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 사냥!!!...(여서도 비박낚시조황)...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곰생이 "김선구"라고 합니다....
전라남도 완도 "여서도"다녀 왔습니다..
조황 궁금하신 분이나...출조계획 있으신분들 참고하세요~~~
① 출조일:09년 8월 15일(토)~16일(일)
8월 15일(토) 오후 4시 완도항 출항해서 저녁낚시,밤낚시,새벽낚시,아침낚시 후에....
8월 16일(일) 오전 8시 철수~~~
- 요즘 날씨가 얼마나 뜨거운지 이런식으로 출조가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여서도 특성상 낮에는 엄청난 잡어들의 등쌀에 대상어(긴꼬리 벵에돔) 낚시가 불가능하기도 하구요..
PS:원래는 오후 3시 출항이었는데 제가늦는 바람에 오후4시경에 출항했습니다.
아마...기다리시면서 디따 욕하고 계셨을(ㅋㅋㅋㅋㅋ....) 동료 낚시꾼 여러분과 선장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② 출조지: 전라남도/완도/여서도/ 포인트는 퀴즈~~???...ㅎㅎㅎ
여서도는 완도권역 섬들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고 그러다 보니 제일 많이 가본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는 여깁니다....
◆사진에 짐들 놓여 있는곳이 제가 낚시한 자리입니다....
이곳은 겨울씨즌과 여름씨즌 낚시하는 방법이 좀 틀린 포인트 이구요....
여름에는 우측 홈통 부분을 공략하면 됩니다.
그리고 들물때 좋은 조황을 보입니다.
◆뒤쪽 높은곳으로 올라가 제 포인트 우측 전경 사진입니다.
멀리 곳부리가 "사자머리"포인트 이구요...
그아래로 경사져서 바다로 빠져든것 같은 비탈이 "이진이 여밭"포인트 입니다.
앞쪽으로 낚시꾼들 보이는 곳은 "복쟁이 골창"이란 곳인데.....꾀 쓸만한 포인트이랍니다.

자아~~~그럼...여기서....퀴즈~~~~~
여서도 정동쪽에 위치해 있고.....
배가 동쪽부터 돌았을때 "해남나리" 지나서 나오며...조그만 홈통을 끼고 있답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우측으로는....
"복쟁이 골창" "이진이 여밭" 이 위치한 제가 낚시한 포인트는 어디일까요~~???????.....ㅎㅎㅎㅎㅎ...
여서도 귀신같은 분들이 많으시니까 금방 맞출수 있을겁니다.....상품은...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
③ 출조인원: 승선 인원 20여명쯤~
저희배에서 20여명쯤 탄거같구요 7~8명 정도는 선상팀 이었습니다.
④ 물때: 완도기준 2~3물
15일(토) 오후 3시 48분 만조(+249) / 밤 11시 03분 간조(-121)
16일(일) 새벽 5시 52분 만조(+249).....
완전 정통 조금물때 입니다...
수치 상으로 간,만조 수위차가 있기는 하지만 육안으로는 거의 느낄수 없었습니다...완도 기준입니다...
⑤ 바다상황:
예보 상황으로는 9~13m 또는 8~12m 로 사나운 날씨라고 들었는데....
완전 장판수준에 동쪽으로만 간간히 잔너울이 있었을뿐 낚시하기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바람은 남동풍이 거의 없는 듯 살랑 살랑~~~
⑥ 조황요약: 저녁에 5마리~담날 새벽에 2마리...(긴꼬리 벵에돔...)
갯바위 내려서는 얼른 채비꾸려 바다로 날리고....밑밥 챡챡챡...!!!!.....
허거걱~~~
물속에 밑밥 날라가는 대로 "여"가 하나씩 생깁니다....잡어 들이죠..(자리돔,독가시치,용치..등등...)
잡어분리 방법도 있지만......
지금씨즌의 여서도 잡어분리란.........다들 아시져..!!!....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의 상실하고....해질녂까지 쉴까도 생각했는데....낚시꾼이 어디 그럽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참을 잡어랑 니빠급 돌돔이랑 실갱이 하는새 어느덫 주변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선수교체...!!!...
"B"찌에 스텔스(김문수)채우고...직결~~ 목줄1.5호 3m에 "B"봉돌 셋팅 했던 채비를....
쫌전에 낌새가 이상한 입질을 놓치고는....
"0" 전지찌에 찌 스토퍼 채우고 직결한후 1.5호 목줄 2.5m 봉돌 없슴...의 최대한 간결하게 꾸몄습니다.
어둑 어둑 해지는 바다위로 전지찌가 스물..스물...
뭐 훔치러 들어간 도둑놈 마냥...원줄을 조용히...살살 사립니다...찌는 계속 스물..스물...
초리로 원줄을 살짝 끄는순간 쌩~~~하고 사리지고...
아무래도 입질이 예민한거 같아 원줄을 가지고 갈때까지 가다리는 순간 초릿대가 쳐박습니다...........
흐흐흐흐흐.....입이 째지네요....
당연~~긴꼬리 입니다...35Cm 조금 넘을라나....
이후로 연속해서 긴꼬리 5마리........그후 입질 뚜욱~~~
(입질은 짜증날 정도로 예민 했습니다........)
이후...긴꼬리도 없고...잡어도 없고.....더이상 낚시의 의미가 없어.....정리하고는...
젤작은 놈으로 건져서 회를 뜹니다...제 회뜨는 솜씨는 아시는 분은 다..아시는.....ㅋㅋㅋㅋㅋㅋ
엉망진창 걸레가 되버린 긴꼬리에게 미안 했습니다...미안쿠나...다음엔 꼬옥 잘해보마.....!!!...히~
어쩔수 없이...그냥...라면 끓여서 도시락 까묵고...쏘주한잔 걸치고는....
침낭으로 기어들어가 꿈나라로 갑니다.....로또맞으면 모할까...로또는 사지도 않으면서....ㅋㅋㅋㅋㅋ
에이...!!!....이놈의 모기들....간질 간질.......또...덥기는 왜케 더워...!!!....이내 쿨쿨~~~ZZZZZZZZ
새벽 3시 기상...!!!...
잠이 덜깨 한참을 두리번 두리번...정신차리고...
낚시대를 잡았는데...해가 수면에 걸칠때까지...입질이 없습니다...
그러던중.....또...찌가 스물 스물...하고는 물밑에서 한참을 그대로 이네요.....
밑걸림 인가보네...하고 감이들이는데....꾸우욱~~~~~역시...긴꼬리~~
갈무리후........또...바로 긴꼬리....역시 입질은 엄청 예민합니다....2마리 끄내고는 입질 뚜욱~~~~
이후 잡어들 집결....
낚시 끄읕~~~~
배타고 보니...저희 배에서는 제가 젤 많이 잡았답니다....
모두들 한 두마리에 꽝친분도 있고....
전체적인 조황은 저조했습니다...
물이 엄청 맑았습니다....
어떤분은 물속에서 긴꼬리가 자기를 보고는 "빙신~~"그러고 갔다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니 수심 얕은 서쪽은 아마도 물속바닥까지 다 들여다 보였을겁니다....
해남나리 쪽도 영~~~시원찮구요.....
정통 조금의 물심이 약해서 그랬는지....선상 조황도 영~~ 안좋았답니다...부시리도 없었나 봅니다..
◆잡은놈 몇 놈 모아놓고...찰칵~~~
아침 나절 잡은 두마리는...꿔미 줄이 엉켜 갯바위 옆 따개비에 붙어있는 신세라 자리를 비웠구요.....
배올때 쯤 클러냈습니다...ㅋㅋㅋㅋ
젤 작은거 한마리는 엊 저녁 회뜨는 연습하느라 전사 했습니다~~~ㅋㅋㅋㅋ
◆눈이 참 이뻐서 찰칵~~근데 사진은 영~~

◆젤 깨끗한 놈 독사진 찰칵~~

⑦특기사항
◈최대한 신속한...갈무리....
비밖 낚시중 크게 입질 타이밍은 딱 두번 이었습니다....
해질녂 언저리와 해뜰녂 언저리.....
그리고 입질 시간도 10분에서 길어야 20분을 넘지 않았구요...앞으로 어떨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첫고기를 걸어올리고는...
...살림망 개켜 갯바위에 메달고....
...또는 꿰미 걸린 로프 풀어내고 꿰미로 턱주가리 끼고......어휴~~~
이럴시간 없다는 거죠...어차피 20분 안에 끝날 상황이니까.....
그냥 갯바위 탈출못하는 곳에다가...쳐박아두고...
얼는 채비한번 더 던지는게 한마리라도 더 손맛보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 역시 로프 엉킨거 풀고 꿰미 턱주가리에 끼느라 고기한테 사정하고...어휴~~한심................
긴꼬리는 갯바위에서 10분,20분은 충분히 버티니까요...얼른 얼른 갈무리하시고 채비 던지세요......
◆채비는 최대한 예민하게....잘 사려두고....입질파악....
입질이 잡어와 분간이 안갈 정도로 파악하기..힘들었습니다...
원줄을 다 가져가는 상황에서도 겨우....입가에 바늘이 걸리니까요....
잡어층을 피해서 신속히 내릴려고..."B"나 "2B"..."3B"....!!!!....안물더라구요...
아니 입질을 파악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기본 이겠지만 채비가 물속에서 일자로 정렬이 되게끔 꼬옥 잘 사려놔야 겠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물심이 좀 좋아져 물색도 좀 혼탁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쑥쑥...찌를 가져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이날은 많이 예민 했습니다...
◆기타주변 사항...
엄청 더웠습니다.....
제가 가지고 간 침낭이 오리털이기는 해도 여름에 쓰는 얇은 거거든요....
저녁먹고 면바지에 긴팔셔츠를 입고 들어갔는데...어휴~~
얼른 기어나와 홀랑 벋고 팬티에 런닝차림으로 들어갔는데도 땀이 범벅........
당연하겠지만...모기대책을 꼭 필요이상으로 챙기시기 바랍니다...
여서도가 모기가 참 없는 섬인데도 불구하고...이놈들이 성이 났는지...물리면...죽음입니다............
아마도 침낭 들락거리면서 물렸는지 가운데 발가락등을 물어 간지러 죽을뻔~~~
낚시하다말고 철퍼덕 주저앉아 단화 끈 풀고 신발,양말 벋고 벅벅~~~에휴~~~~~~~~~~~~~~
이상 전라남도 여서도 다녀온 곰생이 였습니다....
항상 건겅하시고...행복하시고...어복 가득하시길 빌며 꼭 대물하시기 빕니다~~~~~~~~~~~~~~~~~
서울에 사는 곰생이 "김선구"라고 합니다....
전라남도 완도 "여서도"다녀 왔습니다..
조황 궁금하신 분이나...출조계획 있으신분들 참고하세요~~~
① 출조일:09년 8월 15일(토)~16일(일)
8월 15일(토) 오후 4시 완도항 출항해서 저녁낚시,밤낚시,새벽낚시,아침낚시 후에....
8월 16일(일) 오전 8시 철수~~~
- 요즘 날씨가 얼마나 뜨거운지 이런식으로 출조가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여서도 특성상 낮에는 엄청난 잡어들의 등쌀에 대상어(긴꼬리 벵에돔) 낚시가 불가능하기도 하구요..
PS:원래는 오후 3시 출항이었는데 제가늦는 바람에 오후4시경에 출항했습니다.
아마...기다리시면서 디따 욕하고 계셨을(ㅋㅋㅋㅋㅋ....) 동료 낚시꾼 여러분과 선장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② 출조지: 전라남도/완도/여서도/ 포인트는 퀴즈~~???...ㅎㅎㅎ
여서도는 완도권역 섬들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고 그러다 보니 제일 많이 가본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는 여깁니다....
◆사진에 짐들 놓여 있는곳이 제가 낚시한 자리입니다....
이곳은 겨울씨즌과 여름씨즌 낚시하는 방법이 좀 틀린 포인트 이구요....
여름에는 우측 홈통 부분을 공략하면 됩니다.
그리고 들물때 좋은 조황을 보입니다.
◆뒤쪽 높은곳으로 올라가 제 포인트 우측 전경 사진입니다.
멀리 곳부리가 "사자머리"포인트 이구요...
그아래로 경사져서 바다로 빠져든것 같은 비탈이 "이진이 여밭"포인트 입니다.
앞쪽으로 낚시꾼들 보이는 곳은 "복쟁이 골창"이란 곳인데.....꾀 쓸만한 포인트이랍니다.
자아~~~그럼...여기서....퀴즈~~~~~
여서도 정동쪽에 위치해 있고.....
배가 동쪽부터 돌았을때 "해남나리" 지나서 나오며...조그만 홈통을 끼고 있답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우측으로는....
"복쟁이 골창" "이진이 여밭" 이 위치한 제가 낚시한 포인트는 어디일까요~~???????.....ㅎㅎㅎㅎㅎ...
여서도 귀신같은 분들이 많으시니까 금방 맞출수 있을겁니다.....상품은...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
③ 출조인원: 승선 인원 20여명쯤~
저희배에서 20여명쯤 탄거같구요 7~8명 정도는 선상팀 이었습니다.
④ 물때: 완도기준 2~3물
15일(토) 오후 3시 48분 만조(+249) / 밤 11시 03분 간조(-121)
16일(일) 새벽 5시 52분 만조(+249).....
완전 정통 조금물때 입니다...
수치 상으로 간,만조 수위차가 있기는 하지만 육안으로는 거의 느낄수 없었습니다...완도 기준입니다...
⑤ 바다상황:
예보 상황으로는 9~13m 또는 8~12m 로 사나운 날씨라고 들었는데....
완전 장판수준에 동쪽으로만 간간히 잔너울이 있었을뿐 낚시하기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바람은 남동풍이 거의 없는 듯 살랑 살랑~~~
⑥ 조황요약: 저녁에 5마리~담날 새벽에 2마리...(긴꼬리 벵에돔...)
갯바위 내려서는 얼른 채비꾸려 바다로 날리고....밑밥 챡챡챡...!!!!.....
허거걱~~~
물속에 밑밥 날라가는 대로 "여"가 하나씩 생깁니다....잡어 들이죠..(자리돔,독가시치,용치..등등...)
잡어분리 방법도 있지만......
지금씨즌의 여서도 잡어분리란.........다들 아시져..!!!....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의 상실하고....해질녂까지 쉴까도 생각했는데....낚시꾼이 어디 그럽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참을 잡어랑 니빠급 돌돔이랑 실갱이 하는새 어느덫 주변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선수교체...!!!...
"B"찌에 스텔스(김문수)채우고...직결~~ 목줄1.5호 3m에 "B"봉돌 셋팅 했던 채비를....
쫌전에 낌새가 이상한 입질을 놓치고는....
"0" 전지찌에 찌 스토퍼 채우고 직결한후 1.5호 목줄 2.5m 봉돌 없슴...의 최대한 간결하게 꾸몄습니다.
어둑 어둑 해지는 바다위로 전지찌가 스물..스물...
뭐 훔치러 들어간 도둑놈 마냥...원줄을 조용히...살살 사립니다...찌는 계속 스물..스물...
초리로 원줄을 살짝 끄는순간 쌩~~~하고 사리지고...
아무래도 입질이 예민한거 같아 원줄을 가지고 갈때까지 가다리는 순간 초릿대가 쳐박습니다...........
흐흐흐흐흐.....입이 째지네요....
당연~~긴꼬리 입니다...35Cm 조금 넘을라나....
이후로 연속해서 긴꼬리 5마리........그후 입질 뚜욱~~~
(입질은 짜증날 정도로 예민 했습니다........)
이후...긴꼬리도 없고...잡어도 없고.....더이상 낚시의 의미가 없어.....정리하고는...
젤작은 놈으로 건져서 회를 뜹니다...제 회뜨는 솜씨는 아시는 분은 다..아시는.....ㅋㅋㅋㅋㅋㅋ
엉망진창 걸레가 되버린 긴꼬리에게 미안 했습니다...미안쿠나...다음엔 꼬옥 잘해보마.....!!!...히~
어쩔수 없이...그냥...라면 끓여서 도시락 까묵고...쏘주한잔 걸치고는....
침낭으로 기어들어가 꿈나라로 갑니다.....로또맞으면 모할까...로또는 사지도 않으면서....ㅋㅋㅋㅋㅋ
에이...!!!....이놈의 모기들....간질 간질.......또...덥기는 왜케 더워...!!!....이내 쿨쿨~~~ZZZZZZZZ
새벽 3시 기상...!!!...
잠이 덜깨 한참을 두리번 두리번...정신차리고...
낚시대를 잡았는데...해가 수면에 걸칠때까지...입질이 없습니다...
그러던중.....또...찌가 스물 스물...하고는 물밑에서 한참을 그대로 이네요.....
밑걸림 인가보네...하고 감이들이는데....꾸우욱~~~~~역시...긴꼬리~~
갈무리후........또...바로 긴꼬리....역시 입질은 엄청 예민합니다....2마리 끄내고는 입질 뚜욱~~~~
이후 잡어들 집결....
낚시 끄읕~~~~
배타고 보니...저희 배에서는 제가 젤 많이 잡았답니다....
모두들 한 두마리에 꽝친분도 있고....
전체적인 조황은 저조했습니다...
물이 엄청 맑았습니다....
어떤분은 물속에서 긴꼬리가 자기를 보고는 "빙신~~"그러고 갔다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니 수심 얕은 서쪽은 아마도 물속바닥까지 다 들여다 보였을겁니다....
해남나리 쪽도 영~~~시원찮구요.....
정통 조금의 물심이 약해서 그랬는지....선상 조황도 영~~ 안좋았답니다...부시리도 없었나 봅니다..
◆잡은놈 몇 놈 모아놓고...찰칵~~~
아침 나절 잡은 두마리는...꿔미 줄이 엉켜 갯바위 옆 따개비에 붙어있는 신세라 자리를 비웠구요.....
배올때 쯤 클러냈습니다...ㅋㅋㅋㅋ
젤 작은거 한마리는 엊 저녁 회뜨는 연습하느라 전사 했습니다~~~ㅋㅋㅋㅋ
◆눈이 참 이뻐서 찰칵~~근데 사진은 영~~
◆젤 깨끗한 놈 독사진 찰칵~~
⑦특기사항
◈최대한 신속한...갈무리....
비밖 낚시중 크게 입질 타이밍은 딱 두번 이었습니다....
해질녂 언저리와 해뜰녂 언저리.....
그리고 입질 시간도 10분에서 길어야 20분을 넘지 않았구요...앞으로 어떨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첫고기를 걸어올리고는...
...살림망 개켜 갯바위에 메달고....
...또는 꿰미 걸린 로프 풀어내고 꿰미로 턱주가리 끼고......어휴~~~
이럴시간 없다는 거죠...어차피 20분 안에 끝날 상황이니까.....
그냥 갯바위 탈출못하는 곳에다가...쳐박아두고...
얼는 채비한번 더 던지는게 한마리라도 더 손맛보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 역시 로프 엉킨거 풀고 꿰미 턱주가리에 끼느라 고기한테 사정하고...어휴~~한심................
긴꼬리는 갯바위에서 10분,20분은 충분히 버티니까요...얼른 얼른 갈무리하시고 채비 던지세요......
◆채비는 최대한 예민하게....잘 사려두고....입질파악....
입질이 잡어와 분간이 안갈 정도로 파악하기..힘들었습니다...
원줄을 다 가져가는 상황에서도 겨우....입가에 바늘이 걸리니까요....
잡어층을 피해서 신속히 내릴려고..."B"나 "2B"..."3B"....!!!!....안물더라구요...
아니 입질을 파악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기본 이겠지만 채비가 물속에서 일자로 정렬이 되게끔 꼬옥 잘 사려놔야 겠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물심이 좀 좋아져 물색도 좀 혼탁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쑥쑥...찌를 가져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이날은 많이 예민 했습니다...
◆기타주변 사항...
엄청 더웠습니다.....
제가 가지고 간 침낭이 오리털이기는 해도 여름에 쓰는 얇은 거거든요....
저녁먹고 면바지에 긴팔셔츠를 입고 들어갔는데...어휴~~
얼른 기어나와 홀랑 벋고 팬티에 런닝차림으로 들어갔는데도 땀이 범벅........
당연하겠지만...모기대책을 꼭 필요이상으로 챙기시기 바랍니다...
여서도가 모기가 참 없는 섬인데도 불구하고...이놈들이 성이 났는지...물리면...죽음입니다............
아마도 침낭 들락거리면서 물렸는지 가운데 발가락등을 물어 간지러 죽을뻔~~~
낚시하다말고 철퍼덕 주저앉아 단화 끈 풀고 신발,양말 벋고 벅벅~~~에휴~~~~~~~~~~~~~~
이상 전라남도 여서도 다녀온 곰생이 였습니다....
항상 건겅하시고...행복하시고...어복 가득하시길 빌며 꼭 대물하시기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