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포 파노라마
여름철 갯방구를 달구었던 열기도
따스한 햇볕으로 변하고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하여
가을이 점점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북서계절풍이 살살 불어오는 요즘 “꾼”들은 누가 무엇이라 해도
감성돔 만남에 발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으나
사량도 외지 홈통에서 "꽝"
고성 소치섬에서 "꽝"
(어캐 똥감시이만 달려 드네여 ㅋㅋㅋ)
오늘은 척포에서 은하수를 타고 용초도로 힘차게 달려 봅니다
![]() |
- 저멀리 용초도가 시야에 들어 옵니다 -
(그림 밑에 Zoom을 클릭하여 스크롤 막대기를 좌우로 움직이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용초도 남단 호두마을 철탑밑 포인트에서 3넘이 하선하여
자리잡고, 전빵피고, 텐트치고 야영에 돌입하였습니다.
- 용초도 호두 철탑밑 포인트 -
해질녘까지 미끼 던지고, 밑밥 치고 열씨미 해보았지만
감시이 얼굴은 볼 수 없었고, 벵에, 물가자미, 꺽저구, 뽈락, 전갱이 등
잡어의 입집만 받았습니다.
- 호두 철탑밑 동굴바위 -
![]() |
- 여그도 용초도 1급 포인트라네요-
잡은 잡고기를 장만하여 무침회를 맹글어 저녁을 때우고
야간 낚시에 돌입 하였는데
샛바람이 터져 수면제 마시고 꿈나라로........
![]() |
- 호두 철탑 밑에서 죽도, 매물도, 국도, 소지도가 아련히 눈에 들어오네요-
새벽에 일어나 들물때에 맞춰 열씨미한 덕에 35급 감시이 한마리를 뜰채에 담아서
갯바위에 올려놓고서 살림망을 가지러 위쪽 베이스 캠프에 올라간 사이
이노무시키가 퍼더덕 퍼더덕 지랄 발광을 하더니
경사진 바위에서 고기와 뜰채 한세트가 흘러 내려 바다에 풍덩!
으아! 미치고 환장 하겠데요.
떨어진 곶부리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사아랑님이
그 광경을 보고 “무슨 고기 입니까”
7080이 “참숭어다 빌것 아이다”라고 대답을 했지요
![]() |
- 해질녘 노을을 감상하는 낚시사아랑 님 -
낚시사아랑 님, 바람과물 님 거짓말해서 미안합니다.
귀중한 감시이 즉석 횟거리를 갈무리 못해서 놓쳤다고 하면
욕 바가지 바가지 묵을 것 같고 쪽 팔리서 숭어라고 거짓말 했습니다.
아이고마 미치고 환장 하겠데요.
낚시하고 싶은 마음 하나도 없데요.
아이스박스에 들어 있던 막걸리 한병을 나발불고
담배 2개비 빨고 나니 조금 서운한게 없어지데요.
용왕님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자기네 식구만 댈고 가시지 7080 뜰채는 왜 갖고 갑니까?
호두 철탑 밑에서 견적만 마니 나왔네요.
부산병원에 입원시킨 어탠더 낚시대 아직 결재도 몬했는데.........
요즘 이래저래 저지레만 하고 돌아 댕기네요. ㅎㅎㅎ
![]() |
-열낚하고 있는 바람과물 님-
용초도 호두 철탑 밑에서 1박을 마무리하고
오곡도 전갱이, 고등어, 갈치 포인트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집에 갈때에 돔은 못갖고 가더라도 반찬거리는 가지고 가야 된다고
일행의 주장에 따라
은하수를 타고 이동을 하였습니다
![]() |
- 용초도 남단-
오곡도 남단 홈통으로 이사하여
전빵차리고 텐트치고 민장대를 들이대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30급 전갱이가 수심 4~5미터권에서 물고 늘어집니다.
어떤때에는 3넘이 동시에 파이팅을 하네요.
야간에는 수온저하로 전갱이 및 갈치 입질이 뜸하였습니다
- 척포 비진도 -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민장대를 담구어 보았으나
물이 얼마나 차거운지 아무것도 입질이 없습니다
날이 밝아오고 동뜰 무렵이 되니까
전갱이 고등어의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오네요
35급 이상은 민장대로 들어뽕이 되질 않아
원줄을 잡고 끌어 올리기도 ㅎㅎㅎ
꿩 대신 닭으로 짜릿한 민장대 손맛은 보았으나
고급안주 돔맛은 보질 몬하고 철수하였습니다
- 오곡도 평바위, 주말이라 주요 포인트 곳곳에 "꾼"들이 포진하고 있네요 -
현재 척포는
샛바람에 너울성 파도가 높아
평수구역 외에는 야영을 금지하고 있었으며
일부지역은 냉수대 유입으로 수온저하 및 청물끼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바람이 잦아 들고 수온이 회복되면
조황이 살아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조은 하루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