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09.07.04
② 출 조 지 : 여수 금오도 심포
③ 출조 인원 : 1
④ 물 때 : 5물
⑤ 바다 상황 : 좋음
⑥ 조황 요약 :낚시는 가고 싶은데 같이 갈 친구는 없고,혼자서 버스타고 여수로 떠납니다.
버스시간이 안맞아 첫배는 놓치고 3시에 국동항을 떠나 갯바위로 향합니다.
아직 조금 이른듯한 계절 안도로 갈려고 했지만 ,배는 금오도로 향하고 선장님께 심포 음지짝에 내려달라고 말씀드리고 벵에돔 낚시여행을 시작합니다.
도시락 까먹고 채비를 하니 여명이 밝아옵니다.
오늘은 일단 0찌에 g5메탈쿠션을 장착하여 서서히 더듬어 보기로 합니다.
채비캐스팅후 서서히 잠기는 찌에 강한 어신이 전달됩니다. 벵에돔입니다.
제법 힘을 쓰는 것이 쓸만한 씨알인가봅니다.
30cm 정도 되는 준수한 놈입니다.오늘 대박인가???
결과는 대박은 대박인데.............
잠시후 밑밥에 반응한 자리돔과 벵에가 피기 시작합니다.
목줄찌로 교체하고 열심히 쪼아봅니다. 손목이 시리도록...
1번 캐스팅에 1마리씩 벵애가 춤을 춥니다. 미치겠습니다.
깊이 넣어도 띄워도 멀리 처도... 제가 아는 모든 기술을 동원해도 벵애는 못이기겠습니다.
어렵게 기준치 넘는 놈 5마리에 미친 감생이 1마리 ...
에고에고 손목이야!!
차라리 감성돔이나 노릴걸....의외로 씨알 좋은 놈이 여러마리 나왔습니다.
가끔씩 벵에가 흩어지는것이 감성돔 큰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여간 재미난 낚시여행이었습니다.
손바닥만한 벵애가 얼마나 이쁜지 집에 수족관있으면 키우고 싶네요.
이렇게 많은 뱅에가 잘 자라 풍성한 갯바위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한 만큼 자연은 돌려줍니다.모두 갯바위 청소를 생활화하여 깨끗한 갯바위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