 바다 상황 : 바람 조금... 하늘에 별이 무지 떠서 예쁘더군요.
⑥ 조황 요약 : 볼락10여수와 냥이가 가져간 30급 깔따구 한마리..

안녕하십니까~~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하지만 사진이 없어 못내 아쉽습니다...

매일 눈팅만 하던 저는 드디어 돔크레인님의 글을 읽고 향일암방파제로 먼길을 떠납니다.

사실 군산에서 향일암방파제까지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요...

사실 원래 집은 광양이라 향일암까지도 생각할수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금요일 6시 5분가량.... 사무실 막내로서 지켜야할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집에 내려간다는 핑계를

대고 부리나케 인사드리고 튀어나갑니다 ㅎㅎㅎ;;; 꿈에도 모르실거예요... 낚시때문에 저리도 빨리 간다는

것을요...새로 뽑은 나의 애마 길들이는 중이라 쌩쌩 달리지도 못하고 죽겠더군요...

2시간 30여분만에 광양집에 들렀습니다. 갔더니 동생이 있더군요... 가자고 슬며시꼬득여 봅니다 하하하;;;

내일 1근임에도 불구하고(6시기상이랍니다) 오면서 가면서 내가 운전할테니 넌자라고 부추기니 하하;;;

역시나 혼자가는것보다는 둘이가는게 낫지요??

집에서 1시간 30분정도 걸려 향일암 방파제에 도착.... 사실 2001년에 군대가기전에 친구랑 낚시온 이후 처음

이었으니 많이 변해있더군요... 11시 30분이 만조 였는데 거의 만조시간다되어서 도착한듯 합니다..

부리나케 채비를 하고 돔크레인님이 말씀하신 1/3지점에 2.5칸대의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예상대로 퍽퍽~~~~ 물어줄줄 알았더랬죠...ㅜㅜ

하지만 웬걸.... 뭔가 잘못되었나 봅니다... 당췌 입질이 .... 여기저기 바쁘게움직여서 낚시대를 드리우니

500원짜리 찌가 스물스물잠깁니다...ㅋㅋㅋ 챔질... 민물대를 써서 그런지 손맛이 괜찮았습니다.

썰물이 진행되고 있는지라 입질이 없네요...ㅜㅜ 드문 드문 한두마리씩 물어댑니다...

한동안 잠잠한 타이밍이 지나고 또다시 입질이.... 스물스물 잠기는 케미라이트의 환상적인 빛을 감상하면서

잠시 늦게 챔질....어라... 초리는 하늘을 향해 있는데 찌는 그대로 스물스물 잠겨있네요....

이게 뭔가 했더니 초리에 연결했던 낚시줄이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ㅜㅜ;;;;;;;

잠시 낚시대로 보이지도 않는 낚시줄을 건져보겠다고 바둥바둥거리길 5분여....

케미라이트는 저의 속도 모르고 맘도 모르고 한없이 환상적인 빛을 자아냅니다 ㅡㅜ

안되겠다 싶어 ttp에 올라가 다시 채비를 매고 넣어봅니다만 그새 저의 30다마 볼락은(못잡은 고기가 큰법이지

요) 어느새 케미와 함께 사라져버렸더군요 ...

다시 낚시를 시작하지만 입질이 뚝... 잠도오고 동생도 출근을 해야하는터라 1시에 마무리....하기전에

잠시 포인트를 반대편으로 옮깁니다. 물은 잔잔한데 고기가있을거 같진 않지만 우선 드리워봅니다...

잠시 스물스물 찌가.... 챔질... 오~~ 힘을좀 씁니다... 짠~~ 30급 깔따구 한마리 추가요....

ㅎㅎ 동생이 못내 부러운가 봅니다... 살짝미안하긴하더군요... 잔다는넘 볼락 한쿨러 잡힌다네 어쩐다네

하면서 데려왔거든요... 1시가되고 대를 접고 손씻고 고기가 얼마나 잡혔나 하고 쳐다보니

웬걸..... 아까잡은 깔따구님이 보이시질 않네요 ㅡㅡ;;; 순간 내가 꿈을 꿨나하고 멍때립니다...

아~~~ 10여미터 밖~~ 꼬리를 팔딱거리는 깔따구를 물고 냥이님이 절 쳐다보네요...어쩌라고ㅜㅜ

묵고 살아라하고 두고 옵니다 ... 집에 귀가하니 3시... 이닦고 바로 골아 떨어졌어요...

다음에 다시 도전하긴 너무 향일암이 머네요... 사진없는 조행기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ㅋ

글재주가 없으나 한번 두번 쓰다보면 깨바님과장유님처럼 낚시외의 재주가 생기겠지요?

다들 안낚하시고 대물들하셔서 조행기 꼭 올려주세요~~^^

12 Comments
오토맨 2009.11.23 13:56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도 며칠전에 갔는데 춥고 발시렵고 고생 많이했습니다.
결과는 볼락7수....
볼락도 아무나 잡는게 아니더군요
tapon 2009.11.23 16:12  
완전무장을 했었죠... 오리털잠바에...
볼락그거... 사람가리더군요 ㅜㅡ
언제나꼴방 2009.11.23 14:05  
향일암 방파제에만 가시면 다들 재미있는 글 올려주시네요...
근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tapon 2009.11.23 16:13  
갔다오시면 3탄 쏴~~~~주세요^^
cool-guy 2009.11.23 15:51  
놓쳐버린 30짜리 볼락 너무너무 아깝네요...
전 초릿대 날라리를 원으로 묶어두고 원줄을
도래처럼 묶어요..
tapon 2009.11.23 16:14  
아직도 가물가물하네요...ㅜㅡ 원래 매는법으로 해서 한번도 떨군적이 없는 매듭이었는데... 불신이 생기네요 ㅋㅋ 아~~얼굴도 몬보고...
돔크레인 2009.11.23 16:34  
ㅎㅎ 죄송합니다. 냥이를 조심해야된다고 올렸어야 하는데 ㅠㅠ
그넘이 얼마나 빠르게 훔쳐가는지 저두 하마터면 다 털릴뻔 했습니다.
그리구 찌를 채우시라곤 ㅠㅠ 전 그냥 훓었는데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PS. 11/19일 향일암 절밑에서 선상 감시했는데 6명이서 35수정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 조황을 못올리고 있네요 씨알은 30~35cm정도인데
      사진과 함깨 얼렁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tapon 2009.11.23 16:44  
저도 이건 아닌가 싶어 맥낚을 시도하였으나 ㅎㄷㄷ;; 어렵더라구요... 바람까지 이니 감도 안오고...아무튼 돔크레인님 덕분에 즐낚은 하였습니다... 얼렁 조행기 올려주세요... 보고 또가게요..ㅋ
[여수]-수라 2009.11.24 02:17  
잘읽었심다 향일암 주차장 에서 차를 두고 걸어서 포인트로 이동 하는가요?^^
tapon 2009.11.24 08:19  
아뇨 밤에는 그냥 통과가능합니다. 6시 이후일까요? 시간은 정확히 모르지만 방파제 바로 코앞까지 가능하던데요...잘 찾아가시길.... ㅡㅡ^
방파제 냥이는 어딜가도 말썽이네요.
그넘 깔따구 포식했겠습니다.
뽈락이 슬슬 나오네요.
아~뽈락 보고 싶어라.ㅎㅎ
수고하셨습니다.^^
tapon 2009.11.24 14:08  
안녕하세요 김해 장유님... 매일 조행기만 보다가 처음 올려보았는데 이후 김해장유님 조행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즐낚하시고 즐 조행기 올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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