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10월17일,18일
② 출 조 지 : 퐝 신항만..
③ 출조 인원 : 1~2명
④ 물 때 : ??
⑤ 바다 상황 :
⑥ 조황 요약 : 빈작

일욜 느긋하게 잠자고
일어나서 아들 깨우고 낚시하러 포항으로 달렸습니다.
대상어는 1)감성돔, 2)쥐치) 3)문어 4)고딩어 5)삼치
머 거의 잡어조사의 대상어 리스트입니다.
결론은 무엇이든 내바늘에 결려들면 잡는다는 단순한 야기입니다.



            9시쯤에 배타고 진입하니 고등어낚시를 하는분들이 엄청나게 계시네요.


 도착하여 한적한곳에 자리를 잡고 낚시대를 펼치고
아덜에겐 문어낚시대를 손에 쥐어주고 반찬꺼리 줏어오라고 시킵니다.
1시간을 싸돌아 댕기더니
빈손으로 달랑달랑 되돌아 옵니다.
나:: "야   아덜!  너 델꼬 왔으면 밥값이라도 해야지 문어 한마리 못잡고 오냐?"
아덜::"문어가 없따"
        "아빠가 자바봐라 문어가 있는지"
나::"야  내가 한꺼번에 감시잡고 문어잡을꺼 같으면 머할라꼬 니 델꼬 오건나"
     "무너는 있는데 니가 대충대충 끌꼬 댕기니 몬 잡을뿐이다"
 
아들은 내가 사용하던 1호대로 낚시하고 난 문어낚시를 시작하여
긍거이 한마리 줏었습니다.
 



 

            잡아서 문어라면을 먹었습니다.
고기도 못낚고 배도 쫄쫄 굶으면 너무 억울하니
요즘 나의 낚시규칙은
낚시하면서 절대 배골지 말자!!
 


          오늘은  월요일
마침 오후에 시간이 나기에 또 퐝으로 날랐습니다.
문어 자브러
도착하니 배가 넘 고파서 생라면에 소주님 집에서 퍼뜩 밥 한릇 퍼 넣고
배타고 들어갔습니다.
씨알급은 올리다가 홀라당 벗껴뿌고
긍거이 아덜 반찬까리는 주서왔습니다.
 
이틀동안 내눈으로 구경한 신항만 물막이의 전체적인 조황
고딩어 아주 낱마리(1인당 평균 2~3마리가 채 안됩니다)
메가리 다수
감성돔은 천연기념물
삼치 부지런한분은 몇마리
쥐치는 가뭄에 콩나듯 (난 어제도 오늘도 구경 몬했슴)
신항만표 볼락도  한두마리 구경하기도 힘듬.
문어는
하두 꾼들이 낚아서 이것들이 이제 너무 약아졌슴.
미끼가 있으면 다리를 살짝 걸어보고 꾼과 머리싸움&인내력 테스트중
결론은 하루죙일 해보았자 몇마리 못 잡을것임.
 
부탁드릴것은
이글을 보는분이라도 쓰레기를 지대로 쫌 넣어두세요.   
술을 먹고는 술삐를 여기저기 굴러 댕기게하고 쓰레기 아무곳이나  쳐먹은대로 그 자리에 두고
이런글을 올려야하는지............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조국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발   님 후손들에게 쓰레기장만 물려주지말고  제대로 낚시를 할수있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