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패배를 적에게 알리지말라..(초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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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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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패배를 적에게 알리지말라..(초도 상황)

초도짱 46 6063 0
① 출 조 일 : 어제
② 출 조 지 : 본섬 도보 포인트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조금 전후
⑤ 바다 상황 : 샛바람에 비
⑥ 조황 요약 :

<img src= 
그냥 폼잡고 올렸습니다!
 
전전날 샛바람이 불어 낚시를 못하고 어제 마침 비도 그치고 하여 출조를 가맹하엿습니다!
일단 기대 심리가 많이 작용했는지 가는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즐겨 찾는 도보 포인트에 도착할때쯤 갑작스런 비로 초반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하던구요..
밑밥을 열심히 뿌리고 장비를 챙겨 낚시대를 폅니다..
뒤를 돌아보니 양식장에 온듯한 모습의 학꽁치들이 버글 버글합니다..
아불싸.. ! !  대 략 난 감 ~
하지만 명색이 초도짱인데.. 이 X만한 핚꽁 한마리 무서워서 감시 한마리 못잡겠나?? 싶었습니다..
결과는 핚꽁에게 대 역전 참패..ㅠㅜ
초도 갯바위에선 누구 보다 강했던 초도짱이  X만한 학꽁한테 당했습니다..
사실 패배 원인은 왠만큼 핚꽁한텐 딱딱한 빵가루 경단으로 잘 견디고 있었는데..
지원군 망상어 부대가 협공하는 바람에.. ㅠㅜ
낚시대까지 부러지는 아주 첨담한 패배로 주말 낚시는 아마 힘들것같습니다..
어제의 패배가 너무 충격적이라.. 억울한 마음으로 부러진 낚시대에 바늘 5개 달아서
훌치기 했더니.. 어깨도 아프고.. 들고 오느라 힘도들고.. 손질하느라 허리도 아프고..
요놈 먹느라 배도 아프고.. 생각하면 가슴만 아프고.. 누가 복수좀 해주시지요~~
 
 
바다 상황
 
현재 무수히 많은 핚꽁 부대자원으로 거의 크릴은 못쓸정도입니다!
핚꽁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입니다만.. 감시 골수 팬들께선 아주 최악이지요~
새벽녘에 내려 갯바위에서 떨지 마시고 장대하나 펴서 청개비 달고 운동삼아
이리저리 둘러대면 뽈락 반찬이라도 얻어가구요.. 주로 낮은 여밭에 입질이오나
물이 잘 흘러야 그나마 좋은 입질 기대하고 바늘에서 빠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고기가 완전 삼키지 않고 입 언저리에 살짝 걸려 나오는데.. 원인은 파악중입니다..
당분간 핚꽁치 잘 피해서 낚시 하시는분들은 그나마 50% 확률이고 거기서 망상어 숭어
잘 피해야하고 여밭은 특히나 날물시 복어의 게릴라 전술에 속수 무책입니다
그나마 노래미는 아쉬운 손맛은 달래주나 지금 산란철이라 손맛만 보고 방생하는 실정이고
이런 저런 온갖 상황 극복하고 올라온 감생이는 30도 안되고.. 아마 10군데중 8군데 이런
실정입니다! 이제 대물은 주춤 상태로 여러분이 알고 있는 5짜는 안나옵니다~
다른 조황에 나오는 5짜?? 과연 5짜 맞을까요?? 환상을 깨고 출조 하시기 바랍니다!!
거기다 어그제 누구 처럼 선장에 무관심에 스트레스가지 받고 온다면..음.. 말안해도 아시겠죠?
기복이 심하단 말이 있지요.. 뭔가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당분간 낚시는 어렵겠네요..
최고 조황이라..?? 누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몰라도.. 저는 최악 조황이라 말씀드립니다~

당부 말씀..
 
어그제 나로도 팀의 조행기로 부쩍이나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저희는 장사를 위해서 상업적 목적으로 낚시배나 민박집을 만든것이 아닙니다~
제가 여태껏 누누히 말씀 드렸지만.. 저는 한 낚시인입니다~ 그러기에 사람과 술도 좋아하고
인연과 만남을 중요시 하지요~ 그런 내 사람들이 여기 와서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
낚시의 도구로 배를 사고 집을 지은것입니다.. 만약 장사나 돈이 목적이였다면 인낚 회원분들중
저희 집에 안 와 본 사람 없을 정도로 유명했겠지요? 그럼 전 때돈 벌었겠지요?
그리고 저의 모든 조행기는 점주 조황으로 올려졌겠지요? 낚시인의 입장이 아닌 상업적 목적으로
글이나 조행기가 올라 가겠지요?  여러분이 앞으로 저 초도짱의 멎진 조행기가 거짖없는 조행기가
계속 되길 원하고 바란다면 저를 부디 상업적으로 역이게 하지 말아 주십시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낚시입니다! 이것만은 버리고 싶지않네요.. 부탁드립니다!
저의 조행기는 출조길 참고로 하시고 제가 부디 못 모시더라도 양해바랍니다~    
 

46 Comments
초도짱 2009.12.13 11:42  
반갑습니다~
좋은 정보를 전달해줄수 있을때 가장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그 맛에 어느덧 조행기 중독?? 저도 더불어 많은 발전을 했구요~
세상 그 무엇이 항상 좋지 만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여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는데.. 불안감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언제 어디서 돈에 길들여져 어긋나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고..
지금처럼 순수하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께서 손가락질할지도 모르고..
그게 가장 두렵네요..
투모로우 2009.12.11 17:08  
면식이란곤 없는 여러 조사님들을 위해 쉽지 않은 일을 참 많이 하시는데...

한켠 마음 고생이 있으시나 보내요.  무슨 말씀을 올려야 할지...ㅜㅜ

그러나, 제 생각엔 아마 여러 조사님들이 "초도짱님"을  이곳에서 마치 친구처럼,
친한 선배처럼 만나다 보니 정말로 좋아해서 그러지 않았나 싶네요.

넓으신 마음으로 다 이해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초도짱님" 화이팅...^^*    !!!!!!!!!!!!!!!!
초도짱 2009.12.13 11:47  
투모로우님 감사합니다~
그분들을 뭐라 한것도 아니고 그 심정을 모르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제가 그분을 대해야 할때 앞서 말한것처럼 많은 부분을 더
충족 시켜주지 못한 점도 있고 그로 인하여 변질될까 두려운 제맘속
생각들이 스트레스를 받는것뿐입니다~ 연예인들도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살듯이 저에게도 이런 저런 사람들도 다 저의 열열한
지지층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식은 없을지라도 언젠가 제가
서봤던 갯바위에 낚시를 하셨을수도 있고 반대로 제가 해봣을수도
있고 낚시라는 인연으로 만들어졌으니 남이라 생각치는 않네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쌍칼 2009.12.11 18:25  
철수때 초도짱님 낚시중이라 인사도 못드리고왔습니다.
낚시도못하면서 떠들어대서 본의아니게 피해를드린것같아 죄송합니다^^
장본인은 서울로 출장중......
초도짱 2009.12.13 11:50  
피해라니요.. 오해하지 마십시요!
술자리에서 언급햇을텐데요.. 기억이 안나시는지..ㅎㅎ
단 다음에 꽝치면 절대 철수 안시킬겁니다~
내년에 좋은 날 받아서 오십시요.. 저녁에 교육도 받으시고요~ㅋㅋ
그럼 또 뵙겠습니다!!
맘모스 2009.12.11 21:21  
항상 출조한후에 조황을 알려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초도짱 2009.12.13 11:54  
감사합니다~ 요번 조황은 좀 거시기 했지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저라고 별수 있나요..
성질에 낚시대까지 부라묵고..어깨가 아파서 파스 두장 붙였는데..
자고 나니 더 아프네요..ㅠㅜ 하도 공허하여 컴터 앞에 앉아 있지만
역시나 지금도 맘은 바다로 향하는데.. 몸이 안따라줘서..
올해 낚시는 이만 접을까 싶네요.. 낚시갈 시간도 없고..
[여수]-수라 2009.12.11 22:27  
요즘에 조황이 안올라와서 내심 기대 근심 하고 있어네요 항상 좋은 정보 다시 한번 감사 합니다 꾸벅...
초도짱 2009.12.13 11:55  
수라님 저번에 말한거 사서 써 보셨는지..??
요즘 연말이라 조금 바쁘네요.. 조황도 신통치 않아 딱히 없는시간
빼서 낚시갈 맘도 안생기고.. 올해 낚시는 이만 접어야 겠습니다
내년에 뵙지요!
흘러라찌야 2009.12.11 22:39  
당부의 말씀이 너무 가슴에 남습니다...
여러분들 초도짱님 괴롭히지 말아 주세요~
초도짱 2009.12.13 11:57  
반갑습니다~
"괴롭힌다" 까지는 좀...그정도는 아닌데요...
너무나 아껴 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다른 회원님들이 오해 하실까 걱정되네요..
댓글중 잘 읽어 보시면 제맘 다 아실겁니다!
화끈 2009.12.12 10:09  
상업적 접근이 아니라 아마도 미안한 마음에 감사한다는게
그렇게 알려졌으리라 짐작합니다.물론 당사자인 짱님의
기분은 아시겠지만 세상사는게 이런저런 사람들과 뒹굴다보면.....
덩치만큼 큰 마음 변치마시고 너무 신경써지 마십시요.
인낚회원분들은 누차 겪은 님의 조행기에 한치의 거짓없음을 다 아니깐요.
배부상,낚싯대부상에 어쩝니까 그보다 당분간 낚시가 어렵다니 마음아프네요
항상 님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스트레스는 파도에 확 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계속 님의 조행기를 접하길 고대하겠습니다.
초도짱 2009.12.13 12:00  
화끈님 제맘을 제일 잘 아셨네요~
빙고! 제맘이 그맘입니다~
항상 부족함 없이 살아왔지만 이럴땐 부족함을 느끼네요..
힘있는 걱정의 말씀 감사합니다!!
 
백두어심 2009.12.12 23:41  
엥?  패배 ?  이런변이?    아이고  고소해라 ^^  ^^
초도짱 2009.12.13 12:03  
좋으시겠습니다~
앞으로 백두 어심님을 위해 열심히 황을 치고 꽝을 치고
낚시대도 가끔은 한번씩 부러먹어야 겠네요~ ㅎㅎ
세상에 변수는 많더군요.. 아직 더 배워야 겟는데..
이럴땐 연륜있는 분들께서 한마디 조원이라도 해주셔야지..
고소해 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고성낚시꾼 2009.12.14 10:16  
ㅋㅋㅋ~~~벌써 알고도 남았겠네요~~~ㅋㅋ

짱님이 꽝칠 정도면...암튼 다시한번 멋진조행기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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