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니면 모" 삼부도 -포토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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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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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니면 모" 삼부도 -포토조행기-

요늠바라 104 4839 0

 갯바위낚시 과연 명인이 존재할까?

요늠바라가 바다낚시를 처음 접할때는
제가 가진 약점을 쉽게 드러내 보이고,
저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누구라도 붙잡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제가 촛짜 때는 그져 바다낚시를 가면 늘 행복하고,
바다낚시라는 것이 정말로 배울 것이많은 멋진 취미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때로 저한테는 전혀 생소하게 느껴지는 조법이나 낚시하는 조행기나 동영상을 보면,
그것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지식을 갖추지 못한 저를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잘 돌아가지 않는 짱돌 굴리면서 지식인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명인이라 자칭하시는 분들은......
바다낚시를 가는 것은 더 이상 안목이나 호연지기를 넓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에 맞춰 다른 사람들의 낚시나 품행을 비판하기를 즐기고.
때로는 종종 이런 명인의 탈을 쓴 분들이 추종자 무리들을 이끌고 이바다 저바다를 다니면서
갯바위를 가리키며 들물때 이쪽에서 수심을 몇미터에 맞추고 낚시하고
날물때는 저쪽으로 낚시하고 하면서 하이테크닉이며 전문용어를 듣곤한다.
대체로 이런 사람들이 속해있는 곳이 점주 혹은 선장이나 그 낚시점
매주 찾아오는 단골 혹은 단체의 사람들인거 같고......^^

자! 이제 삼부도로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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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보 끝이라 바람과 너울이 아직도 남아있는 대삼부도입니다.

"자칭하는 명인" 그들은 이제 새로운 바다낚시로 향한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근 채 초보자가 하는
낚시나 이제 몇번 다녀온 낚시인들의 이야기, 방법, 혹은 경험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제가 볼때는 더 이상의 발전과 자아성찰은 없고 거져 신제품으로 무장하고 가는줄 사용해서
매번 터트리고 후회하고
감당이 않된다는 둥 또 그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그런데 최근,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곳곳을 싸돌아 다녀도 진정한 명인은 아주 드뭅니다.
제가 알고있는 진정한 명인은 말을 아끼며, 더 많이 바다를 찾고, 인생을 찾으며,
자신의 약점을 쉽게 드러내 보이고, 속내를 감추지 않으며...
그들은 늘 행복하고, 바다낚시라는 것이 정말로 배울 것이 많은 멋진 취미라고 생각하고 있죠.
그리고 진정한 명인은 초보자들한테 배우기도 하고 또 다른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하여
바다를 찾고 또 인생을 찾고......
그렇게 바다를 즐기듯 하면서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반면
낚시계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잘난 척 하는 이들은 대부분 그저 "입으로 낚시하는 반쪽낚시꾼"들 입니다.
출조점에서 삼부도 참돔이 설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곳 대삼부도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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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황정보를 토대로 "또 아니면 모"식으로
원줄 6호 목줄 5호로 단 한번 입질을 기대하며
삼부도 참돔사냥에 나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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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삼부도에 위치했습니다. 선장님 혼자만 알고있는?? 대삼부도 포인트라는데.......^^
사실 소삼부도 보찰여쪽이나 무구여 아니면 물골이 형성된쪽으로 향했어야 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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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보 끝이라 이곳 삼부도에도 그 여파가 있는지 바람이 많이 불었고.....
그래도 단한번 참돔이 입질을 해줄거라 믿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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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져논 구멍찌가 순식간에 잠겨들어야 할 터인데.......
가끔 입질인지 모를 생명체의 건드림에 간혹 낚여올라 오는건 손바닥만한 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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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물은 갯바위 벽으로 밀어붙여 채비만 띁기기도하고 해서 포인트 이동을 부탁드렸습니다.

찬바람이 많이 불고 물도 가지않고 해서 포인트를 이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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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에 내린 자리가 물힘도 없고 너무 악조건이라 이동을 했는데
이곳은 더더욱 악조건입니다.
맞바람에다 갯바위 쪽으로 밀어붙이는 조류탓에....ㅎㅎ
바람이 불때는 등지고 포인트를 선정하고 또 물이 가지 않을때는 곳부리에 위치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는 선장님의 포인트 선정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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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샛바람에 대상어가 물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바다낚시는 심각한척해도 심각한게 아니고 도도한척 해도 도도한게 아니며
걱정을 늘어놓는다고 그 어떤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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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삼부도를 찾았을때는 대상어들이 참 많았습니다.
꼴에 1.2호 목줄 쓰다가 보기좋게 갯바위 앞에서 터져나간 감성돔...
새벽녁에 담배연기 뿜어내며 뜰채로 목줄을 휘감아 담아보지도 못하고 방생아닌 방생했던 은빛어체...
한참 입질이 붙은 시간에..먼 수평선 담는다고..초릿대까지 끌려가는.. 입질은 수도 없었습니다.
낚시를 하는건지...낚시를 다니는 건지...꽝을 치고도...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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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푸른 바다를 위하여 그리고 입맛과 손맛을 위하여.
때로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위하여...오늘은 핑계거리 좀 찾아야 겠는데, 사실 낚시라는게
고기가 안나와도 좋지만 내가 하고싶은 낚시를 할 수 없다는게 더 힘이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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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 고기도 안나오는데 저 산에 한번 올라보자며 손을 뻗어-
내친김에 갯바위에 올라가서 삼부도를 마음에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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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에 낚시대를 접고 갯바위를 베게 삶고 하늘을 이불삶아 단잠을 자고 났더니...
철수준비가 한창입니다. 당분간 삼부도쪽으로 발길을 접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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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조행, 미련이 남아 있는 조행,
담엔 이렇게 빈삐꾸통로 오는 일이 없길 바라야겠지요
"명인"
그들은 매우 개방적인 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돕는일에 헌신적이고,
겸손하며, 친절한 마음을 지니고 있고.
또한 그들은 점차 장비에의 의존도를 줄여나갑니다.
가까운 분들에게도 "어떤 낚시대로도 기록적인 대상어를 낚을수 있고 또 뜰채에 담을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다낚시인으로서 자신이 낚시대나 장비를 지배해야지, 바다장비가 자신을 지배하도록 해서는 안된다."
"감성돔이나 참돔을 낚고 또 대물을 낚는것은 물때나, 날씨, 또는 밑밥이나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지 마라. 갯바위에 서는 순간 바다낚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바로 당신에게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제가 만난 몇분의 진정한 명인들에게서 들은 말이며, 그들의 출조전 부터
낚시의 시작, 그리고 낚시의 마무리까지.......
생활이나 여가 활동 또한 이런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포인트 선정이나 갯바위에서 먹은 도시락이 다소 아쉽지만.
삼부도 조행기를 마칠까 합니다.
당분간 삼부도는 발길을 줄여야 겠습니다. 아무쪼록 이곳 삼부도로 안내해 주신
부평25시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

모두들 건강하시고 따뜻한 봄 "입춘대길" 하십시요.

104 Comments
요늠바라 2009.03.17 14:59  
장유아디다스님 ....ㅎㅎ
님의 조행기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째 손맛이나 보셨는지요....ㅎㅎ
조금더 기다리다 님의 조행기나 읽으며 화요일 오후를 보내야 겠습니다.
대개 글좋고 그림좋으면...고기없지요.ㅎㅎ
좋은날 가득하세요 ...그리고 너무 돌아댕기시면 병생깁니다. 조금만 돌아댕기시고... 어복충만하세요.
이번에는 조행기가 없습니다.ㅠㅠ
어제 마지막으로 열기다녀왔는데
열기마저도 안되더군요.
먼바다 나갔더니 너울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고기는 많은데 입을 닫아버렸더군요.
이제 다시 감성돔,참돔이나 열심히 하러 가야겠습니다.ㅎㅎ
이번주는 조행기 없습니다.ㅈㅅ ^^
요늠바라 2009.03.17 15:18  
아디다스님 팬으로 한마디 할랍니다.
우째 너울만 잔뜩 보고 오셨군요.....ㅠㅠ
그래도 조행기 올릴줄 알고 기다렸지요....목이 빠져라~ 흑흑
관람 예매권까지 끊어 놨는데..ㅎㅎ
아무튼 이번 조행기 농땡이 친거는 다음에 꼭 보상을 해주시고 너울속에서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조행기는 또 좋은분들과 즐거운 추억거리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다사나이 2009.03.17 17:20  
낚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낚시하시랴  디카찍으시랴 고생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대박하소서......
요늠바라 2009.03.18 11:06  
바다사나이님 반갑습니다.
고생은요...제가 회원 여러분들께 뭔가 즐겁게 할 수 있는게 뭔가 하고 생각하다보니 다소 과장된 표현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공감을 얻기도 하지요.....^^
늘상 가는 바다지만 그래도 좋은 그림을 담고자 노력은 하고 있지만 ...때로는 날씨가 변덕이 심한지라..좋은그림 담지도 못할때는 고기 보다도 더 아쉽지요.....ㅎㅎ
아무튼 즐감 하셨다니 다행이고 또 힘을 얻어 무거운 카메라 들고 뛰어야 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세요.
희야남편 2009.03.17 17:51  
좋은 음악과  좋은글 그리고  좋은 사람들 아주멋진님들 이 있는 이곳이 제일 멋진곳입니다!!  감사! 감사!  ^^
요늠바라 2009.03.18 11:11  
희야남편님 반갑습니다.
새벽녁 캄캄한 갯바위에 구명쪼기 반사판이 비치면 갯바위에 온맛이 나고요 또 이렇게 조행기를 쓰다보면 많은 좋은분들이 다녀가면 사람 사는 맛이 납니다.
인터넷 바다낚시에 저또한 몇해동안 눈팅만 하고 가슴으로 즐기고 정보만 습득하다보니 다소 아쉬운 점이 있어 ....정보 제공자로 한번 나서보자..해서 이렇게 매번 조행기를 쓰고 있답니다.
때로는 신선한 충격이 있기도 하지만 좋은분들하고 이러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많은 정보도 얻고 또 좋은말씀 많이 듣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희야남편님 조행기도 기다려봅니다.
건강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감성.벵어.참사랑 2009.03.18 12:19  
바라님 안녕하세요.

다시한번 삼부도로 떠나셨군요.

조황에 연연하지 않고 바다를 즐기는 모습이 절로 마음이 평안해 지내요.

제가 생각하기엔 바라님이 진정한 낚시 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벗과함께 즐기는 낚시 생각만해도 입가에 웃음이 생깁니다.ㅎㅎ

멋지고 감동적인 조행기 잘보았으며 바라님의 다음 조행기에 건투를 빕니다.^*^

출조시 안전 유의하시고 이번 한주도 활기차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요늠바라 2009.03.18 15:35  
감성.벵어.참사랑 님 반갑습니다. 꾸뻑
방금전에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4:1로 일본한테 이겼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조마 조마 했는데 이기고 나니 정말 기쁘네요.....^^
오히려 감성돔 5짜 낚았을때보다 더 기쁜.......ㅎㅎ
이번주 한주도 벌써 수요일입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어복왕만땅 2009.03.18 13:44  
어느덧 팬이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드네여~~~ㅎㅎ
지역이 설 이신것 같은데 정말 대단 하십니다.
한번 출조도 힘들것 같은데 정말 꾼 이신것 같습니다.
삼부도 저도 3년전 부산에서 출조팀들이랑 많이 팟던 곳인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여~~~
볼락 씨알도 크고 감시 싸이즈 또한 좋은곳 인데~~~~~
바라님 때문에 또 한번 삼부도 출조를 다녀온 느낌이네여~~~~ㅎㅎㅎ
전 요즘 좌사리제도에 푹 빠져 있습니다.(대물 참돔 매력이 있네여)
언제 한번 같이 출조 하는 날 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수고 하셨구 멋진 그림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
요늠바라 2009.03.18 15:37  
어복왕만땅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삼부도가 최근 수온이 낮아 별로 재미가 없네요.
간혹 큰 참돔과 대상어들이 낚이긴 하지만 그것은 일부 포인트에 지나지 않네요.
차라리 님의 말씀대로 좌사리쪽이 훨씬 좋을듯 보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참돔이 낚이는거 보면 좌사리가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좋은말씀 감사드리고 저도 4월달이나 5월에는 통영쪽으로 계획중입니다.
그럼 좋은날 되세요.
촛대바위 2009.03.19 11:04  
바라님..언제나 눈팅만 하다가 오늘 바라님이 하신말씀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기에 이렇게 댓글 올려 봅니다 조행기보다는 전자와 후자에 하신말씀 저로서도 백번 동감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포토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항상 대물 꿈 꾸시고 즐낚  안낚 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요늠바라 2009.03.19 15:17  
촛대바위님 반갑습니다.
늘 다녀오고는 그렇게 여러 형님들이 방문하시네요.
즐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비린내나는 조행기도 가끔 꾸며 볼려구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늘 그렇게 빈삐꾸통으로 돌아오기만 하네요.
여튼 형님이 주신 어복을 받아서 다음 조행기에는 번쩍 번쩍 빛나는 감성돔으로 조행기를 한번 꾸며 보겠습니다.
촛대바위님도 건강하시고 좋은날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럼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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