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볼락이 나를 미치게한다,
감기몸살로 콧물이 질질 나오는것이 머리도 띵하고 마땅히 할것도 없는데 불순한 일기예보에 귀를 귀울이면서
온갖 잡생각을 하다보니 도저히 참을수 없어 밤뽈락에 이번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며칠전보다 바람도 자고
매물도피싱 선장님에게 전화를 하자, 조금더 기상을 체크하면서 출조만 하면 전화를 주신다고 한다,
이크~ 오늘은 무조건 가야 하는데 ㅋㅋ, 주섬주섬 짐을 챙기며 만사오케이라는 선장님의 목소리가 얼마나 반가운지~
이렇게 머구리 비슷한 뽈에 미치기 시작한 3명이 룰루랄라~ 한걸음에 도착하였다,
왜 이토록 나를 갑자기 어느순간에 볼락에 미치게 하는가,
나 자신도 그 해답은 찿을수 없을것 같다,
그러나 확실한것은 밤뽈락을 당분간 가게 된다면 이국밥집은
아마 단골이 될것이라는 사실이다,
좌측이 나의 확실한 수제자 쏘렌토김, 그리고 이번에 뽈락루어는
처음인 은하수조사,
저멀리 보이는 섬마을 전경~
언제 그랬냐는듯 너무나 조용한 바다,
장판날씨, 호수와도 같은 잔잔한 바다~
늘 출발은 나의 기분을 들뜨게 한다,
언제까지 이럴수 있을까?
쏘렌토김은 이번에 뽈 2번째 출조인데
여유도 있어 보이고 오늘 초보조사인
은하수에게 자기에게 사부라 불러
달라고 한다, 나원 기가차서 ㅋㅋ
직장동료이자 서로 교감이 조금 가는 은하수조사~
늠름한 모습이 보기 좋다, 나는 빼고 ㅎㅎ
그런데 출발하고 한참후에 어디서 본듯한 사람~
마루나님이다, 내가 며칠전 가입한 뽈래기사랑
회원이며 인낚에서도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사람~
이제는 두번 봤다고 엄청 친해진것 같다,
그런데 언제 탔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ㅎㅎ
같이 사진 찍으면 얼굴버린다고 약간 사양하는것
같았는데~ 그런데 내가봐도 조금 그런것 같다,
왜 이렇게 상해버렸나? 이놈의 코끝은 항상
빨개가지고 누가보면 술주정꾼으로 오해
받을수도 있을것 같다, 누구를 탓하랴~
정말 매물도까지 날씨가 굿이다,
뽈래기만 물고 늘어지면 되는데~
언제나 바다에 서면 한곳으로 시선이 처음 집중되는곳~
여자든 남자든 호감이 간다라는것 아닐까,
그리고 잠시후 고개를 좌우로 돌려
똑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바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은하수조사가 콧바람에
바람이 들었는지 너무 좋아라 한다,
묵묵히 채비에 열중인 쏘렌토김~
이제 닉도 별로 낮설지가 않네~
언제나 처음온 사람이 제일 먼저 고기를 잡는것 같다,
집어등을 켜고 한시간 가량 던져도 입질은 무소식
지난번때와는 완전 상황이 틀린다, 그래서
은하수조사가 올린 첫뽈은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은하수조사 혼자서 씨알좋은 전갱이를 연달아 또
3마리 올린다, 옆에서 보니까 이건 뭐 볼락대로
부시리 잡는격이라고 할까, 손맛은 원대로 보는것 같아
내가 더 기분이 좋은건 왜일까~
집어등은 마냥 졸고있다, 아니 초록빛깔 무지개를
그려내는지도 모른다, 본격적으로 바람도 터지고
진눈깨비도 내리고, 그럼 그렇치~~~
간간히 올라오는 뽈락이 입을 다물어 버렸다,
참으로 천기를 읽는놈임에는 분명하다,
머구리 3명은 작전회의를 하면서 포인트 이동을 감행했다,
충분히 집어를 해놓았는데 갈것인지~
그건 그누구도 알수없다,
글쎄, 포인트 이동후에는 뽈이 없었다,
기상은 더 안좋아지고, 비는 간간히 뿌리고
우리나라 일기예보는 왜 이럴까~
다큰 철부지 어른은 이바다에서 콧물을 훌쩍거리면서
대를 던지고 있다, 넓은 갯바위를 등에 대고 말이다,
칠흑같은 어둠에서 바람을 피해 반대편으로 뛰어 다녀도
쉽게 이제는 지쳐 버린다,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바보~
모처럼 왔는데 하늘도 안도와 주네라면서~
갯방구에 털썩주저 앉아 제일 좋아하는
담배한개피를 물어본다,
도저히 그자리에 있는건 무리라고 판단,
배에 올랐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철수길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선상 민장대 낚시를 했다,조과는 없고
시커먼 바다에 해달만 왔다갔다~
선장님도 낚시선수인것 같다,
언제 저만큼 잡았을까,
나중에 선장님께서 불쌍한지
쿨러를 부어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다 ㅎ
오늘 뽈동냥 확실히 하자~
마루나님도 혼자 자리이동후 저만큼 조과를 보였다,
작은 왕사미도 한마리 보이고, 처량해 보였는지
아니면 뽈래기사랑 회원이라고 챙겨주는건지~
아무튼 뽈동냥을 그런대로 잘 했는것 같다,ㅋ
뽈동냥 기념으로 나는 사진 1장을 선물한다,
마루나님도 뽈에미쳐 가는도중 이야기
해보니 거의 나하고 비슷한 수준, 그이상?ㅋㅋ
이대로 머구리 뽈조사들은 그냥 집에 가지 못한다,
낚시점으로 마트로 준비하지 못한 겨자,간장,소주
거제대교 아래 방파제로 기습특공 감행했다,
저번 조행때 얼마나 맛나게 통뽈님에게 얻어 먹었는지
마산에 도착해서도 2차로 썰어 먹었는데,
갑자기 통뽈님,디비고님이 생각난다,ㅋㅋ
비록 상추,김,마늘,고추가 빠졌지만 차가운 바닷가 방파제에서
불빛을 바라보며 오돌오돌 떨어가며 마시는 이 술이야말로
가슴속에 남아 있겠지, 그리고 감기야 제발 떨어져 다오~
오늘 뽈머구리조사 3명이 무엇을 하자는건지~
자 우리의 그무엇을 위하여 부라보~
그리고 금요일 수제자2명이 다시 한번
도전한다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삼~
깔끔하게 새벽 몇시인지는 모르지만 집으로 가기전
쏘렌토김 조사가 3등분으로 나눠준다,
집에가서 구워 먹어라고, 그래 고맙다 ㅋ
헬렐레 집에 도착하여 잠은 오지만 참고 저놈들 다듬는다고
몇시인지 모르지만 피곤합니다,
당분간 밥반찬으로 구워먹으면 이놈의 감기몸살이
떨어질려나~ 머리가 아파 오는것이 어제 술맛도
괜찮은것 같았다,, 또 언제 시간 맞추지 ㅎㅎ~
아이고 골이야~~
(2010.4.15.부시리인생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