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방파제...훈훈한 하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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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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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방파제...훈훈한 하루~ㅋ

박따구리 18 3723 0
① 출 조 일 : 16일
② 출 조 지 : 온산방파제
③ 출조 인원 : 나홀로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장판
⑥ 조황 요약 : 땡~

오늘오후 두시쯤 온방에 가서 낚시를 하려고 장비챙기고 온방에갔습니다

주말이라 배타고 일찍오신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내항쪽에는 뱅에돔 치시는 분들이 꽤많으시고 외항쪽은 저포함 5분정도 20m정도 간격으로서서 낚시를

하고계셨어요..낚시대를 펴고 채비를 하려는데 어디서 들리는 고함소리..................

보소~~~~~~~~~~~~~!!!!!여여~~~~~여기쫌보소~~~~~~~~~

첨엔 내옆에 사람부르는줄알고 가만히있었는데 옆에사람은 쳐다도 보지않는더군요..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 한번더 쳐다보니...왠일....민장대 들고 폭탄조법으로 뱅에돔 낚시를 하던분

낚시대 휨새가 이상합니다...수면에 철퍼덕 거리는 고기가 보이는데 멀리떨어져있어서 잘안보이더군요..

순간생각에 숭어한마리 물었구나 싶었는데..계속 고함지르는 아저씨........그옆에계시던분은 쳐다보고

휙 고개를 돌려버리더군요...아...뜰채가 없는가보다!!순간머리에 스쳐지나가서 뜰채들고 테트라보트를

쉬지않고 한참을 뛰어가서 뜰채를 대려는데....왠일....이놈에 농어 ㅡㅡ

얼핏봐도 70은 넘는거 같은데 그거도 민장대로 ㅡㅡ 아저씨 똥을 쌉니다 ㅡㅡ

아저씨!!쫌만참아요!!뜰채대고 올려드렸죠 ㅋㅋㅋㅋ 아저씨..주저앉습니다 ㅋㅋㅋ

와.....이런게 다물어버리네 ㅋㅋㅋㅋ 아저씨 혼자 중얼거리시고..2호줄 쓰셨다는데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ㅋㅋㅋㅋ

올려서 재어보니 76센티 나오네여 ㅎㅎ 아저씨왈 "인자 집에가도 욕안묵겠다" "진짜로고맙습니다"

근데 "저옆에사람은 이마이 부르는데 쳐다보지도 않냐면서" 하소연까지하시고 ㅋㅋ

너무감사해 하기에 제가다 부끄러웠습니다..ㅋㅋ

생활낚시 하시는분들 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농어지요...

담에는 내한테도 한번물어줘~~~~~~~~~~~~~~~~ㅎㅎ

잠깐이지만 재밌는 하루였습니다~ㅋㅋ

18 Comments
방파제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대물 농어를 하셨네요.
그 아저씨 농어랑 씨름하신다고
힘다 빼셨나 봅니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데
뜰채질 해주셨으니
힘다빠진 아저씨 얼마나 고마우셨겠습니까? ㅋㅋ
담엔 박따구리님도 대물한수 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박따구리 2010.10.16 17:07  
네 팔아파서 낚시를 못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제가다 기쁜거있죠 ㅋㅋㅋ
자근등대 2010.10.16 19:07  
ㅎㅎ 훈훈합니다..담에는 박따구리님..차례입니다..^^*
박따구리 2010.10.17 10:38  
감사합니다^^
미륵 2010.10.16 19:11  
박따구리아니여씀 농어구경만한샘이죠..머 ㅋㅋㅋ 뜰채는필수인듯합니다^^
수고하셧습니다 !!
박따구리 2010.10.17 10:38  
어찌하다 준비해간 뜰채가 쓸모가있네요 ^^
민진아빠 2010.10.16 19:55  
뜰채 아니였음 그분  농어 터졌을 겁니다. 좋은일 하셨네요.
박따구리 2010.10.17 10:39  
ㅎㅎ 저도 눈구경 실컷했습니다 ㅎㅎ
깔다구여 2010.10.16 21:52  
저도 뜰채가 없었을적에 대물 숭어를 걸었는데 어찌할 방법이 없어 벌스고 있다가 어떤분의 도움으로 건진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고마움에 눈물이 날 정도 이더라구요 ㅎㅎㅎ
박따구리 2010.10.17 10:39  
ㅋㅋㅋ 그때그 진장감은 말로못하죠 ㅎㅎ
꿈속의낚시 2010.10.16 22:28  
약 한달정도 전에 밤 8~9시 정도에 간절곳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고리방향으로
조금 올라와서 포장마차앞 자갈밭에서 쳐박기용 긴 원투대가지고 70m(밤이라서 약간..)
원투하는데 던지고 5~10분마다 농어 대물을 계속 올리대요.
얼매나 멀리 던지는지 그 야간찌가 가물가물하는데 그래도 고기는 계속  올라오고..
즐낚하세여.
박따구리 2010.10.17 10:40  
한번가봐야겠어요 ㅎㅎ 농어가 땡기네요 ㅎㅎ
아름다운낚시 2010.10.17 09:51  
그사람 입장에서는  "낚시 다니면서 뜰채도 안가지고 다니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낚시가면 뜰채부터 펴는게 아니라,
고기 욕심에 낚시대부터 펴서 낚시하는분들..
고기를 걸면 뜰채는 가방에 있어 펼 시간도 없고,
옆사람한테 부탁하는 스타일의 꾼들이 가끔 있습니다...

고수는 고기를 많이 잡고 , 대물잡고 하는게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고, 철저히 준비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바다를 읽고, 천기를 읽고
낚시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고수라고 생각듭니다.

아무튼 좋은 일 하셨네요....
박따구리 2010.10.17 10:38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레츠고 2010.10.17 11:01  
좋은일 하셨네요....농어가 그냥 냅두지  ㅋㅋㅋㅋ 했을것같은데.....
생활낚시던 ... 무엇이든 간에..뜰채는 늘 가지고 다녀야 됩니다....뜰채가 여러모로
쓰일때가 많아요....잘 읽고 갑니다.....그분 농어 좋은씨알 집에들고가서
어깨 힘좀 주었겠습니다......
오돔짱 2010.10.17 20:45  
뜰채질 정말 고맙죠
고기는 물었는데 뜰채는 없고 참 난감합니다
좋은일 하셨네요
글구 민장대 농어 7짜 축하드려요
염세주의자 2010.10.18 08:35  
농어 반으로 나누시지 그러셨어요.. ㅎㅎㅎ 농담인거 아시죠?? ㅎㅎㅎ
영도밤안개 2010.10.18 10:53  
ㅎㅎ 역시 고기임자는 따로 있나봅니다...
마침 박따구리님이 도와주셔서 망정이지 안그랬슴 그고기는
그 아저씨의 고기되기 힘들었겠죠...^^
고생하셨습니다 담엔 박따구리님이 대물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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