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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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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딱이야!!!

홍조사 47 6078 0
① 출 조 일 : 2010년 06월 9일
② 출 조 지 : 수변공원
③ 출조 인원 : 2
④ 물 때 : 모름
⑤ 바다 상황 : 날물진행중 조류 열라빠름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세요...횐님들...
다들 가정에 평화는 잘 지키고 계신지요...^^
 
큰아들 녀석이 감기를 옮아 와서...
이녀석이 온 집안에...감기 기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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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놈입니당...
 
그래서 작은녀석 인자 5개월 되었는데....
결국 지난주에 부산 침례병원에 입원해서.....
화요일날 퇴원 했습니다....온가족이 감기에 걸려...고생쫌 했죠....
 
아침부터 선배겸 제자 한테...전화 와서....낚수 가자고 조름니다...
아...근디....어제 아들이 퇴원했는데...좀 그렇다..담에 갑시다...하고
전화를 끊고...열씸히 일하고 퇴근....갑자기...이노무 손이...근질근질 합니다...
슬슬 눈치를 봐가메......고기 맛있제??/<오늘 김해에서  A++ 채끝등심 1kg 사왔슴>
카메...밥상들고 어느덧 내가 설것이를 하고 있습니다....
 
마눌: 와~~ 또 마실 갈라꼬??/
내 : 아니 그게 아니고...서프로<제가붙일 별명입니다.>가 전화가 자꾸 와서...
마눌: 그래서...나갈라꼬??
내 :고민중이다...
마눌 :나갈라면 9시 넘어서 아 재아놓고...나가라!!
내: 알땅~~~^^;;;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슬슬 또 눈치 봐가메.....
내: 처형 지금 가면 머리 깍아 주것나??
마눌: 오늘 많이 바빳다 카던데....
내 :글나??지금가면 쪼메 미안타....돈도 안주는데...
     니가 걍 깍아 주면 안되나??<마눌 전직 미용실 원장님>
마눌: 돈주나??/
내: 용돈이나 재때도!!
    일단 가보고...와야것다...
 
열라 차타고...바리 선배집으로 가서...픽업후....수영으로 갈려구 하는차에...
큰 녀석이 전화가 옵니다....
아빠....태경이 깻어요...!!!!
마눌: 빨리 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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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녀석 임니당...^^

그말 한마디에....잽싸게 집으로 가서 선배한테 잠시만 기다리라 해놓구....
집에 들어와서...그때가 8시 45분...
둘째 녀석 안아가....15분만에 재우고....
바리 티 나왔습니당....ㅋㅋㅋ
 
드뎌 수영에 ㅍㅁㄹ 낚수방 도착!!!
사장님 웃으면서....어데 갈라꼬요??/
저 당연히 안되는줄 알면서....농어 될때까지 함 해볼라꼬요!!
서로 미소를 지으며....청룡한통 사들고 수변 공원으로 고고씽~~~
 
아...낚수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선배랑 둘이서 테트라에 앉아...행님....대충 던지다 가입시더...카고...
채비 할라꼬 하는데....선배 초릿대 바리 뿌라지삐고...
어쩔수 없이 제꺼 국산대 쓰라고 주고...저는 차에가서 다시 g사 낚수대 꺼내들고...
한마디 했습니다...행님~~~놀러왔다가 견적나오면 내 눈물 납니다.....~~~
사실 부산에서  낚수 할때는 g사 낚수대는 꺼내지 않아서.....^^^
 
그리고 낚수 시작  여기는 날물때면 물이 엄청 잘 흘러 가는 곳이라..
에라....오늘 고기 구경 힘들겠다....생각하고...두어시간 낚수 하다가...
그래도 왔는데....고기 얼굴 함 봐야 겠다 싶어서..
테트라 가장자리고 바짝 붙혀서...흘려보니.....조그마한 우럭 한바리가...
워매...이기 어디고....싶어서...챙겨두고.....
지렁이가 남아 있길래....다시 끼우기 귀찮아서....그냥 그대로 다시 던져 흘리는데...
채비가 발앞을 지날때쯤......갑자기...찌가 쭉 빨려 들어 가네요...
순간적으로 챔질...워매..근데...싸이즈가 좀 되네요....갑자기 처 박는데...순간적으로
브레이크 두어번 주다가...아...테트라..사이로 들어가면 안되다 싶어....걍 잠시 버텨습니당..
그러자 이녀석 이내 그냥 끌려 나오네요...뜰채도 없는지라...얕은 곳으로 와서 작은 고기통으로 떳네요..
선배왈....와.....욜라 크다....하길래....나도 들여다 보니...깜짝 놀랬습니다.ㅇ...아니...이런곳에..
이런 싸이즈의 뽈락이@.@  제가 잡은 뽈락중에....젤루 큰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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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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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센티가 나오네요...꼬리쪽이 죽으니 휘어져서...약간 작게 보이네요.ㅇ
이런 싸이즈를 동네 낚시터에서 잡다니....ㅎㅎㅎ
올만에 손맛 눈맛....다 봐서....오늘 잠 잘 오겠 습니당....^^
올만에  올릴려니....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인자 따가운 여름이 다가 왔네요...다들 피부 관리 잘하시고....
대물 하세요....마지막으로 울 마눌이 직접만든...팩입니당....^^
전 이렇게 피부관리 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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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Comments
홍조사 2010.06.10 13:48  
워매...저랑 비슷한 패턴이면....다대님도 쪼까 상상이 갑니당..ㅋㅋㅋ
감사 합니당...
석조 2010.06.10 13:29  
신발짝 볼락~  지대로 된 왕사미네요.  축하 합니다.
홍조사 2010.06.10 13:48  
머리 털나고 왕사미는 첨 이네요..^^ 작은 아들 퇴원 기념으로 용왕님이 주셨다는 후문이...~~~
감사 합니당.
갈감생이 2010.06.10 13:51  
정말 왕사미이내요
신발싸이즈 잘구경하고 갑니다
더운날 수고하셧습니다
홍조사 2010.06.10 17:55  
ㅎㅎㅎ 감사 합니다..밤낚시라서 덥지는 않았네요...아직 밤바람이 조금은 시원하네요...
Mr뽈 2010.06.10 13:57  
큰아들은 아버지를 닮았고 작은 아들은 엄마를 많이 닮았네여 ^^
집에서 낚시가려고 눈치보는게 어찌 저랑 비슷한듯 해서.. 그맘 백배 이해갑니다.ㅋㅋ
홍조사 2010.06.10 17:55  
큰녀석은 아빠엄마 안좋은것만 닯았고..작은넘은 좋은것만 닮았고...
만구 제생각 입니당...ㅋㅋ 감사 합니다.
입질의추억 2010.06.10 16:25  
신발짝 볼락에서 눈이 살짝 커졌다가 마지막엔 저도 모르게 흐믓합니다
행복하세요 ^^
홍조사 2010.06.10 17:56  
네..감사 합니다..잼나 조황 잘보구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태풍낚시 2010.06.10 16:40  
아~진짜크네요
왕사미 부러버요 ㅎㅎ
애기들이 이쁘네요
홍조사 2010.06.10 17:56  
저두 이렇게 큰건 첨인네요....^^
애기들 칭찬 감사 합니당...^^
호야도미 2010.06.10 18:43  
정말 큽니다 ^^ ~ 그리고 마지막 사진 깨소금 향이 펄펄 풍기네요 ^^ 부럽삼 ~ ^^
우~와 진짜 크네요.
34뽈락이면 엄청난 씨알이네요.
왕사미도 부럽지만
마지막 두분 모습이 젤 부럽네요.
두분 언제나 행복하세요.^^
5짜전어 2010.06.11 17:13  
햐~진짜크네요..추카추카.둘째가 참귀엽네요^^ 항상 행복하게사세여^^
재홍파파 2010.06.14 10:54  
손맛축하드립니다...
글고 글을 읽어 가다 보니 정말 눈물 날뻔했슴다...
어지울 마눌이랑 이야기 하는것이 같으신지
울마눌도 애들 1,2랑 자기 자면 나가서 낚시하고 자기들 깨기전 복기해있어라하고..
ㅋㅋㅋ
나만 그리사는줄 알았슴다...ㅋㅋㅋㅋ
항상 안낚 & 즐낚 하옵소서.....
전망대뽈라구 2010.06.19 00:05  
내 신발 260mm, 340mm 뽈락... 욜라 크다! ㅎㅎ..추카추카..
영도섬마을 2010.06.20 13:10  
왕뽈락이네요^^ 뿌듯하셨을거 같은...ㅋㅋ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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