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마루나 입니다,오랜만에 뵙습니다..회원님들 잘지내시죠..

어제....광복절날,,,

토요일들어가서,,벤찌 잡은 생각이 월매나 나던지,,일하는 도중에,,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그래서 집사람한테 전화를 합니다,,나 오늘도 한산도 들어간다,,

집사람,,,뭐하러 또들어가요,,궁시렁 궁시렁,,,결국 다녀오세요,,합니다,,



오늘은 흘림 안하고,,뻰찌만 잡을려고 장대만 들고 들어 갔습니다..

어두워 질때까지 별루 할일이 없습니다,,같이 들어온 형님이,,나 감시 잡아도,,

나 흘림대도 안가지고 왔는데요,,,내거 세팅 다되어있다,,참고로 이형님은 흘림은 잘 못합니다

그래요 그럼 한번 해봅시다,,내가 채비 점검도 안하고 던진게 내불찰입니다,,ㅠㅠ



밑밥치고,,흘려보는데,,찌가가물거리더군요...뒷줄 살짝 견제 해줬더니,,찌가 순식간에 빠려 들어가는데

챔질,,히트한 순간4짜는 넘겠다 ,,형님 왔습니다,,말이 끝나자마자 팅,,,,뭐야,,이런,,,

형님 도대체,,목줄 몇호입니까?? 이런 젠장 1.2호 랍니다..ㅜㅜ 드랙 조절도 안해놓고,,스풀이 풀려야

고기를 먹지ㅡㅡㅡㅜㅜ 그때 부터 잔소리를 해댑니다,,,형님 도데체 뭐 잡을려고,,1.2호를 섰느니..

감시가 뭐 뽈래기인줄 아십니까,,이건 분명 감시를 무시하는 처사 입니다,,ㅜㅜ,,내가 터쟈놓고 내가더

큰소리 칩니다,,형님 죄송혀유ㅡㅡㅡㅡㅡㅎㅎㅎ

형님한테 제일 두꺼운 줄이,,1.2호 랍니다,,다시 1,75목줄 체워 다시 흘려 봅니다,,



찌가 내려 가기도 전에,,확하고 가져가는데,,뭐야,,농어 입니다,,들어뽕해서 바닦에 닿지도 안았는데

순식간에 검은 물체가 나타나,그놈을 확 가로채 갑니다,,얼마나 순식간에 일었났는지 모릅니다..

고양이가,,월매나 빠른지,,지보다 더큰 농어를 물고가는데,,드렉 풀리는소리,,잘못하면 정말 낚시대

뿌러지는줄 알았습니다,,줄이 터지기 망정이지,,손맛은 기가 막히더군요,,,이렇게 쇼아닌 쇼를하고

있으니,,,그새 깜깜해 졌네요,,이제 본격적으로,,뻰찌찌 잡는 시간,,오늘 2칸반 뽈래기 전용대로 들이뎁니다



담구자마자,,쪽 빨아 뗑기는데,,하하하,,,오늘은 대박이겠구나,,항상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9시부터 본격적인 낚시시작,,,시간 가는줄 모르게 낚았습니다,,잠깐 허리좀 피고,,담배한데

피울려고,,장대를 내려 놨는데,,순식간에,,휙하는 소리와 함께..장대가 바다로 빨려 들어 갑니다..

내가 낚시 해보면서 이런일을 처음 당해 봤습니다,,낚시대 잡을 시간도 없이,,순식간에 장대까지

끌고 들어가버리대요,,물이 좀 빠져서 장대 손이 안닿습니다,,낚시대는 찌로 만들어져있고,,



겨우 잡아 올렸는데,,빈바늘만 올라 오더군요,,뭔고기인지는 모릅니다,,,ㅜㅜ

항상,,담배불 붙일때..소변 볼때 이런일이 일어나지요,,,ㅠㅠ 그래도 일단 낚시대는 건졌습니다,,

참 오늘도 즐거운 낚시를 했는데도,,어느 한쪽 구석엔,,씁쓸함이 남아 있네요,,

낚시대도 못세워보고 터준놈,,그것두 2방,,,장대까지 끌고가는데 못잡은넘,,,

다음에는 이넘들 기필코,,잡고 말테야,,,오늘도,,아쉬움을 달래며,,여기까지....즐낚하세여,,,,

저녁 9시부터,,새벽 1시까지 낚은 조황 입니다...2칸반 뽈래기 전용대로

혼자 잡은 조과입니다,,,,사이즈는 25~30정도 됩니다..


날이 마니 무덥 습니다,,회원님들 건강관리 잘하시고,,즐낚,,안낚하세요..

~~~마 루 나~~~