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 청산도 5짜 감성돔
① 출 조 일 : 2009. 12. 27.
② 출 조 지 : 청산도
③ 출조 인원 : 4명
④ 물 때 : 4물
⑤ 바다 상황 : 바람 다소 강
⑥ 조황 요약 : 감성돔 4마리
모처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태도나 가거도 등 원도권으로 낚시를 가고 싶었으나
날씨가 받혀주질 않고 마누라의 곱지 않는 시선때문에 이번주엔 낚시를 포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26일 팀이프에서 활동하던 개금산과 통화하던 중 서울 곰생이와 숨은여형님이 내려 온다고 하여
마누라에게는 멀리서 내려오는 사람을 핑계삼아 결국 모처럼 완도권 청산도로 낚시를 가기로 하고.
새볔2시 완도 해장국집에서 서울팀과 만나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태광배로 완도에서 4시에 출항하여
타 낚시점과의 포인트경쟁을 하며 5시경 바람이 의지되는 포인트에 하선을 하고....
채비는 1.5호 구멍찌와 수중찌를 셋팅하고 1.5호 목줄에 봉돌을 분납하여 잔존부력을 제거하였으며
결과는 청산도산 감성돔 5짜와 4짜 2마리, 줄자로 재어보니 정확히 52cm와 48cm.
첫번째고기는 아침 10시경 수심 13m에서 찌가 살짝 잠기다 빨려 들어가는 전형적인 저수온기 입질형태로
챔질 후 조금은 저항도 있었지만 쉽게 올라와 40을 조금 넘을줄 알았으나 올려놓고 보니 5짜대물이었고
두번째고기 역시 1시간쯤 지나 같은 곳에서 찌가 순식간에 사라졌으며 힘은 오히려 훨씬 더 쓰더군요.
올겨울 첫 5짜감성돔을 생각지도 않던 의외의 포인트에서 쉽게 만나게 되었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 시즌 청산도는 주로 35~45cm가 주종으로 40 후반이면 대물급에 속하며
개인적으로도 청산도에서 4짜후반은 많이 잡아봤지만 50cm를 직접 넘겨본 것은 정말 처음입니다.
옆 포인트에 내린 서울팀은 숨은여형님께서 40에 조금 못미치는 감성돔 2마리.
원도권이 아닌 의외의 장소에서 산타할아버지가 내게 준 값진 크리스마스선물인듯 싶습니다.

대형 살림통이 작아 고기가 약간 구부러 졌습니다. 위 - 52cm. 아래 - 48 cm
집에 돌아와 아들놈 앞에서 한컷 - 막둥이녀석이 겁을 먹은 모양입니다.
② 출 조 지 : 청산도
③ 출조 인원 : 4명
④ 물 때 : 4물
⑤ 바다 상황 : 바람 다소 강
⑥ 조황 요약 : 감성돔 4마리
모처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태도나 가거도 등 원도권으로 낚시를 가고 싶었으나
날씨가 받혀주질 않고 마누라의 곱지 않는 시선때문에 이번주엔 낚시를 포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26일 팀이프에서 활동하던 개금산과 통화하던 중 서울 곰생이와 숨은여형님이 내려 온다고 하여
마누라에게는 멀리서 내려오는 사람을 핑계삼아 결국 모처럼 완도권 청산도로 낚시를 가기로 하고.
새볔2시 완도 해장국집에서 서울팀과 만나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태광배로 완도에서 4시에 출항하여
타 낚시점과의 포인트경쟁을 하며 5시경 바람이 의지되는 포인트에 하선을 하고....
채비는 1.5호 구멍찌와 수중찌를 셋팅하고 1.5호 목줄에 봉돌을 분납하여 잔존부력을 제거하였으며
결과는 청산도산 감성돔 5짜와 4짜 2마리, 줄자로 재어보니 정확히 52cm와 48cm.
첫번째고기는 아침 10시경 수심 13m에서 찌가 살짝 잠기다 빨려 들어가는 전형적인 저수온기 입질형태로
챔질 후 조금은 저항도 있었지만 쉽게 올라와 40을 조금 넘을줄 알았으나 올려놓고 보니 5짜대물이었고
두번째고기 역시 1시간쯤 지나 같은 곳에서 찌가 순식간에 사라졌으며 힘은 오히려 훨씬 더 쓰더군요.
올겨울 첫 5짜감성돔을 생각지도 않던 의외의 포인트에서 쉽게 만나게 되었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 시즌 청산도는 주로 35~45cm가 주종으로 40 후반이면 대물급에 속하며
개인적으로도 청산도에서 4짜후반은 많이 잡아봤지만 50cm를 직접 넘겨본 것은 정말 처음입니다.
옆 포인트에 내린 서울팀은 숨은여형님께서 40에 조금 못미치는 감성돔 2마리.
원도권이 아닌 의외의 장소에서 산타할아버지가 내게 준 값진 크리스마스선물인듯 싶습니다.
대형 살림통이 작아 고기가 약간 구부러 졌습니다. 위 - 52cm. 아래 - 48 cm
집에 돌아와 아들놈 앞에서 한컷 - 막둥이녀석이 겁을 먹은 모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