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찾은 통영 국도
대물미녀를 만나기위해 다시찾은 국도 ...
전날까지 심하게 불던 바람도 줄어들고 모처럼 시간이 비어서
같이일하는 선배를 모시고 국도를 찾았습니다.
참돔 시즌이 시작되었음을 느낄만큼 바다에 안개가 자욱하고
국도의 바다물색은 난류의 영향으로 시커먼 물색을
보입니다.
과연 오늘은 쭉빠진 미녀 빨갱이가 한마리 찾아줄지...
갈때마다 뭔 짐이 이리도 많은지 줄일려고 줄여도 두사람 짐이라 많네요.
참돔 먹을?꺼랑 우리꺼랑 또 여러가지 장비들...
휴 바다낚시는 출발부터 정말 노가다 입니다.
저 벵에스팟입니다. 출항전에 한번더 짐을 정리해 봅니다.
아직까지 새벽공기가 찹니다. 가벼운 내피를 하나씩 챙기시면 좋습니다.
요즘은 일때문에 피곤해서 가서 잠이나 실컷자고올 생각입니다.
자~ 이제 우렁찬 엔진소리와 함께 출항입니다. 묶여 있는 저 밧줄처럼 감갑한 일상에 모든것을 잊고
다녀와야지요. 맑은 공기와 푸른 바다를 본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어른들의 소풍 이지요 ㅎㅎ
조류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썩 마음에 드는 유속은 아니지만 서서히 크릴들이 사선은 그리며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참돔들이 밑밥띠를 따라 얼마나 와줄지...
계속이어지는 밑밥띠...
점점 깊은 곳으로...
조류가 채비를 가져가기 시작하니 원줄이 풀려나가기 시작합니다.
수면부터 저층까지 아주 천천히 천천히 채비를 내립니다.
참돔 전용대... 다 마음에 드는데 저부분이 제일 눈에 거슬립니다. 마다이 뭔다이...
80급을 줄을 안주고 맞짱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일단 걸어보면 답이 나올텐데
오직 한마리만.....
기다리는 대구리는 안오고 계속된 잔챙이들의 입질만...한넘은 벌써 배를 뒤집고
대를 놓고 잠시 쉬어야 겠습니다.
코펠뚜껑이 어디로 날라갔는지 안가져온건지... 라면봉지로 뚜껑을 대신합니다.
이게 뭔 짖인지. 그래도 마냥 즐겁기만 하네요
도마가 없어 크릴박스에 대고 회를 쳤더니 금새 똥파리 천국이 되었네요 ㅎㅎ
쾌청한 날씨의 국도 바다. 파도도 잔잔하고 다좋은데 수온이 들낙날락 합니다.
몇일간 불었던 찬바람의 영향인지 속조류까지 찬물로 변한듯...
계속된 상사리 입질만이...
드러나 있던 간출여에 초들물이 진행되자 포말이 일기 시작합니다.
다시시작...
나에겐 영원한 형님 이지요.
한마리 해볼끼라고 욜심히 흘리고 있습니다. 대상은 80급 ....오직 한마리만...
한낮이 되니 도저히 더워서 못하겠네요. 천연동굴에서 한숨자고 일어나서 저녁 물때와 뽈락을 칠 생각입니다.
멋진 뽈래구 구녕이 있어 던져보니 낮임에도 불구하고 몇마리 올라오네요.
오늘밤이 기대됩니다. 그런데 정녕 밤에는 무소식 헐~~
국도 특유의 직벽 정말 웅장합니다. 더이상의 참돔 입질은 없고 철수를 합니다.
현제 국도는 참돔이 분명 입성해 있으나 수온이 불안정하여 포인트 별로 심한 편차를 보입니다.
그날의 수온이 제일 관건인듯.
이번에도 열심히 했지만 기대했던 남해동부권 참돔명소 국도의 대구리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상사리의 잔잔한 손맛만..
다음을 또 기약해야지요.
통영 "가이드 뚱" 정수한테 전화를 하니 벵에 엄청시리 잡았다고 좋아하네요.
으이그 미친다. 벵에치러갈껄...
이렇게 조행기를 마칩니다. 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출조길 되십시요
아바사 운동에 참석하여 봉사하신 좋은 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좋은님들이 있어 바다가 더욱 깨끗해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