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발꼬락아...^^
① 출 조 일 : 10월 3일
② 출 조 지 : 사량도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3물
⑤ 바다 상황 : 너울심함
⑥ 조황 요약 : 저조
일요일 비때문에 출조는 포기하고
늦잠자고 늦은아침먹고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꼴통이 전화를 합니다
언니..뭐하세요? 왜? 낚수가요? 이럽니다
낚시는무슨 지금 쑤시방티로하고 설겆이하고 있다 언제 씻고가냐?하니
지 낚시점에서 놀고있을께요 알았지요..하고 전화 뚝......^^
부랴부랴 설겆이마치고 타면 안되니까 썬크림에 분장하고
낚시점으로가니 얼매나 반가워하는지..참..ㅋㅋ
내는 가지말자고하고 지는 가자고쪼르고..
낚시점사모..고마가라 안가면 쟤 병나것다 이럽니다..ㅎㅎ
목적지는 삼천포 방파제
방파제에 가니 어디서 그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무섭습니다..^^
테트라포인트 하나에 한사람씩 서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남 낚시하는거 30여분넘게 지켜보는데 잔씨알의 감시가 올라옵니다..수시로..^^
야~~우리 딴데가자...저 많은사람들틈에서는 씨알급이 올라와도 싫다..그러니
지도 다른곳으로 가자네요.
목적지를 두고 해광호에 전화하니 1시에 출항한다고 하네요
그럼 시간이 딱 맞다 ..그리로가자..
삼천포에서 뒤돌아오는길에 한컷해봅니다
ㅎ광호를 타고 있는데 배가 내만쪽이 아니라 반대쪽으로 갑니다
목적지가 아무래도 사량도인듯해서 꼴통보고 허밍아 지금 우리 어디로가냐?
하고 묻자 ...모르것시요..이럽니다
둘이 눈만 말똥말똥하고 있는데
한참을 달리니 등대도 나오고 역시 사량도행인듯 합니다
우린 내만갈라켔는데..ㅎㅎ
뜻하지않게 사량도를 가지만 그래도 마냥좋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너울도 심하고 경사가 져있습니다
발이 아플것 같더군요
오늘의 나의 괴기밥입니다
늘 쓰던 파우다에 크릴다섯장...
이것이 오늘 고기의 일용할 양식입니다..^^
미끼도 오늘은 일반백크릴이 아닌 요넘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백크릴보다 훨씬 잡어에 강합니다
약간 단단하기도하구요
저 꼴통 오늘 견적좀 나왔습니다
목줄하나 사니 낚시점사장님이 가마바늘 하나 써비스로 주시던데
출조전에 바늘통에 쏟아넣고 좋아라하드마는
그 바늘과 봉돌이 가득들어있는 비싼소품통 바다용왕님께 바쳤습니다
그것도 첫채비에...
그래도 무지 열심히합니다
속이 무지쓰릴긴데..ㅎㅎ
뭔가 챔질을해서 보니 전갱이한마리 하네요
오늘 전갱이 씨알이 아직 잔쟁이네요
낚시시작하고 1시 반쯤지나서 첫수를 했습니다
오후 3시쯤...
에고 근데 너울이 넘 심합니다
밑밥통을 끌고 갈려고합니다
밑밥통뚜껑 발로 밟고 합니다..ㅎㅎ
에고 발꼬락아퍼 죽것습니다
비스듬한데다 방파제갈거라고 운동화신고 왔는데 밑밥통까지 밟고 있어야하니...
불쌍한 내발....^^
어느새 밑밥통이 깨끗이 비워졌습니다
너울속에서 두레박질...참말로 힘듭니다...에구 힘들어.ㅜㅠ
그래도 왔던 흔적은 깨끗이 지우고 가야겠지요..^^
오늘의 딸랭이 조황입니다
씨알이 30을 조금넘긴넘입니다
저넘 오늘 스트레스 엄청 받았을겁니다
그래도 꼴통 딸래미가 좋아라할것 같아서 구워주라고 들려보냈습니다
이쁜조카 입이 즐거울겁니다...^^
오후 3시이후에는 수온이 갑자기 떨어져 미끼가 차갑더군요
사량도 출조인원 10여명이 몰황수준이네요
다른분은 저보다 조금적은거 한마리 하셨다고 하네요
날씨만 받쳐준다면 조황이 좋아지리라 짐작해봅니다..^^
요즘은 어째 겨우꽝만 면하고 다닙니다..^^
늘 그렇듯 가느날이 장날?
이상 오늘의 허접조행기였습니다..
바다의여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