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갈미여 다녀왔습니다.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번개조황 - 2010년
글 읽기만 가능합니다.

가덕도 갈미여 다녀왔습니다.

조이불망 30 5049 0
① 출 조 일 : 2010년 11월 23일
② 출 조 지 : 가덕도 갈미여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10물
⑤ 바다 상황 : 북동풍이 9~13m
⑥ 조황 요약 : 낮마리
 
안녕하세요.
울산 천해인 조이불망 엄태영 입니다.
어제는 천해인 카페 방장인 동혁군과 가덕도 갈미여에 다녀왔습니다.
주말동안 이틀연속 회사 동호회 출조와 천해인 카페 출조하여 와이프 눈치가 살포시 보였지만 밑밥좀 치니 쾌히 승낙하네요.ㅎㅎ
 
이틀간 출조에 피곤하여 초저녁에 알람을 맞추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이 무슨 병인지 출조갈려니 잠이 잘 안오는걸 억지로 청하여 조금자고 일어나니 급 피곤합니다.
동혁군을 실고(?) 가덕으로 달리다 저렴한 낚시방에 들러 밑밥을 준비하고 가덕 천성마을에서 ㅈㅇㅇ낚시배를 탔습니다.
갈미여가 텅 비어있어 이제 마리수 조황을 끝났다는 생각을 직감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낚시를 시작하여 시간이 지나나 여에 온통 사람들로 가득찹니다.
저희는 등대 옆여에 내렸는데 야영꾼들이 지나갔는지 갯바위가 엉망입니다.
두레박으로 바닥을 대충씻고 쓰레기도 준비해간 봉투에 넣으니 가득차네요.ㅠㅠ
결국 다 담지는 못했지만,,,
쓰레기도 쓰레기지만 제발 목줄이나 원줄은 버리지 말고 갔음 좋겠습니다.
갈매기나 다른 동물이 줄에 걸려 자칫 생명이 위독할수 있으니까요.
 
암튼 9시40분경이 만조라 전자찌로 중들물 부터 열심히 노려봅니다.
물도 적당히 흘러 주지만 좀체 입질이 없는데 옆포인트에서 대의 휨새가 보통이 아니더니 총을 쏘네요.
릴링이 조금 조급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열심히 바닥층을 긁어보니 여도 제법 발달하였는데 수온이 차가운게 흠이네요.
결국 살감성돔 세마리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저희가 낚시한 건너편 여에는 4짜급 한마리를 올리길래 엄청 부러웠습니다.
사실 그감성돔은 제가 잡은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왜냐하면 새벽 어두울때 배가 아파 건너편 물이 파도에 드는자리에(갯바위에 흔적을 남기면 냄새나고 모기때 모이고 보기 안좋기 때문에)자연 비데삼아 속을 비웠거든요.ㅎㅎ
일명 똥감시라고 응가를 해서 바다에 보내면 그자리에 꼬옥 한마리 물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한참 배에 힘주고 있는데 배소리가 나더니 서치를 바다를 향하고 있는 제 엉덩이를 환하게 비추는 것입니다.
부끄러워 대충 마무리하고 얼른 바지를 올렸습니다.ㅠㅠ
 
감성돔 낚시 도중 학꽁치가 멀리서 보이길래 초밥용으로 몇마리 올리는데 풍랑주의보라 조기 철수해야 한다고 그러네요.
분명 일본기상청 일기도 확인하고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철수후 일기를 계속 주시하니 바다는 멀쩡하였습니다.
 
살감성돔과 학꽁치를 썰고 무치고 찜하여 같이간 동혁이랑 와이프,같은 아파트 와이프 후배랑 맛나게 먹으니 세상 부러울게 업습니다.
이제 반가운 학꽁치가 돌아 왔으니 초밥걱정은 없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30 Comments
흑산적 2010.11.24 10:52  
와우~~ 횟집 사장님이세요??? 대단하십니다.^^
조이불망 2010.11.24 11:16  
흑산적님!
반가워요.
회집사장 절대로 아니구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감사합니다.
바다개구리 2010.11.24 11:22  
이건 낚시솜씨보다 회 뜨는 솜씨가 더 부럽습니다^^~~~점심에 회비비밤이나 먹어야겠당^^
조이불망 2010.11.24 11:27  
바다개구리님!
반갑습니다.
대명이 재밋으시네요.
짠물에서 사실려면 힘들텐데,,,ㅎㅎ
회비빔밥 맛네게 드세요.
통영꽝조사 2010.11.24 11:40  
우왕~회뜨시는 솜씨가일품입니다~ 입안에 침이고이네요^^  언제쯤 회를떠볼수있을지.... 아직회를떠보적이없는 1인...ㅋㅋㅋ
조이불망 2010.11.25 00:16  
통영꽝조사님!
반갑습니다.
잡은 고기를 맛있게 먹는것도 낚시의 일부분이니 멋지게 회뜨서 드셔보세욤.
낚시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겁니다.
꿈꾸는갈매기 2010.11.24 12:03  
볼일보고있는데 배의 서치가 내쪽으로 비치.....ㅎ
황당하셨겠습니다.. 그래도 *발을 받아 어복충만하셨네요...
학공치회 뜨신 걸 보니 고수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조이불망 2010.11.25 00:18  
꿈갈님!
반갑습니다.
제가 낚시 하던자리에 응가를 할걸 후배가 하고있어 부끄러버 반대편으로 간게 화근(?)인것 같습니다.ㅎㅎ
애둘아범 2010.11.24 12:27  
정말 멋지게 손질하시네요.... 보는것만해도 침넘어 갑니다. 지금 점심먹고 왔는데 쩝쩝...
고기 손질 하는것 배우러 가야 겠는데요 ㅋㅋㅋ 아직 고기 손질 못해봐서(잡은것이 없어서ㅠ.ㅠ) 멋진 솜씨 잘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조이불망 2010.11.25 00:18  
애둘아범님
반갑습니다.
열심히 하시다 보면 대상어를 꼭 만나실겁니다.
그때는 멋지게 장만하시어 지인들과 행복하게 드세요.
꿈의사냥5짜 2010.11.24 13:05  
맞있는 회 잘먹고 갈꼐요 ㅎㅎㅎ
조이불망 2010.11.25 00:19  
꿈의사냥5짜님!
반갑습니다.
요즈음은 조황이 뜸하시네요.
[여수]-수라 2010.11.24 13:32  
역시.....-_-;;;;;쩝
인자 초밥으로다가...
조이불망 2010.11.25 00:19  
수라님!
반갑습니다.
초밥 재료중 학꽁치가 단연 으뜸이지요.
레츠고 2010.11.24 13:48  
ㅋㅋㅋㅋ 재미있는 출조기네요...꽁치가 눈에 확 들어 옵니다....맛나겠네요
똥감시 잡으신분 이글 읽었시면 안되는데 ㅋㅋㅋㅋ
잘보고 갑니다.....
조이불망 2010.11.25 00:20  
레츠고님!
반갑습니다.
똥감시 조사님은 제 엉덩이 다보셨을테니 저한테 감사해야 되요.
아 지금 생각해도 부끄부끄~~.
가덕에 학꽁치 많이 나온다더니
바로 요리로 만들어 올리시네요.ㅋㅋ
역시나 회솜씨는 알아줘야한다니깐요.ㅋ
눈맛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조이불망 2010.11.25 00:21  
김장아님!
반갑습니다.
저번에 와이프가 김해장유 롯데마트 간다길래 님도 볼까해서 아디다스 매장 갔더니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 봅니다.
장유에 아디다스 직영매장이 따로 있나 보네요.
인생머있나 2010.11.24 15:35  
캬~~예술입니다.
맛나보입니다. 소주생각이 나는군요.
즐낚안낚하소서~
조이불망 2010.11.25 00:22  
인생머있나님!
반갑습니다.
님 대명처럼 인생 별거 있나요.
즐겁게 낚시하고 조촐하게 차려 지인과 함께하는게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함안감시 2010.11.24 16:01  
이분 횟집 경력 있으신거 같네요.. 요즘 인낚에 횟집 수준에 회들이 너무 많네요 ㅎㅎ
부럽습니다..회 잘뜨는거요 ㅋ 잘보고 갑니다
조이불망 2010.11.25 00:24  
함안감시님!
반갑습니다.
횟집경력이나 칼질 경력 같은건 전혀 없구요.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사내 동호회 총무일을 하다 보니 칼을 자주 들게 되고 관심을 가지고 하다보니 자연 된것 뿐입니다.
머든 한번 하면 제대로 하자는 성격도 한몫 했구요.
페파민트 2010.11.24 16:39  
손맛 입맛 눈맛까지
보는이도 즐겁습니다.
가히 명품이시네요..ㅎ
조이불망 2010.11.25 00:24  
페파민트님!
반갑습니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명품 까지는 아닌것 같은데요,,,
더욱 노력해야 겠습니다.
cityboyz 2010.11.24 18:28  
형님... ㅋㅋㅋ

어제 진짜 고생하셨습니더 ㅋㅋㅋ

왠지 주의보는 그게 아니라 연평도 공격땜시 그런건 아닌지?? ㅡ.ㅡ;;
조이불망 2010.11.25 00:25  
도시소년님!
뉘신지?????
연평도 고기에 대물들은 꼭꼭 숨었는지 아님 비상용 압맥사러 활인마트 갔는지 잘 모리겠군하.
태공레옹 2010.11.25 08:25  
깔끔한 한상 보니 아침부터 이거이 영~군침이 도는데요~
회 뜨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즐거운 손맛 보신거 축하 드리구요
즐감하고 갑니다....
조이불망 2010.11.25 23:36  
태공레옹님!
반갑습니다.
좋게 봐주시어 감사합니다.
물가만가도 2010.11.25 10:21  
예술이네요 감심이 중간에 뼈는 갈라서 버리시나요? 아님 같이 뜨시나요 궁금
조이불망 2010.11.25 23:37  
물가만가도님!
반갑습니다.
중간뼈 왠만하면 분리하는 편입니다.
그냥 먹어도 괜찮은데 이물감을 싫어 하는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