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09년
② 출 조 지 : 거제 바다
③ 출조 인원 : 때론 혼자...때론 조우들과
④ 물 때 : 즐겁게 갯가에 나설때
⑤ 바다 상황 : 수시로 변화
⑥ 조황 요약 :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__)"
근 2년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그동안 가끔씩 눈팅을 하기도 했는데...예전처럼 출조기를 올리는 것이 왜 이리도 쑥스러운지...

이제 2009년...
많은 조우들과 함께...때론 즐겁게 대상어를 구경하고, 때론 대상어 구경에 목말라했던 시간들이...
기억속의 저편으로 지나쳐 가는군요...

함께 했던 즐거움이 대상어 구경보다 유난히도 즐거웠던 2009년도는...
그 어느때보다 아쉬움도 많았던 시간이었던 같지만...
그래서 사진 몇장으로 그 시간들을 기억한다는 것이 부질없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중에 또 들여다보며 이 시간들에 대한 상념에 젖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비록 몇장되지 않는 사진들로...
지난 1년간의 출조기를 짧게나마 소회해보며 지나쳐 가는 시간들의 소중함을 남겨보려 하오니
부족함이 많고 모자라 보여도...오랜만이니 좋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년 11월말경 무늬오징어 에깅이 시들해지면...
그때부턴 이녀석들을 찾아서 칠전도와 능포, 구조라, 수산 그리고 도장포와 명사까지 싸돌아 다니곤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호래기 에깅은 볼락구경에 덤으로 구경하는 녀석들로 치부되고 말았군요...
요즘은 볼락구경도 쬐끔 자제를 하고 있는 편이지만...
엊그제 아우와 함께 볼락구경 나섰다가 구조라와 수산에 들러보니 제법 많은 개체수의 호래기가 생미끼 채비에 올라오더군요...
에기슷테로 녀석들을 노려보더라도 많은 녀석들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날은 반찬거리 볼락구경에 의미를 두었던터라...
암튼, 그날그날 쬐끔씩 차이는 있겠지만 내년 2월말까지는 꾸준히 올라오리라 생각되네요...
저도 신년을 맞이하고 나면 녀석들 구경하러 며칠은 나서보아야 하겠지요...^^


 
 

 

 
 
 
일반적으로 남해와 삼천포를 기점으로 동쪽은 무늬오징어가...
서쪽은 갑오징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4년전에 에깅을 시작할때도 구조라 내항과 덕포에서 k급의 갑오징어를 구경할 수 있었지요...
그 이후로 매년 가끔씩 갑오징어 에깅을 해보면...
구조라에서는 얼굴 구경하기가 힘들었지만...
덕포에서는 1kg을 넘기는 덩지급의 녀석들을 수시로 구경할 수 있었지요...
물론, 이때도 녀석들의 산란철이라 그렇게 자주 나서진 않았지만...갈때마다 두세 녀석은 구경하고 왔었네요...
거제 지역은 무늬오징어 에깅 바람에 갑오징어 에깅은 시들하지만...
내년에도 올해처럼 무늬오징어 구경이 시원찮을 때에는 갑오징어 에깅을 나서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 될 듯 하네요...
 
 
 
 
 
 
 
 
5월경에 조선소에 근무하는 아우와 지세포에서 80급의 농어를 두어마리 구경하고 한동안은 녀석들 구경이 힘겨웠었지요...
이후에 카페의 아우와 함께 옥림 자갈밭에 나섰다가 구경한 녀석이 70이 채되지 않는 아래의 녀석이군요...
지세포와 옥림, 망치와 양화권까지 녀석들을 찾아 다녔었는데...올해는 작년처럼 그렇게 많은 녀석들을 구경하진 못했군요...
 
간간이 보팅을 나간다거나...고향인 삼천포엘 가서도 녀석들을 구경하긴 했지만...
예년과는 달리 농어루어에 시들해진 듯한 제자신의 심적인 변화도 녀석들 구경에 신명이 나지 않았던 원인이 되기도...
내년에는 올해와 달리 멋진 녀석들 많이 구경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보네요...^^  
 
 
 
 
 
 
 
 
올해 무늬오징어 에깅은 예년과 달리 구경할 수 있었던 개체수도...녀석들의 싸이즈도...
만족스럽지는 못했군요...
아래의 사진속 카페의 아우처럼 멋진 녀석들 몇녀석 구경했으면 했는데...
그만큼 무늬오징어 에깅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진 탓도 있겠지만...
초반기 산란처에서의 에깅이 미치는 영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예년에 산란처로 생각되어 에깅을 즐겼던 옥림의 옥하마을과 구조라 뒷등에서의 녀석들의 구경은 참으로 힘겨웠지요...
 
대신에 가끔씩 여유롭게 녀석들 구경을 나섰던 덕포방파제에서의 에깅은...
옥하마을과 구조라에서의 쉽지 않은 녀석들 구경에 덕포로 몰려든 에깅맨들 덕택에 쬐끔 복잡하고 번거롭기는 했지만 녀석들 구경이 다른 곳에 비해서 수월했던 것 같네요...
 
여름 휴가철을 지내고 본격적으로 구경을 나섰던 가을 씨즌초반에는 예년처럼 도보권과 갯바위권에서 녀석들 구경을 손쉽게 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시간이 지날수록 녀석들 구경하는 일이 특히나, 맘에 드는 싸이즈의 녀석들 구경은 힘겨운 일이되고 말았네요...
그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암튼,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나아졌으면 하네요...
 
 
 
 
 
 
 
 
 
 
 
 
그리고 다시 돌아온 볼락씨즌이네요...^^
인낚에서 만나 가끔씩 볼루를 즐기는 아우와 한번씩 나누는 이야기지만...요즘 시기에 녀석들 구경을 나서는 일이 그닥 맘 편한 일은 아니지만...몇번 방파제권을 중심으로 녀석들 구경을 나서본 결과...
예년의 봄씨즌만큼이나 많은 개체수의 녀석들을 구경할 수 있더군요...
그 씨알도 25이상급의 왕사미부터 15전후의 소위 말하는 젓볼락까지...
 
산란기가 지나서 맘편하게 녀석들을 구경하러 나서는 내년 2월경이 지난다면 얼마나 많은 멋진 녀석들을 구경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되는 이번 볼락루어 씨즌이네요...^^  
 
 
 
 
 
 
만 4년이 지났군요...15년이상 해오던 흘림낚시를 그만둔지가...
해마다 가을이면 무늬오징어 구경과 농어구경을 열심히 하곤 했었는데...간간이 예전의 감성돔과 참돔의 손맛이 아련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올해 9월 중순경부터는 흘림낚시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군요...
시작하고 얼마동안은 무늬오징어와 농어구경도 함께 했었는데...이후부턴 감성돔만을 찾아서 나서게 되더군요
 
일마치고 짬짬이 낚시를 가다보니 주로 밤낚시 위주의 도보권 방파제로...
다시 흘림을 시작한 직후엔 간혹 40 초반급의 녀석들도 함께 구경했었지만...
찬바람이 제법 불기 시작한 11월 중순경부턴 40중반급의 나름 멋진 녀석들도 함께 구경했었구요...
12월에 들어서는 40중반급과 후반급 그리고 얼마전에는 5짜를 두어마리 구경했군요...
올해가 가기전에 5짜 한마리 구경했으면 싶었는데...두마리나 구경했으니 올해엔 미련이 남지는 않는군요...
조만간에 또 갯가에 나서보면 멋진 녀석들 몇녀석 구경할 수 있겠죠...^^
 
 
 
 
 
 
 
 
 
 
 
 
2009년...올해는 낚시라는 취미를 즐기고 있는 저에게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고
그 생각만큼이나 나름 많은 변화들이 있었던 해인것 같네요...
 
다가오는 2010년... 내년에도 그렇겠죠...^^
그래도 항상 안전하고 즐겁게 대상어 구경하고...깨끗하게 즐기는 취미생활이었으면 싶습니다...
 
남은 2009년 마무리 잘하시구...
새해에도 건강하고...복된 날들 되시길...(--)(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