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09월 11월 6일
② 출 조 지 : 동해 포항 앞바다
③ 출조 인원 : 6명
④ 물 때 : ~~상관 없습니다..
⑤ 바다 상황 : 잔잔하다 세찬바람.
⑥ 조황 요약 : 아래...



아내에게 사랑받고 가족에게 기쁨주는 열기 외줄낚시.



↑↑아름다운 경북 포항 앞바다~~

반갑습니다 이상복입니다..

오늘이 입동이라고 합니다.
차가운 겨울이 문턱까지 와서 초인종을 울립니다..나 겨울이다,고 말입니다.

이제 황금기인 결실의 계절, 가을 하고는 잠시 이별을 하지만
또다른 계절 겨울하고 인연을 맺어 수개월을 동고동락하고 지내야 하겠지요..

이별은 곧 또다른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별한다고 너무 안타까워 하지말고 새로운 인연하고 정들여 멋진 세상 잘 살아봅시다..

어렵다고 세상을 원망하면 뭐 달라지는게 있는가요?? 세상은 아무 말없이 제자리에 있습니다..
그때그때 물때따라 잘 적응해 지금의 주어진 상황에 맞게 잘 지내는것도
한 세상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지난 달 시월에 이어 또다시 생활낚시라고 불리우는
열기볼락 외줄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적으면 적은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만족하는 생활낚시를
다녀온 흔적, 오늘도 아래에 사진으로 몇장 담아왔습니다..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맏형이라고 불리우는 포항 제철을 앞마당 삼아
아담하게 차려 경영하는 스피드 낚시점 프라자를 찾았습니다.

스피드 낚시점 프라자 에서는 포항 제철소 주변에 있는 종합 방파제 (종방)
출조 전문으로 하고 있지만, 주말과 휴일 말고는 선상낚시도 전문으로 한다고 합니다..

스피드 낚시점 프라자 사장님께서는 아버님의 대를 이어 수 년동안 어부생활을 하다가
정들었던 어부생활을 청산하고 낚시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
선상낚시하는데는 정말 큰 이력이 되겠지요....

누구보다도 고기의 습성을 잘 알고 누구보다고 바다 속 사황을 잘알고 있겠지요..
그리하여 물속을 내려다 보는 최첨단의 기계와 그 동안 어부시절 노하우를 살려
선상낚시를 운영하다 보니 비교적 호조황일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낚시를 해보면 배 다루시는 솜씨가 뛰어나 남다르고요
고기 입질 시간을 정확히 알고있는 듯 합니다

또한 우리의 꾼들은 낚시하기가 정말 편하게
모든것을 미리 알어아서 잘 해주셔서 낚시하는 줄거움이 더욱 좋습니다.

배 운영시간은 .. 하루 두 번 한다고 합니다..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선비는 1인 6만원. 그리고 먹이 (미끼) 크릴 1개. 정도..



↑↑우리의 꾼들의 나들목 `^^*~~~

우리의 꾼들은
선상낚시를 하든 갯바위 출조를 하든 언제나 이곳을 밟고 다니지요.

승선할때나 하선할때는 모두 바빠서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는데
우리의 안전과도 상당한 관계가 있는 나들목입니다.

이렇게보니 정말 중요한 관문입니다.
언제나 승·하선할때 조심 하시기 바람니다..



↑↑일출은 새해를 시작하는 1월 1일 아니어도 언제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출이지만 늘 새롭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오늘은 또 어떤 행운이 내게 다가올까 하는 마음에서 ^^*~~



↑↑한참을 일출을 바라보며 포인트로 향하던 출조배가 멈춰서더니
여기가 포인트입니다, 하고 선장님께서 큰소리로 외치십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자 곧바로 채비를 정열하여 선장님 뿡뿡대는 경적소리에
맞추어 낚싯대를 물에 담궈 봅니다...

오늘도 역시 낚싯대를 물에 담그자 마자 열기 입질을 알리는
툭툭 거리는 낚싯줄 전류가 짜릿하게 손 끝으로 전해옵니다..

와~~~ 입질이다 입질, 하고 한 꾼이 큰소리로 외치자......

이른 아침이지만 꾼들은 눈이 휘둥그레 지면서
낚싯대 끝을 바라보며 열기 입질을 기다립니다..

먼저 입질을 받은 꾼이 대형급 볼락을 선상위로 올리자,
꾼들은 웅성대기 시작했고 각자 나름대로 오늘 대박을 예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급한 생각은 금물..

지금까지 수십년을 낚시를 해보아도.
언제 한번 낚시가 만만한 적이 있던가요.???.^^*~~~

움직이지 않는 식물도 다루기가 힘드는데..
움직이는 생물은 더욱 더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듯 합니다...

이게 바로 꾼들을 애간장을 태워
평생 낚시하도록 만드는것이 아닐까요,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봄니다.




↑↑첫 수에 올라온 녀석은 덩치 큰 볼락과 열기..
볼락 씨알이 앞에 왕 자를 붙여도 (왕볼락)조금도 흠잡을때가 없습니다.

회를 떠도 꼭 감성돔 회 떠놓은 것처럼 굵직굵직한 것이 푸짐합니다..




↑↑가끔이지만, 아주 가끔이지만..
외줄낚시를 하다보면 이마가 시원한 나이 드신 문어도 올라 오기도 합니다...

문어는 알맞게 삶아놓으면 몸집이 비대해 왠만한 꾼들 4~5명이서
뚜꺼비 몇 병 자빠트리는 것은 식은죽 먹기고요
우리의 꾼들에게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고급 안주로도 인정받는게 사실입니다...

맛 또한 생활낚시를 자주하게 만드는 대목이기도 하고요...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눈부시게 발전하다 보니
이 곳에도 최첨단 장비가 머물고 있습니다..

약간 원시적, 또는 그동안 경험으로 주먹구구식으로 포인트를 찾아 다니면서
낚시를 하는게 아니고 최첨단 기계를 이용해 포인트를 찾아다니면서 낚시를 하다보니

꾼들의 노동을 반으로 줄일 수가 있고요
조황도 월등히 호조황으로 이어지고는 합니다...

낚시하는 방법도 세월따라 변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선장님 뱃고동 소리 구령에 맞추어 채비를 내리면
어김없이 열기가 화려하게 몸단장을 하고 물 밖으로 올라 옴니다..



↑↑미인 열순이가
늦가을 따가운 햇살에 눈부시게 몸치장을 하고 뽐을 내어봅니다..

예쁘게 찍어~주삼... 김~~ 치~~이 ^*~~
쌩큐 ~베리 ㄳㄳㄳㄳ~~~ ^^*~~




↑↑오늘 함께한 꾼들 모두 대박은 아니지만
가정으로 돌아가 몇번은 맛있는 구이를 즐길 수 있을만큼 낚아올렸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니 경북 포항은 세계적인 항구도시 답게
축구장만한 무역선들이 무엇가를 가득 싣고 수시로 오가고는 합니다.



↑↑중앙방송 T~V 뉴스 시간에서 자주듣던 낮익은 단어~~



↑↑오늘의 조황입니다.

오늘 낚시를 마치고 조황을 보니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오늘도 용왕님께서 허락하신 조황에 만족해하며 다음 출조를 기약을 해봄니다.

오늘 함께한 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선장님도 엄청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다녀온 동해열기 조행기는 여기까지 입니다...ㄳ~~

~~EN~~D~~



↑↑멀리 보이는 곳이 아름다운 포항 북부 해수욕장입니다....

날씨만 바다를 허락한다면 언제든지 출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에 충분하게 문의하시어 차질이 없도록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현지 출조점
스피드낚시 프라자 : 054 - 273 - 1878 / 현지 선장님 016 - 532 - 1878

경북 구미 인근지역
신신낚시점 : 054 - 443 - 6923 / 010 - 6772 - 6923

다녀온 일자 2009년 11월 6일
작성한 일자 2009년 11월 7일

글/사진 . 원더랜드/ 블루샤크 .필드 테스터 / 이상복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