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12월 12일
② 출 조 지 : 양포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엄청난 너울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심까.
올만에 미소님 하고 출조 함 했내요..
일요일 오후까졍 주의보라 했는데 갑자기 해제돼서 미소님이
열기 함 잡으로 가자하네요..
예약시간은 오후 1시...
아침 9시 대구에서 출발,
우리가 자주 가는 식당...
돼지찌게,6000원. 돼지볶음 6000원..
근데 돼지뽂음은 무한리필... 웃지죠...
그래도 맛은 좋데요... 야체등도 무한 리필...
둘이서 실컷 묵고 출발..
양포가까이 오니까 바다가 펼쳐지네요...
미소님은 바다 한가운데만 보고 오늘 날씨 좋네요 하네요...
근데 저는 갯바위파도 치는걸 보고있는데 파도 높이가 장난이 아이더마요...
미소님은 괘안다고하시고... 오늘 걱정이태산.....
저는 멀미을 안하지만 미소님은 멀미에 아주 취약한 상태라.....
미소님은 배타기 전까졍 파도 별로안친다고 하네요....
제가보는 파도는 장난이 아이든데... 같이 바다을 봐도 보고느끼는게 이렇게 다를수가...ㅋㅋㅋㅋ.
하여튼 출발 ... 방파제을 벗어나자 마자 에버랜드에서 바이킹 타는줄 알았음다. ㅎㅎㅎㅎㅎ.
한 3-40분 갔는데 미소님 얼굴색이 카멜레온처럼 가지각색으로 변하더마요...
삐소리와 함께 넣었는데 씨알좋은놈 5마리... 그리고 또 5마리....
저는 끝날때까지 암만해도 5마리 이상이 안타데요....
다른분들은 쫌 기다리면 줄을 타더마....
오후 한 4시 넘어서니까 미소님 인상이 하도 안좋아서 괘안음까을
몇번뭇고나니 신호가 오내요 하자마자 바다에 밉밥을 뿌리기 시작하는데....
색깔도 비슷하게 붉은색이나고 밉밥도 골고루 썪었더마요. ㅋㅋㅋㅋㅋ.
높은 파도에는 멀미약도 소용이 없었나 봄다..
그래도 몇시간 잘 벗티더마 집어제을 뿌리네요....
손으로 덜고 올떄가 없었는지 배속에 담아와서 발효시킨뒤 뿌리더마요...
역시 낚시의 고수는 다르데요...ㅋㅋㅋㅋㅋㅋㅋ.
카드낚시 한개로 끝까지 저는 잘 버텄네요...
나중에는 카드바늘이 3개빢에 안남았는데도 잘 물더마요....
열기낚시는 처음 해보는데 뽈락잡는것과 흡사하고요..
그냥 쿨러만 가지고 가니까 다 대여해 주내요....
미소님은 인터라인대와 전동릴..... 몇십만원 꺠졌다고 하더마...
오늘 조과는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꽤 잡은거 같든데...
오늘은 진짜 파도가 넘 높아서... 그래도 이런날 고기는 잘 나오데요...
담에 다시 함 도전 해야겄음다....
그래도 오늘 쿨러을 넘어서서 다라이 조황 임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