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11월11일밤~12일
② 출 조 지 : 한산도,장작지 방파제
③ 출조 인원 : 2
④ 물 때 : 12
⑤ 바다 상황 : 주의보,천둥,번개,돌풍
⑥ 조황 요약 : 사진 참조

목요일 오후 늦게 대구의 지인과 한산도에 들어 갔다.
사실은 지난주에도 한산도에 들어갔다.
어떤분이 감시를 100마리나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감성돔 낚시의 메니아가 그 소리를 듣고 그냥 지나치면 이상하지요.
나의 정보력을 총동원하여 포인트와 낚시방법,미끼,.....................
그리하야 손윗동서에게 미끼를 던져두니  덥석 물고 늘어진다.
주말엔 사람이 많을것이고....주중에 튀었다.
3자리수는 못 꺼내었지만 자잘한놈 좀 가지고 왔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이번주엔 대구의 지인이 또 가잔다. 
낚시대야 365일 차에 실려있는거라 고기밥과 우리 먹을꺼리를 차량에 싣고
또 머나먼 거제땅을 찾았다.
도착하니 날씨좋고 바다물색도 좋고 그저 밤에 이넘들 꺼낼일만 남았다.
일단 전쟁이 임하려면 뱃속을 든든히 채워야 승리할수 있을것 같아서
면사무소 앞에 한산식당에 가서 볼락매운탕으로 배를 채우고
포인트에 도착하여 장검을 빼어들고 두어번 휘둘러보고
낚시대 걸쳐두고 담배한대 피우는 사이 갑자기 돌풍이 휘몰아치고 천둥 번개가 내리치고 천지가 요동칩니다.
방파제에 보따리 챙기려고 걸어가니 내가 바람에 날아가기 직전이다.
이런........마지막배도 끊겼고  그저 시커먼눔 둘이서 이밤을 보내야만한다.
난감하다....
어떤분의 도움으로 추봉도 곡룡포는 바람이 그나마 덜 불것이라는 조언에따라
그곳엘 가니...............낚시불가한 여건
그저 이 최악의 상황이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밤11시쯤
한가지는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  하늘을 보니 별들이 보인다.
이제 낚시할곳만 찾으면 된다.
의암마을: 통과!!!   강풍때문에 아무도 낚시하는 사람이 없다.
하포마을엔 10여명 내항에 3~4명 전부 고전중이다. 바람때문에
차에서 라면 끓여먹고 커피마시고 
장작지에 도착하니3~4명이 내항에서 낚시하고 있었다.
님들의 망태기를 보니 자잘한거 한두마리 정도 보일뿐
그래도 밤새 차안에서 잠만 퍼질고 자는것보다
내항 귀퉁이에서 낚시대 가지고 노는게  좋을것 같다.
그래도 이 바람통에 낚시대 던져볼수만 있다면 고마울뿐.
밤새 둘이서 잘 놀았습니다.
 
발정님,갈매기사랑님에게 염장셧을 날렸더니  이것이 깻잎파리 감시?라네요.ㅋ
그려...........4짜 아래는 깻잎이라....
 
 그리고............각 방파제마다 평균씨알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어느곳은 22 어느곳은 30 또 어느곳은 3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